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 보면 부자소리.돈얘기 하는 지인 징글징글해요

... 조회수 : 3,578
작성일 : 2016-06-04 13:53:47
우리가 사업하는데 예전엔 좀 잘벌었는데 요즘은 경기도 안좋고 대기업협력업체인데 대기업이 구조정정 들어갈정도로 안좋아서 당연 우리도 안좋죠
상황은 이런데 옛날부터 맨날 나만 보면 부자라서 좋겠다. 몇억을 버네.
돈많으니 이런것도 할수있지. 내 남편한테도 잘버니 그소리 해서 기함한적있고
자기딸 우리집에서 자고 아침에 남편이 태워준적있는데 그래 부자니 태워줘야지 .기승전 돈돈돈 상관없는 거에도 무조건 부자부자부자
모든 대화의 끝은 너 잘벌어서 좋겠다
구조조정하는게 너희는 상관없지?
아니 왜 상관이 없냐고요 상식적으로
이젠 보험까지 해서 보험얘기까지 들어주느라 징글징글해요
보험하나 들어줬는데 일 얘기자꾸 물어보는게 형편좋으면 또 들어주라는거죠
이젠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어제 집에 왔길래
난 있는 보험도 해지할 판이다.해지하면 쓸데 많아서 보험 넣을돈 없다
보험얘기 재미없다 그만해라
원래 들었던 내 보험들 내가 알아서 할게
돈얘기 스트레스 받아서 하기 싫다
돈얘기 일얘기 안할거다
잘버니 그런소리 또 하기에 월급쟁이보다 못하니 그런소리 하지마라
그래 요즘 일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구나
아니요 언니 돈 소리가 더 스트레스받거든요
치과보험 하나 들고 왔던데 내가 하도 돈얘기 거부감들어하니 암소리 안하고 가더라구요
올여름 어디가냐길래 따로 돈 모아서 유럽간다하니 또 돈많아서 좋겠다고
딸들까리 친구만 아니면 얘기안할텐데 비밀로할수가 없어서 짜증나네요
예전에 솔직하게 잘벌었을때 있는그대로 얘기한게 후회되요
지금도 그런줄 알고 아니라고 이제 우리 부자아니라고 해도 자기하고 싶은 말만해요
그 집도 남편 대기업다녀서 잘사는데 전 연봉이 얼만지 보험해서 얼마 버는지 전혀관심없어서 똑같이 물어보기도 싫어요
그나마 자주 안만나서 다행인거예요


IP : 61.79.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4 1:58 PM (121.171.xxx.81)

    아직 덜 당하셨나보죠. 저런 뻔한 인간을 아직까지 집으로 들이시다니. 딸들끼리 친구라고 그 엄마와도 내가 사적인 얘기까지 하고 살 필욘 없죠. 연락 받지 마세요. 님이 문 안열어주면 저 인간이 어찌 들어오나요.

  • 2. ㅇㅇ
    '16.6.4 2:04 PM (223.62.xxx.76)

    한국인들이 뭐 그렇죠
    한국인은 믿어서는 안되는 민족입니더
    한국인은 지구 최악의 민족입니더

  • 3. ...
    '16.6.4 2:05 PM (61.79.xxx.182)

    애들보다 더 오래된 사이예요 조리원 동기라서 그래서 더 냉정해지지 못하나봐요 그나마 아주 띄엄띄엄 연락하니깐 참은거죠.
    이젠 저도 할말 다 할수 있어요

  • 4. ...
    '16.6.4 2:06 PM (180.66.xxx.48) - 삭제된댓글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데 거리를 두세요.
    자꾸 피하면 알아서 멀어져요.

    그런데 .. 상황 안좋다면서
    여름휴가를 유럽가신다니
    돈 많은거 맞네요

  • 5. ..
    '16.6.4 2:10 PM (61.79.xxx.182)

    네 사실 예전보단 덜하지만 아직 올해는 여유있어요 내년엔 어찌될지 모르구요. 그래서 그 언니한테 얘기한것도 거의다 뻥튀기해서 안좋다 한거예요.더이상 부자소리 듣기 싫어서요
    잘산다고 부러워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아무리 부러워해도 그런소리 듣기싫어요

  • 6. 그게
    '16.6.4 2:32 PM (59.22.xxx.45)

    부자한테 자꾸 부자소리 들먹거리면 참 싫은게 마치 너 돈 많은데 나한테 좀 안베푸냐..
    이런 소리로 들려요.. 즉 맘의 부담을 은연중에 갖게 되서 싫은거죠.
    하는 사람들은 정말 부러워서 별 생각없이 할수도 있는데 듣는 사람들은 입장이 달라요.
    그래서 부자한테 돈 많네 좋겠다 소리도 한두번이지 자주 하면 그 부자랑 멀어져요.
    부담 주는 사람 누가 좋겟어요?

  • 7. 예전에 원글님이 먼저
    '16.6.4 3:17 PM (1.215.xxx.166)

    얼마 번다고 말씀 하셨으니 그렇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951 서복현 기자 또 단독 특종이네요 11 ... 2016/11/07 25,644
614950 파세코 캐논3 사용 1 파세코 캐논.. 2016/11/07 691
614949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전 세계 재외동포 시위 열려 light7.. 2016/11/07 411
614948 새삼 주목 받는 '대통령의 글쓰기' 2 ㅇㅇㅇ 2016/11/07 915
614947 野 …崔씨 일가 재산몰수 특별법 추진(종합) 33 ... 2016/11/07 3,459
614946 햄스터 만지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11 오옹 2016/11/07 2,379
614945 2009년 문재인이 기억하는 우병우와 노무현 대통령님ㅜ 9 ... 2016/11/07 1,786
614944 김덕룡 "박 대통령 당대표 때 회의 주재한 적 없어&q.. 4 역시 2016/11/07 1,592
614943 사업이든 장사든 시작할때 잘된다는 생각들로만 가득차 있나봅니다... 7 가족 2016/11/07 2,258
614942 정신과의사 서천석씨가 ㄹㅎ님 분석한 글 8 ㅇㅇ 2016/11/07 5,701
614941 진명여고 근처에 싼 전셋가 어디에 있나요? 6 목동 2016/11/07 1,404
614940 새로 임명된 안전처 장관도 순시리 라인인가요? 5 .... 2016/11/07 609
614939 키가 165 몸무게 50~51이면 허벅지가 17 사이즈 2016/11/07 8,502
614938 더민주당은 이해가 안가는게 20 .. 2016/11/07 1,901
614937 남태평양에서 바다가 제일 예쁜 곳은 어디인가요? 4 여행못가본 .. 2016/11/07 1,093
614936 트위터 접속되요 ㄴㅁ 2 ㅇㅇ 2016/11/07 349
614935 중학생 딸아이 70 참담.. 2016/11/07 25,146
614934 미국 대통령 누가 될까요? 8 쪽집게 2016/11/07 2,086
614933 朴 대통령 조카 경호했다 6 ㅋㅋ 2016/11/07 2,571
614932 쿠션하고 다들 파우더 바르시나요? 6 레몬 2016/11/07 4,354
614931 취업직전인데요... 어떤 회사가 좋을까요 5 홍이 2016/11/07 1,328
614930 경찰 ˝5일 촛불집회 직접 셌다…최대인원 4만8000명˝ 주장 21 세우실 2016/11/07 2,665
614929 헬스장갈때..맨얼굴?? 13 vv 2016/11/07 4,099
614928 옥수랑 왕십리 그리고 압구정 전세집 추천해 주세요 7 0000 2016/11/07 1,676
614927 지금 트위터 접속 되나요???? 8 zzz 2016/11/07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