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후반, 진로 직업선택 문제 좀 봐주세요..

소녀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16-06-06 13:01:07

20대 후반, 서울 중하위 4년제 졸업한 여자인데요

졸업이 늦었고, 전공을 살릴만한 과도 아니고..

늦은 나이에 편입해서 작년에 졸업했는데 어문계열이기도 하고 직장생활이 안맞는 거 같아요

틀에 박힌 생활 못참아 하고.. 감수성도 많이 예민한 편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가족들이나 친구들이나 조직생활이 맞지 않을 거 같다고 하거든요..

그렇다고 사람들이랑 잘 못어울리고 그런건 아니고 사람들을 좋아해요

워낙에 느긋하고 유리멘탈이라 ㅠㅠ 직장생활이 맞지 않을뿐...


나이가 '차'간다, 나이가 찼다는 표현은 참 싫지만

쨌든 내년이면 서른이고 진로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거든요

부모님은 공부쪽으로 더 밀어주려 하시며

대학원을 진학해라... 아니면 전적대 전공을 살려 디자인 공부를 더 하라 하시는데

도와주시려고 하는건 정말 감사한데...

전 사실 공부는 그만 하고 싶어요

재수에 편입에.. 공부해서 쓸모도 없고 뭐하나 싶고.. 차라리 돈을 벌고 싶은데 창업이나 가게운영은 반대하시니.ㅠ

심리학 대학원 갈 의사는 있고요 평소 상담심리, 심리학에도 관심이 많아요

이야기 들어주는 거 좋아하고, 같이 고민하고 상담해주고요

하지만 심리학 공부는 끝이 없다고 십년은 넘게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동물병원 수의 테크니션 간호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유기견 봉사 꾸준히 하고 있고, 자격증은 없는데 일하면서도 딸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호텔 프론트 데스크 근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후 카페 바리스타로 취업 후 나중에 창업


현실감각이 별로 없게 들리실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공부쪽(대학원)으로는 지원해주신다고 하시고, 경제적으로는 넉넉한 편입니다

공부를 하느냐 조그만데 취업해서 월150이라도 버느냐

어떤 길이 나을지... 좀 골라주세요

IP : 211.41.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6 1:29 PM (110.70.xxx.175) - 삭제된댓글

    하고.. 감수성도 많이 예민한 편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가족들이나 친구들이나 조직생활이 맞지 않을 거 같다고 하거든요..

    그렇다고 사람들이랑 잘 못어울리고 그런건 아니고 사람들을 좋아해요

    워낙에 느긋하고 유리멘탈이라 ㅠㅠ 직장생활이 맞지 않을뿐...

    ---
    다 이래요
    그래도 참고 직장생활하는 거죠
    공부 계속 한다면 교수 목표하시는 건가요?
    공부냐 취직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 건가를 결정하세요

  • 2. ㅇㅇ
    '16.6.6 1:52 PM (49.142.xxx.181)

    1. 인서울 4년제 중하위권 대학 나와서 동물병원근무하는거요. 전공과 자격증 상관없이
    쉽게 말하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보조로 청소하고 동물들 돌보는 일이예요. 정말 급여 적어요.
    동네 병원 간호조무사보다 더 급여가 적을겁니다. 아무래도 동물 대소변 치우는 일까지 해야 하므로
    근무환경 열악하고요.

    2. 호텔프론트데스크 근무하는건 하고싶다고 다 시켜주는게 아니고 용모단정에 외국어가 되어야 합니다.
    이 분야 나름 경쟁률 있어요. 외모 많이 보는 분야고요. 자리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직업이죠.
    나이차면 당연히 못하고요.

    3.바리스타 자격증 따서 까페 근무후 창업 이건 솔직히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해서 큰 매리트도 없음.
    창업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요. 바리스타가 너무 많아서 3~40대는 뽑지도 않아요.

  • 3. ..
    '16.6.6 1:54 PM (223.33.xxx.120)

    집이 넉넉하시면 아둥바둥 일 안해도 되는 일자리찾으세요 딱히 일하고픈 분야가 없다면 심리학 공부도 괜찮아보이네요 공부하시면서 심리학상담센터에도 나가보시고 그럼 좋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565 달러 환율 계속 떨어지겠죠? 3 환율 2016/06/07 2,359
564564 일부 주부들이 조혜련 욕해온 심리엔 6 ㅇㅇ 2016/06/07 3,404
564563 아침에 락스로 화장실 청소하고 계속 냄새나요. 1 락스냄새 2016/06/07 1,965
564562 순간접착제가 손에 왕창 묻었는데 어떡하죠? 7 ㄹㄹ 2016/06/07 1,668
564561 성남, 수원, 화성 시장 기자회견 중 용인 시장은 1인시위 예정.. 7 보세요 2016/06/07 1,278
564560 화초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요.. 4 초보 2016/06/07 917
564559 괜찮은 유용한 어플 하나씩 얘기해봐요 3 커피커피 2016/06/07 1,299
564558 롯데호텔상장하면 롯데호텔 2016/06/07 791
564557 미금역 근처에 점심 먹을만한 식당 없나요? 4 ㅜㅜ 2016/06/07 1,645
564556 스텐같은 재질 반지 있을까요? 7 커플링 2016/06/07 1,470
564555 이 뉴스에 여교사 사건에 대해 정리가 잘되어 있네요.. 16 ,,, 2016/06/07 4,150
564554 직장에 정말 싫은 사람 6 Cham 2016/06/07 1,950
564553 오래전에 전기밥솥에 1 내솥 2016/06/07 611
564552 공인중개사 독학하려는데 유명한 책 좀 추천해주세요 10 집 나옴 2016/06/07 2,457
564551 라면 상추쌈 싸보세요!! 17 일품식 2016/06/07 6,101
564550 7살인데 벌써 교정해도 되는거에요?? 10 치과 2016/06/07 1,502
564549 법적으로 강력한 처벌을 해야지, cctv도 먹통 많아요 9 .. 2016/06/07 845
564548 동상이몽 야구에 미친부모 진짜 심하네요 4 시끄럽 2016/06/07 2,516
564547 오키나와 선거에서.. 미군기지 반대파 승리 아베참패 2016/06/07 484
564546 폐경 검진하려면 대학병원 가야하나요 7 2016/06/07 2,027
564545 눈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1 냐옹야옹 2016/06/07 878
564544 개헌 이원집정부제를 막아야합니다. 일본꼴이 나서는 안됩니다. 10 이원집정부제.. 2016/06/07 842
564543 가정폭력 신고 못하는 이유... 4 하아 2016/06/07 2,387
564542 침묵하는 언론들 때문에 국민은 몰라.. 3 삼성갑질 2016/06/07 752
564541 제습기에도 공기 청정기능이 있는데 2 제습기 2016/06/07 6,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