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 정든것과 사랑..다른감정인가요?
남2 여2..이렇게 2.2 논다고 하면
이상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남녀간의 이상?한일 없이 5 년정도
지속되고 있어요.
4명이서 밥먹고...차마시고..놀고
얘기도 많이 나누고
가끔은 4 명 에 추가로 다른사람들도 포함해서
여행도 다녀요...
오해하실까봐 말하는데 회사에서 친한사람들끼리
모이게 되었고 그게 5 년이나 되었고 미혼 기혼 섞여있고
정말 허물없는 사이예요.
그런데 이렇게 지내다 보니 미혼 한명 남자애가 자꾸 생각나고
(5 년동안 안그랬는데 최근들어서요..저도 미혼입니다...)
신경쓰이고..그러는데
저는 이감정이 정든건지 좋아하게 된건지 너무 혼란스럽네요.
미치게 보고싶은것도 아니고
남자로써 떨리는것도 아닌데
만나게 되면 신경쓰이고 가끔 걔가 속상한일 있다면
같이 속상하고...
그냥 정든걸까요?
만약정든거라면..이건 사랑이랑은 다른거죠?
1. ㅎㅎ
'16.6.7 1:03 AM (112.173.xxx.251)좋아하고 있네요.
잘해 보세요..ㅎㅎ2. 옛날
'16.6.7 1:10 AM (58.227.xxx.77)노래에도 있는데
사랑보다 더 무서운게 정이라고3. ....
'16.6.7 1:13 AM (116.37.xxx.183) - 삭제된댓글흔히 얘기하는 사랑과는 좀 다른거 같네요
저 개인적으론 정은 별로...
정은 누구나와도 들수 있는거 같아서요4. .....
'16.6.7 1:16 AM (59.86.xxx.48) - 삭제된댓글남녀간에는 정이 곧 사랑입니다.
사랑이 곧 정이기도 하고요.
흔히 시작이 분명하고 감정의 떨림 또한 확실한 감정을 사랑이라고 부르고 시작도 확실하지 않고 떨림 또한 미미하지만 상대를 향한 호감이 지속될 때 정이라고 표현합니다만 결국은 같은 감정입니다.
이를테면 소나기와 가랑비의 차이라고 봐야되겠죠.
한꺼번에 쏟아지나 조금씩 끈질기게 내리나 똑같이 비라는 거죠.5. ..........
'16.6.7 1:25 AM (59.86.xxx.48)남녀간에는 정이 곧 사랑입니다.
사랑이 곧 정이기도 하고요.
흔히 시작이 분명하고 감정의 떨림 또한 확실한 감정을 사랑이라고 부르고 시작도 확실하지 않고 떨림 또한 미미하지만 상대를 향한 호감이 지속될 때 정이라고 표현합니다만 결국은 같은 감정입니다.
이를테면 소나기와 가랑비의 차이라고 봐야되겠죠.
한꺼번에 쏟아지나 조금씩 끈질기게 내리나 똑같이 비라는 겁니다.6. 정.
'16.6.7 1:36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정이 사랑보다 더 질겨요.
그런데 정 도 나름이라서..
터치터치터치 이렇게 드는정이
힘이 제일 셀걸요.7. ..
'16.6.7 1:40 AM (180.70.xxx.150)정들다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서 시작했다가 정들고 그런거죠. 뭐 굳이 분리해서 생각해야 할 필요 있나요? 쌍방 간 미혼이면 이게 정인지 사랑인지 구별이 안되서 고민이다...이런건 별로 고민거리 아닌거 같아서요. 그렇게 어울려 꾸준히 놀다보면 부지불식간에 연애하고 있고 그래요. 사실 이성친구는 상대에 대한 이성적인 호감이 없다면 그렇게 꾸준히 모여 놀고 이거 잘 안되요. 무슨 우루루 몰려다니는 동기 단체에서 1년에 1번 볼까 말까한 사이라면 모를까. 근데 원글님은 지속적으로 만난 그룹이고 자주 만난 그룹이잖아요. 안좋아지는게 이상하죠.
그리고 정들다가 시작된 사랑은 되게 질깁니다. 만약 잘 안되서 헤어진다고 해도 쉽게 끝이 나질 못해요.8. 특이한
'16.6.7 2:22 AM (182.230.xxx.3) - 삭제된댓글보통 정이 들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도 규칙적으로 만나다 서로를 잘 알게되어 결혼한 경우에요. 별로 관심없었고 심지어 저는 남편을 싫어했었는데 대화를 하다보니 다른 모습도 보이고 자주 보다보니 매력을 느끼게 된거죠.
이건 다른 얘기지만
미혼 여성의 입장에서 그런 모임은 참 재미있을 것 같은데
기혼 여성의 입장에서 보니 좀 특이해 보여요. 보통 그렇게 만나다 보면 그 안에서 커플도 생기고 그러거든요. 밥도 먹고 술도 먹고 여행도 가고, 심지어 기혼 미혼이 섞여 있다니 참 특이하네요. 보통은 결혼하면서 조금씩 만남이 줄어들잖아요. 제 남편이 그런 모임을 하고 있다면 저는 참 신경이 쓰일 것 같네요.9. 내가
'16.6.7 3:02 AM (187.66.xxx.173)내가 아무 감정 없다고 상대도 그런지는 모르죠..
20대때 그런 모임들 두어개 정도 있었어요.
결국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 고백하고 상대는 나는 너를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 껄끄러워하면서 모임이 깨지게 되더라구요.
남녀 사이에 영원한 우정은 어려운 것 같아요. 그게 누군가는 선에 발을 걸치고 아슬아슬하게 마음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