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 보면 부자소리.돈얘기 하는 지인 징글징글해요
상황은 이런데 옛날부터 맨날 나만 보면 부자라서 좋겠다. 몇억을 버네.
돈많으니 이런것도 할수있지. 내 남편한테도 잘버니 그소리 해서 기함한적있고
자기딸 우리집에서 자고 아침에 남편이 태워준적있는데 그래 부자니 태워줘야지 .기승전 돈돈돈 상관없는 거에도 무조건 부자부자부자
모든 대화의 끝은 너 잘벌어서 좋겠다
구조조정하는게 너희는 상관없지?
아니 왜 상관이 없냐고요 상식적으로
이젠 보험까지 해서 보험얘기까지 들어주느라 징글징글해요
보험하나 들어줬는데 일 얘기자꾸 물어보는게 형편좋으면 또 들어주라는거죠
이젠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어제 집에 왔길래
난 있는 보험도 해지할 판이다.해지하면 쓸데 많아서 보험 넣을돈 없다
보험얘기 재미없다 그만해라
원래 들었던 내 보험들 내가 알아서 할게
돈얘기 스트레스 받아서 하기 싫다
돈얘기 일얘기 안할거다
잘버니 그런소리 또 하기에 월급쟁이보다 못하니 그런소리 하지마라
그래 요즘 일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구나
아니요 언니 돈 소리가 더 스트레스받거든요
치과보험 하나 들고 왔던데 내가 하도 돈얘기 거부감들어하니 암소리 안하고 가더라구요
올여름 어디가냐길래 따로 돈 모아서 유럽간다하니 또 돈많아서 좋겠다고
딸들까리 친구만 아니면 얘기안할텐데 비밀로할수가 없어서 짜증나네요
예전에 솔직하게 잘벌었을때 있는그대로 얘기한게 후회되요
지금도 그런줄 알고 아니라고 이제 우리 부자아니라고 해도 자기하고 싶은 말만해요
그 집도 남편 대기업다녀서 잘사는데 전 연봉이 얼만지 보험해서 얼마 버는지 전혀관심없어서 똑같이 물어보기도 싫어요
그나마 자주 안만나서 다행인거예요
1. ...
'16.6.4 1:58 PM (121.171.xxx.81)아직 덜 당하셨나보죠. 저런 뻔한 인간을 아직까지 집으로 들이시다니. 딸들끼리 친구라고 그 엄마와도 내가 사적인 얘기까지 하고 살 필욘 없죠. 연락 받지 마세요. 님이 문 안열어주면 저 인간이 어찌 들어오나요.
2. ㅇㅇ
'16.6.4 2:04 PM (223.62.xxx.76)한국인들이 뭐 그렇죠
한국인은 믿어서는 안되는 민족입니더
한국인은 지구 최악의 민족입니더3. ...
'16.6.4 2:05 PM (61.79.xxx.182)애들보다 더 오래된 사이예요 조리원 동기라서 그래서 더 냉정해지지 못하나봐요 그나마 아주 띄엄띄엄 연락하니깐 참은거죠.
이젠 저도 할말 다 할수 있어요4. ...
'16.6.4 2:06 PM (180.66.xxx.48) - 삭제된댓글그렇게 스트레스 받는데 거리를 두세요.
자꾸 피하면 알아서 멀어져요.
그런데 .. 상황 안좋다면서
여름휴가를 유럽가신다니
돈 많은거 맞네요5. ..
'16.6.4 2:10 PM (61.79.xxx.182)네 사실 예전보단 덜하지만 아직 올해는 여유있어요 내년엔 어찌될지 모르구요. 그래서 그 언니한테 얘기한것도 거의다 뻥튀기해서 안좋다 한거예요.더이상 부자소리 듣기 싫어서요
잘산다고 부러워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아무리 부러워해도 그런소리 듣기싫어요6. 그게
'16.6.4 2:32 PM (59.22.xxx.45)부자한테 자꾸 부자소리 들먹거리면 참 싫은게 마치 너 돈 많은데 나한테 좀 안베푸냐..
이런 소리로 들려요.. 즉 맘의 부담을 은연중에 갖게 되서 싫은거죠.
하는 사람들은 정말 부러워서 별 생각없이 할수도 있는데 듣는 사람들은 입장이 달라요.
그래서 부자한테 돈 많네 좋겠다 소리도 한두번이지 자주 하면 그 부자랑 멀어져요.
부담 주는 사람 누가 좋겟어요?7. 예전에 원글님이 먼저
'16.6.4 3:17 PM (1.215.xxx.166)얼마 번다고 말씀 하셨으니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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