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도 개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죠
시청 광장 음식트럭에서 사먹을때는 노숙인의 커다란 개가 제게 다가와서 얼굴을 들이대고 좀 달라해서 사실 속으로 좀 무섭기도 했거든요ㅡ 목줄 없었어요
근데 아무도 그걸 불편해 하는 것 같지 않던데
거기도 분명 개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럼이 있을텐데요
그리고 해외 뉴스에 보면 사고도 있구요
그런 문제를 어떻게 서로 합의해서 해결하나요
개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들이요
문득 궁금하네요
여행하면서 제가 본 느낌은 개나 사람이나 정말 편안해보였거든요
1. ....
'16.6.5 11:37 AM (125.176.xxx.204)일단 따루가 쓰는 핀란드 칼럼에서 봤는데 따루는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개 고양이 무서워 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게 됐다고 해요.
2. ....
'16.6.5 11:42 AM (125.176.xxx.204)http://www.whyihatedogs.com/ten-reasons-why-i-hate-dogs/
여기 가 보시면 개 싫어하시는 사람들이 댓글 많이 달아놨네요3. 경험
'16.6.5 11:47 AM (110.70.xxx.113)당연히 있겠죠.개털 알러지 있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죠. 어떤 댓글 본 기억에, 자기 독일 친구가 개 싫어하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산대요. 그러니 개가 식당도 가고 대중교통도 사람이랑 같이 이용하고 그러는게 자연스럽겠죠.
유럽에서 공부했던 제 개인적인 경험을 돌이켜보면
동물에 대한 개념 자체가 우리나라 사람들이랑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여러 사례들이 있긴한데 그 친구들의 행동의 공통된 전제자체가 동물을 사람보다 하찮은 존재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 였어요.4. 개를
'16.6.5 12:00 PM (74.74.xxx.231)별로 안 좋아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개 주인이 존중해 주고 피해 안 주려고 노력을 해요.
물론 그게 부족해서 문제가 되기도 해요. 똥을 안 치운다던가.5. 해외살이
'16.6.5 12:40 PM (181.233.xxx.36)전 선진국 후진국 다 살아봤는데요
일단 개 좋아하는 사람이 훨씬 많지만
개 싫어하는 사람도 간혹 있어요 모아놓으면 많을 거임..
근데 그냥 가까이 가지 않고. 오면 피하고요. 안만져요
그러면 개 싫어하는지 알아요
우리나라처럼 소리 꽥꽥지르고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혐오를 표현하는 사람 단 한명도 못봤어요6. ㅎㅎ
'16.6.5 12:53 PM (58.231.xxx.32)영국인인 시누네 고양이가 13살이예요. 엄청 비 사교적이고 애교란 눈꼽만큼도 없고 ㅋㅋ 무릎에 가끔 앉아주면 식구들이 놀래요 무슨일이냐고 ㅋㅋ시누 남편은 고양이 잘 있냐고 물어보면 얄미운 녀석이 너무 건강하다고 ㅋㅋ 그러면서도 사료도 맛있는걸로 항상 챙겨주고, 부엌 창문은 조금 항상 열려 있어요. 거기로 녀석이 나갔다 들어오거든요..한번은 제가 방문했을때 녀석이 작은 생쥐를 몰고 들어와서 거실 가구 밑으로 몰아 넣고는 그 앞에 종일 엎드려 지키더라구요..전 진짜 무서웠는데 시누는 딸한테 현관문 열어놨다고 뭐라하곤 끝,--;; 전 진짜 식구들이 그 생쥐녀석이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 하지 않고 잊어버리는게 너무 상상불가..ㅋㅋ 고양이가 언제나 자유롭게 창문 넘어 나가서 이웃집 뒷 마당으로 어슬렁거리다 놀다 다시 들어와선 침대로 풀쩍..그 침대위 털이란 ㅎㄷㄷ ..뭐랄까 고양이가 독림체로 그 집에 같이 사는거지 그녀석이 사람들한테 애교로 보답한다던가..그런게 전혀 없이 그냥 그 고양이도 알아서 그 집에 사는 독립된 존재더라구요...복도에서 오며가며 마주치면 서로 가르릉..어디갔다 왔니?? 정도 물어보고 ㅋㅋ 그러면서 제가 주변의 강아지 고양이를 보면 정말 독립된 생명체로 여기는거 같아요..싫어할 수 있지만 함쎄 사는 존재라고 인정하는 분위기..파리 갔을땐 거기 노인들의 생며줄인거 같더라구요...고양이 강아지들이 너무 느긋하고..뉴질랜드 갔을땐 유기견이 없다고 ..보는 즉시 구조, 후생조치를 취하기 때문이라고 ...휴지통도 공원마다 사람용, 개똥용( 디자인도 커다란 강아지 모양의) 두 개씩 있고, 리드줄 풀어 놓는 곳, 묶어야 하는 곳( 그럼에도 안 묶는 사람 태반..그럼에도 강쥐들이 너무 의젓하고 짖지도 않고 ..도대체 어떻게 훈련이!!! 너무 부러운 거) ..특히 동물 이름 지을때 뭐랄까 유치하지 않게 ( 강아지도 엄연한 존재? 나의 장난감이 아니다. 이런 발상이 완전 자연스럽게) 그래서 사람이름처럼 지는 경우가 많으 것 같고.. 함께 사는 존재로써의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산책이라든지...
무엇보다 위생과념이 우리랑 다른게 큰거 같아요..개가 산책 후 그냥 집안으로 들어와도 고양이가 밖을 쏘다니고 와도 ..뭐 아무생각없더라구요..애들도 같이 뒹굴고..우리나란 발이 더럽니 어떻니,,난리겠죠?!
제가 영국에 있다 설겆이 문화와 동물들을 보곤 우린 너무 청결에 대한 강박증이 있구나 싶었어요.. 그뒤론 저도 대충,,그래도 그들이 우리보다 건강히 오래 살잖아요.. 청결보다 청치가 젤 중요하구나 싶었어요..결국엔 사회적 시스템이 안정적이어야햐만 교육도 국민 수준도 달라지고 결국엔 동물도 인간도 평화롭고 건강히 장수하겠구나..아무리 공기청정기 사다 틀어야 우리나라 청치 사회 상황에선 ,,,7. 개, 고양이 싫어하는
'16.6.5 1:09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사람들이 물론 있지만, 그 사람들이 오히려 비주류이고, 유별나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먼저 나서서 개, 고양이에 대한 불평을 아예 할수가 없는 문화적인 기반이 되어 있죠.
그런 불평을 누가 주변에서 한다면 그 사람들이 바로 욕먹는 상황이 생기죠^^
개, 고양이를 약자의 개념으로도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동물털에 알러지 있다는 변명으로 돌려서 얘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진짜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도 물론 있지만, 개, 고양이를 피해고 싶을때는 알러지 핑계를 대는 일이 생기죠.8. 이어서
'16.6.5 1:19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목줄에 대한 이슈는 물론 있습니다.
목줄은 대부분 법으로 정해져 있는데, 애완동물이 출입이 가능한 공원이나 오픈된 장소에서는 목줄 풀어놓는것이 일부
허용도 됩니다. 이 부분은 무조건 그 곳의 법에 따르는 것입니다.
아예 dog park 라고 이름 정해진 곳에는 당연히 풀어놓구요.
그러나 아파트 같은 곳에서는 거의 무조건 개줄은 필수입니다.
안 지키는 사람 보면 신고가능하고, 그런 사람은 방빼야 하는 일이 생기죠.
그러나, 여기서도 개, 고양이가 싫은 사람들은 본인들이 알아서 피해야 합니다.
어디 가서 개, 고양이 싫다고 불평하면 그들이 이상한 사람 됩니다.
가끔 핏불이 관련된 사고가 기사화 되기도 하며, 어떤 곳들은 핏불을 못 키우게 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동물보호단체들이 반대하며 엄청난 일들을 하고 있죠.
그리고 아직은 핏불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비주류이기 때문에, 대놓고 핏불 싫다고 말하지는 않아요.
인터넷에 사고 기사 밑에 댓글들에서나 핏불 싫다하는 의견을 얘기할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9. 이어서
'16.6.5 1:24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목줄에 대한 이슈는 물론 있습니다.
목줄은 대부분 법으로 정해져 있는데, 애완동물이 출입이 가능한 공원이나 오픈된 장소에서는 목줄 풀어놓는것이 일부
허용도 됩니다. 이 부분은 무조건 그 곳의 법에 따르는 것입니다.
아예 dog park 라고 이름 정해진 곳에는 당연히 풀어놓구요.
그러나 아파트 같은 곳에서는 거의 무조건 개줄은 필수입니다.
안 지키는 사람 보면 신고가능하고, 그런 사람은 방빼야 하는 일이 생기죠.
그리고, 아예 개, 고양이 못키우는 아파트도 많이 있습니다. 그건 집주인 마음이겠죠.
그러나, 여기서도 개, 고양이가 싫은 사람들은 본인들이 알아서 피해야 합니다.
어디 가서 개, 고양이 싫다고 불평하면 그들이 이상한 사람 됩니다.
가끔 핏불이 관련된 사고가 기사화 되기도 하며, 어떤 곳들은 핏불을 못 키우게 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동물보호단체들이 반대하며 엄청난 일들을 하고 있죠.
그리고 아직은 핏불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비주류이기 때문에, 대놓고 핏불 싫다고 말하지는 않아요.
인터넷에 사고 기사 밑에 댓글들에서나 핏불 싫다하는 의견을 얘기할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결론적으로, 개, 고양이 싫다하는 사람은 일상에서 보기 힘듭니다. 저는 한번도 본적 없습니다.
익명의 인터넷에서나 그런 애기가 가능합니다.10. ㅡㅡ
'16.6.5 1:33 PM (218.157.xxx.87)미국서 개나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인종차별자 이상으로 무식하고 교양없고 인격이 성숙하지 못한 상종못할 인간 취급받아요. 그런 취급받을만큼 그런 인간들이 없기도 하고요.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문화가 다르니 뭐.. 울나라 길고이양이들도 거리서 맞아 머리깨져 죽는 그럼 일만이라도 없었음 좋겠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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