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강권하는 시대에 반기를

조회수 : 839
작성일 : 2016-06-07 11:38:13

일정 나이에 이르기까지 이성관계를 맺지 않는 사람은 쉴 틈 없이 애처롭다는 눈빛과 함께 "소개팅은 안 하냐" "더 나이 먹기 전에 얼른 누구라도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라"는 '애정 어린' 훈수를 독식한다. 모태솔로(한 번도 연애하지 않은 사람을 일컫는 조어)는 미디어에서 흔히 희화화된다. 연애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버린 오늘날의 상황에 작심하고 반기를 든 사람이 있다. 저자는 국내 최초의 '비연애 칼럼니스트'를 자칭한다. 연애하지 않는 상태가 비정상이나 무능한 것으로 여겨지는 현실을 위트 있게 지적하며 연애를 원치 않는 '솔로'들의 삶과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을 위한 잡지 '계간홀로'를 3년째 발행하고 있는 그는 연애하지 않는 상태의 사람을 뜻하는 고유어가 등록된 바가 없어 직접 '비연애'라는 신조어를 만들어야 했다고도 고백한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대비 결혼 비율은 해당 통계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1970년 이래로 가장 낮았으며 혼인 건수도 1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여성의 초혼 연령은 최초로 30대를 넘어섰다. '비혼(非婚)'이란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된 이제, '비연애' 역시 조만간 보편적 담론의 소재로 쓰이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9&aid=000...


----


교육심리학 용어 사전에 '자위행위' 정의가 있더군요.


"스스로 성기를 자극함으로써 성적인 쾌감을 느끼는 행위이다. 특히 사춘기에 호르몬 분비의 변화에 따른 긴장, 성적 욕구의 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행위로, 이는 정신적인 장애나 병적인 증상은 아니다."


즉 성욕은 자위행위로도 해결이 가능하다는 말씀.


그런데 사람들은 왜 연애에 집착하는가? 세뇌의 결과? 지배욕? 인간관계?

그리고 결혼에는 왜 집착하는가? 세뇌의 결과? 자기세력만들기 전략? 


여러 여성과 성관계한 남성을 추앙하는 이유?

여러 남성과 성관계한 여성을 폄하하는 이유?


임신, 출산, 육아는 원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걸 연애나 결혼과 연결시키는 건 이제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생각되어요.

결국 내게 돈이 많다면 연애나 결혼과 연결시킬 이유가 없는거거든요.

세뇌당해서 돈이 많아도 연애나 결혼에 집착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렇지.


A와 임신하고 임신 기간에 B와 연애 하는 게 가능하다는 이야기.

A가 부모로서 역할하는 건 별 건.


임신 노고비, 출산 노고비, 육아 노고비, 공공 육아가 이루어진다면 과연 연애나 결혼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온갖 신파극이 결국 공공 육아가 해결해 줄지도.


여자가 임신했는데 헤어지자는 남친 때문에 눈물 흘리는...

임신, 출산, 육아로 직장 그만 두었더니 남편이 이혼하자고해서 눈물 흘리는...


스웨덴에서는 임신한 여친이 헤어지자고 할까봐 남친이 오히려 두려워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결국 패러다임의 문제라는 거죠.





IP : 211.176.xxx.4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669 1층사는 사람과 4년정도 12 집바꾸기 2016/08/08 4,437
    583668 숨막히게 덥지만 미세먼지보다는 차라리 낫지 않은가요?? 6 .. 2016/08/08 1,025
    583667 한국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가 어디 있을까요? 3 커피 2016/08/08 7,495
    583666 '5등급' 최악수질 낙동강 방치..바닥 썩고 물고기 전멸 5 녹차라떼 2016/08/08 820
    583665 잘몰라서 질문드려요 가족식사비용분담 1 111 2016/08/08 704
    583664 해운대 근처 호텔 잡았어요. 혼자 즐길거리 추천 부탁드려요. 5 .... 2016/08/08 2,057
    583663 부하 검사 폭행, 폭언 일삼아 자살하게 만든 검사 이름이 밝혀졌.. 2 ,,,, 2016/08/08 1,666
    583662 기형아 검사 고민이에요. 7 산모 2016/08/08 1,704
    583661 키작은분들 옷발 진짜 안받네요 58 지나가다 2016/08/08 9,814
    583660 점점 살이 쪄가요 15 .. 2016/08/08 3,594
    583659 샐러드드레싱 신맛조절 어케하나요?? 1 다여트 2016/08/08 501
    583658 영동고속도로로 강릉까지 가면서 쉴만한 곳, 맛집알려주세요. 4 휴가갑니다 2016/08/08 1,089
    583657 아침부터 일실수 하고ᆢ민망하네요 ㅜㅜ 2016/08/08 725
    583656 오이지는 사랑이네요~~~~ 5 ..... 2016/08/08 1,836
    583655 원주 오크밸리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6 휴가 2016/08/08 2,413
    583654 아무리 재혼이라도 상견례는 제대로 해야는거 아닌가요? 9 2016/08/08 3,714
    583653 가족회비3만원 10 저희집도 2016/08/08 2,700
    583652 대한민국은 비겁한 사람들이 넘쳐 나는 곳 1 대한민국 2016/08/08 721
    583651 우체국보험 가입할때 설계사 통하거나 직접하는거 무슨차이가 있어요.. 2 ... 2016/08/08 1,414
    583650 감추어진 제주의 역사를 영화로 만든 미국인이 있군요 3 제주의영혼들.. 2016/08/08 532
    583649 올해 더위가 역대2위라고 하네요 31 흠흠 2016/08/08 5,307
    583648 한글은 어떻게 가르쳐야되나요? 13 7살아들 2016/08/08 1,378
    583647 이재명 "친일·독재·부패 쓰레기 한번쯤 청산해야&quo.. 17 샬랄라 2016/08/08 1,072
    583646 제남편은 아니라고 하는사람이 제일불쌍 30 .... 2016/08/08 4,522
    583645 과외비 조정 관련해 조언부탁드려요 11 중3수학 2016/08/08 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