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줄 안 하는 인상 좋은 아저씨...휴...ㅠㅠ

...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6-06-04 14:57:54

저희는 90세대 정도 되는 작은 단지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렸을때 개에게 쫒긴 경험이 있어서 무서워합니다.

아무리 작아두요.


오늘 오전에 음식물 버리러 가는데...

예전부터 소형견 흰강아지를 산책시키시는 아저씨가 나와있는거예요.


이 개는 소형견인데 뚱뚱,,,

다른 사람보면 쫒아가고 엄청 짖어대더라구요.

그 아저씨 전에도 괜찮다고 지나가라고 허허~~ 인상좋게 웃으시면서

나맘 식겁하고...휴


오늘은 세상에 이놈에 미친 개가 제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이빨로 물어뜯어서 ...

정말 아파트에서 자주 보지만...

정색했어요.\

목줄하시라고...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 아저씨 정말 마지막까지 인상 좋은 표정으로 인자하게 절 보시는데...

제가 갑자기 미친년이 된거 같기도 하고...휴...

못 살아요...

IP : 222.111.xxx.1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4 3:06 PM (117.123.xxx.154) - 삭제된댓글

    옛날 우리 단지인가..했네요ㅋㅋㅋㅋ3층 사는 할아버지는 꼭 뒷산으로 시츄 세마리를 산책시키러 가시는데 엘리베이터안에서도 목줄 안합니다. 뒷산 산책로에다가 똥 싸놓는데 치우지도 않으시고요. 개 무서워서 엘리베이터 코너에 바짝 붙어 서있으면 제 다리주변으로 시츄세마리가 몰려드는데ㅠㅠㅠ 사람 좋은 인상의 그 할아버지는 허허 누나가 좋아~? 이러면서 흐뭇하게만 쳐다보시고. 어휴... 젊은 사람이 유난떤다 할까봐 말 한마디 못했어요.

  • 2. 으악
    '16.6.4 3:19 PM (14.138.xxx.129) - 삭제된댓글

    우리 아파트에도 있어요. 목줄 풀고 개 몰고 다니는...
    개똥 오줌 치우지도 않고.
    금연아파트에서 흡연하다 꽁초도 함부로 버리는 유일한 할버지할저씨 --; 인데..
    경비실도 매번 ~하지 맙시다 공지만 붙여놓고
    대놓고 말도 못하고.
    사람 나쁘지 않은 분이라서.. 다들 안면도 있고 나이 있는 분에게 이러니저러니 말도 못하고
    골치아파요....

  • 3. .....
    '16.6.4 3:21 PM (223.33.xxx.72) - 삭제된댓글

    허허 누나가 좋아~?

    이런 미친...

    전 숱하게 당했어요.
    그리고 꼭 옆에서 하는 말.
    호호호 언니가 죠~아~~?
    제 옷을 손상시키고 있는데도
    언니가 그렇게 맘에 들어?
    이 ㅈㄹ하고 있으면 진심 주먹이 울어요.

  • 4. 음.
    '16.6.4 3:28 PM (58.125.xxx.211)

    저도 그래요.
    마흔이 넘었지만, 새끼 강아지, 고양이라도 무서워요.
    주인들 하는 말, "안 물어요"
    아, 정말이지. 주인이나 안물겠죠.
    50m 쯤 멀리 있던 강아지 보고서, 휘 돌아서 가면서, 괜찮겠지..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엔가 달려 와서 제 발 밑에서 짖으면서 뱅글뱅글 도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소리 지르니 주인은 그 자리에서 안물어요나 하고 있고요.
    개 목줄 하고 다니라고 옆에 있던 언니가 소리 빽 질러 줬어요.
    그래도 안합니다.

    다른 강아지가 또 있는데, 그 주인이 목줄 안묶고 다녀서,
    아파트 1층 현관에서 밖에 나가는데, 어떤 여자와 옆에 뭔가가 통통 뛰어 올라오는데 깜짝 놀랬어요.
    목줄 묶고 다녀야 할 거 아니야 하는데도, 그 이후에도 또 그러고.
    그 다음에는 아파트 단지 지나가는데 풀 속에서 튀어 나와갔고 완전 놀라고. 그때 욕 좀 해줬어요.
    그래도 여전하더라고요.

  • 5. ......
    '16.6.4 3:39 PM (220.92.xxx.229) - 삭제된댓글

    목줄 안한 개가 슬금슬금 따라 오기에
    옆으로 붙어 섰더니
    개 어미가 안문다는 말만 계속 하더군요
    개넘은 자꾸만 앙앙 거리며 옆에 붙길레
    핸드백을 막 휘들렀어요
    정말 부딭히기만 해라는 심정으로요
    개 어미가 새끼를 급하게 부러더니 안으면서
    "에휴 애 다치면 어쩌러구요"
    저 "아~~~때리는거 아니예요 오지말고 그러는거예요 "
    서로 째려 보고 갈길 갔어요

  • 6. ......
    '16.6.4 3:40 PM (220.92.xxx.229) - 삭제된댓글

    목줄 안한 개가 슬금슬금 따라 오기에
    옆으로 붙어 섰더니
    개 어미가 안문다는 말만 계속 하더군요
    개넘은 자꾸만 앙앙 거리며 옆에 붙길레
    핸드백을 막 휘들렀어요
    정말 부딪히기만 해라는 심정으로요
    개 어미가 새끼를 급하게 부러더니 안으면서
    "에휴 애 다치면 어쩌러구요"
    저 "아~~~때리는거 아니예요 오지말고 그러는거예요 "
    서로 째려 보고 갈길 갔어요

  • 7. ??
    '16.6.4 4:07 PM (110.70.xxx.13)

    개 오줌은 어떻게 치우나요?

    개 오줌 치우는 사람은 단 한명도 못봤는데????

  • 8. ..
    '16.6.4 4:56 PM (110.70.xxx.113) - 삭제된댓글

    개오줌은 물로 희석시키는게 보통 치우는 방법이에요~

  • 9. 아파트
    '16.6.4 5:03 PM (14.138.xxx.129) - 삭제된댓글

    로비나 엘리베이터 앞에 자기 개들이 오줌싸는데
    허허 웃고 몰고 나가는게.. 당연한 건 아니죠.

  • 10. ..
    '16.6.4 5:10 PM (110.70.xxx.113) - 삭제된댓글

    로비나 엘베에서 그러면 당연히 닦아야겠죠
    당연히를 당연히 안하는 사람이 있어서 문제...
    우리 아파트도 그런 사람 한명 있어서
    한동안 개 데리고 나가기도 눈치보였네요

  • 11. ...
    '16.6.4 5:21 PM (121.162.xxx.70)

    와 개오줌은 진짜 오바네요 ;;
    님 신발에 묻은 흙때문에 길바닥 더러워지는건 괜찮구요?;;
    어느쪽이든 너무 극단으로 치우지면 그게 진상인겁니다 정도껏해요

  • 12. 물론
    '16.6.4 5:22 PM (14.138.xxx.129) - 삭제된댓글

    애견인 분들 중에 개념있는 분들이 더 많죠..

    근데 울 아파트의 무개념-.- 목줄없이 자기 개들 몰고 다니는 그 분이
    사람은 또 아주 좋은 분이시거든요.
    그래서 더 말하기가 다들 불편한 분위기... --;

  • 13. 매너애견인들도많지만....
    '16.6.4 5:33 PM (115.20.xxx.223)

    호수공원에서 목줄도안한것도모자라 똥싼걸 치우지도않은인간에게...순간훅 올라와서..여보세요.....약에쓸라하면 개똥도없다고하는데..이개똥 가져다...약이라도해드세요 했네요...무개념..애견인들진짜많아요..무서워하면 우리개는안물어요..아놔..개대가리로 무슨생각을하는줄알고 안무냐고하는건지...수년을키우던주인도물어서 죽이는판국에...

  • 14. 큰 개 키운적 있어요.
    '16.6.4 5:41 PM (125.185.xxx.178)

    목줄안하는건 개 죽으라고 방치하는거죠.
    개는 소리에 민감해서 길에서 놀라 이상행동할 수 있어요.
    아저씨 이 개 옆에 와 짖으면 차버려도 되죠?하면 알아서 데려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946 채식주의자 책에 소제목 3개가 다 연결된 스토리인가요? 2 한강 2016/06/04 1,501
563945 상실의 시대 중 레이코 4 ... 2016/06/04 1,996
563944 블록쌓기 놀이 안하는 아기 2 초보엄마 2016/06/04 1,687
563943 학원들의 전화나 문자 테러, 처벌 못하나요? 2 000 2016/06/04 980
563942 냉장고 김치냉장고는 어디께 좋나요? 삼성?엘지? 5 .. 2016/06/04 2,318
563941 녹차스프레드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2 ... 2016/06/04 1,243
563940 요리 젬병인 주부가 여쭙니다. 3 요리잘하고파.. 2016/06/04 1,306
563939 이성경의 매력은 뭔가요? 7 ㅇㅇ 2016/06/04 5,472
563938 지역까페에서 `믿었던남편`으로 검색해보니.. 7 참나 2016/06/04 4,504
563937 기차에서 애들이 시끄럽게 떠드는데 7 살려줘 2016/06/04 1,791
563936 잠실 장미아파트 방배동 삼익아파트 5 m.. 2016/06/04 3,775
563935 와서 자겠다해놓고 연락없는 친구 19 친구 2016/06/04 5,962
563934 수영속도 내고 싶어요 5 ;;;; 2016/06/04 1,791
563933 화장법 문의 ㅡ 가부끼 화장 탈피 3 2016/06/04 2,086
563932 집주인의 국세나 지방세 체납 여부를 어디서 확인 가능할까요? 7 전세금 2016/06/04 2,560
563931 어제는 정말 아줌마 오지랖의 날이었네요 10 오지랖 2016/06/04 4,909
563930 안정환집 거실 테이블 4 인테리어 2016/06/04 5,976
563929 왜 우간다대통령이 무례했는지 알것도같네요..우간다 새마을운동, .. 3 라리람 2016/06/04 4,087
563928 아파트 단지에서 떠드는건 얼마나 허용되나요? 21 dd 2016/06/04 3,074
563927 로또 사신분 계시나요? 7 당첨 2016/06/04 2,238
563926 만약 두 남자중에 고르라면 3 ㅇㅇ 2016/06/04 1,135
563925 사람이 너무 싫어요 10 ... 2016/06/04 15,190
563924 첫 배낭여행 유럽... 도와주세요. 15 도움요청 2016/06/04 2,189
563923 7살 용돈문제 1 미도리 2016/06/04 937
563922 곡성 질문있어요.. 5 스포있음 2016/06/04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