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를 배우고 싶으시다는 아주머니

종이꽃 조회수 : 3,729
작성일 : 2016-06-05 22:44:53

 동네에서 알게된 60대초  아주머니십니다

하나있는 딸이 직장 잘 다니다가 갑자기 호주로 공부하러 갔답니다

처음엔 너무 외로움과 또 배신감에 낙담해있다가 시간이 한 1년 지나고 딸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이제 영주권 따려는 딸의 생각을 이해하시고 걱정을 거두신듯합니다.

오늘 문득 만나서 어렵게 물어보시는데 본인도 영어공부를 좀 하시고 싶다는데 가장 기본적인

공부를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중졸이시라고 부끄러워하며 말씀하시는데 저도 아이들 다 키우고 정보가 없어 알아보고 도와드리겠다

하고 헤어졌답니다

혼자서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좋은 교재있으시면 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IP : 211.228.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5 10:46 PM (175.126.xxx.29)

    영어배워서 딸따라
    호주 가겠다는 거군요......

  • 2. ,,,
    '16.6.5 10:49 PM (182.215.xxx.10)

    강의비가 부담안된다면 어머니 영어 교실 같은데 가서 수업을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혼자서 공부하시는 건 한계가 있잖아요

  • 3. 근처
    '16.6.5 10:49 PM (110.12.xxx.92)

    도서관이나 주민센터 성인문화강좌에 초급영어회화반 있으면 다녀보거나 영어학원 성인기초반 다니시연 될듯 한데요

  • 4. 주민센터
    '16.6.5 10:55 PM (218.51.xxx.99)

    주민센터 영어 초급반에 어르신들 엄청나게 많으십니다.
    5~6년씩 꾸준히 다니시더군요

  • 5. 종이꽃
    '16.6.5 11:00 PM (14.46.xxx.246)

    나가지않고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사이트 없을까요?

  • 6. 가뜩이나
    '16.6.5 11:09 PM (175.209.xxx.57)

    중졸이신 분이 혼자서 절대 공부 못하십니다. 무조건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 7. . . .
    '16.6.5 11:17 PM (1.234.xxx.150)

    시원스쿨이나....교원 도요새잉글리쉬요..패드로 수업하는데. 뭐 알파벳이나 단어 영어 기초 수준정도 처음 배우기엔 괜찮을거 같아요....문화센터나 동사무소도 강의 있긴하지만 나가기 싫어하신다니...

  • 8. 혼자서 공부는 좀 무리 맞아요
    '16.6.6 12:05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제가 엄마를 가르쳐 드린적 있는데
    저도 힘들고, 본인도 힘들어 하셨죠.
    일단, 발음을 전혀 따라하지 못하시고, 왜냐면, 혀가 굳었다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이예요.
    솔직히 발음을 한글로 적어드린 후에 그걸 읽게 해서, 대충이라도 되면, 그 후에 교정을 해야 하는 방식으로 겨우 했습니다. 그냥 완전 기본중에 기본만 했는데도 잘 못받아들이시더라구요. 제가 전공자고 강사생활 20년 가까이 했는데도 그랬어요. 주부회화도 해봤는데, 기본이 너무 없고, 연세가 있으셔서 외국어 인식이 잘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 9. 혼자서 공부는 무리 맞아요
    '16.6.6 12:09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제가 엄마를 가르쳐 드린적 있는데 저도 힘들고, 본인도 힘들어 하셨죠.
    일단, 발음을 전혀 따라하지 못하시고, 왜냐면, 혀가 굳었다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이예요.
    귀로 들은 발음을 그냥 입으로는 못하시더라구요.
    솔직히 발음을 한글로 적어드린 후에 그걸 읽게 해서, 대충이라도 되면,
    그 후에 교정을 해야 하는 방식으로 겨우 했습니다.
    그냥 완전 기본중에 기본만 했는데도 잘 못받아들이시더라구요.
    제가 전공자고 강사생활 20년 가까이 했는데도 그랬어요.
    제가 주부회화도 수업해봤는데, 그분들에 비교해서도 기본이 너무 없고, 연세가 있으셔서
    외국어 인식이 잘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딸로서 안타까웠어요.

  • 10. 혼자서 공부는 무리 맞아요.
    '16.6.6 12:15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제가 엄마를 가르쳐 드린적 있는데 저도 힘들고, 본인도 힘들어 하셨죠.
    일단, 발음을 전혀 따라하지 못하시고, 왜냐면, 혀가 굳었다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이예요.
    귀로 들은 발음을 그냥 입으로는 못하시더라구요.
    솔직히 발음을 한글로 적어드린 후에 그걸 읽게 해서, 대충이라도 되면,
    그 후에 교정을 해야 하는 방식으로 겨우 했습니다.
    그냥 완전 기본중에 기본만 했는데도 잘 못받아들이시더라구요.
    제가 전공자고 강사생활 20년 가까이 했는데도 그랬어요.
    제가 주부회화도 수업해봤는데, 그분들에 비교해서도 기본이 너무 없고, 연세가 있으셔서
    외국어 인식이 잘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딸로서 안타까웠어요.

    그러니까 기본기를 익힐실때까지라도 외부에 나가서 배우셔야 할거예요.
    그 뒤에 혼자 할수 있는 단계가 된다면, 집에서 혼자하실수도 있겠죠.

    그런데, 제 생각에 집에서 혼자 하고 싶다는 생각이, 왠지 창피한 생각이 드셔서일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걸, 공부라는게 나이가 없고, 또 어머님들 나이대에 영어는 아무나 할수 있는 공부가 아니었으니
    지금이라도 공부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긴 자체를 응원해드리고 용기내게 도와주시면
    그 분도 마음 바꿔 나가서 공부하실것 같아요.

  • 11. 종이꽃
    '16.6.6 12:20 AM (14.46.xxx.246)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838 성명서] 원전 밀집지 해역규모 5 지진발생, 조사조차 안한 해양.. 후쿠시마의 .. 2016/09/13 672
595837 방문판매 화장품 할인받고 싶으면 방법이 뭘까요ㅠㅠ 2 죄송합니다 2016/09/13 890
595836 찹쌀 사시고 싶은 분들 4 가을 2016/09/13 1,605
595835 단독실비 문의요 1 보험알못 2016/09/13 505
595834 구르미 풋풋하네요 ㅎ 9 joy 2016/09/13 2,033
595833 처가집에서 뭘 해먹는지 관심도 많네 3 .... 2016/09/13 2,219
595832 쿨매트 코스트코에서 팔던거?사신분? 쿨매트 2016/09/13 716
595831 혼술에서 원장님..그분 연기 너무 잘해요.. 17 .. 2016/09/13 3,344
595830 수산시장에서 먹을 수 있는것 1 노량진 수산.. 2016/09/13 407
595829 대형회계법인 상무전무는 연봉이 얼마나 1 되나요? 2016/09/13 1,859
595828 어제 지진..진앙지부근 cctv 영상.. 10 ㅇㅇ 2016/09/13 4,999
595827 명절때 사촌형이 사촌 동생들에게 용돈 주나요? 19 .... 2016/09/13 8,205
595826 앉을때 일어날때 무릎이 아파면 연골이 닳은건가요? 3 걷기운동 2016/09/13 2,121
595825 한택식물원같은데 진드기 엄청많나요? 1 궁금해요 2016/09/13 588
595824 지진, 재해 메뉴얼 6 2016/09/13 849
595823 이지티켓 연결이 되시나요? 3 호남선 2016/09/13 322
595822 혼술에서 김동영 귀엽지않나요. 4 2016/09/13 995
595821 추석 맞이 전투 준비 3 이얍 2016/09/13 1,149
595820 전이 쉽나요? 튀김이 쉽나요? 25 추석싫어 2016/09/13 4,892
595819 인터넷전화 070이 아닌 것도 있지요? 3 어렵당 2016/09/13 717
595818 경제 어렵다는말 다 거짓말 같아요.. 32 통나무집 2016/09/13 13,553
595817 여자나이 서른에 3 얼마 2016/09/13 2,232
595816 미수습자 가족 추석 인사입니다 8 유지니맘 2016/09/13 893
595815 지진이야기 왜 그만해야하나요? 31 .. 2016/09/13 4,014
595814 '문제적 남자' 왜 이장원 씨만 꽃잎 날려주나요? 6 스타일리쉬~.. 2016/09/13 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