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많으신 분들, 형제 관계 좋으신가요?

... 조회수 : 4,542
작성일 : 2016-06-06 22:40:35

친정 엄마가 저 보고 큰 오빠 은행 빚을 갚아 주라는데.....

제 작년에도 돈 2천 빌려준거 못 받은 상태거든요...

사업 한답시고

친정 엄마 돈 가져간 것만 해도 수 억 됩니다. 

'조금만 하면 될거 같다.'는 말에 친정 엄마는 자꾸 돈 을 대 줬느데,

돈 가져가면 안 갚는다고

저 보고 이번에 3천 더 빌려 주랍니다. 

아니 정확히 은행 담보 이자 갚지 못해서 신불자 될 지경에 이르니

엄마가 저 보고 대신 갚아 주라는데...

 

형제들 중에 제가 제일 잘 산다고 (그냥 강남에 사는 중산층입니다..)

돈이 필요하면

저한테 연락해요..

정말 불편해 죽겠습니다.

저는 전업주부에

남편한테 생활비 타 쓰느 판에

친정까지 기대니

아무리 좋게 생각할려해도 너무 싫은데..

친정 안 도와주는 제가

나쁜 ㄴ 인가요?...

제가 백억 부자도 아니고 ..

IP : 121.138.xxx.5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6.6.6 10:41 PM (175.209.xxx.57)

    남편도 아나요?

  • 2. 그러게요
    '16.6.6 10:46 PM (61.82.xxx.43) - 삭제된댓글

    남편도 아나요?
    저야 사업하니까 제 권한인데
    저는 형제에게 돈 안빌려줍니다.
    왜냐하면 생각해보세요.
    정상적이라면 은행가서 빌립니다..
    그게 불가능하니까 가족이랑 형제 주변지인에게 빌리는거예요.
    즉 처음부터 못받는 돈이라고 생각해야죠.
    그냥 아예주면 모를까 빌려주지는 않습니다.

  • 3. 그럼요..
    '16.6.6 10:46 PM (121.138.xxx.58)

    통장에 돈 한푼 없어서
    남편한테 생활비 타 쓰는걸요..

    참고로 남편 사촌들도
    "너희 남편이 집안의 장남이니
    사촌들도 잘 챙겨라" 하는 사촌 시누이 말에
    제가 기함을 해서는
    사촌들 연락 다 끊었거든요..

    진정
    친정 식구들과도 멀리해야 하는 걸까요?...

    이기적이 될것인지..
    착한 딸, 호구가 될것인지...

    아마
    이기적이 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 4. ...
    '16.6.6 10:49 PM (220.75.xxx.29)

    돈 해주시면 착한 딸이 아니라 등신딸 되는거에요.

  • 5. 그렇군요..
    '16.6.6 10:56 PM (121.138.xxx.58)

    전 등신이었습니다....
    등신 멍충이....

  • 6. 엄마야
    '16.6.6 10:58 PM (112.173.xxx.251)

    아들이 불쌍하니 자존심 팽개치고 사위 보기 미안해도 그런 부탁 하시겠지만
    부부사이 나빠지면 그 책임을 친정 엄마가 지는 건 아니죠.
    즉 엄마가 안타까워 하시더라도 그건 엄마 몫이라 생각하고 이제 그만 모른척 하세요.
    저두 그게 안되서 빌려줬는데 이제 안할라구요.

  • 7. 333222
    '16.6.6 10:59 PM (223.62.xxx.114)

    남편이 벌어오는 돈을 친정에 그렇게 주면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줄 것인지요?
    남자도 잘 만나야하지만 여자도 잘 들어와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다 이혼당할 수 있어요.

  • 8. 저희는
    '16.6.6 11:03 PM (115.143.xxx.163)

    시어머님이 아주버님 돈 좀 빌려주라고 하십니다....
    참.. 이것도 힘듭니다..

  • 9. 경험상
    '16.6.6 11:05 PM (119.67.xxx.187)

    끊을땐 단호하게 끊어야 서로 나중에 편하게 볼수 있더군요.
    한두번 해줬는데도 여전하면 오빠는 사업어 성실하게 임하지도 예리하고 정확하게 철저하게 일하는게 아닐겁니다.

    허세에 찌들어 사업입네 간판걸고 가족들 고혈 빼먹으며 겉치레로 시간만 축내는 사람들 많습니다.

    정말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본인힘으로 해결하고 먹을거 입을거 제대로 하지도 못하며 와신상담합니다.

    전업이 무슨 돈이 있냐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대출많고 님네도 어렵다고 하세요.강남 살아도 빛좋은 개살구라하고 있는티.넉넉한 티 내지 마세요.애들 교육때문에 거기서 사는거라 하세요.

    진작에 님이 방어막 쳤어야 합니다.

  • 10. 친정엄마한테 말씀하세요
    '16.6.6 11:06 PM (74.101.xxx.62)

    엄마,
    오빠 신용불량자 안 만들기 위해
    내가 이혼당하면
    나 엄마가 책임질거야?
    오빠랑 엄마가 나 책임지려고 그러냐고 말씀 하세요.

    내가 번 돈도 아니고, *서방이 번 돈으로 나중에 *서방이 돈 못 벌때에 내가 모아둔 돈 한 푼도 없이 남편한테 탓 들을 일을 엄마가 지금 나에게 하고 있다고,
    내 남편이 엄마랑 오빠 뒷감당하려고 저렇게 힘들게 고생하는 줄 아냐고
    나 결혼해서 호적에서 빨간 줄 그어진 시집 간 딸이라고,
    고만 좀 하라고,
    나도 좀 살자고...

    하세요!!!!!!!!!!!!!!!!!!!!!!!!
    제발. 자기 무덤 좀 고만 파세요.

  • 11. ...
    '16.6.6 11:06 PM (121.168.xxx.170)

    재작년 2천은 남편도 아나요? 저라면 미안해서 얘기도 못꺼낼듯...
    친정엄마가 님을 상등신에 호구로 아니 스스럼없이 돈 얘기를 꺼내죠.
    성인이 됐는데 앞가림 하나 못하는 오빠 돈을 님 남편이 번걸로 왜 주나요?

  • 12. ..
    '16.6.6 11:13 PM (211.219.xxx.148)

    이거 시댁이 알면 집안싸움 될텐데요. 원글님 돈으로 도와주는거면 상관없는데 경제력이 남편으로부터 나오는 전업이라면 시댁에서 난리날텐데요. 내돈이면 상관없는데 남편주머니에서 나오는거라면 상황은 다르죠. 나중에 책잡을수도 있는

  • 13. ㅇㅇ
    '16.6.6 11:17 PM (221.165.xxx.247)

    어짜피 기운 사업이고, 한두달 막는거 의미 없습니다. 어짜피 집이고 뭐고 넘어가니깐, 오빠네 손들고 이사 갈때 방 한칸이라도 마련할때 돈200 이라도 줄라면 지금 돈 절대 대신 갚아주면 안됩니다. 엄마 돈도 이자로 축내지 말고 정신 차리시고 돈 쥐고 있으라 하세요. 아들네 이사 나갈때 이사비용 이라도 보태줄라면 그게 훨씬 낫습니다. 엄마,여동생한테 까지 말할 정도라면 카드,보험,대출 다 이빠이 쓸때로 쓴거고 이제 더 이상 갚을 여력이 없는겁니다. 경매 되고 나서 이사 나갈때 방한칸 이라도 얻을돈 주는거면 몰라도, 지금 이자 막는데 돈 빌려주는건 절대 안됩니다.

  • 14. 윗님 말씀이
    '16.6.6 11:21 PM (121.138.xxx.58)

    맞습니다.
    어차피 기운 사업..
    나중에 방한칸 마련할 돈 대 주는게 훨씬 낫겠군요..
    이자 막는 건
    의미가 없군요....

  • 15. 원글님 꼭 배우세요
    '16.6.6 11:21 PM (74.101.xxx.62)

    돈관계는요.

    한번 돈 안 갚은 사람에겐 두번째는 안 주는 겁니다.

    저번 돈도 안 갚아놓고 어떻게 염치없이 두번째 돈을 빌리냐고.
    첫번째 빌린 돈을 갚으려는 시늉도 안 하지 않았냐고 말하세요.

    친정엄마... 딸이야 이혼을 당하든 말든, 경제적으로 고생을 하든 말든... 오로지 아들..
    그런 집안 화수분 노릇하는거 님남편에게 죄 저지르는 겁니다.

  • 16. ㅇㅇ
    '16.6.6 11:43 PM (221.165.xxx.247)

    지금 전자정부민원 사이트 들어가서 오빠네 주소로 등기부등본 떼보세요. 풀대출 일껍니다. 만약에 집이 4억 짜리면 4억 이빠이 대출 썼을꺼에요. 올케랑도 막역하게 지내는 사이면, 현금성 자산 이자로 조지지 말고 나가서 살집 구할려면 쥐고 있어야 된다고 말해주는게 좋을텐데..그런말하기 쉽지가 않겠죠. 어짜피 넘어갈꺼 빨리 손드는게 나은데, 경매를 바라는 사람은 없고.상황에 대해서 인정이 안되니깐 마지막까지 할수 있는걸 다 해보는건데 결과적으론 현금성 자산 쓸수 있는건 모조리 이자로 들어간다음에 빈털털이로 손을 들게 됩니다.

  • 17. 그러다가
    '16.6.7 8:16 AM (119.56.xxx.210)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이혼당해요 엄마한테 그렇게 말하세요 사실 이혼당한다해도 별수없어요
    배우자몰래 돈을 자꾸 그러면

  • 18. 시크릿
    '16.6.7 1:39 PM (119.70.xxx.204)

    이혼당해요
    김구라와이프꼴남
    위자료주고 나와야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852 일본이 평화헌법 뜯어고치고 전쟁할려고 하네요 3 아베의승리 2016/07/11 517
574851 부산 출장마사지 소개 가능한지요? 마누 2016/07/11 517
574850 급질)훈련소 소포질문 4 fobee 2016/07/11 1,046
574849 독산동 모피 리폼정보 ㅇㅇ 2016/07/11 593
574848 나이많은 도우미가 반말하는건.. 14 Dd 2016/07/11 4,865
574847 엄마로서 이러면 안되겠죠? 7 문제.. 2016/07/11 1,250
574846 타잔 조조보러왔는데 갑자기 영화제목이 생각 6 깜빡 2016/07/11 845
574845 분당에 모공관련 치료 잘하는 피부과 추천부탁드려요. 사랑맘 2016/07/11 504
574844 버드나무 갈비집 가보신 분 계세요? 3 질문 2016/07/11 1,392
574843 수두로 가려워 죽어가는 아이 어째야하나요 12 ㅠㅠ 2016/07/11 1,530
574842 중국산노트에서 냄새가 나네요 문구 2016/07/11 346
574841 어린 아가씨.. 시누이.. 11 ... 2016/07/11 3,796
574840 아이들 과학,, 인문 잡지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6/07/11 699
574839 나이 들어도 몸이 찬 분들은 여전히 차네요 5 석류 2016/07/11 1,140
574838 냉동건조커피도 카페인이 있을까요 6 2016/07/11 2,368
574837 마음이 너무 힘든데회사그만두면 후회할까요 3 ㅜㅜ 2016/07/11 1,282
574836 남 일은 완벽히, 내 일은 대충 하는 제 성격이 싫어요 14 ㅜㅜ 2016/07/11 1,780
574835 SKY 아래 서성한 하는데..그래도 스카이 다음으로는 서강대가 .. 27 아직 초딩맘.. 2016/07/11 10,493
574834 휴가 제주도랑 일본 오사카중에서요 6 둘중어디가 .. 2016/07/11 1,646
574833 여성만 노렸는데… ‘강남역 살인’ 여혐은 아니다? 4 일로매진 2016/07/11 772
574832 냉난방 겸용 에어컨은 어떤가요? 3 에어컨 2016/07/11 2,338
574831 욕실 곰팡이 빼기 13 분무기 2016/07/11 3,869
574830 여보게 명박이! - 15 2 꺾은붓 2016/07/11 842
574829 질문하는 대중만이 미디어에 속지 않는다 1 나쁜뉴스의나.. 2016/07/11 346
574828 임산부 이명 겪어보신분~~ 4 궁금해요 2016/07/11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