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모란봉인가 하는 프로를 보았는데요.

....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16-06-05 15:36:28
채널돌리다가 제목이 모란무슨 프로였어요. 종편이었는데, 거기 나온 사람들이 북한 탈북민들이었고요. 
저마다 북한에서 고위층이라고 한소리를 내는 사람들이더군요. 
호기심에 잠깐 보았는데, 보면 볼수록 가관이었어요. 서로 북한에서 얼마나 권력이 있었는지 자랑이 1차전이었고요. 
이것까지는 뭐.. 북한에서 금수저였다, 출신성분 좋았다, 무슨 대단한 훈장을 받았다 등등.. 
이게 뭐 죄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진짜 보면서 기함을 했던게 뭐냐면, 저마다 자기들이 권세가 높아서 뇌물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고요. 높은 고위직이나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일수록 내가 뇌물을 얼마나 받았고, 그 뇌물로 뭘 했고 등등이 아주 자랑.. 
그리고 어떤 여자는 어떻게 뇌물을 주었는지, 얼마나 뇌물을 주었는지가 자랑.. 그걸로 자기 사업 늘린건 더 자랑 등등.. 
그거 옆에서 엠씨들이 칭찬해주고, 자본주의를 안다고 더 칭찬, 서로서로 자본주의사회로 왔으니 더 잘될거라고 덕담.. 와.. 진짜.. 
예전에는 북한이랑 통일이 되어야 경제적으로 좋겠다 싶었는데, 이거 보고 진짜 저 나라는 노답이다 싶었어요. 아래부터 위까지 갑질문화가 몸에 베었고요. 우리나라도 썪었는데 통일되면 진심 노답이겠다 싶더라고요. 
종편은 왜 저런걸 틀어주고 칭찬해주나요? 저게 문화의 다양성으로 존중해줄 거리인가요? 우리나라 언론 진짜 한심하네요. 
IP : 121.143.xxx.1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5 3:33 PM (121.139.xxx.71)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고 귀뒤로 머리 넘기는
    습관좀 고치지 연기는 자두안봐서
    모르겠고요

  • 2. 저도
    '16.6.5 3:43 PM (218.39.xxx.35)

    방금 재방 봤는데 기가 막히드라구요
    편법과 비리의 극단적 사례인데 저게 우리나라에도 통할거라 생각하니 끔찍...

    근데 더 절망적인건 형태는 다르겠지만 우리한테도 통할거 같다는거...

    암튼 도덕성 낮은 북한 탈북민들 앞으로 사회문제가 될거 같아요

  • 3. ....
    '16.6.5 3:48 PM (121.143.xxx.125)

    맞아요. 요즘 아랫지방 민도가 낮다고 가뜩이나 흉흉한데, 다문화나, 탈북민들 생각하면 것도 좀 오싹해요.
    문화수준이, 시민의식이 너무 차이나니까요. 나라도 좁은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ㄷㄷㄷ

  • 4. 다른
    '16.6.5 3:55 PM (211.226.xxx.78) - 삭제된댓글

    탈북자가 이야기하는데 거기 나와서 이야기하는거 거짓이 많다네요

    사실이 아닌걸 사실처럼 이야기 하는게 너무 많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878 백상예술대상 여배우들 보고난 후.. 8 괜한잡담 2016/06/05 7,003
563877 “그럼, 애비 밥은?” 8 ㅁㅁ 2016/06/05 5,005
563876 선보고 결혼했다는 베스트 글 보고 생각나서요 16 6월 2016/06/05 6,725
563875 송옥숙님 넘 예뻐요 14 다섯 2016/06/05 5,584
563874 남편의 행동이 맞는일인지 제가 이상한건지 판단좀해주세요 4 마하트마 2016/06/05 1,413
563873 쇼핑호스트중에.. 11 @@ 2016/06/05 4,594
563872 블러셔 정보좀 주세요 12 어머나 2016/06/05 2,679
563871 영어를 배우고 싶으시다는 아주머니 9 종이꽃 2016/06/05 3,699
563870 지능이 갑자기 나빠지기도 하나요? 1 에휴 2016/06/05 1,044
563869 유학간 여대생 선물 뭐가좋을까요? 3 상상 2016/06/05 1,125
563868 어쩐지..서울메트로 나꼼수때 언뜻 들어봤던거 같더니만,,, 1 ㅇㅇ 2016/06/05 1,110
563867 오늘의 tv로 보는데.. ... 2016/06/05 867
563866 턱보톡스나 윤곽주사요~ 아기엄마 2016/06/05 992
563865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기피하는 현상이 7 KK 2016/06/05 1,584
563864 과거에도 몹쓸 짓?…그 섬에서 무슨 일이 4 ㅁㅁ 2016/06/05 2,943
563863 연휴인데 계속 혼자네요 2 연휴 2016/06/05 1,626
563862 朴대통령 메르시 보꾸... 42년만에 어학수료증 받아 8 ㅎㅎ 2016/06/05 2,128
563861 공항 짐찾는 곳에서 앞을 가로막은 여자땜에 기분 확 상했어요 7 공항 2016/06/05 2,826
563860 강아지들이 죽을때요.. 10 강아지 2016/06/05 7,074
563859 베트남 하노이 맛집탕방 고군분투기 9 냠냠 2016/06/05 3,216
563858 자궁경부암도 암인가요? 28 2016/06/05 6,490
563857 40대후반 남편 8 에효 2016/06/05 3,848
563856 디마프에서 고두심 남동생이 아들이에요????? 3 rrr 2016/06/05 4,878
563855 프랑스 최대 지역지, 프랑스 방문 중인 박 대통령 소개 3 light7.. 2016/06/05 1,264
563854 내가 무인도에 간다면 이 립스틱 하나만은 죽어도 싸가겠다하는거 .. 56 행복 2016/06/05 7,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