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 정든것과 사랑..다른감정인가요?

감정 조회수 : 4,633
작성일 : 2016-06-07 01:00:34
자주모이는 사람들이 있어요.
남2 여2..이렇게 2.2 논다고 하면
이상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남녀간의 이상?한일 없이 5 년정도
지속되고 있어요.
4명이서 밥먹고...차마시고..놀고
얘기도 많이 나누고
가끔은 4 명 에 추가로 다른사람들도 포함해서
여행도 다녀요...
오해하실까봐 말하는데 회사에서 친한사람들끼리
모이게 되었고 그게 5 년이나 되었고 미혼 기혼 섞여있고
정말 허물없는 사이예요.

그런데 이렇게 지내다 보니 미혼 한명 남자애가 자꾸 생각나고
(5 년동안 안그랬는데 최근들어서요..저도 미혼입니다...)

신경쓰이고..그러는데
저는 이감정이 정든건지 좋아하게 된건지 너무 혼란스럽네요.
미치게 보고싶은것도 아니고
남자로써 떨리는것도 아닌데

만나게 되면 신경쓰이고 가끔 걔가 속상한일 있다면
같이 속상하고...

그냥 정든걸까요?
만약정든거라면..이건 사랑이랑은 다른거죠?
IP : 61.109.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6.7 1:03 AM (112.173.xxx.251)

    좋아하고 있네요.
    잘해 보세요..ㅎㅎ

  • 2. 옛날
    '16.6.7 1:10 AM (58.227.xxx.77)

    노래에도 있는데
    사랑보다 더 무서운게 정이라고

  • 3. ....
    '16.6.7 1:13 AM (116.37.xxx.183) - 삭제된댓글

    흔히 얘기하는 사랑과는 좀 다른거 같네요
    저 개인적으론 정은 별로...
    정은 누구나와도 들수 있는거 같아서요

  • 4. .....
    '16.6.7 1:16 AM (59.86.xxx.48) - 삭제된댓글

    남녀간에는 정이 곧 사랑입니다.
    사랑이 곧 정이기도 하고요.
    흔히 시작이 분명하고 감정의 떨림 또한 확실한 감정을 사랑이라고 부르고 시작도 확실하지 않고 떨림 또한 미미하지만 상대를 향한 호감이 지속될 때 정이라고 표현합니다만 결국은 같은 감정입니다.
    이를테면 소나기와 가랑비의 차이라고 봐야되겠죠.
    한꺼번에 쏟아지나 조금씩 끈질기게 내리나 똑같이 비라는 거죠.

  • 5. ..........
    '16.6.7 1:25 AM (59.86.xxx.48)

    남녀간에는 정이 곧 사랑입니다.
    사랑이 곧 정이기도 하고요.
    흔히 시작이 분명하고 감정의 떨림 또한 확실한 감정을 사랑이라고 부르고 시작도 확실하지 않고 떨림 또한 미미하지만 상대를 향한 호감이 지속될 때 정이라고 표현합니다만 결국은 같은 감정입니다.
    이를테면 소나기와 가랑비의 차이라고 봐야되겠죠.
    한꺼번에 쏟아지나 조금씩 끈질기게 내리나 똑같이 비라는 겁니다.

  • 6. 정.
    '16.6.7 1:36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정이 사랑보다 더 질겨요.
    그런데 정 도 나름이라서..
    터치터치터치 이렇게 드는정이
    힘이 제일 셀걸요.

  • 7. ..
    '16.6.7 1:40 AM (180.70.xxx.150)

    정들다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서 시작했다가 정들고 그런거죠. 뭐 굳이 분리해서 생각해야 할 필요 있나요? 쌍방 간 미혼이면 이게 정인지 사랑인지 구별이 안되서 고민이다...이런건 별로 고민거리 아닌거 같아서요. 그렇게 어울려 꾸준히 놀다보면 부지불식간에 연애하고 있고 그래요. 사실 이성친구는 상대에 대한 이성적인 호감이 없다면 그렇게 꾸준히 모여 놀고 이거 잘 안되요. 무슨 우루루 몰려다니는 동기 단체에서 1년에 1번 볼까 말까한 사이라면 모를까. 근데 원글님은 지속적으로 만난 그룹이고 자주 만난 그룹이잖아요. 안좋아지는게 이상하죠.

    그리고 정들다가 시작된 사랑은 되게 질깁니다. 만약 잘 안되서 헤어진다고 해도 쉽게 끝이 나질 못해요.

  • 8. 특이한
    '16.6.7 2:22 AM (182.230.xxx.3) - 삭제된댓글

    보통 정이 들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도 규칙적으로 만나다 서로를 잘 알게되어 결혼한 경우에요. 별로 관심없었고 심지어 저는 남편을 싫어했었는데 대화를 하다보니 다른 모습도 보이고 자주 보다보니 매력을 느끼게 된거죠.

    이건 다른 얘기지만
    미혼 여성의 입장에서 그런 모임은 참 재미있을 것 같은데
    기혼 여성의 입장에서 보니 좀 특이해 보여요. 보통 그렇게 만나다 보면 그 안에서 커플도 생기고 그러거든요. 밥도 먹고 술도 먹고 여행도 가고, 심지어 기혼 미혼이 섞여 있다니 참 특이하네요. 보통은 결혼하면서 조금씩 만남이 줄어들잖아요. 제 남편이 그런 모임을 하고 있다면 저는 참 신경이 쓰일 것 같네요.

  • 9. 내가
    '16.6.7 3:02 AM (187.66.xxx.173)

    내가 아무 감정 없다고 상대도 그런지는 모르죠..
    20대때 그런 모임들 두어개 정도 있었어요.
    결국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 고백하고 상대는 나는 너를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 껄끄러워하면서 모임이 깨지게 되더라구요.
    남녀 사이에 영원한 우정은 어려운 것 같아요. 그게 누군가는 선에 발을 걸치고 아슬아슬하게 마음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258 에어컨 전기료 이정도로 아끼는 분 있나요 33 2016/08/07 6,093
583257 수영 선수들(남자) 넘 멋있네요 8 ㅋㅋ 2016/08/07 2,471
583256 결혼합니다! 결혼 준비 조언이 필요해요 ㅠㅠ 5 ㅇㅇㅇ 2016/08/07 2,126
583255 연대입구에 있던 바로크 18 연대입구 2016/08/07 2,380
583254 밑에 사주 글보다 질문있어서 올려요. 4 푸른동산 2016/08/07 1,729
583253 요가를 잘못해서 다리 찟기하다가 실핏줄이 손상됬나봐요 2 5555 2016/08/07 2,406
583252 배구 질문요^^ 2 궁금 2016/08/07 708
583251 신용카드 해외사용 - '승인'이라고 돼있으면 아직 결제는 안 된.. 5 궁금 2016/08/07 1,179
583250 이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 생각 하시나요? 22 질문 2016/08/07 6,468
583249 중1 지금까지 자나요? 21 요리좋아 2016/08/07 2,176
583248 닭 나라 ... 2016/08/07 403
583247 미국 대선정도는 알아야 하는거죠? 2 대선 2016/08/07 616
583246 도움말씀 감사해요 17 아이 2016/08/07 2,620
583245 최상천의 사람나라 46강 올라왔네요 사드가대한민.. 2016/08/07 607
583244 죽을뻔한고양이를 17 .. 2016/08/07 1,895
583243 새벽에 기절한 이야기.. 9 ... 2016/08/07 5,585
583242 국내 호텔.잘가시는분 도와주세용 4 질문 2016/08/07 2,006
583241 어루러기 고칠방법 아시는분? 6 ^^ 2016/08/07 2,945
583240 에어컨 풀로 틀어놓으신다는것은 9 에어컨 2016/08/07 4,342
583239 이국주 티비에서 오면 17 얼굴 2016/08/07 6,760
583238 홍대쪽에 브런치 푸짐하게 잘 나오는 곳 추천 해주세요 2 브런치 2016/08/07 839
583237 아들 편애했던 친정엄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네요. 66 슈슈 2016/08/07 16,341
583236 부평과 구로둘다출퇴근가능한 공기좋은아파트잇을까요? 6 건강 2016/08/07 1,197
583235 이혼 후 개명한 지인 52 하지메 2016/08/07 26,027
583234 양궁 1 리오 2016/08/07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