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문제 조언 부탁 드려요

조언이 필요해요 조회수 : 884
작성일 : 2016-06-04 15:20:25
올봄에 딸아이가 중한 되면서 같은반  갑 이라는 여자아이를 알게 되었어요
갑이라는 여자아이는 2학년 2학기때 전학을 왔대요
아이가 중3이면 16살 인데 엄마는 31살  아빠는 34살 알콜중독에 부모 둘다 무직 상태이고
 두명의 동생이 있는데
한명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할머니가 키우신다고 하네요
봄에 갑 이라는 아이가 친구에게 9.000원을 빚을 지게 되었고 그 문제로 여자아이 여러명이 빚 독촉을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심하다고 도와 주고 싶다고 딸이 제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그래서 빚 9.000원과  3학년때까지 매달 20.000원 용돈을 주기로 했어요
(딸아인 30.000원 이예요)
4.5월은 딸 아이에게 전해달라고 하고 계좌번호를 엄마가 원한다고 가르쳐 달라고 했는데 계좌번호를 받지 못했어요
그런데 딸아이가 5월 말 정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요
5월 초에 수련회가 있었고 수련회에 장기자랑 시간이 있는데
 제 딸과 갑이라는 친구 ,또다른 친구 한명
3명이 장기자랑시간에 춤을 추기로 하고 곡을 선정하고 각자 파트 나눠 연습하기로함
딸아이와 또 다른 친구는 열심히 7주일 동안 연습을 했는데 갑이라는 친구가 연습을 안하고 다른 곡으로 추자고 해서 두명이 갑이라는 친구가 원하는 곡으로  바꿈
수련회 당일 자기는 연습을 하나도 안해서 너희 둘만 하면 안되겠냐며 빠진다고 해서 두명이 열 받고 둘이서 춤을 춤
그런데 이 아이가 춤을 같이 추기로하고 연습도 같이 했는데
 제딸과 친구가 자기를 따 시키고 둘이서 춤을 추었다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다닌 사실을 딸이 알게됨
수련회일 겪으면서 책임감도 없고 자기만 아는 멋대로인 아이로 생각 중이예요
또 딸이 학원에서 돌아오면 시간이 9시가 넘어요
늦은시간까지 아이가 숙제를 해가면  갑 이라는 아이가 그대로 숙제를 보고 한데요
하루는 집에서 숙제를 다 못해서 학교에서 하는 중
 친구가 자기 숙제하게 딸에게 자습서를 달라고 해서 안된다고 했는데
"재수없어 . 한대 쳐 버리고 싶다" 라고 이야기 해서 너무 화가  났다고 해요
수련회 갈때도 수련회비 내지 못해서 담임샘이 해결해 주시고 큰 돈은 아니지만 장학금을 받게 해주셨어요
그런데 그 장학금 받아 한끼에 치킨 2마리 피자 2판  시켜 먹었다고 딸에게 자랑을 하더랍니다. 에휴 --
요런일이 생기면서  갑이라는 친구와 딸이 멀어지고 있어요
제가한 약속이라 6월 용돈을 보내려 하는데 딸아이가 화를 내요.
이러한 상황이라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250.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4 4:14 PM (175.192.xxx.196)

    저라면 약속한 일년은 보내주겠어요.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제대로 양육받지못해 꼬이고 비틀린 것 같아요.

  • 2. ...
    '16.6.4 5:02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안쓰럽긴하지만 그 아이와 님아이가 같은반 친구인게 걸리네요.
    처음엔 고맙지만 받으면서 자격지심도 생길수도 있고
    창피함도 느낄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오히려 님 아이한테 점점 까칠하게
    굴게 될수도 있고 참 어렵네요.
    주는 입장에서는 좋은 마음으로 주는데
    받는 입장에서 더군다나 친구관계에서 무작정 받는다는거
    심성이 고운 아이라면 고마워하겠지만
    그렇지않다면 과연 주는것이 옳은것인가 생각해볼 문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802 수영고수님들 수영복 좀 골라주세요~~ 4 결정장애자 2016/06/04 1,139
563801 강아지 유모차 쓰시는분 계세요 ?? 4 조언부탁 2016/06/04 1,473
563800 영어고수님 답 좀 알려주세요~ 4 중1맘 2016/06/04 857
563799 유럽 여행 신물 나도록 하면 안 보게 되는 것 15 아쎄 2016/06/04 7,011
563798 한쪽에 보철여러개하고 입삐뚤어진분계세요?? 2 .. 2016/06/04 966
563797 일베 조형물이 나치 하켄크로이츠라고 5 샬랄라 2016/06/04 886
563796 오늘 마트 문화센터 발레 수업 데려갔다가 바로 환불했어요. 2 qas 2016/06/04 3,194
563795 회식후 택시에 폰을 두고내렸어요 7 아놔 2016/06/04 1,782
563794 껍질콩 요리 어떻게해야 애들이 잘먹나요? 2 껍질콩 2016/06/04 946
563793 영화 아가씨 결말에서요. (스포일러 주의!!) 7 .. 2016/06/04 22,923
563792 빨래는 해지기 전에 걷어야 하나요? 8 .. 2016/06/04 4,356
563791 팔자주름 필러 괜찮을까요? 5 ㅜㅜ 2016/06/04 3,761
563790 채식주의자 책에 소제목 3개가 다 연결된 스토리인가요? 2 한강 2016/06/04 1,502
563789 상실의 시대 중 레이코 4 ... 2016/06/04 2,002
563788 블록쌓기 놀이 안하는 아기 2 초보엄마 2016/06/04 1,689
563787 학원들의 전화나 문자 테러, 처벌 못하나요? 2 000 2016/06/04 981
563786 냉장고 김치냉장고는 어디께 좋나요? 삼성?엘지? 5 .. 2016/06/04 2,320
563785 녹차스프레드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2 ... 2016/06/04 1,243
563784 요리 젬병인 주부가 여쭙니다. 3 요리잘하고파.. 2016/06/04 1,307
563783 이성경의 매력은 뭔가요? 7 ㅇㅇ 2016/06/04 5,472
563782 지역까페에서 `믿었던남편`으로 검색해보니.. 7 참나 2016/06/04 4,504
563781 기차에서 애들이 시끄럽게 떠드는데 7 살려줘 2016/06/04 1,792
563780 잠실 장미아파트 방배동 삼익아파트 5 m.. 2016/06/04 3,776
563779 와서 자겠다해놓고 연락없는 친구 19 친구 2016/06/04 5,963
563778 수영속도 내고 싶어요 5 ;;;; 2016/06/04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