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가 20개월 아기인데 강아지를 아주 좋아합니다
밖에 나가서 강아지를 보면 그때부터 계속 따라가요
그럼 가끔 아이 할머니가 견주에게 만져봐도 될까요 여쭙고 허락 하에 만지거든요
아기는 강아지를 쓰다듬거나 강아지에게 잘보이려고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애교를 부리거나 하고요
어쩔줄 몰라 할 정도로 좋아하고 시간이 되어 떼어놓으면 강아지야 강아지야 하고 울기도 해요
견주 입장에서는 어떤가요? 가능하면 안 만졌으면 하시죠?
아이할머니가 자꾸 그러시는데 제가 안절부절 하게 되고 민폐일것 같다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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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 입장에서 강아지를 만지려하는 행인은 어떤 느낌인가요?
.. 조회수 : 3,055
작성일 : 2016-06-04 21:31:53
IP : 112.170.xxx.3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답은 아니고
'16.6.4 9:33 PM (175.126.xxx.29)고양이 카페 있던데
돈내면 몇시간동안 만질수 있는.
님 아이도 그런곳에 한번 데리고 가보시든지요...
개도 그런곳 있을듯2. 호수풍경
'16.6.4 9:35 PM (124.28.xxx.47)제가 견주면 좋을거 같은데요...
누가 내 강아지 이쁘다하면 뿌듯 으쓱하지 않을까요...3. ..
'16.6.4 9:36 PM (112.170.xxx.36)두번째 댓글님 저도 상당히 실례라고 생각하는데 할머니가 자꾸 그러세요. 저도 그게 너무 싫고요. 말씀드려야겠네요.
4. ㅔㅔ
'16.6.4 9:36 PM (110.70.xxx.113) - 삭제된댓글솔직히 안물어보고 안만지면 좋겠어요..
저는 그낭 문다고 말하고 못만지게해요.
웃으면서 먼저 물어보면 거절할때 미안하긴하지만요.
괜한 사고라도 나면 어떡하실거에요?
그때는 견주한테 모든 잘못 뒤집어씌울거 아닙니까..?5. 저는
'16.6.4 9:40 PM (110.47.xxx.246) - 삭제된댓글못만지게 했어요
강아지도 아기는 만만하게보고 자기를 예쁘다고 만져도
아기손길이다보니 아플수도있어서 물을수가있어요
전 아기들이있으면 강아지랑 피해서 다녔어요6. ...
'16.6.4 9:48 PM (114.204.xxx.212)먼저 물어보면 만지게 해요
우리 개도 워낙 사람 좋아해서요7. 사실
'16.6.4 9:57 PM (223.62.xxx.27)이때까지 문적은 없지만 강아지니까 혹시 물지도 몰라서 불안해요
강아지 이뻐해주고 알아봐 주는건 고맙지만요
님 아기를 사람들이 예쁘다고 칭찬해주면 좋지만
마구 만지면 별로인거랑 비슷할듯요
거기다 혹 물지모르니 만지지않게 하는게 맞죠
그 강아지 때문이 아니라 원글님 아기를 위해서요8. ᆢ
'16.6.4 9:59 PM (112.170.xxx.36)댓글님들 감사드립니다 명심할게요 ^^
9. 저는
'16.6.4 10:02 PM (125.178.xxx.8)골든 리트리버 견주예요
저는아이들 만져보고 싶어하면...
만지게 했어요
우리 개도 순해서 꼬리 흔들면서 좋아하기도
하구요
그러다 3살정도로 보이는 아이가 만지다...
표정하나 변하지 않으면서 꼬집는거예요
저도 개도 놀라고...
또한번은 이쁘다 쓰다듬다가 엉덩이를 철썩하고
때리는데...
그이후로 어린 아이들 어른과 함께 와서 만져봐도
되냐고 물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개가 아무리 순하고 사람 좋아한다고 해도...
순간적으로 저러는 경우에는 개도 놀라서 ...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니까요
어린 아이들과는 서로 조심해야...10. 흑..
'16.6.4 10:02 PM (163.152.xxx.39) - 삭제된댓글제 강아지들 데리고 산책하는데 제일 신경쓰이는 게 아이들이에요. 아이들이야 자기보다 작은 개들이 신기해서 그러겠지만 와서 하이톤으로 흥분된 목소리로 소리지르는거, 낯선 사람이 마구 만지는 거, 특히 엉덩이나 꼬리부분 만지는 거 강아지들에게는 무지 스트레스받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이쁘지만 혹시 사고날까 걱정되어 우리개 사람 문다고 퉁명스럽게 말하고 휘리릭 사라져요. 제발 아기 보호자들은 애완견에게 말을 걸지 마시고 반드시 견주에게 허락을 받으세요. 멀쩡히 서있는 견주 놔두고 개에게 말 걸면서 다가오는 사람들, 제 기분은 줄째 치고 개들은 다가오는 사람을 위협적 존재로 봅니다. 아이들은 마구 흥분해서 다가오기 때문에 더욱 위협적으로 보이구요
11. ....
'16.6.4 10:07 PM (112.170.xxx.36)이해가 되네요. 제가 견주라도 그런 마음 들 것 같아요. 전 소심한면이 있어 만지지말란 말도 못하고 속앓이할 것 같고요.
12. 저는
'16.6.4 10:25 PM (121.168.xxx.25)물어보면 만질 수 있게 해줘요.강아지들을 좋아해주는 아이들을 보면 이뻐요.하지만 강아지를 어떻게 만져야 하는지 모를 수도 있으니 이렇게 저렇게 만져주면 좋아하고 요렇게 만지면 강아지가 싫어한다고 가르쳐 주기도 해요.저희 강아지가 순하고 겁이 많아서 그런것도 가능한거죠.견주라면 자기 강아지 성격을 잘알테니까 물거나 한다면 부탁을 거절해야죠.
13. ...
'16.6.4 10:32 PM (211.172.xxx.248)애견 까페 있어요.
음료수만 한잔씩 주문하면 개 실컷 구경하고 만지고 놀다 올 수 있어요.
검색해보세요.14. -_-
'16.6.4 10:32 PM (121.173.xxx.195) - 삭제된댓글명절에 지하철에서 강아지를 안고 오는데 어떤 술취한 남자가 자꾸 강아지를 만지더군요.
애가 순해서 얜 지하철 타면 그냥 죽은듯 가만 있거든요. 그걸 자꾸 건드는거에요.
그래서 하지 마시라는 의미로 손으로 제지를 한후, 전 눈을 감고 잠을 청했는데
잠시후 이놈이 제 머리를 손으로 힘껏 퍽! 치더니 냅다 다른 칸으로 가더군요.
시발새끼, 진짜 어이가 없어서.
견주 입장에서 누가 강아지 만지는 거 정말 싫습니다.
우악스러운 경우가 많거든요. 제지하면 저렇게 개지랄하는 미친놈도 있고.15. ...
'16.6.4 10:34 PM (203.234.xxx.239) - 삭제된댓글전 그정도 연령대 아이들 중 아장아장 강아지한테
다가오면 제가 저희 강아지 안아서 엉덩이쪽
살짝 쓰다듬게 해줘요.
얼굴쪽은 위험할 수도 있고 그래서요.
대부분 그런 아이들 엄마들은 인사도 이쁘게 잘해요.
제일 싫은 아이들은 여섯살부터 초 2 정도.
정말 막무가내로 만지고 때리고 이런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 아이들 다가오면 문다고 저리 가라고 해요.16. ..
'16.6.4 10:40 PM (182.231.xxx.73) - 삭제된댓글저기 윗님 지하철에서는 이동장 안에 넣으셔야해요
이동장밖으로 머리도 빼면 안되구요.
지킬건 지킵시다 쫌..매너있는 견주들 욕먹이지 마시구요.17. ..
'16.6.4 10:42 PM (182.231.xxx.73) - 삭제된댓글막 걷기시작한 애들은 움직임도 비틀비틀하니 개입장에서는 위협으로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손의 힘도 다큰 사람처럼 자기가 확실히 조절할 수 없으니 가끔 쓰다듬는다고 손뻗다가 개를 확 치는 경우도 있고, 만지려고 하다가 꽉 움켜쥐어서 개를 놀라게 할 수도 있구요. 이럴때 개가 놀라서 돌발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초등학생부터면 몰라도 그 아래 어린 애들은 더더욱 만지지 못하게 합니다.18. 전에
'16.6.4 10:44 PM (121.100.xxx.141) - 삭제된댓글어떤 애견주 짜쯩 잘내는 사람이었던지 댓글에 대뜸 짜증난다고 적어 놓던데
남의 애견 만지지 마라고 싫다고.
애견을 잘 훈련 한 애견주는 사람들이 내 애견 좋아해 주고 만져주고 하는 것
좋아해요 대신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싫어하는 애견주는 그래도 모르니 만지지는 말라고
주의 줄 수 있다 생각해요. 개 훈련소에서 일하는 선생님들과 그 개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훈련이 되어 있는 개들이라 그런지 진짜 온순해요 선생님들께 만져도 돼요? 묻고
만져도 돼요 얘들 사람들이 만져주는 것 좋아해요 그렇게 말씀주더라고요.19. 전에
'16.6.4 10:45 PM (121.100.xxx.141) - 삭제된댓글어떤 애견주 짜쯩 잘내는 사람이었던지 댓글에 대뜸 짜증난다고 적어 놓던데
남의 애견 만지지 말라고 싫다고.
애견을 잘 훈련 한 애견주는 사람들이 내 애견 좋아해 주고 만져주고 하는 것
좋아해요 대신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싫어하는 애견주는 그래도 모르니 만지지는 말라고
주의 줄 수 있다 생각해요. 개 훈련소에서 일하는 선생님들과 그 개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훈련이 되어 있는 개들이라 그런지 진짜 온순해요 선생님들께 만져도 돼요? 묻고
만져도 돼요 얘들 사람들이 만져주는 것 좋아해요 그렇게 말씀주더라고요.20. 키우는 입장에서
'16.6.4 10:45 PM (221.138.xxx.184)강아지 나름이죠.
순둥순둥하고 모르는 사람도 다 좋아하는 강아지면야
괜찮은데,
저희 개처럼 좀 겁많고 예민하면,
서로 조심해야하니까...21. ᆞᆞᆞᆞᆞ
'16.6.4 10:58 PM (14.32.xxx.126)견주인데요 강아지가 까칠해서 할머니 아이들 커플 중 여자 등 만지려고 하면 물어요 하고 도망가요. 사건나면 분명 원망당해요.
글구 애견까페...상시있는 강아지들 거의 동물학대에요.
개 만지러 가지마세요 ㅠㅠ22. ..
'16.6.4 11:04 PM (121.100.xxx.141) - 삭제된댓글개 만지고 싶은 분들은 주말에 교외에 개 훈련소를 찾아가서 지도선생님 허락하에 만져보고 오세요
23. .........
'16.6.5 3:35 AM (220.86.xxx.99) - 삭제된댓글우리 강아지 이쁨 받는거..저는 싫지 않지만..강아지 입장에서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특히..우리 강아지는 심장병이 있는데...처음 보는 사람이 자기 몸을 만지면 불안해 할 것 같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가급적 안만졌으면 합니다..
근데 워낙 예의 바르고 정중하게 부탁하는 부모님 아이에게는..거절못하고 한번..조심해서
제가 아이손 직접 잡고..우리 아이 엉덩이 부분 만지게 한 적은 있어요.
아이도 지키고 강아지도 지키는 의미에서24. oo
'16.6.5 6:59 AM (39.115.xxx.241)강아지가 너무너무 싫어해서 거절했는데도
쫓아오면서 만지려는 사람들 있어요
진심 짜증나요. 그러다가 개가 짖으면 사납다고 욕해요
그래서 사람들 보이면 안고 얼른 지나가거나
없을시간에 나가요25. 호주이민
'16.6.5 7:31 AM (1.245.xxx.158)저희 강아지는사람이 가까이 다가와서 멈춰서면 멍 짖어요 그래서 아이들ㅇ다가오는거 별로요,,,ㅜ왜냐면 첫째는 짖을까봐, 둘째 손뻗다가 물릴까봐서요 저희 가족이야 주인이니 안물지만 솔직히 외부인한테 어떤반응 보일지 저도 예측안되거든요 일단 만져도되는지 묻는다면야 다행이죠
26. 절대 안되는게 기본
'16.6.5 8:41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설사 물어 보고 허락을 받았다 해도
아이가 잘못 만지는 수가 생기면 놀란 강아지들이 무는 경우 생깁니다.
저는 두마리 있는데, 한 마리가 너무 예민하고 낯선 사람을 싫어하는 강아지라서
무조건 안된다고 하거든요.
그래도 따라오는 얘들 있어서 제가 강아지 안고 돌아온적도 있어요.
그런데, 저를 보면 상황도 모르면서 사람들이 그러겠죠.
개 데리고 유세 떤다고~ 또 물리면 개 주인 욕하겠죠, 관리 안했다고~27. ...
'16.6.5 4:31 PM (211.36.xxx.70)저는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못만지게 합니다.
돌발 상황이 많아서죠.28. ...
'16.6.7 6:26 AM (24.84.xxx.93)전 싫어요. 개를 잘 아는 사람들은 괜찮은데, 아이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한마리는 괜찮은데, 다른 한마리는 자기에게 장난 치려는걸 귀신 같이 알아보고 으르렁해요. 그냥 얘뻐해주는 아이들은 좋아하고요. 누가 와서 만지려고하면 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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