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하고 잘 주눅 들어요.

ee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16-06-04 06:26:05

나이가 서른중반인데도  첫인상은 강해요.


첫인상은 인상이 강하다 쎄보인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실상은 맘이 약해도 넘 약해요. 남의 말 한마디에 겉으로는


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 대구요.


대충 저의 성격을 이야기 하면요.


상대방이 제가 말을 하면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거나  하며 말을 못 받아쳐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는것도 아니고 상대방 말에 끌려가죠? 그래서 상대방 말에 반박을 하는게 아니라 상대방 말에 맞게


제 이야기를 하는게 있구요, 이건 상대방이 말꼬리 잡고 늘어지면 머리가 하얘져요. 아무 생각 없구요,


이건 어릴때부터 그런거 같아요. 엄마가 제가 잘못이 없는데도 혼내고 해도 가만히 있었어요.

 

 머리가 왜 그렇게 아무 생각이 없는지 아무 생각이 안 들어요.


상대방이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거나 하면 그 사람이 무섭기도 하면서 피해요.  그 사람이 무서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제 스스로 그사람을 의식적으로 피해요. 그 사람이 있음  주눅들고  그 사람 말에  반박을 하는게 아니라 동조해요.


그게 기분 분명 기분 나쁜 말인데 동조하고 속으로 끙끙대구요.


저는 사회생활 하면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말꼬리 잡는 사람들이요.


말꼬리를 잡거나  기분 나쁘게 하면 기분 나쁜 티를 낸다는것보다 저도 말을 잡고 늘어져야 하는데  가만히 있어요.


오히려 주눅이 들구요. 그래서 제 성격을 아는지  나이가 많거나 어려도 저를 만만하게 보는게 있구요.


친하게 지내다가 저를 만만하게 보거나 하면 그 사람과 거리를 둬요. 그래서 인간관계가 좁기도하구요,


잘 주눅드는 성격에서 벗어 나고 싶고 상대방이 말빨이 쎄거나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데 저의 행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밥 먹을때나 무서운 사람이 있음 저 혼자 이야기해요.  그 어색한 분위기를 싫어하거든요.


그런데 여태까지 살면서 아무 말 안해도 어색한 사람이 없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인간 관계가 좁아요.


저도 나이 서른 중반인데 사회생활 직장생활 하다보니 남의 말에 반박도 할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할것 같아서요.


아님 연습이라도 해야 할것 같아서요. 어떻게 연습을 해야 할까요?




IP : 122.40.xxx.1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관되게
    '16.6.4 6:51 AM (115.41.xxx.18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19477&page=1&searchType=sear...

  • 2. ^^
    '16.6.4 7:13 AM (115.41.xxx.217)

    저는 얼굴이 빨개져 고민임

  • 3. ...!!!
    '16.6.4 7:42 AM (112.161.xxx.17)

    저도 그래요
    상대방이 틀린말을 해도 그 자리에서 반박을 못해요
    반박할 말이 생각이 안나요
    그리고 바보같이 집에 와서 그 얘기를 상기하며 이렇게 말할걸 저렇게 말할걸하고 혼자 분해하고 후회합니다
    저도 어떻게 하면 그때그때 반박할수 있는지 알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724 잘모르는 사이인데 저한테는 냉담한데 다른 사람한테는 친절한 사람.. 9 .... 2016/10/14 1,966
606723 저번에 2달동안 8키로 빠졌다고 글쓴 사람이예요 11 ... 2016/10/14 6,959
606722 사무경리직은 구체적으로 뭘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5 sss 2016/10/14 1,431
606721 맨날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은 왜 그러죠? 8 ... 2016/10/14 2,146
606720 보보경심 - 잘못된만남 패러디 보셨어요?ㅋㅋㅋㅋ 17 ... 2016/10/14 3,102
606719 본인이나 열심히 믿지 2 ㅠㅠ 2016/10/14 653
606718 나이 마흔부터 혹시 암에 걸려도 치료받지않겠다 결심하는건 이상한.. 19 2016/10/14 3,935
606717 국토부 실거래 내용 업데이트는 언제 되는건가요? 2 ... 2016/10/14 896
606716 한국사람들 속빈 강정 같아요.. 9 ... 2016/10/14 4,548
606715 서울근교 나들이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6 두아이맘 2016/10/14 1,895
606714 비정상 마크는 여친이 18 ㅇㅇ 2016/10/14 6,568
606713 야탑 킴스클럽에서도 조리된 반찬 파나요? 3 .... 2016/10/14 762
606712 pc에서 공인인증서를 폰으로 복사했는데요 3 ... 2016/10/14 963
606711 전 시동생부부 안오니까 더 좋더라구요. 4 .. 2016/10/14 3,141
606710 삼국지와 초한지를 읽어보고 싶은데요.. 14 알리 2016/10/14 1,659
606709 양지 미역국이 싱거운데 한번 봐주세요^^; 10 미역국 2016/10/14 1,554
606708 저희 엄마께서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세요. 6 영어첫공부 2016/10/14 1,574
606707 아령 2kg 하고 있는데 3kg로 늘리면 효과가 더 있을까요? 2 근력운동 2016/10/14 1,388
606706 서울대 시흥 캠퍼스는 왜 세우는 건가요? 8 아리 2016/10/14 3,441
606705 은행이자요 3 이자 2016/10/14 1,139
606704 예전 82의 하소연 들어보면 케이스 비중이 시댁 잘못이 90프로.. 1 …. 2016/10/14 623
606703 로봇교실 남자애들은 다 좋아하나요? 3 ... 2016/10/14 564
606702 암이라든지 질병의 가족력을 무시하고 사세요? 관리에 힘쓰시나요.. 7 ㅣㅣㅣ 2016/10/14 1,689
606701 볶음김치 어떻게 해야 맛있나요? 17 ㅇㅇ 2016/10/14 4,476
606700 저도 대형마트 캐셔 아줌마때문에 어젯밤에 완전 열받았어요. 6 2016/10/14 3,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