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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점잖은 사람 아니에요"

드라마대사 조회수 : 3,014
작성일 : 2016-06-06 21:12:39

저는 드라마를 안보는데 오늘 어떤 글에 그런 드라마 있다길래

검색해 보니 한씬이 있네요 점잖은 이미지의 노중년 역을 맡은 노주현이

아내에게 첫날밤에 하는 대사

저 말이 참 야하구나 하고 보다가 문득 남편이 생각 났어요

남편이 그런말은 못할 정도로 수줍고 점잖은 사람이라 제가 연애 때 좋아 했던게 생각나서

서재에 가보니 남편이 혼자 영화보고 있네요

 

 

 

 

 

 

 

 

 

 

 

 

 

 

 

 

 

 

이 인간은 아직도 제게 점잖아요

 

 

IP : 118.44.xxx.2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6 9:16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한참의 공백 후 마지막 한 줄에 눈물이 또르르...

  • 2. ㅎㅎ
    '16.6.6 9:19 PM (124.53.xxx.131)

    점잖으면 일상 재미는 좀 덜하죠?
    하지만 좋은점도 많잖아요.
    친가나 사촌들 다 점잖은 편인데 가정 깬 사람없고
    가정적으로는 다들 무탈하게 잘 살아요.
    살수록 안정감이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 3. 333
    '16.6.6 9:32 PM (14.40.xxx.74) - 삭제된댓글

    멋있는 대사네요
    말한마디가 이렇게 가슴을 뛰게 할수도 있군요
    저도 아주 점잖은 사람이랑 살고있다니다 ㅠㅠ

  • 4. 원글님..너무 재미있어요
    '16.6.6 9:36 PM (112.152.xxx.96)

    상황이 ..맨 아래글 대박..^^

  • 5. ㅋㅋㅋㅋ
    '16.6.6 9:51 PM (223.62.xxx.39)

    울 남편 신부님 되었어야할 인간 ㅋㅋㅋㅋ

  • 6. ㅋㅋ
    '16.6.6 10:13 PM (223.62.xxx.80)

    님 마지막에 반전을 기대했어요
    공백 만큼 님의 한숨이 느껴져요ㅠㅠ

  • 7. ..
    '16.6.6 10:22 PM (211.36.xxx.70)

    글을 잘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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