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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보다 며느리를 더 이뻐하세요 저희엄마는

ㄷㅈㄴㅈㄷ 조회수 : 7,342
작성일 : 2016-06-04 20:30:43
뭐 어릴따부데 딸 하나있는 저를 별로 안좋아하셨어요
새언니들 시집오고 진짜 이뻐히시네요
보약을 해줘도 새언니들만
옷을 사줘도 새언니들만
집에 좋은거 있어도 새언니들만
이번 화장품 좋은거 선물들어왔다고 언니들 벌써 다 줬다네요ㅋ
오해영 드라마 보면서 전 해영이가 너무 부러웠어요
엄마 사랑을 받는거 보구요
머 내 팔잔가 보다 하는데 좀 서럽네요
IP : 175.223.xxx.197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여
    '16.6.4 8:31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독립하세요

  • 2. ㅋㅋ
    '16.6.4 8:32 PM (175.223.xxx.197)

    독립은 에전에 다 했어요

  • 3. ...
    '16.6.4 8:32 PM (117.123.xxx.154) - 삭제된댓글

    아들에 대한 사랑이 며느리까지 포용하게 만드는거죠.

  • 4.
    '16.6.4 8:32 PM (219.240.xxx.39)

    더 살아봐요.
    보이는게 다가 아니예요.

  • 5. 그마음알아요ㅠㅠ
    '16.6.4 8:33 PM (222.238.xxx.105)

    걍 나한테 사랑이 없구나하고 느낄때랑
    나한테 안그러면서 남한테는 사랑주는걸 볼때랑
    마음이 너무 다르더라구요
    정말 서러웠어요
    부모한테 사랑받는 사람들보면 너무 부럽고
    티비에 그런거나오면 속상해서 딴데 틀어버려요

  • 6. ...
    '16.6.4 8:33 P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딸에 비해 며느리들이 하는 짓이 이쁘다...
    아니라면 아들이 좋아서 아들과 사는 여자까지 이쁘다 ㅋ

  • 7. . . .
    '16.6.4 8:35 P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노후를 보장받고 싶어서예요.
    제사가 있으면 그거도 물려줘서 제사밥먹고싶고요.
    친정엄마 대충 챙겨줘요.

  • 8. 워맥
    '16.6.4 8:35 PM (101.181.xxx.120)

    그 집 며느리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 9. ㅜㅜ
    '16.6.4 8:35 PM (175.223.xxx.197)

    윗님 그거에요
    나한테는 관심도 없으면서 남의집딸들한테 지극정성인거보니 서럽더라고요
    새언니 또 보약해줬나봐요.언니가 먹기싫다고 막 머라하네요 나는 새주지도 않으면사 ㅋㅋ

  • 10. 님도
    '16.6.4 8:35 PM (1.254.xxx.33)

    아빠만 잘해줘보세요. 유치하지만 유치한게 최고의 복수일 수 있어요

  • 11. ㅋㅈㅋ
    '16.6.4 8:36 PM (175.223.xxx.197)

    노후 즐기면서 살만큼 돈 있으세요
    아빠가 막내라 제사도 없어요

  • 12. ,,,,
    '16.6.4 8:36 PM (175.215.xxx.65)

    보이는게 다예요.
    그게 다예요..

    비슷한 엄마 둔 입장에서 공감합니다....

    자랄때 알게 모르게 오빠와 저를 차별하면서 키우셨어요.
    그래도 저는 한편으로는 엄마를 이해하며, 또 한편으로는 오빠니깐 양보를 하며
    크게 불만없이 자랐던거 같아요..

    그런데 오빠가 결혼을 하고,,, 새언니가 들어오면서... 뭔가 노골적으로 차별을 하기 시작하시더군요...
    이제 완전히 독립한 오빠에게 양보를 하는 것도 거부감이 들었어요.
    엄마의 차별이 노골적이면 노골적일수록 엄마로부터 마음이 떠나네요...

  • 13. ㄹㄷㄹㄷ
    '16.6.4 8:38 PM (175.223.xxx.197)

    며느리들이 저리 이쁠까요
    새언니가 건방진 말해도 웃고 짜증부리고 성질부려도 웃네요 헐ᆢ

  • 14. ㅋㅋ
    '16.6.4 8:39 PM (113.199.xxx.51) - 삭제된댓글

    을엄마는 계모 같아요
    어디서 뭐가 생기거나 여행시 특산품을
    사오시면 저먹으라고 안하고 꼭 땡서방 해서줘라
    이래요

    절대 자기딸인 저먹으라고 안해요 ㅜㅜ
    난 울엄마가 가끔씩 계모인가 시엄만가 헷갈려요

  • 15. . . .
    '16.6.4 8:39 PM (125.185.xxx.178)

    늙으니 옆에 붙어서 우쭈쭈해주고 보살핌을 받고 싶어하세요.
    나이들면 다들 자기위주로 되서 서로 귀찮아하거든요.

  • 16. .....
    '16.6.4 8:42 PM (175.215.xxx.65)

    그러다 아프거나 하면 딸 찾아요. 우리 엄마도 그래요,
    아들 며느리는 어렵고 딸은 만만한가봐요.
    그래서 저 그랬네요.. 사랑하는 아들한테 치대라고

    뭐 못됐다 그래도 전 정 떨궈내고 싶어요.

  • 17. ㅋ기
    '16.6.4 8:45 PM (175.223.xxx.197)

    아 맞아요 짜증나는건 아쉬울때저를찾는다는거에요
    그냥며는리한태는 퍼주고 딸한테는 소리만 지르고요

  • 18. 딸은 없으나
    '16.6.4 8:45 PM (180.69.xxx.11)

    며느리는 아주 이쁘네요
    좋은것 맛있는것보면 맨처음 아들 손자보다 며늘이 먼저 생각나요
    작은아들은 미혼이라 다음에 이뿐마음이 다를수도 있을듯
    정말 똑같이 이쁘지 않으면 어떡하죠

  • 19. ....
    '16.6.4 8:49 PM (221.157.xxx.127)

    아플때 간병은 딸 시키데요 ㅎ

  • 20. 우리엄마
    '16.6.4 8:51 PM (211.193.xxx.250) - 삭제된댓글

    누가 봐도 아들과 딸을 차별하는 울엄마,,, 저한테 그러더군요.
    자기 아들하고 살아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ㅎㅎㅎㅎ
    원래 이렇게 너그러운 성격이면 제가 말을 안합니다.

  • 21. 혹시
    '16.6.4 8:57 PM (222.98.xxx.20) - 삭제된댓글

    계모아닌지 유전자검사 해보세요
    친엄마가 저럴수가 있나요?
    친엄마가 맞다면 원글님도 아쉽다할때 찾아가지 마세요

  • 22. ㅋㅋ
    '16.6.4 9:05 PM (175.223.xxx.197)

    친엄마 맞아요 ㅋ
    남들한테 말하면 믿지도 않아서 말도 안해요
    우리새언니들 진짜 좋을꺼에요
    자은새언니가 내일 머 해달라고 하니까 엄마가 더 먹고 싶은거 없냐고 난리네요
    언니는 내일 늦게일어날꺼니까 깨우지 마세요 그러고요

    다른집 시어머니들도 이러세요? ㅋㅋ
    아연휴라 잠깐 집에 온거에요

  • 23. .....
    '16.6.4 9:07 PM (175.215.xxx.65)

    그냥 집으로 가세요.
    거기 뭐하러 있어요.
    솔직히 그정도면 남보다 못한 사이인데

  • 24.
    '16.6.4 9:08 PM (121.88.xxx.194) - 삭제된댓글

    우리엄마네요. 딸들시집보낼때 혼수-서울에서 제일
    싸구려들만 사줬어요. 며느리시집올때-최고급 옷, 한복세벌씩
    패물 제대로 갖춰서 해주는데 너무 수준차가 나더군요.

    아버지 수술하시고 병간호 제(딸)가 하다가 추운 병실벽에 붙어자서
    온몸이 쑤셔서 하루 대신와서 해달라니까, 아버지 딸인 내가 병간호해야
    한다더군요. 그날로 병간호 집어치웠습니다.

    나하고 점심약속해놓고 며느리가 나중에 온다고 전화왔다고 내약속 취소하더군요.

    생각나는게 이정도...이젠 아무 정이 안남아있어요. 어머니 돌아가신후 눈물안날까봐
    걱정되요.

  • 25. ...
    '16.6.4 9:12 PM (180.66.xxx.238)

    아 저도 그게 서럽네요..
    올케랑 일주일차이로 애낳아서 조리원에 같이있었는데
    산부인과도 데려가주고 산후보약도 해주더이다.
    넌 니네 시모한테 해달래라며 ㅋㅋㅋㅋ

    엄마가 너무 미운데..

    늙어가는 모습을보니 서러워요...
    엄마죽을때까지 나는 한번도 오롯이 나만 사랑받는기억
    없을까봐서요..

  • 26. 혹시
    '16.6.4 9:13 PM (222.98.xxx.20) - 삭제된댓글

    아직도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세요?
    아니면 몇 달 연락끊고 있어보세요
    왜때문이냐 물으면 지금까지의 서러움 폭발시켜 따져보세요
    말을 해야 님 어머님도 깨닫죠
    뭐 깨닫지 못한다해도 님 눈치라도 보는 센스가 생기시겠죠 ㅋㅋㅋ
    남의 딸 잘해주다가 내 딸 맘에 태산같은 상처가 있음을 아셔야해요

  • 27. 자아존중감
    '16.6.4 9:17 PM (175.208.xxx.203)

    자아존중감이 결여된 여성이 엄마가 되면 딸들한테 투사하는 경우가 많아요. 딸들을 개밥취급하면서 구박하고 내 딸이 아닌 다른 딸, 즉 며느리는 귀빈대접 하지요. 의외로 그런 엄마들 많아요

  • 28. 자아존중감
    '16.6.4 9:18 PM (175.208.xxx.203)

    심지어는 아들보다 며느리를 더 우대하기도 해요. 딸은 1차적인 희생양, 아들은 2차 희생양,
    며느리는 내 자식이 아니므로 내가 잘 보여야 할 대상

  • 29. ㄱㅋ
    '16.6.4 9:23 PM (175.223.xxx.197)

    엄아의 사랑을 갈구한다기 보다는 저럽다는게 맞을꺼에요 이건 정말 안당해본 사람들은 모를거에요
    다른사람도 아니고 엄마라는 사람이 평생사랑도 안주고 키워서 그런가보다 우리엄마는 그냥 저런사람인가보다 했는데 며느리라지만 그래도 남의딸인데 더 사랑주고 더 떠받들고 그러는거 보는거 힘드네요

  • 30. 저요
    '16.6.4 9:25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경우를 생각해 보았어요...친정어머니의 나름의 처세술이 아닌가 싶어요.. 아들내외에게 노후에 기대고 싶은 나머지,, 즉 며느리에게 잘 보이려고하는듯,,,,자신은 지는해 며느리는 뜨는 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이러지 않나 싶어요.....재산도 아들 며느리에게 많이 주는 모습도 보여주고,,,딸은 가까이는 필요하나 며느리만큼 조심스럽지도 않아 막대해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제 생각입니다..

  • 31. 이야기
    '16.6.4 9:27 PM (112.154.xxx.98)

    저도 똑같았어요
    어릴때부터 오빠랑 그렇게 차별하더니 결혼하고 며느리랑 저랑 어찌나 대하는게 다른지 몰라요

    아기낳고 누워 있는데 똑같이 아기낳았던 며느리에게만 가시더라구요
    손주한테 안좋은거 일어난다며 외손주 딸에게는 30분 있다가고 몇날몇일은 며느리 병실,조리원에 보약,반찬,미역국 해다주고 같이 누워있는 딸에게는 하나도 안해주셨어요

    40년동안 딸생일은 단한번도 안챙기면서 며느리 생일에는 외식에 선물에..

    딸이 아파서 하루만 아기 봐달라고 병원 좀 다녀오겠다 부탁해도
    며느리 미용실가는날이라 손주봐줘야 되서 안된다고 하질 않나

    며느리는 밥편히 먹으라고 손주 밥먹는동안 내내 안고 있으면서 아기때문에 밥 못먹고 있는 만삭딸은 쳐다고 안보고

    말로 표현을 못할정도였어요
    밉다가 서렵다가 마음 걷고 남남처럼 살고 있는데

    글쎄 그 대단한 며느리가 오빠랑 이혼한다 어쩐다 난리예요
    시부모님 잘해준거는 다 귀찮고 간섭으로 여기고 고마운줄도 모르더군요

    이제서야 뒷통수 맞았다고 저한테 며느리 흉보고 저찾는데
    너무 싫어 통화하기도 싫어요

    남들은 나이들면 다 딸뿐이라고 딸자식과 여행가고 쇼핑한다면서 저보고 정없고 냉정하대요

    저를 자식취급도 안해줬으면서 저런말 할때마다 소름끼치고 부모같지도 않아요

    둘째 낳을때 일주일만 첫째봐달라 그렇게 사정사정해도
    누가 외손주를 봐준다냐 하더니
    며느리가 둘째 낳으니 한달동안 오빠집가서 지극정성으로 돌보면서 둘째 산후조리 잘해야 나중에 고생안한다고
    양말 하나도 못 빨도록 하던 엄마

    그며느리가 그거 그부담스러웠다 하대요
    저는 단하루도 단한번도 미역국 한그릇 안 끓여주더니
    말년에 며느리한테 저런소리 듣는거
    불쌍하면서도 고소하기도 해요

    어떻게 내뱃속에서 나온 자식보다 며느리가 좋을수 있겠어요
    며느리가 좋은게 아니고 아들이 귀하니 며느리에게 잘해서 아들 편하게 해주고 싶었던거죠

    그런 아들 며느리랑 잘먹고 잘살라 신경 끄고 사는게 가장 현명한겁니다

  • 32. 나도딸
    '16.6.4 9:28 PM (58.141.xxx.151)

    저는 포기했어요.
    가끔 기대고 싶은 부모 없어서 가슴 깊이 슬프지만
    한편으로 노후에 봉양안해도 되서 좋네요.
    제가 참고 살았으면 오롯이 제 몫이었을거예요.

  • 33. 장녀
    '16.6.4 9:30 PM (125.185.xxx.178)

    아무리 잘해도 아무리 속상해도 상대는 몰라요.
    내가 속상해서 뭐라해도 쌈꾼이라 하대하죠.
    거리두시고 대충하고 핑계대요.
    내가 받은 사랑은 끝났다싶어요.

  • 34. 이곳에
    '16.6.4 9:32 PM (121.88.xxx.194) - 삭제된댓글

    자주 올라오는 이런 이상한 엄마들
    외국에도 많이 있을까요?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어머니상인가요?
    정말 그것이 궁금하네요.

  • 35. ...
    '16.6.4 9:35 PM (223.62.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그리고 위에 댓글 쓰신 분들..
    담담하게 쓰셨지만 얼마나 상처가 크셨을지 마음이 아프네요ㅠ
    글재주가 없어 잘 표현을 못 하겠지만, 앞으로는 상처받지 마시고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 36. 혹시
    '16.6.4 9:39 PM (222.98.xxx.20) - 삭제된댓글

    이렇게 서러움 당하다 어머니 말년에 나 이렇게 복수했다~~~~
    경험담 올려주실부운~~~없나요?
    아휴 내 일도 아닌데 속이 답답해 천불이 나네요ㅎㅎㅎㅎ

  • 37. ..
    '16.6.4 9:43 PM (180.66.xxx.238)

    저는 가장서러운게..
    따뜻하게 사랑받은기억이없어서...
    제가낳은 자식도 어떻게사랑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사랑스럽지가않아요..
    엄마가 주었던 상처를 내자식에게 대로 주고있다생각하니
    미칠것만같은데..
    그나마 딸이없어 다행이겠죠..
    더이상 이런모성이 되풀이되진않을테니까요..

    그래도..
    늙어가는엄마가 가슴아파요...ㅠㅠ

  • 38. . .
    '16.6.4 9:44 PM (61.79.xxx.182)

    엄마한테 얘기하세요. 엄마가 그리 끔찍한 며느리한테 노후봉양받을테니 좋겠다고. 며늘한테 효도 많이 받으시라고

  • 39. 늙어가는
    '16.6.4 9:45 PM (121.88.xxx.194) - 삭제된댓글

    엄마 보러가지말아요. 안보면 가슴안아파요.
    내 상처가 천근만근인데 거기다 또 엄마보고 가슴아파야하나요.

  • 40. 이야기
    '16.6.4 9:50 PM (112.154.xxx.98)

    저는 지금 엄마가 많이 후회하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며느리에게 그리 잘했으나 결국 뒤통수 세게 맞고
    등한시한 딸은 등돌리고 마음 나눌 자식하나 없으니 외로운거죠
    아들은 효자라도 엄마랑 살갑게 지내진 못하니까요

    저는 꼭 딸 낳아서 내가 못받은 사랑 다 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들만 둘이네요

    그래도 사랑 많이 즈고 차별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자식 키우니 나한테 했던 엄마의 행동들이 더 이해가 안가요

    그래도 저는 장녀라고 아빠가 많이 이뻐해 주셨어요
    그걸로 버틴것 같네요

    가끔 엄마가 며느리욕하며 하소연 할때면 피식 웃음나고
    대꾸도 하기 싫어요
    복수라면 복수 같아요
    대체 자식이 늙으신 부모에게 이런감정 들도록 왜 저런행동들을 할까..한켠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 41. 아이러니한 건
    '16.6.4 9:51 PM (211.36.xxx.223)

    딸아닌 남의 딸은 그런 편향된 애정 대개 귀찮아해요.
    그냥 아들을 향한 왜곡된 짝사랑이라
    결과도 언해피엔딩이죠.
    노후봉양은 딸에게 의존하구요.

  • 42. 아마도
    '16.6.4 10:07 PM (113.199.xxx.51) - 삭제된댓글

    내 자식들은 나를 잘 아니 뜩별히~~~
    잘해주지 않아도 괴얀타

    다만

    사위나 며늘에게는 그저 온화하고
    좋은 사람이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대체 여자속엔 몇명에 여자가 사는걸까요
    며늘 들볶는 시모도 많다는데
    대체 엄마의 몸속엔 몇명의 엄마가
    더 있는것인지~~~~~

    세상에 엄마는 대체 종류가 몇갠지~~~

  • 43. ..
    '16.6.4 10:12 PM (39.118.xxx.106)

    저희 어머니도 그래요.
    딸 들이 아들 둘 낳으니 당신 아들들이 아들이 있음에도 질투하셨어요.딸들네 아이들 공부 잘하는것도 질투하고 아들이나 친손주들이 딸들에 치여 그렇다 하시고요.
    며느리 절대 일 안시키고 딸들 시켜요.
    며느리가 온다면 정성껏 음식장만 하시고 딸들은 커피 한잔도 못 먹고 나설때도 있고요.
    니가 타 먹지 그러냐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당신 물건 만지는거 싫어 하셔서 앉아있다 그대로 나옵니다.
    전에는 속상한적 많았는데 어느날 저희 큰아이가 제게 그러더군요.
    할머니께서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다.
    다만 사랑의 깊이가 다른데 더 많은 사랑을 구하는건 엄마도 할머니도 서로 힘든거라고요.자기가 더 많이 사랑해 드리겠다고 하는데 울컥하면서 그래 아이 말이 맞다 생각들더군요.
    희한하게도 그 이후 맘이 편해졌어요.
    맘을 비웠달까요.

  • 44. 황금연휴에 거길 왜
    '16.6.4 10:34 PM (121.167.xxx.133)

    가셨어요? 글 ㄱ 님 사랑못받고 큰 성인이요 어느날부터 부모사 자기에게 사랑과관심을 주면 그건 마약보다 끊기 어려워 부모 죽을때까지 호구가 된다네요..그런에 사랑과 고관심이란 이름으로 병간호나 집안일을 시키는거죠..그이유는 다른 사랑하는 자식들이 충만한 사랑을 받고 커서 나름 독립을 하고 떠나간 이유지요..그럼 그제서야 밉던 자식이 눈에 들어온대요..님도 그런 마약 조심하세요..그건 진짜 사랑이 아니구요 건강한 관계가 되지 못합니다 ㅠㅠ

  • 45. 나피디
    '16.6.4 11:10 PM (122.36.xxx.161)

    전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해방된 거 같아요. 차별을 하거나말거나 전 안보면 그만이에요. 그냥 남정도로 생각해요. 어렴풋이 엄마도 느끼고 있는 것 겉더군요.

  • 46. 울 엄마 쪽 변명 ㅎㅎㅎ
    '16.6.4 11:11 PM (107.77.xxx.22)

    올케가 저한테 들으란듯
    어머님은 딸들보다 제가 더 좋으신가봐요. 정말 잘해 주셔요. 라고 가끔 속을 긁더라고요.
    저희 올케는 애정결핍이라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자기에게만 집중되길 원해요. 울 엄마가 딸들보다 자길 이뻐한다고 정말 행복해 하거든요.

    울 엄마 왈,
    나도 미치겠다... 맨날 문자와 전화안부 오는거 부담스럽고 힘들다. 그래도 며느리고, 아들이랑 잘 살았으면 해서 정성을 들이는거지 니들보다 갸가 더 이쁠수가 있냐.
    나야 울 딸들은 나 없이도 다 잘 할거라 믿으니까 신경읊덜 쓰는거지.

    저 속이기 쉽겠죠? ㅎㅎㅎㅎ

  • 47. 버리세요
    '16.6.4 11:35 PM (122.44.xxx.36)

    엄마를 버리세요
    그게 제일 속 편해요
    나중에 아프고 병들면 분명히 딸이라고 찾으실겁니다
    딸이 제일이라고 하시구요
    미리 버리세요
    엄마가 지금 며느리 편애하는 것은 이기적이어서 그래요
    며느리 환심 사고싶고 좋은 시어머니 코스프레도 하시고
    나중에 아들며느리는 내식구고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무식한 생각을 가지셔서 그런거지요
    어쩌겠어요
    무식이 죄지요
    그냥 엄마를 버리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돌아가실때까지 그러실겁니다

  • 48. 나피디
    '16.6.5 3:34 PM (122.36.xxx.161)

    ㅎㅎ 버리라는 말씀 동감이에요. 버리고 생각하지마세요. 나의 귀중한 시간과 행복을 가치도 없는 곳에 낭비하지마세요. 엄마대신 내가 나를 제일 아끼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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