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점잖은 사람 아니에요"

드라마대사 조회수 : 3,013
작성일 : 2016-06-06 21:12:39

저는 드라마를 안보는데 오늘 어떤 글에 그런 드라마 있다길래

검색해 보니 한씬이 있네요 점잖은 이미지의 노중년 역을 맡은 노주현이

아내에게 첫날밤에 하는 대사

저 말이 참 야하구나 하고 보다가 문득 남편이 생각 났어요

남편이 그런말은 못할 정도로 수줍고 점잖은 사람이라 제가 연애 때 좋아 했던게 생각나서

서재에 가보니 남편이 혼자 영화보고 있네요

 

 

 

 

 

 

 

 

 

 

 

 

 

 

 

 

 

 

이 인간은 아직도 제게 점잖아요

 

 

IP : 118.44.xxx.2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6 9:1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한참의 공백 후 마지막 한 줄에 눈물이 또르르...

  • 2. ㅎㅎ
    '16.6.6 9:19 PM (124.53.xxx.131)

    점잖으면 일상 재미는 좀 덜하죠?
    하지만 좋은점도 많잖아요.
    친가나 사촌들 다 점잖은 편인데 가정 깬 사람없고
    가정적으로는 다들 무탈하게 잘 살아요.
    살수록 안정감이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 3. 333
    '16.6.6 9:32 PM (14.40.xxx.74) - 삭제된댓글

    멋있는 대사네요
    말한마디가 이렇게 가슴을 뛰게 할수도 있군요
    저도 아주 점잖은 사람이랑 살고있다니다 ㅠㅠ

  • 4. 원글님..너무 재미있어요
    '16.6.6 9:36 PM (112.152.xxx.96)

    상황이 ..맨 아래글 대박..^^

  • 5. ㅋㅋㅋㅋ
    '16.6.6 9:51 PM (223.62.xxx.39)

    울 남편 신부님 되었어야할 인간 ㅋㅋㅋㅋ

  • 6. ㅋㅋ
    '16.6.6 10:13 PM (223.62.xxx.80)

    님 마지막에 반전을 기대했어요
    공백 만큼 님의 한숨이 느껴져요ㅠㅠ

  • 7. ..
    '16.6.6 10:22 PM (211.36.xxx.70)

    글을 잘쓰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350 글로벌 칼 셰프나이프 G2 꽤 크게 이가 나갔는데요... 2 글로벌 칼 2016/10/05 1,121
603349 잠실 주변에 성인미술 하는 곳? 3 가을 2016/10/05 760
603348 빕스에서 진상부모와 아이 봤네요. 21 진상 2016/10/05 17,297
603347 남자 50대초반인데 기본으로 입을수있는 양복브랜드나 매장 추천해.. 5 얌이 2016/10/05 3,614
603346 고2 자유 2 ,,,,, 2016/10/05 1,067
603345 동작구 교통도 좋고 물가도 괜찮은데 집값이 왜 11 동작구 2016/10/05 4,828
603344 퇴직금관련 5 세미 2016/10/05 1,132
603343 10월 4일자 jtbc 손석희 뉴스룸 5 개돼지도 .. 2016/10/05 502
603342 아메리칸 드림의 실체는 이거다.. 꿈깨라 secret.. 2016/10/05 1,081
603341 상석만 고집하는 사람 4 궁금해요 2016/10/05 1,552
603340 구르미에서 보보경심으로 갈아탔어요 72 노을 2016/10/05 7,731
603339 예전에 아들 엄마가 아들의 여자친구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요 3 hhh 2016/10/05 2,973
603338 2016년 10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10/05 360
603337 울산인데 우리딸만 학교가서 심통나있어요 5 휴교령 2016/10/05 2,060
603336 노인이 쓰기 적당한 스마트폰 추천해 주세요 1 미즈박 2016/10/05 514
603335 저. . .로또 당첨됐어요. . . 27 선물 2016/10/05 30,177
603334 전쟁이 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나요? 19 ... 2016/10/05 3,041
603333 실컷 울면서 서운함 토로했더니 속이 다 시원... 3 후.... 2016/10/05 1,883
603332 아들 부검 후회..연세대노수석씨 아버지 2 엠팍 2016/10/05 2,686
603331 제주도 이렇게 태풍 심한데 출근해야하는건지.. 1 ... 2016/10/05 1,395
603330 혼술남녀 리뷰) 너를 사랑하지 않아 27 쑥과마눌 2016/10/05 6,038
603329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가 알바 노동자를 대하는 ‘꼼수’ 6 샬랄라 2016/10/05 3,688
603328 15년만에 만나는 친구들 모임에 대학생딸 데려나오는거, 어찌 생.. 66 까칠이 2016/10/05 21,118
603327 예비 시댁에 인사를 가는데,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17 감사 2016/10/05 3,240
603326 서세원 대박이 났다네요 34 .. 2016/10/05 39,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