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후반, 진로 직업선택 문제 좀 봐주세요..

소녀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16-06-06 13:01:07

20대 후반, 서울 중하위 4년제 졸업한 여자인데요

졸업이 늦었고, 전공을 살릴만한 과도 아니고..

늦은 나이에 편입해서 작년에 졸업했는데 어문계열이기도 하고 직장생활이 안맞는 거 같아요

틀에 박힌 생활 못참아 하고.. 감수성도 많이 예민한 편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가족들이나 친구들이나 조직생활이 맞지 않을 거 같다고 하거든요..

그렇다고 사람들이랑 잘 못어울리고 그런건 아니고 사람들을 좋아해요

워낙에 느긋하고 유리멘탈이라 ㅠㅠ 직장생활이 맞지 않을뿐...


나이가 '차'간다, 나이가 찼다는 표현은 참 싫지만

쨌든 내년이면 서른이고 진로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거든요

부모님은 공부쪽으로 더 밀어주려 하시며

대학원을 진학해라... 아니면 전적대 전공을 살려 디자인 공부를 더 하라 하시는데

도와주시려고 하는건 정말 감사한데...

전 사실 공부는 그만 하고 싶어요

재수에 편입에.. 공부해서 쓸모도 없고 뭐하나 싶고.. 차라리 돈을 벌고 싶은데 창업이나 가게운영은 반대하시니.ㅠ

심리학 대학원 갈 의사는 있고요 평소 상담심리, 심리학에도 관심이 많아요

이야기 들어주는 거 좋아하고, 같이 고민하고 상담해주고요

하지만 심리학 공부는 끝이 없다고 십년은 넘게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동물병원 수의 테크니션 간호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유기견 봉사 꾸준히 하고 있고, 자격증은 없는데 일하면서도 딸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호텔 프론트 데스크 근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후 카페 바리스타로 취업 후 나중에 창업


현실감각이 별로 없게 들리실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공부쪽(대학원)으로는 지원해주신다고 하시고, 경제적으로는 넉넉한 편입니다

공부를 하느냐 조그만데 취업해서 월150이라도 버느냐

어떤 길이 나을지... 좀 골라주세요

IP : 211.41.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6 1:29 PM (110.70.xxx.175) - 삭제된댓글

    하고.. 감수성도 많이 예민한 편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가족들이나 친구들이나 조직생활이 맞지 않을 거 같다고 하거든요..

    그렇다고 사람들이랑 잘 못어울리고 그런건 아니고 사람들을 좋아해요

    워낙에 느긋하고 유리멘탈이라 ㅠㅠ 직장생활이 맞지 않을뿐...

    ---
    다 이래요
    그래도 참고 직장생활하는 거죠
    공부 계속 한다면 교수 목표하시는 건가요?
    공부냐 취직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 건가를 결정하세요

  • 2. ㅇㅇ
    '16.6.6 1:52 PM (49.142.xxx.181)

    1. 인서울 4년제 중하위권 대학 나와서 동물병원근무하는거요. 전공과 자격증 상관없이
    쉽게 말하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보조로 청소하고 동물들 돌보는 일이예요. 정말 급여 적어요.
    동네 병원 간호조무사보다 더 급여가 적을겁니다. 아무래도 동물 대소변 치우는 일까지 해야 하므로
    근무환경 열악하고요.

    2. 호텔프론트데스크 근무하는건 하고싶다고 다 시켜주는게 아니고 용모단정에 외국어가 되어야 합니다.
    이 분야 나름 경쟁률 있어요. 외모 많이 보는 분야고요. 자리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직업이죠.
    나이차면 당연히 못하고요.

    3.바리스타 자격증 따서 까페 근무후 창업 이건 솔직히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해서 큰 매리트도 없음.
    창업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요. 바리스타가 너무 많아서 3~40대는 뽑지도 않아요.

  • 3. ..
    '16.6.6 1:54 PM (223.33.xxx.120)

    집이 넉넉하시면 아둥바둥 일 안해도 되는 일자리찾으세요 딱히 일하고픈 분야가 없다면 심리학 공부도 괜찮아보이네요 공부하시면서 심리학상담센터에도 나가보시고 그럼 좋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158 노트북 어떤걸로 구입할까요? 19 돈나가네 2016/10/13 2,160
606157 군대훈련소에 있는 아들 옷상자가 왔는데요 20 2016/10/13 4,468
606156 미국에서 치과의사, 약사는 한국과 대우나 인식이 비슷한가요? 8 ... 2016/10/13 3,952
606155 냉동했는데 냉장식품을 냉동하면 유통기한이 얼마나 늘어나는걸까요?.. 훈제오리 2016/10/13 426
606154 이승환과 차은택이 나오는 동영상 1 역사의 아이.. 2016/10/13 2,884
606153 알프레드 아들러 책 추천 좀 해주세요 4 2016/10/13 1,125
606152 양성석회화 판정 받았는데 유방초음파 받아야 할까요? 6 조언 구해요.. 2016/10/13 3,970
606151 노지감귤 대란 22 가을 2016/10/13 12,254
606150 꿈같은 이 시간에,, 뚜앙 2016/10/13 330
606149 입학처장이 이대총장에게 정윤회를 어떻게 설명했나 1 .. 2016/10/13 982
606148 실제 유명한 가수들 라이브 4 ㅇㅇ 2016/10/13 1,387
606147 승마공주 정유연 정유라랑 내새꾸 빠타나 5 내새꾸 2016/10/13 7,377
606146 자취하는 대학원생 세탁기 구매 5 세탁기조아 2016/10/13 839
606145 이거 저한테 관심있는것인지 착각인지 봐주실래요? 25 ..... 2016/10/13 5,087
606144 꿈이 잘 맞는 분들 계신가요? ㅠㅠ 아님 꿈해몽 하실 줄 아는 .. 1 .. 2016/10/13 950
606143 김하늘 헤어스타일 4 2016/10/13 3,761
606142 트럼프, 힐러리 모두 "북한 선제 타격론" 용.. 2 전쟁의북소리.. 2016/10/13 536
606141 다들 에어컨 커버 씌우시나요? 5 ... 2016/10/13 2,314
606140 갤노트7 예약으로 사신분들 5 궁굼해요 2016/10/13 956
606139 어디가 더 괜찮을까요?(직장선택) 6 직장좀 2016/10/13 629
606138 문재인을 보자 폭풍눈물을 흘리는 소방대원들 gif 4 눈물나네 2016/10/13 2,284
606137 스타필드 하남, 그다음엔 스타필드 삼송생긴다던데.. 10 00 2016/10/13 4,377
606136 아 답답해! 어린이 천재 기사 혹시 기억하시는 분 계세요? 1 ... 2016/10/13 656
606135 우리 냥이가 달라질뻔 했어요ㅠ 13 깻잎이 2016/10/13 2,924
606134 EXO 노래 좋네요, 추천 해주세요^^ 8 백현 2016/10/13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