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안선생님과 그 남친...생각이 건전하고 멋진 것 같아요.

dma 조회수 : 7,589
작성일 : 2016-06-05 00:09:30

신안 그 섬에서 추측상 왠지 이전부터 이런 사건들이 많았을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제대로 수면으로 떠오른것 같아요.

모두가 한통속인거 알고 다른 지역 가서 신고하고 증거물 남기고

정확히 매뉴얼대로 침착하게 대응했네요.

이런 용감한 여성들이 많아야 성폭행은 단지 교통사고같은 상해라는 인식으로 바뀌는거죠.

앞으로 감당해야 할 부분들이 많을텐데

끝까지 용기잃지 마시고 응원해드리고 싶고 혹시 생계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모금활동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표창장 드리고 싶어요.

이런 침착하고 용감한 분들이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신다는게 다행이란 생각도 듭니다.

더불어 이번 사건은 절대 그냥 묻혀서는 안되고 혹시라도 그동안 모든 숨겨졌던 사실들도 다 밝혀지길 바랍니다.

IP : 118.220.xxx.9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16.6.5 12:13 AM (14.52.xxx.171)

    합의하지 마시고 끝까지 싸워주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너무 마음이 아파요 ㅠㅠ
    젊다못해 어린 사람들인데...

  • 2. 진짜
    '16.6.5 12:14 AM (118.220.xxx.90)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신원을 밝혀달라고 할수도 없고...어떻게든 도와드릴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3. 저도 생각 같아요
    '16.6.5 12:15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이번에 당한 교사는 다른지역가서 신고했다던데....

    그리고 이전의 누군가가 정말 크나큰 충격에도 불구하고
    온갖 의지 용기 다 끌어모아 찾아가서 신고했어도
    경찰들이 인격적으로 모욕하거나 앞으로 시집갈 생각이면 신고하지 말아라
    아니 별별 얘기 해가며
    포기시켰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러니 가해자들은 경찰 찾아가도 소용없다 생각하고 더 날뛰고

  • 4. 변호사비용이든
    '16.6.5 12:16 AM (118.220.xxx.90)

    생계비든 뭐든 대주고 싶네요..인터넷에 응원사이트라도 만들어서 응원댓글 달기라도 하는게 좋을까요? 물론 선생님 신상은 철저히 보호해 드리구요..

  • 5. ㅎㅎ
    '16.6.5 12:18 AM (121.148.xxx.236)

    헉 다른 지역가서 신고했다니,, 정말 신의 한수네요. 여자분이 똑똑한 듯. 아마 염전에서 번 돈으로 합의하려고 할 터인데 자존감과 용기마저 있다면 끝까지 가서 최소 10년 때리게 해주세요. 윤간이고 학부형들이라 가중처벌,, 살인에 버금가는 처벌 가능합니다.

  • 6. 저도 생각 같아요
    '16.6.5 12:19 AM (115.93.xxx.58)

    이번에 당한 교사는 다른지역가서 신고했다던데....

    그리고 이전의 누군가가 정말 크나큰 충격에도 불구하고
    온갖 의지 용기 다 끌어모아 찾아가서 신고했어도
    지역 경찰들이 인격적으로 모욕하거나 앞으로 시집갈 생각이면 신고하지 말아라
    아니 별별 얘기 해가며
    포기시켰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러니 가해자들은 경찰 찾아가도 소용없다 생각하고 더 날뛰고

  • 7. 현명했죠
    '16.6.5 12:27 AM (118.219.xxx.20)

    다른 지역 경찰서 가서 신고한 것은 진짜 현명했죠 만약 한통속인 거기 경찰서 갔더라면 친절하게 증거 인멸 해버리고 오히려 여자 교사를 더 가혹하게 괴롭혔을 겁니다 그쪽은 경찰관 집안도 어차피 다 염전하고 김농장하고 그러는 집안들이가 똑같음

  • 8. ...
    '16.6.5 12:27 AM (211.36.xxx.95)

    피해자와 남자친구 둘다 똑똑하고 용기있는 사람들 같아요.

  • 9.
    '16.6.5 12:32 AM (175.223.xxx.196)

    제 생각도 그래요. 여자분도 침착하게 대응 잘 하셨고 남자분도 여자친구를 생각하는게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 10. ㄷㄷㄷ
    '16.6.5 12:32 AM (122.36.xxx.29)

    신안이라고 하면 치가 떨려요 ㄷㄷ

  • 11. ...
    '16.6.5 12:44 AM (122.46.xxx.160)

    다른 지역에서 신고...
    정말 잘했네요

    밀양 생각나네요..
    피해자들한테 너네가 밀양물 다 흐렸다고
    ㅈㄹ 떨던 경찰관들...

  • 12. .....
    '16.6.5 12:50 AM (180.230.xxx.161) - 삭제된댓글

    신안, 밀양 징그럽고 치떨려요.

  • 13. 메이
    '16.6.5 12:56 AM (175.203.xxx.195)

    숨기지 않고 공론화 시킨것도 참 용기있고 정의롭다고 칭찬해주고 싶네요. 사회의 병폐는 숨기지 말고 자꾸 드러내야해요. 그래야 바로잡을 계기가 되는거죠.

  • 14. ㅇㅇ
    '16.6.5 12:59 AM (221.139.xxx.35)

    얼마나 그 지역이 한통속들이면 선생이 다른 지역 가서 신고할 생각을 했을까요.
    천사의 섬이라니 정말 치떨리네요.

  • 15. 저도
    '16.6.5 1:02 AM (112.151.xxx.48)

    같은 생각했어요 멋진 커플일거 같다는

  • 16. ..
    '16.6.5 1:06 AM (1.250.xxx.20)

    진짜 현명한 사람들이네요.
    당황하고 분한마음에 거기서 신고했더라면
    또 묻혔을텐데...
    응원합니다!!

  • 17. 저도
    '16.6.5 1:07 AM (72.137.xxx.113)

    동감...이런 사람들이 모여 세상이 바뀌는거죠.
    한국 젊은 세대들은 더르구나..감탄중이예요.
    이분들께 어떤식으로든 도움의 손길이 모아지길...

  • 18. 그게요.
    '16.6.5 1:26 AM (202.136.xxx.15)

    신안경찰서에다 신고했더니 그럴리가 없다고 조사 착수 안해서
    다른곳으로 가서 신고하고 그곳 경찰들이 파견되서 조사한거래요.
    경찰도 한통속인거죠. 무서워요.

  • 19. 용기내서
    '16.6.5 2:04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신고하려 가는 비율이 성폭행 피해자의 1/10정도일 거라던데
    그렇게 신고하러 갔더니 경찰이 거짓말마라 코웃음치고 안 받아주면
    거기서 또 포기하는 사람도 꽤 있었을 거에요.

    덕분에 저 나쁜놈들이 몇건씩 저지르고도 무사히 넘겼겠죠 ㅠㅠ
    다른 피해자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숨이 막히네요. 가여워서

  • 20. 용기내서
    '16.6.5 2:04 AM (115.93.xxx.58)

    신고하려 가는 비율이 성폭행 피해자들중 사실 그리 많지 않다던데
    그렇게 신고하러 갔더니 경찰이 거짓말마라 코웃음치고 안 받아주면
    거기서 또 포기하는 사람도 꽤 있었을 거에요.

    덕분에 저 나쁜놈들이 몇건씩 저지르고도 무사히 넘겼겠죠 ㅠㅠ
    다른 피해자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숨이 막히네요. 가여워서

  • 21. ㅇㅇ
    '16.6.5 4:25 AM (182.211.xxx.116)

    이참에 예전에 근무하다 당했던 여교사를 비롯한
    사람들도 익명 증언 해주면 좋겠네요 ‥
    정말 악마같은 사람들입니다.
    주민들도 무조건 쉬쉬하려고만 들고‥
    이런 신고 없으면 절대 밝혀질 수 없는 사건들‥
    그동안 얼마나 오랜세월, 온갖 형태로 인간말종의
    범죄들이 자행되어왔을지‥ㅜㅜ

  • 22. 웬지
    '16.6.5 5:25 AM (223.33.xxx.156) - 삭제된댓글

    사귀다 보면 문제가 될듯

  • 23.
    '16.6.5 7:30 AM (211.176.xxx.34)

    사귀다보면 문제될 수도 헤어질 수도 있죠.
    하지만 신고 하지 않았다면 두사람 다 살아가면서 더 큰 문제가 되었을거라 확신해요.
    지금 올바른 일은 나중에도 문제를 줄일 수 있어요.
    몸의 상처가 남는 것보다 억울함과 분노는
    인생을 파괴해요.
    억울한 일을 당하면 누구나 복수를 꿈꿔요.
    평생 처벌하지 못해 복수를 꿈꾸는 삶이 과연 연인과의 헤어짐보다 나을까요?
    그커플 아주 잘한 일이예요.

  • 24. ....
    '16.6.5 2:39 PM (211.172.xxx.248)

    미드 중에 성범죄전담반 이라는게 있어요.
    자주 보다 보니까 성범죄피해자가 되었을 때 행동수칙 같은게 자연스레 배우게 되더라구요.
    여대생들에게 추천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202 여혐이든뭐든.부모들이 아들교육이나 잘시켰으면. . 6 진짜 2016/06/06 1,226
564201 개미 ㅜ ㅜ 잡스 효과 없음 15 ..... 2016/06/06 4,695
564200 아이폰 가지고 놀고 있어요 5 이게 뭐야 2016/06/06 1,384
564199 잠자기직전 시간이 중요한거 같아요. 2 ㅇㅇ 2016/06/06 3,262
564198 마포에 오래된 소형평수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데 팔까 고민중이에요.. 5 고민 2016/06/06 3,716
564197 인서울의전원vs지방수능의대 어느병원 가시겠어요? 9 ㅇㅇ 2016/06/06 2,364
564196 카톡 읽은티 안내는거 요즘에도 되나요? ㄱ ㄱ 2016/06/06 1,205
564195 초등 저학년 아이들 무리짓는 경향 좀 알려주시겠어요? 9 dma 2016/06/06 2,302
564194 혹시 산티아고 순례길 다녀오신 분~ 15 여행 2016/06/06 3,611
564193 초6수영체험 가는데 수영복 입히나요? 5 2016/06/06 1,449
564192 BBC 기자 터는 푸틴 1 푸틴 2016/06/06 1,556
564191 십년도 더 지난 구남친이 꿈에 가끔나와요 6 ㄸㄸㅇ 2016/06/06 3,747
564190 최다글 보고 저도 질문드립니다. 사귀지 않는 사이에 스킨십 3 .... 2016/06/06 2,012
564189 외동 남자아이 육아 너무 버겁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16 조언구합니다.. 2016/06/06 5,252
564188 겉으로 영세해보여도 장사오래하신분들 돈많으시더라구요. 9 ㅇㅇ 2016/06/06 3,891
564187 범죄경력 알 수 있는 방법 없나요? 6 범죄경력 2016/06/06 1,773
564186 트루릴리전 청바지 해외서 쌀까요? 4 happy 2016/06/06 1,643
564185 미세먼지대책까페 가입해주세요. 1 ㅜㅜ 2016/06/06 794
564184 채크무늬 브랜드 좀 찾아주세요~ 딸기야 놀자.. 2016/06/06 565
564183 항공권 수하물 정보 좀 봐 주세요 2 영어 2016/06/06 753
564182 중등 사회, 국어 인강 1 따사로운햇살.. 2016/06/06 1,411
564181 (약한 19) 이 남자 어떤 심리인지 봐주세요.. 20 Fienk 2016/06/06 8,242
564180 고1 아들이 성악을 전공하고 싶어하는데요.. 전망이 어떤가요 15 성악 2016/06/06 4,433
564179 냉장고 선택 3 정 인 2016/06/06 1,695
564178 아파트2층 이사왔는데 바깥에서 저희집 내부가 다 보이네요 13 월세 2016/06/06 6,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