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과 아내 사이에서 중재잘하는 남편두신분들

힘들다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6-06-07 09:29:39

부럽습니다..

사춘기아이 상대로 화가나도 남편한테 하소연도 못해요

자기가 더 오바육바를 해대니...

저혼자 전쟁중입니다...

IP : 115.22.xxx.1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6.7 9:33 AM (180.224.xxx.157)

    그런 남편 흔치 않을거예요..
    힘내세요 원글님

  • 2. ..
    '16.6.7 9:33 AM (183.97.xxx.104)

    저도 님상황하고 같네요..오늘도 속상한마음 혼자 달래고 있어요..진짜 서운하고 속으로 울어요..

  • 3. 아무 대처도
    '16.6.7 9:36 AM (115.22.xxx.148)

    하지말고 그냥 들어만줘도 고마울것같아요

  • 4. ㅈㅈ
    '16.6.7 9:40 A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애랑 언쟁 후 속상해서 누웠는데
    학원 갔다가 밤에 들어온 아이 저녁 안챙겨준다고
    니가 그러고도 엄마냐고...
    지는 손이 없나 발이 없나
    집에 밥이 없나 반찬이 없나
    그런 말 할 시간에 지가 차려주면 되지.
    지는 언제부터 아빠노릇 잘했다고.
    나한테 맨날 애 뒷담 하는 주제에.
    웃기지도 않다니까요.
    남자란 족속은 뼛속까지 유아.

    걍 무시가 정답.

  • 5. ..
    '16.6.7 9:44 AM (183.97.xxx.104)

    걍 남편도 자식 키운다에 합류..ㅠ 원글님 힘내세요~

  • 6. 듣고만
    '16.6.7 9:48 AM (128.134.xxx.77) - 삭제된댓글

    있어도 속터져요.
    듣기만 하고 끝~
    자기가 무슨 옆집 아저씨인가.
    저는 남자 아이 둘 키우면서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은 남편이 아무런 역할 못해주니
    저만 날마다 전쟁이었네요.
    첫애는 순둥순둥하고 무탈하게 컸는데
    둘째는 대학 1학년 마치고 군입대
    아직도 전쟁할 게 좀 남아 있어
    전역하는 날이 두려워요.ㅎㅎㅎ
    군대 보내고 두다리 뻗고 자는 엄마
    대한민국에 나 하나 뿐일것 같아요.
    남편이 그때까지만이라도 마음 편히 있으래요.@#$%&
    둘째는 지금 6박 7일 휴가 나와 제방에서 자고 있어요.

    후회되는 것이 좀더 나무라기도 하고 가르칠 것은
    더 확실히 가르칠 것을 너무 이해하려 하고
    때되면 철들겠지 하고 시간 보낸것.
    어려도 아닌것은 아니라고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확실하게
    남편과 함께 교육 시켰어야 했다는 것.

  • 7. 저도
    '16.6.7 10:08 AM (180.70.xxx.147)

    그래서 애들 야단도 아빠있을때는 못쳐요
    더 난리고 오바육바하니22222
    그나마 딸들이라 덜 속썩이니 다행이죠

  • 8. 그래도
    '16.6.7 10:35 AM (175.118.xxx.178)

    그나마 저같은 경우엔 남편이 중재를 해주는 편인데 문제는 남편이 세상을 몰라서
    결국은 자기만 좋은 아빠.휴~~
    그냥 아빠라도 아이를 좋게 봐주고 달래니 다행이라 위안 삼습니다. ㅠ

  • 9.
    '16.6.7 10:58 AM (39.120.xxx.100)

    중재는 커녕 애하고 티격태격 싸우지나 말았으면 좋겠네요ㅠ ㅠ

  • 10. ..
    '16.6.7 11:08 AM (125.132.xxx.163)

    남편들이 자식 크면 더 눈치보고 못 혼내요
    엄마들은 자식이 어렵지 않지만 아빠들은 자신이 잘 못 혼냈다가 그 관계가 영원히 끝일거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남편들도 자식과 아내 사이에서 눈치보며 생존할 궁리를 하지요
    알고보면 불쌍해요

  • 11. 서로
    '16.6.7 1:45 PM (1.235.xxx.221) - 삭제된댓글

    애가 아빠한테 심하게 야단맞은 날은 제가 애 기분 위로해주고
    애하고 저하고 화산폭발하고 빙하기가 왔을 때 남편이 애 기분 위로해주고
    부부의 힘으로 안될땐 큰 애가 작은애를,작은애가 큰애를 위로해주고 그랬어요.
    그럭저럭 하다보니 이제 애들이 성년이네요.

  • 12. 서로
    '16.6.7 1:46 PM (1.235.xxx.221)

    애가 아빠한테 심하게 야단맞은 날은 제가 애 기분 위로해주고
    애하고 저하고 화산폭발하고 빙하기가 왔을 때 남편이 애 기분 위로해주고
    부부의 힘으로 안될땐 큰 애가 작은애를,작은애가 큰애를 위로해주고 그랬어요.
    그럭저럭 하다보니 이제 애들이 성년이네요.

    아.저희집은 중재는 안했어요.끼어들면 2사람이 갈등하던 일이 3사람이 갈등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다른 가족이 좀 더 상처받은? 힘든? 사람을 위로해주는 것만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044 매실 섞어도 되나요? 4 ... 2016/06/15 1,051
567043 절대로!!!! 삼성에어컨은 사지 마세요.... 34 2016/06/15 16,135
567042 송도아파트 여쭈어요 6 송도아파트 .. 2016/06/15 2,092
567041 큰아이 수련회갔는데 1 이건 2016/06/15 779
567040 딸램 치아교정, 고등때도 괜찮을까요? 15 2016/06/15 2,417
567039 이슬람문화권 잘 아시는 분(음식관련) 8 .. 2016/06/15 1,160
567038 약자의 권력화, 그리고 약자를 위장한 자들의 횡포 3 길벗1 2016/06/15 1,001
567037 거리에 미친놈들때문에 진짜 한국 살기 싫네요....에휴 30 ㅇㅇ 2016/06/15 5,806
567036 싱크대 수납장 냄새제거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궁금 2016/06/15 5,682
567035 새글쓰기할 때 맨 아래쪽 태그는 뭐예요? 파리유저 2016/06/15 398
567034 급)안산에 진료잘보는 치과아시는분 계세요? 2 잇몸문제예요.. 2016/06/15 815
567033 중학교 수학교과서 어느 저자 책이 좋아요? 1 수학 2016/06/15 789
567032 가락동 대 구의동 어디가 더 나을까요 1 올리 2016/06/15 1,711
567031 아주 이쁘 ㄴ여자인데 소개팅에서 반응이 별로인 경우는?? 14 asdf 2016/06/15 7,746
567030 있는 그대로 자신에게 만족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2 ... 2016/06/15 1,022
567029 대상포진이요.. 5 일리 2016/06/15 1,627
567028 오후에 비오는거맞나요? 4 .. 2016/06/15 1,198
567027 찬밥에 물말아서 명란젓 6 아침 2016/06/15 1,947
567026 박유천한테 왜 화내는거죠?? 37 하트맘 2016/06/15 8,059
567025 일시적 방광염이 아닌.. 원래 화장실 자주 가시는분 계세요? 6 ㅇㅇ 2016/06/15 1,779
567024 송도에 있는 외국 대학들 8 송도 2016/06/15 4,598
567023 집 방향 기준 어떻게 보는거예요? 3 2016/06/15 1,758
567022 경유 버스 줄인다더니 또..프리미엄 버스 도입 논란 2 국민은 새머.. 2016/06/15 654
567021 이런 경우 어떻게 할까요. 3 .... 2016/06/15 692
567020 가지볶음에서 비린내가 나요 2 문의 2016/06/15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