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타깝게 파혼한 사연 (펌글)

rarirure 조회수 : 23,678
작성일 : 2016-06-06 15:52:13
결혼 파토났습니다.
뿌산깔매기
추천 9 조회 34,695 리플 150
글번호 4000079 | 2015-12-26 13:51
 
IP 49.175.*.33
연말에 하소연좀 할께요. 사귀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전 교사. 그 친구는 임용준비하면서 기간제....

2년을 알콩달콩 사귀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서른이고 그 친구도 좀 빠르긴 하지만 됐다 싶었는데

그 집은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서 어렵게 딸하나 보고 키우셨나보더라구요. 집이 어렵습니다.

저희집은 아버지 공직에서 은퇴하시고 연금받으시고, 형제들도 다 대기업 공기업 다니고....

잘 살지는 않지만 누가 보더라도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이에요. 아버지도 저 결혼때 집사는데 보태준다 하시고.

아무튼 인사 드리러 갔는데 어머니와 술은 한잔 하게 됐는데 술을 드시더니 저 앞에 앉혀놓고 한시간 동안 하소연을 하시네요.

요약하자면 우리 딸이 임용이 됐으면 의사 변호사를 만났을텐데, 임용이 안돼서 자네랑 결혼한다 

이해하려 했어요. 여자친구만 제 편이 돼주면요.... 가만히 있더라구요. 끝나고 말도 안하고

감당할 수 없는 자리라 이별을 이야기 했습니다. 크리스마스때 그 친구랑 갈 호텔이며 레스토랑 2달전부터 예약해 놨는데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이틀전부터 하루종일 술이네요. 요샌 술이 없으면 잠이 안와요. 내 옆에 누가 있어야 하는데....
==================================================================
남자가 성급하게 생각하긴 했지만
결혼을 앞두고 한참 민감할 시기에 큰 상처를 받았나 봅니다.
결혼까지 생각한 사위에게 심한 말을 했네요.
아직도 저런 후진국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놀랍네요.
필리핀이나 베트남 여자들이 한국남자들한테 돈 받고 팔려오는 것이랑
다른 게 뭔가요?
힘들게 사셨을 어머니 입장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말이 안타깝네요.
IP : 117.20.xxx.224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6 3:54 PM (121.132.xxx.117)

    낚시글 같네요. 교사 남친 앞에서 기간제 교사 딸 둔 엄마가 저런 미친 소릴 한다고요?

  • 2. 이거
    '16.6.6 3:5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여자 씹으려고 판까는 거죠?
    대체 병신같은 놈들이 얼마나 많길래 여혐충이 득실거리는 거지.

  • 3. dddd
    '16.6.6 3:56 PM (211.217.xxx.110)

    이거 올라온 지 좀 된 글이잖아요?
    낚시 아니고 원글이도 진지하게 댓글 오갔었죠.

  • 4. 남녀 바꾸면
    '16.6.6 3:57 PM (121.132.xxx.117) - 삭제된댓글

    남자는 백수고 거기에 보조 받아야 하는 홀어머니에 시집 못간 백수 시누이 셋이 있는데, 친정 잘살고 직장 좋은 여자가 인사드리러 갔더니, 우리 아들이 예전에 의사랑 선 볼뻔 했는데 겨우 여교사냐. 그래도 와서 순종하고 살면 내가 받아줄순 있다 개소리 하는데 남친이 옆에서 생활비 월백은 드려야 한다고 하더라... 뭐 이쯤 되겠네요.

  • 5. ....
    '16.6.6 3:59 PM (175.215.xxx.65)

    저 글 당시에 읽었는데 낚시 아니었어요..

    그리고 저런 엄마들 종종 있어요.
    제 친구 엄마도 종종 사위 앉혀놓고 우리00이도 부모만 잘만났으면 이런 고생(결혼생활) 안할텐데.. 이런다고 해요.

  • 6. ㅎㅎㅎ
    '16.6.6 3:59 PM (121.132.xxx.117) - 삭제된댓글

    저걸 진심으로 말한거면 그 엄마가 미친거고, 고민하는 남자는 또라이인거고 그렇죠.
    입장 바꿔서 남자는 기간게 여자는 정교사인데, 울 아들이 예전에 의사랑 선을 봤는데 임용 떨어져 어쩔수 없이 시집 보낸다 그런 개소리 하고 남자는 살포시 듣고만 있는데 이 결혼 해야 하나요? 고민하는 여자가 또라이인것처럼요.

  • 7. ㅎㅎㅎ
    '16.6.6 3:59 PM (121.132.xxx.117)

    저걸 진심으로 말한거면 그 엄마가 미친거고, 고민하는 남자는 또라이인거고 그렇죠.
    입장 바꿔서 남자는 기간게 여자는 정교사인데, 울 아들이 예전에 의사랑 선을 봤는데 임용 떨어져 어쩔수 없이 결혼 허락한다 그런 개소리 하고 남자는 살포시 듣고만 있는데 이 결혼 해야 하나요? 고민하는 여자가 또라이인것처럼요.

  • 8. ..
    '16.6.6 4:00 PM (124.195.xxx.61)

    지인이 초등학교 교사에요.
    여교사들 대부분 저런 생각 갖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본인도 남편과 싸울 때 저런 말 한 적도 있대요.

  • 9. @@@
    '16.6.6 4:00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여자가 남자들 안좋아하는 거죠 뭐...
    나중에 그 엄마 말처럼 이번남자보다 더 잘난 남자 만날지도 모르는거고~~

  • 10. ...
    '16.6.6 4:02 PM (123.213.xxx.205)

    원글 쓴 남자 부모님이 아들 잘 키웠네요

  • 11. ***
    '16.6.6 4:03 PM (183.98.xxx.95)

    참...
    결혼하고 나서도 자기아들 딸 잘났다고 어디서 중매 많이 들어왔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 12. 코알
    '16.6.6 4:04 PM (112.133.xxx.86)

    한참된 글이고 그 당시에 봤었는데 22
    낚시 아니었고요 저런 부모 요즘에도 가끔있습니다.

  • 13. ㅇㅇ
    '16.6.6 4:04 PM (49.142.xxx.181)

    ㅉㅉ 저 여자 엄마가 할말 못할말 못가린거고 게다가 당사자인 딸까지 그랬으니 뭐
    남자입장에서 보면 물건너간게 다행일지경..

  • 14. 그 남자
    '16.6.6 4:06 PM (220.86.xxx.20)

    현명했네요

  • 15.
    '16.6.6 4:08 PM (59.16.xxx.47) - 삭제된댓글

    저런 경우들 있을거에요 저희 집 시어머니는 아직도 교사 며느리, 이대 나온 며느리 못봤다고 저한테 대놓고 한탄해요

  • 16. ...
    '16.6.6 4:09 PM (116.123.xxx.13) - 삭제된댓글

    잘 헤어졌구요. 보통은 여자들이 결혼하고 시댁가서 듣는 수백가지중의 하나에요. 노력봉사 미소천사 노릇하면서요. 결혼전에 힌트줬으면 다행이지요.

  • 17. @@@
    '16.6.6 4:09 PM (112.150.xxx.147)

    남자가 이상한 장모감, 아내감 잘 피해간거죠...좋은 집안에서 자라서 이건 아니다~~판단이 되는거죠.
    어떤 남자들은 저런 상황에서 당황해서 저자세로 절절 매기도 하던데...진짜 내가 못났나보다 세뇌가 되어서 말이죠.
    어찌봄 여자엄마가 혼수, 예단 안하면서도 당당하려고 선수치는거 같기도 하네요.

  • 18. ..
    '16.6.6 4:09 PM (110.70.xxx.174)

    교사 정도 아니어도 딸부심 과한 엄마들 있더라구요. 제 남동생 국립4년제 나와 중견기업 다니다 전문대 나온 평범한 사무보조 아가씨랑 결혼했는데, 저희집에서 탐탁치 않았지만 걍 결혼시키고 집도 사줬어요. 근데 사돈 아줌마가 저희 엄마한테 딸 더 좋은데 시집 못보냈다고 하소연 함ㅋㅋ 원래 말 안통하는 분인거 알아서 걍 듣고 흘렸고 이왕 결혼한거 잘살기나 했음 좋겠네요.

  • 19. 딸가진게 유세인 세상
    '16.6.6 4:11 P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모녀지간에 요즘 이런분들 계시죠. ㅋㅋ
    과욕이 지나치고 분수파악 못하고

  • 20.
    '16.6.6 4:14 PM (183.103.xxx.243)

    잘헤어졌는데요?
    아버지없이 홀로 딸키우고 살았는데 집도 가난....
    여자는 정작 교사도 아님.
    사위가 장모 평생 먹여살려야할 집안이네요.
    아들가진 사람이라면 저런집에 장가 안보내요.

  • 21. bg
    '16.6.6 4:14 PM (218.152.xxx.111) - 삭제된댓글

    자식에게 과하게 자아를 의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사돈이나 사위 혹은 며느리에게 저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 22. bg
    '16.6.6 4:15 PM (218.152.xxx.111)

    자식에게 과하게 자아를 의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사돈이나 사위/며느리에게
    저런 무례한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23. 딸이 엄청난미인이면
    '16.6.6 4:16 PM (39.121.xxx.22)

    저럴수도 있겠죠

  • 24. bg
    '16.6.6 4:17 PM (218.152.xxx.111) - 삭제된댓글

    자기 인생을 자신이 대신 살아주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식에 대한 자신의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저렇기 때문에

    자식에 대해서는 미화나 과대 평가가 심하고

    또 사돈이나 사위, 며느리에게 무신경하게 저런 결례를 범하면서도 자각이 없더라구요

  • 25. bg
    '16.6.6 4:18 PM (218.152.xxx.111)

    자기 인생을 자신이 대신 살아주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식에 대한 자신의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저렇기 때문에

    자기 (아바타로 인식하는) 자식에 대해서는 미화나 과대 평가가 심하고,

    또 사돈이나 사위, 며느리에게 무신경하게 저런 결례를 범하면서도 자각이 없더라구요

  • 26. ***
    '16.6.6 4:22 PM (125.131.xxx.30)

    저런 엄마 지금도 차고 넘침.
    저러다가 딸이 31살 넘으면 그 떄야 딸이 먼저 꺠치고 엄마랑 노상 싸움

  • 27. bg
    '16.6.6 4:23 PM (218.152.xxx.111) - 삭제된댓글

    자기 인생을 자신이 대신 살아주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식에 대한 자신의 인식 저체가 무의식적으로 저렇기 때문에

    자기 (아바타로 인식하는) 자식에 대해서는 미화나 과대 평가가 심하고,

    사돈이나 사위, 며느리에게 무신경하게 저런 결례를 범하면서도 자각이 없더라고요

    저런분들은 파혼당한 후에도 아마 여전히 저렇게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 28. 낚시 아니었던걸로 기억
    '16.6.6 4:32 PM (121.182.xxx.126) - 삭제된댓글

    뭐 남자가 현명했죠
    등신같은 넘이었음 죄송하다하고 그랬을텐데

  • 29. bg
    '16.6.6 4:35 PM (218.152.xxx.111)

    저런분들은 파혼당한 후에도 아마 여전히 저렇게 생각하고 계실거에요.

    자기 인생을 포기하고 자식한테 올인한 경우일수록
    자아를 자기 자식에게 의존하거나 투영하는 경향이 강한것 같아요.

    홀어머니가 혼자 힘들게 고생고생해서 자식 하나 키우셨으면
    정말 깨어있는 부모 아니고는 자식에 대한 보상심리가 상당해서
    아마도 저런 경우가 상당히 많을거예요..


    자식을 그냥 내가 낳은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가 아닌,
    내 고생의 결과물로 착각하기 때문이겠죠..


    고생을 많이 했으니 자기 자식(자기 고생의 결과물)에 대한 과대평가도 심한거겠구요..

  • 30.
    '16.6.6 4:50 PM (103.10.xxx.154)

    일부 예체능 과목 아닌 다음에야 교사되려고 공부하는 애가 엄청난 미인일 리도 없고 미인인 것과 결혼이 그렇게 큰 상관관계가 없어요. 연예인이나 업소녀 될 거 아니면 얼굴보다 능력이나 집안이 중요하지.
    기간제 교사 딸 둔 주제에 현실 파악이 저리 안 되다니...--;
    솔직히 어떤 번듯한 남자가 기간제 교사와 결혼을 하나요.
    기간제인 거 속이고 결혼했다가 사기로 피소당한 사건도 있었고 혼인무효 판결 난 것도 있었잖아요.
    그리고 정교사라 해도 변호사나 의사가 웬만해서는 결혼 안 해줍니다.
    전문직이 등신인가요. 그들 입장에서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는 직종인데.

  • 31. 그래도...
    '16.6.6 4:53 PM (121.175.xxx.150)

    부모가 아들 잘 키웠네요.
    보통은 저런 소리 듣고도 결혼해선 한평생 후회하며 살게 되는데...

  • 32. bg
    '16.6.6 5:05 PM (218.152.xxx.111) - 삭제된댓글

    사실 우리 외할머니가 고생 많이 하고 자식들 키우셨는데
    여전히 아버지앞에서 당신이 딸 대학 못보내서 엄마가 (아버지랑 결혼해서) 이 나이 먹도록 고생하게 한다
    이런 말쓴 많이 하세요..
    팔순이 넘으셔서 분별력이 없어지셔서 그러려니 하지만
    할아버지 살아계실땐 한량이셨고, 일찍 돌아가셔서 할머니가 젊을때 고생 많이 하시고
    맏딸인 엄마한테 의지를 많이 하셔서 그런것 같아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33. bg
    '16.6.6 5:07 PM (218.152.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 외할머니가 고생 많이 하고 자식들 키우신 테이스인데
    여전히 아버지앞에서 당신이 딸 대학 못보내서 엄마가 (아버지랑 결혼해서) 이 나이 먹도록 고생하게 한다
    이런 말씀 자주하세요..
    팔순이 넘으셔서 분별력이 없어지셔서 그러려니 하지만
    환갑 넘으신 아부지도 예민해서 저런말 그냉 못난기시고 여전리 상처받으시더라구요

    할아버지 살아계실땐 한량이셨고, 일찍 돌아가셔서 할머니가 젊을때 고생 많이 하시고
    맏딸인 엄마한테 의지를 많이 하셔서 그런것 같아다는 생각이 들어요

  • 34. bg
    '16.6.6 5:09 PM (218.152.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 외할머니가 고생 많이해서 자식들 키우신 케이스인데
    여전히 아버지앞에서 당신이 딸 대학 못보내서 엄마가 (아버지랑 결혼해서) 이 나이 먹도록 고생하게 한다
    이런 말씀 자주하세요..
    팔순이 넘으셔서 분별력이 없어지셔서 그러려니 하지만
    환갑 넘으신 아부지도 예민해서 저런말 그냉 못난기시고 여전리 상처받으시더라구요

    할아버지 살아계실땐 한량이셨고, 일찍 돌아가셔서 할머니가 젊을때 고생 많이 하시고
    맏이이자 유일한 딸인 엄마한테 의지를 많이 하셔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35. bg
    '16.6.6 5:11 PM (218.152.xxx.111)

    저희 외할머니가 고생 많이해서 자식들 키우신 케이스인데
    여전히 아버지앞에서 당신이 딸 대학 못보내서 엄마가 (아버지랑 결혼해서) 이 나이 먹도록 고생하게 한다
    이런 말씀 자주하세요.. ㅡㅡ
    다른사람들은 그냥 팔순이 넘으셔서 분별력이 없어지셔서 그러려니 하지만
    환갑 넘으신 아부지는 저런 말씀에 여전히 상처받으시더라구요

    외할아버지 살아계실땐 한량이셨고, 일찍 돌아가셔서 외할머니가 젊을때 고생 많이 하시고
    맏이이자 유일한 딸인 엄마한테 의지를 많이 하셔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36. 교사들
    '16.6.6 6:28 PM (5.254.xxx.24)

    저런사람 꽤 있더군요. 당장 제주변에 이제 교사된 친구만 해도ㅋㅋㅋㅋㅋ
    자기는 사주보면 사 짜 남편한테 시집간다고 기대하고 있는데....
    암튼 우리나라는 유교사상에 찌들어서 교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높게 쳐주는지...
    한심들 해요.

  • 37. 저 아들 둘
    '16.6.6 9:20 P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뒤로 넘어갑니다... 헉!

  • 38. 솔직히
    '16.6.7 1:09 AM (58.140.xxx.232)

    괜찮은 집안 전문직 남자라면 여자 교사가 중요한게 아니라 여자네 집안을 먼저보죠. 저 정도 집안이라면 교사가 아니라 교수정도는 돼야 전문직 만날듯.

  • 39. 한나
    '16.6.7 7:58 AM (61.82.xxx.127)

    전문직 남자 집안에서는 여자집안 돈있는거 봅니다
    주변에 ㅣ시집 잘간 친구들 보면 대체로 집안이 좋은 경우가 많아요
    저 장모자리가 착각하고 사는거죠
    게다가 기간제.에휴 어머니가 더 딱합니다
    저 총각은 파혼 잘한거구요

  • 40. 그러게
    '16.6.7 9:15 AM (223.33.xxx.126)

    저런 스타일의 부모..꽤 흔하더군요.
    남자가 잘 헤어졌네요^^

  • 41. zz
    '16.6.7 9:15 AM (180.65.xxx.174)

    임용고시가 어렵다보니..
    교사가 뭐라도 되는 양 착각들 하시는데..
    윗분들 말씀대로..
    전문직들은.... 연애가 아닌인상.. 여자 집안을 젤 먼저 봅니다.
    집안도 좋고 돈도 많은데 교사다..이건 가능하겠지만,
    집안 찌질하고 돈도 없는데..교사다..이건..전혀...선 자리도 만들지 못해요.

  • 42. 교사가
    '16.6.7 9:19 AM (59.14.xxx.80)

    교사가 뭐 대단하다고 저게 조작이 아니면 어이없는 일이기도 한데,
    남자도 뭐 겨우 저 말몇마디에 결혼을 못할정도라면, 그또한 서로 잘헤어졌다 싶기도 하네요.
    여자들은 수두룩하게 당하고 사는 일인데요. 아들부심 가진 시어머니들이 오죽많아아죠.

  • 43. ddd
    '16.6.7 9:20 AM (218.232.xxx.10)

    정말 세상세상 그렇게 못생기고 촌스러운데다가 성격도 융통성하나 없는 여자가..

    잘생기고 직업 안정적인 남편에게 계속 ..불만표시하던 교사가 생각납니다.

    남편은 쩔쩔매고. 늘 자기가 죄인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전문직에 얼굴도 이쁜데............ 남편눈치보고 살아요.
    그러면서 느낀점이 아... 무조건 불평하고 니가 못났다..라고 강조해야 하나.. 싶었어요.

  • 44. 리얼리티
    '16.6.7 10:02 AM (115.91.xxx.203)

    리얼리티 있는 현실인데요.
    주변에서 너무 많이 봤어요.
    한 케이스가 제 절친(대학동창,남자,대기업)은 여러조건이 나쁘지 않은 편인 친구였어요.
    3년넘게 사귄 여자가 지방의 초등교사였는데 여자집에서 3년내내 반대해서 결국헤어짐.
    그친구는 헤어지고나서 사짜장인장모에 본인이 전문직인 새로운 여친만나서 결혼했네요.
    여자집은 엄청 가난한 집이었다는데 그 부모 왈, 자기딸 의사,변호사한테 시집보낸다고 ㅋㅋㅋ
    당시 여자연봉의 3배정도에 여러 집안조건이 훨씬 나았는데
    반대도 그런 반대가 없었고 무시당하느라 피곤했다고함.
    나이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 친언니처럼 자란 제 막내이모가 서울 HK공고 교사시설(4-5년전)
    주변 어린 여교사들 모두 소위 사짜정도가 자기짝이라고 생각한다고 함.
    그렇다보니 자존감 떨어지는 젊은 여성들 엄청 많다고.
    남자는 무조건 집, 차는 있어야지~ 이런 마인드 ㅋㅋㅋ
    제 이모는 다른 직종에 있다가 운좋게 임용된 케이스였는데 자기가 교사지만 공감이 안간다고 한게
    기억나네요...

  • 45. ...
    '16.6.7 11:04 AM (1.233.xxx.40)

    초등여자교사가 결혼시장에서 인기있는 이유는

    업무부담이 적으니 맞벌이면서도 집안일과 육아를 전담할 수 있고
    오래도록 잘리지 않고 돈벌어오고 나중에는 연금나온다.
    다시 말해 돈도 벌어오고 주부로서의 집안일도 몽땅 떠넘길 수 있기 때문이예요.
    그러니 남자 직업과 가정형편이 좋은 경우엔 조건만으로는 초등교사를 원할 수가 없어요.
    대학교수도 아니고 초등교사가 사회적으로 명예있는 직업도 아니고요.

    그런데 초등임용패스한 '특히' 여교사들은 고소득 전문직이 본인들에게 응당 어울린다고 착각하는데
    5급행시 패스한 여자 사무관들도 비슷한 생각이지만 사실상 그런 조합은 잘 이루어지지 않아요.
    여자들이 선망(?)하는 그런 직업의 남자들은 같이 고시공부하다가 정든 케이스 아니라면
    본인 내조를 확실히 해 줄 수 있는 여유있는 집안 여성이나
    아니면 완전히 본인과 비슷한 직종의 전문직들을 원해요.
    5급고시사무관들이면 돈도 없고 시간도 없는 직종이라 원하지 않죠.
    하물며 초등학교 임용고시 패스한 여자 교사들? 조건만으로 절대 맺어지지 않아요.

    결국 '여자 직업으로 좋다'라는 허울좋은 말속엔
    여자가 돈도 벌어오고 애도 키우고 가사도 전담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말이 숨어있는 거예요.
    여성 스스로 저런 프레임에 빠져서 우쭐하는 멍청한 짓은 안했으면 합니다.
    자기가 선시장에서 의사변호사에게 먹힐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세상물정 모르는거예요.

    물론 결혼이라는게 조건이 다가 아니니까 맺어지는 경우도 있기야 있겠죠.
    하지만 당사자들이 만나기전에 조건으로 맞춰볼때는,
    초등교사는 대기업까지가 최상한선이라고 봅니다.
    부부가 맞벌이해야 집이 유지되거나 아니면 좀 더 풍요로울 수 있는 수준이요.

  • 46. ...
    '16.6.7 11:48 AM (112.149.xxx.183)

    하하 꿈도 야무져;;; 집안, 학벌, 미모 잘난 여교사나 되야 가끔 전문직 매치돼죠..제 집안 친구.. 주위에 여교사들 넘쳐 나는데 콧웃음도 안나네요. 내주위 다 저거보다 잘난 여교사 천지인데도 전문직 남편은 딱 두엇 밖에 없구만. 그것도 집안, 경제력 짱의 최상급 전문직은 아니구요. 윗님 말대로 잘되면 잘나가는 대기업, 공기업 남편이 대부분이죠.
    집구석 저래서 전문직들이 미쳤나..

  • 47. ...
    '16.6.7 12:10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

    의사친구들 많은데요
    이번에 교대 나오고 교사인 친구 소개 시켜주려했다가 욕먹었어요.
    진짜 예쁘고 그런거 소용없고요
    그냥 자기들끼리 결혼하거나
    집 잘살거나
    아니면 안만난다네요.
    가끔 어릴때부터 연애한 사이면 결혼까지 가는데
    그것도 여자집안이나 직업이 괜찮을 경우고요.
    교사 친구말로는
    대기업, 공기업, 금융권 정도가 최대라고.
    의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들은 만날 기회도 없다는데요.

  • 48. ..
    '16.6.7 1:16 PM (222.103.xxx.143)

    제 친구 남동생이 개업한 의사인데, 부모님들 부자에, 인품도 괜찮은데, '며느리는 교사가 최고'라고 하셔서,

    선봐서 교사하고 결혼했어요.

    요즘 의사들 수가 많아져서 이런 저런 케이스가 있죠. 간호사 하고 결혼하는 경우도 좀 있어요.

    남편과 제부도 의사인데 여러 케이스가 많더군요.

  • 49. --
    '16.6.7 1:19 PM (124.62.xxx.177)

    임용고시(x)-임용고사(o)

  • 50. 깨몽
    '16.6.7 1:29 PM (223.33.xxx.214)

    남편이 의산데 주위에 교사와 결혼한 사람 없어요. 교사와 의사가 격에 맞는 직종은 아니죠. 남자가 지방의대 출신이거나 키가 아주 작거나 심한 개천용이거나 해야 그나마 만나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집안이 아주 좋지 않는 한. 근데 집안 좋은데 누가 교사를 시켜요.

  • 51. ㅁㄴㅇㄹ
    '16.6.7 2:19 PM (125.240.xxx.9) - 삭제된댓글

    보통은 여자들이 결혼하고 시댁가서 듣는 수백가지중의 하나에요. 222222222222222222222222

  • 52. ////
    '16.6.7 2:27 PM (1.224.xxx.99)

    펌글의 남자분 정말 조상이 도우셨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 보시면 제가 님 잘 헤어지셨다고 박수 쳐 드립니다.

    제가 저 남자같은 케이스 였는데..병신같이 그냥 결혼 했어요.
    시어머니의 남편 미국박사부심 말도 못해요. 내 앞에서 악악 소리지르면서 미국박사라고 얼마나 말해대었는지 몰라요. 저요...저도 미국대학 손꼽힌ㄴ곳 나왔어요. 남편이 제 다닌 대학 이름 알려주니깐 입 딱 닫고 다시는 학교부심 말도 못꺼내더군요. ㅋㅋㅋ
    남편 몸만 데려왓습니ㅏㄷ. 우리집안또한 배우자는 성격.만 봅니다. 네남매 모두 배우자들은 몸만 데려와서 결혼 시작 했어요. 서울에 집 다 사주고 인테리어에 차에 땅에...
    저처럼 푸대접받고 시어머니 옹심에 시달린 사람 없을거에요...아놔.................................
    결혼 20년차....지금 시어머니를 뭐라고 부르는줄 아세요. 너네엄마. 입니다. 남편에게 당당하게 모멸차게 말해줘요 야, 너네엄마 다시는 목소리도 듣기싫어.! 내 앞에서 너네집 얘기 꺼내지도마.....
    너 이혼당하기 싫음 입 닫고 네 선에서 너네집 이야기 끝 내. 다시는 너네엄마 목소리나 얼굴 안볼거야.

    대체 이게 뭔가요......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 53. ㅁㅁㅁㅁ
    '16.6.7 2:28 PM (218.144.xxx.243)

    남자는 현명해서 저런 부모 피해 결혼 관뒀는데
    여자는 왜 그런데도 결혼해요? 멍청해서요?

  • 54. 바보
    '16.6.7 2:30 PM (125.240.xxx.9) - 삭제된댓글

    보통 결혼 전에는 잘 안드러내거든요. 저렇게 하수들이나 드러내지..
    ㅁㅁㅁㅁ님은 개인과 집단의 구분을 잘 못하시나봐요. ^^

  • 55.
    '16.6.7 2:45 PM (121.160.xxx.22)

    저 위에 교사와 의사가 격에 맞는 직종은 아니죠 라고 쓴 글을 보니

    요즘도 저런 말을 이런 경우에 스스럼 없이 쓰는가 싶네요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재벌들은, 의사와 재벌이 격에 맞는 직종은 아니죠 라고 할텐데.....

  • 56. ㅁㄴ
    '16.6.7 3:03 PM (211.199.xxx.34)

    여자 엄마가 세상물정 전혀 모르는 케이스죠 ..

  • 57. 윗님 사실 맞지요
    '16.6.7 3:03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재벌 사위로 의사는 좀...웃기죠.

  • 5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6.6.7 3:09 PM (91.221.xxx.90)

    저희 시어머니는 반대네요
    명문대 최고직업 며느리감 앉혀 놓고
    일반사무직 아들이 보던 성스러운 책들 보여주면서
    내 아들이 너만 안 만났으면 신부님이 됐을 거라고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미친 장모들 미친 시엄들 천국이네요~~~~

  • 59. ㅡㅡ
    '16.6.7 4:16 PM (218.157.xxx.87)

    남편 의사인데 교사 무지 싫어해요.. 제가 사대나와서 중학교 1년도 안있다 결혼했는데 계속 일하려하니 화냈어요. 선봤는데 친정이 잘살고 부모님 형제들 학벌도 좋아 집안보고 했다고 계속 교사할 꺼면 선안봤었대요. 중매쟁이한테도 여의사도 싫고 무조건 전업을 원했는데 중매쟁이가 저를 일 안할꺼라 말해서 선본거라고. 남편이 교사 싫어하는 이유는 돈 못 벌어도 집에서 아이 잘 돌보고 내조 잘하는 여자가 좋은데 교사는 그게 힘들고 또 평생 가르치는 자리다 보니 나이 들수록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가르치려 든다며.. 진료도 여간 신경 쓰이는 일 아니고 피곤하고 예민한 일인데 와이프가 편하게 안해주면 힘들다나요. 그래서 그런 거 포기하고 직업있는 여자를 선택해야만 한다면 차라리 돈이라도 잘버는 여의사 찾지 교사는 절대 싫대요. 여의는 같은 직종이라 그래도 서로 이해라도 잘한다며. 어쨌든 그래서 저는 결혼 동시에 전업으로 사는데 요새 남편 후회해요. 50대에 들어선 현재 주위 친구들 보니 유산이니 뭐니 역시 여의사랑 결혼한 동기들이 젤 맘편하고 윤택하게 잘 산대요. ㅎㅎㅎ 그래서 의대다니는 울아들한테는 벌써부터 무조건 동기여학생이나 후배 데려오라고 교육시켜요. 남편 동기들도 의대 간 아들한테 다들 그러더라구요. 무조건 의사며느리... 부잣집 딸도 필요없고 무조건 의사. 의사 혼자 벌어 잘 사는 시대 지났으니 더 그러는듯요. 잘 버는 의사는 의사와이프도 들어앉히는 집도 있던데 울남편은 자기가 못벌어 그러나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194 언터처블 출연 배우들 8 이비에스 2016/08/07 1,227
583193 쉽게 사랑하는 사람들 2 ㅇㅇ 2016/08/07 1,091
583192 고양이묘 이장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5 .... 2016/08/07 1,428
583191 식초맛 감자칩 기다리며 신났어요ㅋ 10 ㅋㅋㅋ 2016/08/07 2,749
583190 나무목이 없으면요 12 재미로 2016/08/07 3,675
583189 실비보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요 7 실비 2016/08/06 1,511
583188 마트에서본 도둑 9 ㅜㅜ 2016/08/06 4,485
583187 자기 몸에 저만큼 컴플렉스 많은분 계실까요 23 --- 2016/08/06 5,657
583186 힘들때 위로받을수 있는 노래 뭐가있을까요.. 44 ㄴㅇㅇ 2016/08/06 3,160
583185 여자배구 이겼어요 20 삼산댁 2016/08/06 3,990
583184 뚱하고 유감있어보이는 인상,,운명을 바꾸고 싶어요 9 답없는여자 2016/08/06 2,906
583183 그알 안하나요? 2 캬바레 2016/08/06 952
583182 박태환선수 응원하시나요? 124 수영 2016/08/06 12,904
583181 영여 th를 t처럼 - 기딘스 6 앤터니 2016/08/06 823
583180 보복운전 신고 할까요? 13 ,,, 2016/08/06 2,470
583179 스팀다리미 정수기 식기건조기 등 2 소리 2016/08/06 833
583178 인터넷에서 에어컨사고 고생하고 있어요 15 구매처 2016/08/06 5,931
583177 억지로 먹네요 2 .... 2016/08/06 1,425
583176 올림픽..별로 관심안가시나요? 14 국위선양 2016/08/06 1,960
583175 욕실 세제 인생템 29 사탕별 2016/08/06 17,786
583174 잊지말자 우병우 진경준 2 잊지말자 2016/08/06 675
583173 예전 일본 연예인 중에 정석적으로 예쁜 여배우 있었는데 5 .... 2016/08/06 2,925
583172 경기도 고양시 삼송에서 광화문까지 자차로 출퇴근 괜찮을까요? 8 경기도 2016/08/06 1,697
583171 82회원분 아이디어 뉴스에 나왔네요... 13 82 2016/08/06 5,670
583170 김연경 화이팅!!! 9 햇살 2016/08/06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