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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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적출 하신분요
1. ...
'16.6.4 11:43 AM (121.181.xxx.177)미레나해서도 통증이 안잡히면 해야는거 맞죠 ㅜㅜ. 의사샘은 환자가 선택하라고..
2. ..
'16.6.4 11:46 AM (223.62.xxx.25)수술했는데 첨엔 우울하다가 쫌 지나면 엄청 편해집니다.
근데 다른병원에도 한번 가보시고 결정하세요.
이상이 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생리통이 이유라면
수술하는게 좋은건 아닌것 같거든요.3. 친구가
'16.6.4 11:53 AM (118.38.xxx.8) - 삭제된댓글응급실에 실려갈 정도로 생리통이 심했어요
용하다는 곳은 전국을 다 다녀도 안돼서
30 후반에 결국 자궁 들어냈어요
수술후 친구가 이제 살것같다고 하더군요4. 저두
'16.6.4 11:57 AM (59.5.xxx.218) - 삭제된댓글2년전 선근증 진단받았는데ㅡ증세없었음ㅡ
이제야 선근증 이런저런 증세가 나오기시작하는데 지난달 첨겪는 생리통에 정신이 혼미할 지경ㅠ
같은 병명으로 적출한 이모가 고생하지말고 빨리 수술하는게 낫다고 이런저런 치료보단 수술을 권하는데 한달정도는 몸조리해야하나봐요.5. 자궁 없어요
'16.6.4 11:58 AM (211.245.xxx.178)혹이 너무 커서 적출했어요.
솔직히 생리량이 많아도 버틸수있을때까지 버텼지만, 더이상 못 버틸만큼 양이 많아져서 적출.
아마 마음이 오락가락 하시겠지만, 막상 하면, 정말 편하긴 해요.
저도 난소는 남겨놨고 자궁만 적출했는데, 자궁에 그다지 애착이 없음에도 약간의 상실감은 있지만, 뭐 늘 자궁 생각만하고 사는것도 아니구요.ㅎ
나중에 더 나이들면 어떨라나 모르겟지만, 수술 당시만 번거롭지 상처 아물고나면 아무 생각도 안 나요.
생리 안해서 편한건 덤이구요.6. 안할수있음
'16.6.4 11:58 AM (110.47.xxx.246) - 삭제된댓글하지마세요
40대중반이면 생리끝날시기도 얼마 안남았잖아요(보통 50전후로 끝나더군요)
제가 40대초반에 적출했는데 그때는 생리도안하고 아무이상없어서
편하고 좋았는데 살은 찌더라구요 ㅋ
그런데 적출환자들이 갱년기를 심하게 겪는것같다고
산부인과샘이 자기경험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갱년기로 고생무지했거든요
그래서 호르몬먹고 유방암도 왔어요
아무래도 적출한게 조금은 영향이 있지않았나 싶어요
제경험으로는 적출은 안할수있으면 안하는게 좋다입니다
저는 자궁내막증으로 병원치료하면서도 1년은 하혈하고 수혈 4병맞고 결국 적출까지 한거거든요
물론 제사 특별한 케이스일수도 있겠지만요7. 네이버에
'16.6.4 11:59 AM (59.5.xxx.218) - 삭제된댓글근종힐링카페에 가면 정보 많아요.
8. ..
'16.6.4 12:01 PM (221.142.xxx.242)해보다니요;; 그게 몇 번씩 해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 저도 선근종이었고 너~~~~무 너무 통증에.. 학생 때부터 이십 년간 시달리다 심은하처럼 네 발로;; 방구석을 헤매고서야 종합병원 세군데 가보고 수술했는데 너무 오래 아팠던 나머지 수술 후 더 이상 아프지 않은 것을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지금은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잘 살고있습니다...
저는 수술 추천합니다!9. 맹장조차
'16.6.4 12:04 PM (218.50.xxx.151)아무 필요 없다고 말썽 없어도 떼어 내기도 했는데...
나중에 밝혀 졌죠.면역 물질 분비한다고요.
과다월경 한약으로도 고칠 수 있어요.
제가 경험자에요. 전 양이 반 절 이상 줄어 이제 편해요.
자궁적출하면 살이 엄청나게 찌고 그 외 또 무슨 부작용 있을지 모릅니다.
좀 더 신중하시길....10. 왠만하면
'16.6.4 12:23 PM (223.62.xxx.44)자궁 다 들어내지마세요
11. 적출
'16.6.4 12:36 PM (112.159.xxx.164) - 삭제된댓글선근증으로 40에 적출했구요
살은 2,3 킬로 쪘는데 워낙 운동부족에 식탐이 있기에 수술 탓은 아닌듯 합니다.
장점은 안아파서 인상 찡그리는 일 없고 피부는 왠지 좋아진거 같구요. 미레나 등등을 안해선지...
날짜 제약, 임신 위험 없으니 남편이 좋아하구요.
안아프고 안귀찮고 전 만족합니다.
남편도 의사입니다.12. ...
'16.6.4 12:42 PM (121.181.xxx.177)아..다들 고생들 많으셨군요.. 저는 전업주부가 아니라..물론 전업님들도 일은 많으시겠지만..계속 일을 하고 있어서요...지금일을 좀더 잘 하고 싶어요...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알바 세워두고 쉬길 얼마나 했는지.
선근증이 줄어들지는 않아서..저도 비수술부터 식이 운동 한약 다해본거라서....일단 통증에서 벗어난다는 말에 솔깃하네요...거짓말 보태서 하체를 분리시켜 버리고 싶었어요..ㅜㅜ 근종힐링까페 글고 계속 보고 또 보는데..
답변들 감사합니다....일단 건강하려고 하는거라 의사샘 믿고 해보렵니다.13. ..
'16.6.4 1:29 PM (175.214.xxx.95)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미레나로 통증못잡으셨봐요. ㅠ
14. ㅁㅁㅁ
'16.6.4 1:55 PM (119.196.xxx.247) - 삭제된댓글하세요! 원글님 경우라면 하는 게 맞아요.
생리통쯤으로 특별한 이상 없는데 함부로 자궁 들어내는 거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생리통이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하는 겁니다. 저도 십오년 이상을 고생하다가 미레나 해보고 색전술도 해 보며 버티다고 결국에는 적출했는데 왜 이제서야했나 싶었어요. 적출하고 보니 자궁이랑 그 주변 상태도 훨씬 안 좋았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수술도 꽤 오래 걸렸구뇨.수술 후에 경과 설명하면서 자궁 사진 보여주는데 아기 머리만큼 탱탱 커져있는 자궁을 어찌 몸 속에 두고 그 동안 내 몸을 혹사시켰는지 애처로울 지경이었습니다.
수술 후 다른 사람들보다 회복하는 데 시간이 좀더 걸리긴 했지만 생리기간에 겪었던 통증과 몸 상태에 비하면 직장생활하면서 오히려 그렇게 힘들고 고통스럽지는 않았어요. 물론 몸이 충분히 화복될 때까지 최소한만 일하고 조심조심했지만요.
원글님도 수술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새 출발하시기 바라겠습니다!15. ㅁㅁㅁ
'16.6.4 1:58 PM (119.196.xxx.247)하세요! 원글님 경우라면 하는 게 맞아요.
생리통쯤으로 특별한 이상 없는데 함부로 자궁 들어내는 거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생리통이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하는 겁니다. 저도 십오년 이상을 고생하다가 미레나 해보고 색전술도 해 보며 버티다고 결국에는 적출했는데 왜 이제서야했나 싶었어요. 적출하고 보니 자궁이랑 그 주변 상태도 훨씬 안 좋았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수술도 꽤 오래 걸렸구뇨.수술 후에 경과 설명하면서 자궁 사진 보여주는데 아기 머리만큼 탱탱 커져있는 자궁을 어찌 몸 속에 두고 그 동안 내 몸을 혹사시켰는지 애처로울 지경이었습니다. 저는 나팔관까지 제거해야했고 그래도 난소난 살렸는데 더 방치했다면 난소도 적출해야 할 뻔했습니다.
수술 후 다른 사람들보다 회복하는 데 시간이 좀더 걸리긴 했지만 생리기간에 겪었던 통증과 몸 상태에 비하면 직장생활하면서 오히려 그렇게 힘들고 고통스럽지는 않았어요. 물론 몸이 충분히 화복될 때까지 최소한만 일하고 조심조심했지만요.
원글님도 수술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새 출발하시기 바라겠습니다!16. ..
'16.6.4 2:05 PM (14.39.xxx.247) - 삭제된댓글저는 난소는 두고 적출했습니다
우울 이런것도 없었고
살도 찌지 않았습니다
허리는 조금 아프네요ㅡ그 이유는 불분명합니다
갱년기 나이이지만 갱년기 증상 거의 없습니다
방학때라서 친정가서 2달 몸조리 했습니다17. 해피
'16.6.4 2:33 PM (121.166.xxx.248)44살에 적출했고 10년 지났어요.
자궁적출에 대해서는 카더라 이야기가 넘 많고
일부의 증상을 일반화하는 경향도 많은것 같은데,
일단 저는 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신체적 곤란증상도 없고 살도안찌고
아직까지 폐경도 안되었다고 해요.
(난소에 난포성숙이 아직 관찰된다고)
저를 보고 한달에 한번 온방을 네발로 기어다니던 친구가
다음달에 수술받았는데 지금도 제일 잘한일 이라고 하죠.18. ..(19금 포함)
'16.6.4 2:45 PM (221.142.xxx.242)하체를 분리시켜버리고싶... 심히 공감합니다ㅠㅠ
진통제 여덟 알 먹어도 소용없어서, 해결안되면 죽을 결심을 하고 마지막으로 병원갔습니다
전 난소도 떼었습니다
자궁이 없으니 질이 차츰 건조해져서 관계시 통증이 있습니다
삼십초반에 수술했는데 사십 후반 정도되니 부부관계는 젤을 사용해야 원활하더군요;;
수술한 지 이십오륙년 되었는데 갱년기 남보다 유난스럽지 않고, 살도 찌지 않았습니다
호르몬제나 젤등의 도움을 받으시면 되고
무엇보다 안아픈 것만으로도 새로운 인생입니다;;19. ......
'16.6.4 3:04 PM (39.121.xxx.97)3년전 적출했는데 몸무게 그대로이고,
허리도 안아프고,
갱년기증상도 없고(50세),
건조증도 6개월쯤 지나니 회복됐고..
평소 저질체력이라 수술전 엄청 걱정했는데
정말 너무나 멀쩡합니다.
원글님처럼 생활에 지장 있을정도면
수술하시는게 나아요.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남들이 뭐라든 제 50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예요.20. hanna1
'16.6.4 3:31 PM (14.138.xxx.40)하세요
그 고통들..삶의 질 떨어뜨리잖아요21. 6769
'16.6.4 4:17 PM (58.235.xxx.47)저도 2년 전에 했어요
생리통은 없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
빈혈 수치가 6까지 떨어져 선택의 여지가 없었네요ㅠ
저도. 칼대는거 싫어하고 마르고 체력 저질이라
주저 했었는데..
우선 체력은 원래 별로 여서인지. 나빠진거 모르겠고
살도 전혀 안찝니다. 전 쪄야 되는데ㅋ
몸속 장기. 다 소중하고 기능이 있겠지만
일상이 불편 하다면 하세요
큰 혹들은 폐경되도 많이 안 작아 진대요
저는 개복으로 힘들게 해서 수술 후 한달은
책한권 들 힘도 없더니 차차 회복되더라구요
걱정말고 하세요22. 제경험으론..
'16.6.4 5:46 PM (115.20.xxx.223)전40살에했어요.,.십년다되어가네요..처음몇년은 생리때되면..가슴도아프고 대신아랫배는하나도안아팠어요 매달생리때고통받는거보단 하는게 훨질좋은삶을산답니다..부부관계아무이상없고요 직딩이시면..보름에서는쉬시는게 좋을꺼같아요...전..창피한말이지만 이쁜이수술까지같이해서 한달쉬었어요..
23. 음
'16.6.4 7:52 PM (210.186.xxx.74)저도 근종이 10cm까지 자라서 적출 39세에 했어요.살도 안찌고 .아무런 증상 없어요 ..10일 휴가내서 수술하고 회사 출근해서 쉬엄쉬엄 일했어요..지금상태라면 적출하세요. 적출후 휴유증보다 적출전 고통이 몇배 더 힘들잖아요.
24. ...
'16.6.4 8:03 PM (124.51.xxx.117)수술한지 2년째
쉬운 수술도 아니고 수술이후에도 몸 고생보다는
우울함이 더 크더라구요
이제 여자가 아닌것 같은 ...
갱년기야 겪어봐야 아는거고
지금은 수술전보단 몸도 마음도 편해졌어요25. ,,,
'16.6.4 9:46 PM (1.240.xxx.37)진작에 할걸 하고 후회했어요
생리통 없고 생리 없으니 여행갈때 수영할때 걱정 없고 두루두루 좋아요
단점은...없어요26. ....
'16.6.4 9:53 PM (175.214.xxx.31)전 하이푸 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똑같은 증세입니다 가능한 자궁을 지켜보고 이것 조차 안되면 적출을 생각 중입니다 네이버 초록리본 카페에 가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