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문제 조언 부탁 드려요

조언이 필요해요 조회수 : 918
작성일 : 2016-06-04 15:20:25
올봄에 딸아이가 중한 되면서 같은반  갑 이라는 여자아이를 알게 되었어요
갑이라는 여자아이는 2학년 2학기때 전학을 왔대요
아이가 중3이면 16살 인데 엄마는 31살  아빠는 34살 알콜중독에 부모 둘다 무직 상태이고
 두명의 동생이 있는데
한명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할머니가 키우신다고 하네요
봄에 갑 이라는 아이가 친구에게 9.000원을 빚을 지게 되었고 그 문제로 여자아이 여러명이 빚 독촉을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심하다고 도와 주고 싶다고 딸이 제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그래서 빚 9.000원과  3학년때까지 매달 20.000원 용돈을 주기로 했어요
(딸아인 30.000원 이예요)
4.5월은 딸 아이에게 전해달라고 하고 계좌번호를 엄마가 원한다고 가르쳐 달라고 했는데 계좌번호를 받지 못했어요
그런데 딸아이가 5월 말 정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요
5월 초에 수련회가 있었고 수련회에 장기자랑 시간이 있는데
 제 딸과 갑이라는 친구 ,또다른 친구 한명
3명이 장기자랑시간에 춤을 추기로 하고 곡을 선정하고 각자 파트 나눠 연습하기로함
딸아이와 또 다른 친구는 열심히 7주일 동안 연습을 했는데 갑이라는 친구가 연습을 안하고 다른 곡으로 추자고 해서 두명이 갑이라는 친구가 원하는 곡으로  바꿈
수련회 당일 자기는 연습을 하나도 안해서 너희 둘만 하면 안되겠냐며 빠진다고 해서 두명이 열 받고 둘이서 춤을 춤
그런데 이 아이가 춤을 같이 추기로하고 연습도 같이 했는데
 제딸과 친구가 자기를 따 시키고 둘이서 춤을 추었다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다닌 사실을 딸이 알게됨
수련회일 겪으면서 책임감도 없고 자기만 아는 멋대로인 아이로 생각 중이예요
또 딸이 학원에서 돌아오면 시간이 9시가 넘어요
늦은시간까지 아이가 숙제를 해가면  갑 이라는 아이가 그대로 숙제를 보고 한데요
하루는 집에서 숙제를 다 못해서 학교에서 하는 중
 친구가 자기 숙제하게 딸에게 자습서를 달라고 해서 안된다고 했는데
"재수없어 . 한대 쳐 버리고 싶다" 라고 이야기 해서 너무 화가  났다고 해요
수련회 갈때도 수련회비 내지 못해서 담임샘이 해결해 주시고 큰 돈은 아니지만 장학금을 받게 해주셨어요
그런데 그 장학금 받아 한끼에 치킨 2마리 피자 2판  시켜 먹었다고 딸에게 자랑을 하더랍니다. 에휴 --
요런일이 생기면서  갑이라는 친구와 딸이 멀어지고 있어요
제가한 약속이라 6월 용돈을 보내려 하는데 딸아이가 화를 내요.
이러한 상황이라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250.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4 4:14 PM (175.192.xxx.196)

    저라면 약속한 일년은 보내주겠어요.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제대로 양육받지못해 꼬이고 비틀린 것 같아요.

  • 2. ...
    '16.6.4 5:02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안쓰럽긴하지만 그 아이와 님아이가 같은반 친구인게 걸리네요.
    처음엔 고맙지만 받으면서 자격지심도 생길수도 있고
    창피함도 느낄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오히려 님 아이한테 점점 까칠하게
    굴게 될수도 있고 참 어렵네요.
    주는 입장에서는 좋은 마음으로 주는데
    받는 입장에서 더군다나 친구관계에서 무작정 받는다는거
    심성이 고운 아이라면 고마워하겠지만
    그렇지않다면 과연 주는것이 옳은것인가 생각해볼 문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924 고3 졸업사진 수정가능한가요 5 한숨 2016/09/17 992
596923 lap swim 은? 3 .... 2016/09/17 871
596922 공무원 시험붙고 추석지냈는데 30 ㅇㅇ 2016/09/17 9,565
596921 초등 졸업여행 10월에 경주 2 학교 2016/09/17 879
596920 진선미의원 멋지네요 3 화이팅! 2016/09/17 1,119
596919 요즘 비염 철인가요? ㅠㅠ 10 bb 2016/09/17 2,119
596918 밑에 시댁에 부당한대우 3 막장 2016/09/17 1,402
596917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면 하는 명반 있으세요? 7 ..... 2016/09/17 1,045
596916 독신이 사후에 유언을 남겨도 유류분 소송하면 뺏기는가봐요 9 2016/09/17 3,406
596915 마트에서 사온 해파리 냄새 4 요리초보 2016/09/17 1,101
596914 회사에서는 노처녀 노총각이 봉이네요 1 어휴.. 2016/09/17 3,007
596913 최고의 금고털이범 출신 실미도 백동호 5 천만관객 2016/09/17 1,583
596912 아파트 높은층과 낮은층 중 어디가 더 차도의 소음이 심한가요? 10 폴라포 2016/09/17 3,776
596911 쉑쉑버거 아직 사람 많나요? 9 ... 2016/09/17 3,320
596910 단기이사할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 2016/09/17 671
596909 한강 고수부지 어디가 좋을까요 3 쉬어 2016/09/17 689
596908 마이클무어의 새영화 보신분 4 2016/09/17 687
596907 눈물잦은 남자 아이 이유 4 플럽보48 2016/09/17 910
596906 EBS초목달 영어 3 티티 2016/09/17 1,874
596905 비와서 좋아요... ! 3 오랫만에 2016/09/17 828
596904 지금부터 시간 비는데 뭘 할까요 3 .... 2016/09/17 792
596903 36년 전 조용필 노래하는 모습 5 귀여워 2016/09/17 1,147
596902 방충망이 찢어진곳은 없는데 틀사이로 모기가 들어와요 11 배숙 2016/09/17 3,425
596901 베스트에 시어머니 글들... 9 놀랍네요. 2016/09/17 1,821
596900 유화연 한방기초 어떤가요? ... 2016/09/17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