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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지난했던 결혼생활을 끝내야 할 때가 온것 같습니다

마음의 평안 조회수 : 22,380
작성일 : 2016-06-05 00:19:56
호텔에서 혼자 묵으러 왔어요. 홧김에 온 게 아니라 남편이 나가라고 해서 나왔어요.
그간의 사연은 여기에 간간이 올렸었는데 이혼하면 저 같은 사람은 가망이 없다고 했었죠.
일단 법적인 절차를 밟기 전에 제 짐을 빼고 싶어요. 그런데 당장 다 버릴 것은 아니고 갈 곳도
정해야 하고 일정한 수입이 들어오는 직업이 아니라서 지금 모든 게 불안정합니다.
 
이혼사유는 둘 다 막상막하인데 전 정신적 학대와 폭언, 외도, 폭력 (물건 집어던지는 것) 등등
남편쪽은 제가 살림을 등한시하고 일에 매달린다는 핑계로 돈도 잘 못 모으고 게으르다는 겁니다.
오늘은 최근들어 가장 심하게 제가 일방적으로 당했구요. 감정이 격해져서 일단은 집을 나왔습니다.
어차피 같은 공간에서 있긴 틀렸구요. 짐 보관을 하려면 포장이사 비용을 내야한다고 하네요.
 
아직 사무실이나 거래처를 알아본 건 아니고 인터넷 검색에 그렇게 나와서요. 맞나요?
제 짐만 빼면 1톤 미만입니다만...정든 집을 떠나려니 아쉽기도 하고 아이들은 어떻게 케어해야
하나...엇나가면 어쩌나...숨이 막혀서 별거를 할 예정입니다. 이미 둘 사이에 정은 식었어요.
다음 주면 카드 정지시키고 계좌 막아놓겠지요. 어떻게든 비상금을 끌어모아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다시 잘 해볼 생각 전혀 없구요. 앞으로도 관계가 나아질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살아보니 그렇네요.
아이들은 딸만 둘인데 이 상황이 악화될 거라는 생각은 못하고 그냥 저러다 말겠지...익숙해졌다고 할까요.
전 더 이상 이 사람하고 살면 죽을 것 같은 괴로움이 밀려옵니다. 남편의 경제력, 임원이라는 사회적 지위도
넉넉히 나올 연금도 이젠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웃긴 소리 같지만 십원을 벌어도 내가 벌어서 먹고 살 겁니다.
 
당장 이사비용이 문제인데 얼마나 들지 모르겠네요. 가까운 이삿짐센터에서 해준다고 해도 보관물픔창고는
멀리 있다는데 이래저래 두렵기만 하네요. 고시원이나 원룸을 알아봤는데 시설이 열악하고 대부분 보증금을
많이 내야 하는 곳이 많아서요. 제가 번 돈은 얼마 전 마이너스대출 갚는 데에 써서 잔고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왜 마음이 이렇게 차분하고 평화로운지 모르겠어요. 진짜 이혼이 현실로 닥치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수면제도 먹었는데 잠이 하나도 안 오네요. 처방받은 약은 집에 다 두고와서 약국에서 파는 걸 먹었더니
정신이 또렷합니다. 친구들도 전화 통화도 안되고 얘기 들어줄 사람도 없어서 여기에 겨우 털어놓습니다.
제가 인생을 잘못 살았나봐요. 남편 말이 맞는 부분이 분명 있어요. 요리는 정말 잘 하고 아이는 우등생으로
둘 다 나무랄 데 없이 잘 키워놨는데 정리정돈이 안되어있으면 욕하고 행패를 부리네요. 돈도 얼굴에 던지구요.
 
그렇다고 제가 돈 안 벌고 놀았던 건 아니에요. 기자생활도 오래 했고 아파서 그만두긴 했지만 이런 저런
계약직 일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계약을 해서 수입은 6월 말에나 조금 들어오고 본격적인 수익은
7월 말에나 나오거든요. 카드 빚 내는 건 겁나고...당장 호텔(수준은 고급 모텔)을 나가면 갈 곳도 없습니다.
친정은 부유하지만 절대 이혼이나 별거는 안된다고 하시고 문도 안 열어주십니다. 마음이 착잡하고 우울하네요.
IP : 1.236.xxx.159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5 12:29 AM (220.95.xxx.170)

    폭력, 외도면 증거모아서 위자료 받을수있는 최대치만큼
    받으세요.
    상대여자한테도 소송해서 돈받고요.
    그리고 아이둘이면 결혼생활10년넘었나요?
    그러면 재산분할도 반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가능하고
    원글님도 결혼생활중 일한적 있으면 기여도 조금이라도 있고요.
    돈은 뜯을수있는만큼 뜯으세요.
    그래야 나중에 속안터져요.
    그리고 가출하는거 이혼할때 좋지않아요.
    애들 두고 나갔다는 식으로 상대쪽 변호사가 몰아세워요.

  • 2. 지금
    '16.6.5 12:31 AM (1.235.xxx.96)

    편하시다면서요. 오늘은 편히 쉬시고요.

    내일은 친정으로 가세요.
    며칠 쉬러 왔다고 하시고 들어가세요.
    며칠 쉬면서 부모님께 그 동안의 이야기도 하시고요.

  • 3. 원글
    '16.6.5 12:34 AM (1.236.xxx.159)

    외도라는 건 참 애매하더라구요. 문자메시지 찍어놓고 상대여자와 연락하지 말라고 통화한 게 전부에요.
    카톡을 다 봤는데 열렬하게 사귄 건 아니고 썸 타려다 만 상황. 대화가 몇달 간 없다가 잘 지내셨어요?
    이러고 그땐 미안했어요...뭐 이렇게 나와있더라구요. 그것도 5년 전의 일. 전 결혼 18년차입니다. 아이도
    컸고 둘 다 부모들의 불화에 대해서 체념한 상태에요. 물론 아빠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결국 전 애는
    남편에게 맡겨야 할 것 같아요. 나중에 제가 데려오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 당장 애들을 원룸에서 키울 수는
    없으니까요. 애들 다니는 학교 근처에 원룸이 없어요. 월세 받는 빌라는 많은데 목돈이 수중에 전혀 없어요.

  • 4. 음..
    '16.6.5 12:53 AM (210.179.xxx.45) - 삭제된댓글

    돈은 뜯을수있는만큼 뜯으세요.
    ==============================

    본글과 상관없지만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여성들은 이런식으로 돈을 뜯어낸다는 상황에 처하는건가요?
    슬프네요.

  • 5. ....
    '16.6.5 1:07 AM (124.49.xxx.17)

    돈 뜯을 수 있는만큼 뜯으라는 말이 거북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이혼은 현실이니까요
    무슨 꽃뱀이 남자 후려서 돈 뜯어내듯이 뜯어내란 말이 아니라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현실 직시하고
    법적으로 챙길수 있는건 다 챙기라는 조언이겠지요.
    표현 하나하나에 집착하기보다 속뜻을 보세요.
    결혼 18년이면 어느정도 재산분할이 가능할 거예요.
    이혼 결심하셨으면 현실적으로 생각하셔야 할거고요
    변호사 조언 받아서 잘 진행하세요.
    님 글쓰신거 보니 차분하고 지적인 분이신듯한데 당분간은 좀 힘들더라도 잘 이겨내실 수 있을것 같아요.

  • 6. 친정부모 유감
    '16.6.5 1:46 AM (74.101.xxx.62)

    딸들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제든지 수틀리면 집으로 와라. 우리가 도와줄게... 하는 경우엔 사위들이 조심하는데...
    시집가면 절대 부모 평판에 흠 되지 마라.. 식이면 다수의 사위가 개자식이더라고요.
    부모들 딸 키울때...부모조차 힘이 되지 않으면 자존감 잃고 당하고 살아요

  • 7. 원글
    '16.6.5 2:15 AM (1.236.xxx.159)

    제가 이혼을 하고 싶은 이유는 더 이상 과오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아이들한테도 너무 안 좋더라구요.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너무 늦게 알아서 그게 죄일뿐. 내일 해가 뜨는 게 두렵네요.

  • 8. ㅡㅡ
    '16.6.5 3:02 AM (211.106.xxx.239)

    남편쪽은 제가 살림을 등한시하고 일에 매달린다는 핑계로 돈도 잘 못 모으고 게으르다는 겁니다.

    맞벌이라구요??일에 매달리는거요..

  • 9. 원글
    '16.6.5 3:11 AM (1.236.xxx.159)

    정식 맞벌이라고 하긴 어렵구요. 전 재택근무를 합니다. 남편 연봉은 1억 조금 넘는데 제가 훨씬 수입이 적으니 자기가 보기엔 제가 놀고 먹는 것처럼 보인답니다.

  • 10. ㅡㅡ
    '16.6.5 3:14 AM (211.106.xxx.239)

    월급은 남편이 관리 하셨군요..
    생활비 받은걸로 모아두신 비자금 같은 건 없으신가요?
    이혼 보다 우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게 급해요
    돈 좀 모아두시지...ㅠ

  • 11. 원글
    '16.6.5 3:17 AM (1.236.xxx.159)

    전세 3천으로 시작해서 지금 30평대 아파트(4억 조금 안되는) 사느라 대출 갚는 중입니다. 그래서 차 사고 사교육비 나가고 나면 목돈 모으기가 힘드네요.

  • 12. 원글
    '16.6.5 3:21 AM (1.236.xxx.159)

    차가 고장나서 바꾸는데도 목돈이 부족해서 천만원짜리 적금 깼어요. 시댁은 가난하고 주택연금으로 살아가십니다. 결혼 전 시댁의 경제적인 상황 오픈 안했고 그 일로 파혼하려다 참고 넘어간 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신뢰감이 없다고 할까요. 인간적인 배신감이 제 마음 한구석에 아직도 있나봐요. 남편은 자기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했는데 제가 뒷바라지 못하고 살림 잘못하는 게 죽어도 용서가 안된답니다.

  • 13. ㅡㅡ
    '16.6.5 3:27 AM (211.106.xxx.239)

    근데 아이들도 이미 다 성장해 가고..아이들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될듯해요
    이혼해서 좋을 것 하나 없어요
    이혼 후 상처가 지금 힘드신 상황이랑 다를 거 없어요
    차라리 좀 떨어져 지낸다거나
    남편 뒷바라지나 살림 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안된다면 그때 이혼하세요
    본인도 노력해보고 이혼해야 후회 없죠~

  • 14. ㅡㅡ
    '16.6.5 3:28 AM (211.106.xxx.239)

    이혼 후 아이들을 아빠가 키운다면 그 상처는 어떻게 하실려구요
    신경 정신과 말고 전문 상담가 알아보고 상담 받아 보세요

  • 15. ㅡㅡ
    '16.6.5 3:32 AM (211.106.xxx.239)

    경제적으로...
    남편이 목돈 좀 있지 않을까요?
    현재 시세가 4억이지 첨부터 4억주고 구입 하신 건 아닐텐데..
    남편이 임원급이면 대기업 근무 20년 가까이 하신거면
    재산이 좀 있으실듯해요
    무조건 경제력이 1번이예요

  • 16. 원글
    '16.6.5 3:40 AM (1.236.xxx.159)

    공기업 임원이라 별로 급여가 세지 않구요. 그 아파트는 2억5천에 구입했어요. 3천에서 2억5천이 계산이 되시나요? 1억이 대출빚이에요. 살림살이 여유 없었구요. 중간에 친정에서 2천 도와주셨어요. 반대한 결혼이라 그조차 사치였구요. 자동차 할부금도 제가 벌어서 댔어요.

  • 17. 원글
    '16.6.5 3:43 AM (1.236.xxx.159) - 삭제된댓글

    상담은 7년째 받고 있고 정신과 다닌지 10년입니다. 의사들도 이제 그만 갈라서든지 남편 원하는 대로 요구를 들어주라고 합니다. 둘중 누가 하나 죽어야 끝나는 거라면서.

  • 18. 원글
    '16.6.5 3:43 AM (1.236.xxx.159)

    상담은 7년째 받고 있고 정신과 다닌지 10년입니다. 의사들도 이제 그만 갈라서든지 남편 원하는대로 요구를 들어주라고 합니다. 둘중 누가 하나 죽어야 끝나는 거라면서.

  • 19. 눈사람
    '16.6.5 3:44 A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

    이혼 준비 단계가 남았어요.
    경제력 확보하고나서 정리하세요.
    옆 집 남자라고 여기고
    집안일은 직장이라 생각하고 하세요.
    파출부 월급 받으며 애들 케어한다 마음 먹으면 ...
    엄마니까 애들 충격은 최소화해야죠.
    경제력 똑똑히 챙기세요.
    그 정도될동안 뭘하신건지.바보라 말해줄래요.

  • 20. 원글
    '16.6.5 3:46 AM (1.236.xxx.159)

    제가 생사를 넘나드는 수술을 하고 난치성 질환이 생겨서 치료비로 많이 나가느라 제가 번 돈을 의료비로 썼네요. 현대의학으로 못 고친답니다. 남편은 그런 제게 단 한번도 공감해준 적이 없습니다.

  • 21. 82
    '16.6.5 3:57 AM (39.7.xxx.135)

    남편 연봉이 1억인데 아직도 2억2천에서 대출이 1억이요??
    직장생활20년 가까이인데..
    저희 맞벌이 5년동안 그 정도 모았는데..
    우선 경제력에서 답이 나오면 이혼 하세요

  • 22. 82
    '16.6.5 3:59 AM (39.7.xxx.135)

    근데 원글님은 남편이 원하는 대로 못해주시는 이유가 있나요>?

  • 23. 원글
    '16.6.5 4:01 AM (1.236.xxx.159)

    남편이 연봉이 오른 건 최근의 일입니다. 처음 결혼할 당시에는 월급이 200만원 정도였어요. 아이 없을때 7천 모아서 딱 1억 만들고 집장만을 했어요. 지금 집은 넓혀간 거구요. 그게 뭐 중요합니까. 헤어지는 마당에. 얼른 이 집에서 뛰쳐나오고 싶네요. 숨이 턱턱 막힙니다.

  • 24. 눈사람
    '16.6.5 4:02 A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

    몸도 마음도 많이 아프시네요.
    제가 속 상해서 바보했네요.죄송

  • 25. 눈사람
    '16.6.5 4:07 A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

    지금 당장은 그 곳에서 벗어나면
    어딘들 천국같겠지만
    경제력없이 어떻게 사시려구요.
    애들에 대한 대책은?

    남편에 대한 모든 기대를 내려놓으시고
    애들과 본인 추스리는데
    남편을 애용해보세요.
    경제력 탄탄해지면 가방싸서 나오시구요.

  • 26. 82
    '16.6.5 4:10 AM (211.106.xxx.239) - 삭제된댓글

    따지는건 아니구 이혼 하시려면 경제력이 중요한데 모아 두신게 없으셔서요ㅠㅠ

  • 27. 82
    '16.6.5 4:12 AM (175.223.xxx.136)

    따지려는 건 아니였어요.
    이혼 하려면 경제력이 있으셔야 하는데 모아 두신게 넘 없으셔서요ㅜㅜ

  • 28. 39.7님
    '16.6.5 4:17 AM (1.236.xxx.159)

    제가 남편하고 다투면서 폭력이 오갔는데 머리를 맞아서 피가 철철 나는 걸 혼자 감싸고 택시타고 응급실 갔습니다. 단 한번도 응급실 갈때 동행한 적 없습니다. 119에 실려가도 보러오지 않았습니다. 그런 남편을 위해 죽도록 살빼서 S라인 만들고 콘도처럼 반들반들하게 정리정돈, 청소하고 싶겠어요? 그냥 서로 싫은데 전 묵묵히 애들 잘 키우고 밥해줬습니다. 모든 음식이 30분 안에 안 차려지면 젓가락 던지고 나가는 인간입니다. 빈 몸으로 나왔지만 그 남자 돈으로 비굴하게 살고싶지 않아요. 내가 아프고 괴로울 때 외면한 배우자의 요구를 왜 들어줘야하나요? 교통사고 나서 차 견인하고 겨우 기어왔는데 새 차 망가졌다고 소리소리 지르더군요. 이런 일들이 뇌리에서 잊혀지지않아요. 수천만원 돈다발도 싫고 연봉제로 바뀐 후 단 한번도 남편의 성과급을 구경해 본 적도 없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신 순간 사망선고 듣고 흰 보로 덮는데 우는 절 남기고 복도에 우두커니 있었어요. 형부는 우는 언니 안고 달래주는데. 아버지 병문안도 어거지로 온 거 생색냈었구요. 아픈 기억들이 절 미치게 합니다. 지하철에서 동냥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돈 버는 유세 그만 듣고 싶습니다. 잘난 여자 만나서 잘 살겠죠.

  • 29. 눈사람
    '16.6.5 4:19 A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

    남편에 대한 희망 절망 다 내려 놓으세쇼.

    원글님 나이 정도면
    결혼생활이 남편과의 생활이 전부가 아니지않나요?
    집은 애들과 부부가 공유하는곳
    애들이랑 셋이서 재미나게 지내세요.그는 왕따시키구요.
    뭔 소리하면 귓등으로 듣고 흘리시구요.
    그도 역시 두려워합니다.
    사람 마음 무두 같아요.
    아이들이 몇 살인지요?

  • 30. 원글
    '16.6.5 4:24 AM (1.236.xxx.159)

    임신했을때 절 밀쳐서 넘어뜨렸고 신혼때도 시누이 앞에서 제게 멱살잡이를 했어요. 그때 끝냈어야했어요. 너무나 후회됩니다. 애들은 중딩, 초딩 둘 다 여아입니다. 지금 눈을 감고 죽어도 남은 인생에 미련 없습니다. 여기서 멈춰야 할 것 같아요. 둘 중 하나가 거꾸러져 시신으로 식어가겠죠. 더 이상 험한 꼴 보기 전에. 남편한테 맞아서 죽고싶지 않습니다.

  • 31. 눈사람
    '16.6.5 4:40 AM (181.167.xxx.85) - 삭제된댓글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런 사람이면 버려야죠.
    님이 아깝네요.
    친정어머님과 말씀 나누시구요.
    준비 잘하시길바래요.
    금방 정리될 문제는 아닙니다.
    아이들이 힘들ㅈ

  • 32. 원글
    '16.6.5 4:49 AM (1.236.xxx.159) - 삭제된댓글

    1톤 정도 포장이사하고 짐 한달 보관하는 비용도 궁금하고 그후 중간에 조금씩 들러서 찾아가고 싶은데 가능할 지 모르겠어요. 연차가 있어서 짐이 적진 않은데 갈 곳이 정말 없네요. 반지하 빌라도 보증금이 있어야겠죠?? 지역의료보험은 비싸다던데. 정말 걱정이 앞섭니다.

  • 33. 원글
    '16.6.5 4:51 AM (1.236.xxx.159)

    1톤 정도 포장이사하고 짐 한달 보관하는 비용도 궁금하고 그후 중간에 조금씩 들러서 찾아가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연차가 있어서 짐이 적진 않은데 갈 곳이 정말 없네요. 반지하 빌라도 보증금이 있어야겠죠?? 지역의료보험은 비싸다던데. 정말 걱정이 앞섭니다

  • 34. 왜 나가요
    '16.6.5 5:49 AM (92.227.xxx.103)

    님이 쫒아 내셔야죠.

    변호사 상담 먼저 하세요.

  • 35. 바보에요?
    '16.6.5 7:19 A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하루 빨리 이혼해요
    맞아서 응급실까지 가놓고 다시 집에 들어갔어요?
    별거말고 이혼하라구요
    18년동안 참았으니 더이상 참지말고 갈라서요
    나중에 또 그때 이혼했어야 했다고 하지말구요
    저런 인간말종이 공기업 임원이란 사실이 놀랍네요

  • 36. ...님 바보예요?
    '16.6.5 7:24 AM (125.177.xxx.172)

    님 바보예요???2222ㅈ

    왜 그러세요. 이혼보다 맞고 사는걸 택하시는 분들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내가 이혼이라는 제도보다 못한건가요?
    저렇게 피투성이가 되어도 집을 청소하고 밥을 차려주고 어떻게 그렇게 사실수 있나요? 우린 인간이잖아요. 느끼고 공감하고 사랑하며 받으며 살아야 사는 것 같은 인간이요.

    님 힘내시고요. 병원기록 잘 챙기시고 사진도 찍어놓으시고 어서 나오세요 나머진 천천히 하심되요.
    친정부모님도 너무 하셔ㅛ네요. 자식이 피떡이 되어도 방어도 안해주는 부모님이 무슨 부모예요? 그 이혼이 뭐라고...
    님...아무 생각말고 님부터 챙기세요.
    좀 쉬시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결하면 되요.
    님 힘내세요

  • 37. ㅡㅡ
    '16.6.5 7:27 AM (119.70.xxx.204)

    이혼하세요
    결혼이뭐대단한거라고 붙잡고산답니까
    이길이아니면 안가면그만이예요
    다른길도 가보는거죠
    물론고생스러울수있지만 불행하진않을거예요

  • 38. ...
    '16.6.5 7:28 AM (125.177.xxx.172)

    변호사 만나면 좀 길이 보일꺼예요. 협의는 안해주겠죠?
    아이들 아직 미성년자라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일단 님이 먼저예요. 이 상황에서 그게 누구던 님보다 먼저일순 없어요.
    건강과 님의 안위만 먼저 생각하세요.
    정신과를 그렇게 오래다녔는데..18년동안이나 참고 살다니 인간의 인내는 정말 위대합니다. 자식 생각에 그랬겠지만요.

  • 39. ㅁㅁ
    '16.6.5 7:30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피차를 망가트리는 관계로 너무 오래살았네요

    중랑구쪽에 반지하 3백이나 5백보증금에 2-30 월세많습니다
    학교담쪽같은곳은 치안도 완전 천국입니다

  • 40. ㅇㅇ
    '16.6.5 8:50 AM (58.120.xxx.46)

    세간살이는 아주 필요한것 만 빼고 버려버리세요.
    그 놈과 같이 사용한 세간살이에 너무 미련두시고 걱정하시는거 같아서요
    저라면 70펀센트는 버리겠어요.버리고 나면 마음도 후련해지고 기분도 좋아질겁니다.

  • 41. 그러게요
    '16.6.5 9:26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짐에 대한 미련을 버리세요.
    정리 심플 미니멀로 요란한 세상에서 원글님은 그동안 꿈쩍도 안하셨을 것 같네요.
    그 1톤 짐이 원글님 마음의 짐이고, 못다한 모든 것에 대한 기대이고, 지난한 결혼생활에 대한 미련이예요.
    이혼 할거면 그 짐도 다 버린다, 처음부터 새로 시작한다 생각하고 접근하세요.

  • 42. 아직
    '16.6.5 9:26 AM (223.33.xxx.88)

    다른걱정들이 드는걸보니 님 아직 이혼결심 안섰어요 아이들은 일단 놔두고 오는게 서로를 위해 좋은 거구요 남편의 폭력은 일단 신고를 하든 아님 폭력을 당하지않게끔 님자신을 좀 보호 좀 하세요.님이 님을 보살피지않는데 누가 먼저 보살펴주나요 ㅠ ㅠ 저도 상담 오래 다녔지만 상담후 한꺼번에 삶이 개선되진않아요 하지만 조금씩 날 위한 일을 해보면서 삶이 나아지는가죠. 딸 둘 키우면서 딸들이 내 인생을 보고 어찌 살게될까 두려운 마음 안드셨나요 우리가 우리를 보실피는 방법을 알아야 아이들도 보살핍니다 . 남편이 두려운지 아님 경제력이 없어 세상이 무서운지 둘을 잘 비교하세요 그리고 식상하시겠지만 드런 남편돈이라도 내가 살아가려면 필요한 돈이고 그돈이라도 있을때 님의 미래를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셔야합니다 그도저도 다 싫고 혼자 다 해보겠다싶으면 아이들에게 잘설명하시고 사랑하는 마음 꼭 전하시고 짐싸서 나오세요 그런데 1톤이나 되는 짐 가지고 나와서 둘곳도 없는데 저같으면 그짐들 헐값으로라도 정리해서 돈 조금이라도 들고 지금 입을 옷들만 가지고 홀가분히 나올것 같아요 어떤 걸 선택하시든 너무 두려워마시고 용기를 가지세요 남편이 원하는걸 선택한다해도 남편위해 하는게 아니라 나를 위해 선택하는거고 집을 나온다 해도 나를 위해 선택하는겁니다. 아이들도 엄마가 자기들을 버리는게 아니라 자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걸 알게 하시고 분노를 내려놓으시고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래요

  • 43.
    '16.6.5 9:35 AM (219.240.xxx.39)

    원글님이 한건 기억안나죠?
    사람은 자기 허물은 등뒤에 업고다녀 자기껀 못본다더군요.
    이혼하세요.

  • 44. .....
    '16.6.5 10:14 AM (58.231.xxx.40)

    몇몇 댓글들이 왜 이러나요?
    바로 위에 음님.
    그게 원글님 허물이 뭐죠? 도대체?
    저 이 원글님 글 생각납니다.
    그 때 모두들 왜 그렇게 사나 다들 걱정하는 분위기 댓글이었었고.
    원글님 참 오래 참으셨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나오셨음 합니다.
    그렇게 수술이며 아픈것.다 그런 삶에서 나왔을텐데.
    부디 원글님 맘에 평안과 꼭 자리 잘 잡으셔서...좋은 소식 후기?도 알려주세요.
    힘내세요 원글님 기도할께요.

  • 45. 역전
    '16.6.5 10:56 AM (121.182.xxx.194)

    꺼지길 바라는데 왜 순순히 꺼지려고요??
    님 댓글보니 지랄맞은 성질에 날개 달아주십니다.
    저도 지랄맞은 남자랑 사는데
    딸들 앞에서만 제발 품위지키자 애원했더니 그 지랄을 더 악용하두만요
    언젠가 이곳에서
    폭력아버지도 싫지만
    무기력했던 엄마가 더 싫더라는 댓글에 정신이 번쩍들어
    여전사가 되었습니다.

    재산분할 50프로&양육비 두당 50만원
    명시한 합의이혼서 들여다 밀었습니다.
    휴대폰 녹음기능 딱 틀어두고요.
    난 너랑 안살아.
    금쪽같은 내새끼 너 안줘.
    니 핏줄 섞이게 한 죄도 줬는데
    경제적 어려움까지 보태면 너 가만안둬.
    3일내 합의 안해주면 접수한 재판이혼 진행시키니
    앞으로 내 변호사랑 연락해.!하고이혼 전문변호사 명함 던져 줬습니다.
    (이혼 전문변호사 사전에 면담하세요
    1회 10만원이면 충분했어요.가능한 유명한분 알아보세요)
    증거가 많을수록 좋다니
    동영상찍거나 경찰서 신고 할꺼야.
    이미 변호사한테 서류갔으니
    재산빼돌리기 늦겠지만
    수작부리면 잘난 니 직장 월급압류 절차밟는다.

    휴~
    제 남편은 수그러 들었어요.
    물론 하루만에 인간이 나아집니까만
    공기계 휴대폰 2대 잊지 않고 충전해 두는꼴 보여줍니다.
    피멍들게 괴로운 일이였지만
    큰딸에게 상의했습니다.
    마음이 안 맞을 수 있다. 화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어떤경우에도 폭력은 안된다.
    아빠의 폭력은 나혼자 대처가 안되니 신고 할꺼다.
    딸 아이도 수긍했고
    아빠에게 아이가 말했어요.
    폭력은 대응하지말고 신고하라고 학교에서 배웠어요.

    그 말에 남편이 적잖이 충격 먹더라구요.
    뒷감당이 걱정됐지만 직장생활 해온 남자라면 막장까진 끌고가진 않더라구요.
    니까짓껏 내인생에 아무것도 아닌걸로 뻔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혼하지 말라고 쓴 글 아닙니다.
    복수 하시란것 더더욱 아니고요.
    당연함을 포기마시라고 긴말 보탭니다.

  • 46. 달퐁이
    '16.6.5 11:02 AM (121.167.xxx.133)

    원글님 상황이 넘 이해되는데 댓글들 왜그래요? 원글잘못은 안했냐 왜 남편요구를 못 들어주냐 정말 그렇지글 마세요..아니 여자는 무조건 남자요구 들어주어야하나요? 저런댓글 단 사람들은 다 시어머니들 아닌가싶어요..원글님 힘내세요..이제 좋운 알들만 있을꺼에요

  • 47. . . . .
    '16.6.5 11:46 AM (125.185.xxx.178)

    남편이 굉장히 약고 성취욕구가 강하고
    원글님은 예민하고 감정이 풍부할거 같습니다.
    원글님 약게 사세요.
    남편이 오면 직장생활시작이라 생각하시고
    미리미리 반찬사놓고 집 깨끗하게 해놓고 맞으세요.
    야식해달라하면 잘 해주세요.
    아침은 미리 준비해놨다가 아침에 얼른 차려주시고요.

    재택근무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라 하고 싶네요.
    차라리 스트레스 해소에 신경쓰세요.

    이혼하면 너무 힘들어요.
    직장생활이라 생각하시고 한번 해보세요.

  • 48. 님이
    '16.6.5 12:50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아이들은 일단 남편에게 맡겨두고 나오세요
    그래야 애들 키우며 살림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압니다
    아이들에겐 미리 말하세요
    엄마가 니들 키울 생각이지만 아빠 정신차리게 당분간 아빠랑 살라구요

  • 49. 하아..
    '16.6.5 12:58 PM (181.233.xxx.36)

    원글은 지금 피투성이나 마친가지 상태인데 뭘 전술을 바꾸라느니..
    일단 격리해서 응급실 가서 진찰과 보살핌을 받아야 할 상태구만..
    실질적인 도움이 못돼 가슴아프지만
    일단 친정을 내편으로 만들면 좋은데..눈딱감고 해보시고 심리적으로 지원을 얻으시길 바래요..이지경이 될때까지 외면한게 걸리지만 친정에서 자세한 상황을 모르신다면 모아니면 도라 생각하고
    동시에 변호사 만나서 실질적인 조언을 얻으세요 이리저리 혼자 알아보지 말고

  • 50. hanna1
    '16.6.5 1:05 PM (58.140.xxx.120)

    이미 끝났어요.'외려 님은 독립하면 더 잘살거에요

  • 51. hope
    '16.6.5 1:47 PM (1.239.xxx.122)

    님 성정이 순하고 착하신 분인것 같아서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ㅠ 글이 담담해보여져서 너무 슬퍼요. 그동안 얼마나 체념하고 힘들어하셨을지.. 힘내세요.. 지금약해지신 상태에서 무턱대고 이혼하시지 마시구요.계산할꺼 다 계산하고 영리하게 이혼하셔야 되요. 상황 객관화 혼자가 힘드니 변호사상담 여러번 받으세요. 대부분 유료겠지만 소송한다는 전제하에 무료로도 왠만하면 자문 받으세요. 여자변호사들이 대개 잘해줍니다. 적극적으로 도움요청하시고 상담도 여러군데서 받으세요. 그런데 님이 폭력증거 수집안해주셨다면 많이 불리하네요.

  • 52. ...
    '16.6.5 2:10 PM (220.122.xxx.182)

    원글님 독립하시는게 나을듯요..그리고 짐에 미련두지 마세요...그런게 더 신경쓰이고 발목잡는거 같음..절대 못헤어져요. 그냥 중요한것을 보세요.

  • 53. hope
    '16.6.5 2:13 PM (1.239.xxx.122)

    그리고 애들 양육권 가져와서 님이 키운다해도 님남편이 양육비 안대주고 비열하고 이기적인 짓거리 해서 애들이 엄마원망할수도 있어요. 참고살지 왜 이혼하냐 실제적인 피해가 자기들한테 닥치니까 남편한테 양육권주시구요 님이 분노를 내적으로 삼켜서 혼자 자멸하지 마시구 폭발해서 님남편한테 터트리세요. 정신적인 피해보상금 위자료 요구하며 니가 여태까지 했던짓 회사 사회 주변에 알리고 승진 안위 명예에 먹칠하고 니가 한짓 알릴까 아님 돈줄래 하면 대부분 후자 택해요. 남편 폭언 이때 녹음같은거 해두세요. 법적 효력없어도 남편 협박하는데 는 쓸수 있잖아요. 초라하게 원룸보증금 말고 빌라 전세금정도 최소한 1억전후로 요구하세요. 재산분할도 알아보시구요. 님 애들생각 말고 님 먼저 생각하세요 제발 아까 불치희귀병이라 하셨는데실비 보험들어놓으신거 없나요 나일롱병원같은데서 위염 위궤양 복통 이런걸로 입원하시고 일단 좀 쉬셔야될것 같네요. 제가 애기들엄마라 실제적 조언을 못드려 죄송하네요. ㅠㅠㅠ 님이 성격 바꾸셔야 되요. 폭탄되세요. 당하고 참고 살고 나죽어갈께 무기력하게 우울해하면 동정은 하지만 방관 외면해요 님이 나 힘들어 죽을 상태야 살고싶어 살꺼야 도와줘 니가 도와줘야 내가 살아 하고 도와달라 발악하세요. 주변에 친정이랑 다 터트리시고 알리세요.친구들한테도 꼭 알리시구 위로받으시구요. 님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가 되야 님 남편도 님 안건드려요. 꼭 도와달라 요청하세요.혼자착하지 마시구요. 자식들도 걱정해주지 마세요. 님이 먼저에요.

  • 54. 음.
    '16.6.5 4:26 PM (121.163.xxx.56)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남편의 기대치에는 어긋났던게 아닌지..

    부유한집 여자와 결혼하면 뭐가 좀 다를줄 알았는데
    반대하는 결혼했다고 모른척하는 사돈에, 가난한 시댁이라며 무시하는 와이프..
    와이프라도 사랑스러웠으면 몰라도, 둘다 막상막하라니 일할 맛이 안날듯..

    암튼, 애들 정신건강을 위해선 이제라도 결심하길 잘했네요.
    지금은 죽을것같아도, 다 살게 되어있으니까
    억지로라도 맛있는거 찾아드시고 힘 내시길..

  • 55. ..
    '16.6.5 5:41 PM (59.11.xxx.136)

    남편 분 인성 개막장이네요.
    님께서 오래 학대 받으셔서 정상적으로 판단이 안되시는것 같아요. 남편 말 다 틀렸습니다.
    님은 최선을 다하셨고 남편 분은 님을 경제적, 언어적, 신체적 학대 하셨네요.
    아내가 수술을 하는데 아내가 모은돈으로 한다니... 어려운 형편도 아닌데.. 잘못된 관계이셨네요.
    이성적으로 정신 차리려고 노력하시고 가정폭력 상담, 변호사 상담 받으셔서 제대로 이혼절차 밟으세요.

  • 56. 짐맡기는것
    '16.6.5 5:57 PM (58.234.xxx.185)

    물어보셔서..
    혹시나 도움될까 적습니다
    한국보관시스템 82게시판에서 알게되어 잘 이용했어요
    02 567 8844

  • 57. ...
    '16.6.5 6:21 PM (182.228.xxx.161)

    혹시나 싶어 한 자 보탭니다.
    연금은 분할대상이고요.
    (그래서 황혼이혼하면 둘로 나뉘어서 가난해질 가능성 높아집니다.)
    연금 포기한다고 하셨다가 다시 그 포기를 취소하셔도 됩니다.
    즉 권리가 있으시단 말씀이에요.
    경제력 없이 어찌 사실려고요.
    더럽고 치사하더라도 나이들수록 할 일도 없고
    힘든 일만 남는데,,, 내가 결혼생활에 기여한 것만큼 분할 받는 권리이니
    지금은 안받는다고 의사표시 하더라도 그거 취소할 수 있으니
    꼭 받으시길 바래요.

  • 58. ...
    '16.6.5 6:25 PM (182.228.xxx.161)

    재산분할 50프로&양육비 두당 50만원
    명시한 합의이혼서 들여다 밀었습니다.
    휴대폰 녹음기능 딱 틀어두고요.
    난 너랑 안살아.
    금쪽같은 내새끼 너 안줘.
    니 핏줄 섞이게 한 죄도 줬는데
    경제적 어려움까지 보태면 너 가만안둬.
    3일내 합의 안해주면 접수한 재판이혼 진행시키니
    앞으로 내 변호사랑 연락해.!하고이혼 전문변호사 명함 던져 줬습니다.
    (이혼 전문변호사 사전에 면담하세요
    1회 10만원이면 충분했어요.가능한 유명한분 알아보세요)
    증거가 많을수록 좋다니
    동영상찍거나 경찰서 신고 할꺼야.
    이미 변호사한테 서류갔으니
    재산빼돌리기 늦겠지만
    수작부리면 잘난 니 직장 월급압류 절차밟는다. 222222222222

    저는 이분 처럼 하시되 결국은 이혼하셨으면 좋겠어요.
    남자들은 정말 한대 맞아야(진짜 맞는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정신 차려요. 그런데 남편분은 정신차려도 별로
    데리고 살고 싶지 않네요.

  • 59. 121.163님 맞습니다
    '16.6.5 9:10 PM (1.236.xxx.159)

    네. 잘 짚으셨어요. 바로 그겁니다. 그게 안되니까 발작을 하는 거죠.
    대치동 키드 꿈도 못 버리고 돈 모아서 성북동 저택에서 살고 싶답니다.

  • 60. 용기내어
    '16.6.5 9:33 PM (1.229.xxx.118) - 삭제된댓글

    잘 끝내고
    밝은 삶을 살게 되기 바랍니다.
    돈 때문에촉력적인 개같은 놈이랑 비굴하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61. 용기내어
    '16.6.5 9:34 PM (1.229.xxx.118)

    잘 끝내고 새로운 삶을 살기 바랍니다.
    폭력 행사하는 개같은 인간이랑은 반드시 끝내고
    밝은 삶을 살기 바래요.
    돈 때문에 굴욕적인 삶을 살지 마세요. ㅠㅠ

  • 62. ...
    '16.6.5 10:40 P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그런 폭력적인 남편에게 사춘기 아이들이 있다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잘해주기만해도 엇나가는 시기인데 안타까워요.
    가능하다면 재산분할 받고, 양육비도 받아 아이랑 같이 사셨으면 좋겠네요. 다 컷다고는해도 아직 어리잖아요.
    친정부모님께 자세한 사정은 말해보셨나요?
    저희 엄마도 이혼반대 입장이셨는데 제가 너무 살기 힘들어서 20년동안 속 썩고 산 이야기 하면서 그만살고 싶다고하니 그 정도 참았으면 할만큼 한거라고 이혼하라고 하시던데...
    부디 일이 잘 풀리셔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자존심 세우지 마시고 증거 잘 모아서 위자료도 받으시고 재산분할도 꼭 받으세요.

  • 63. ...
    '16.6.5 10:41 P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그런 폭력적인 남편에게 사춘기 아이들을 두고와야 한다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잘해주기만해도 엇나가는 시기인데 안타까워요.
    가능하다면 재산분할 받고, 양육비도 받아 아이랑 같이 사셨으면 좋겠네요. 다 컷다고는해도 아직 어리잖아요.
    친정부모님께 자세한 사정은 말해보셨나요?
    저희 엄마도 이혼반대 입장이셨는데 제가 너무 살기 힘들어서 20년동안 속 썩고 산 이야기 하면서 그만살고 싶다고하니 그 정도 참았으면 할만큼 한거라고 이혼하라고 하시던데... 
    부디 일이 잘 풀리셔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자존심 세우지 마시고 증거 잘 모아서 위자료도 받으시고 재산분할도 꼭 받으세요.

  • 64. 어버리
    '16.6.6 1:05 AM (124.59.xxx.121) - 삭제된댓글

    다 그만 두고 한 말씀만 드립니다

    "자기 인생 자기가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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