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글 내립니다..
1. ....
'16.6.4 12:42 AM (221.157.xxx.127)친정엄마가 사는집보다 차이나게 좋은것 아닌가요? 제친구가 엄청 좋은 새아파트 이사가자 친정엄마가 욕하고 한동안 안보려 하던데 언니를통해 이유를 들으니 지형편에 저렇게 무리해서 집사는게 말이 되냐고 했지만 그게 아닌 같은여자로 나는 저런집에 못살아봤는데 라는 질투심이었다네요.나이드시니 나는 이제 더 좋은집으로 이사갈 기대도 갖질 못하게되는데 그런거요
2. ....
'16.6.4 12:43 AM (59.15.xxx.86)다 쓰셨네요.
대출 많다니 걱정되시죠...
그러니까 용돈 안받아도 된다 하시고...
안받을 생각을 하시니 또 좀 우울하시고?..3. 이해
'16.6.4 12:43 AM (2.30.xxx.29)경제적으로 도움을 못주고 도움을 받아야하는 처지시니
미안하기도 하고, 열심히 사는 딸 안쓰럽고 짠하기도 하고..
대출갚는라 고생할 딸 생각하면 걱정도 되고..
순간적으로 뭐 그런 심정이셨게죠.
하지만 대견하고 자랑스러운게 더 크실거에요. ^^4. ..
'16.6.4 12:50 AM (175.214.xxx.95) - 삭제된댓글대출 받아 샀다고 하시니 걱정하시겠죠.
도움도 못주시고 오히려 생활비를 받으시니 미안도 하고 그러신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항상 그러세요. 아는 집 엄마들은 자식들한테 돈 턱턱주는데 미안하다구요. ㅠ5. 윗분 질투?
'16.6.4 12:51 AM (223.33.xxx.56) - 삭제된댓글질투하시는 것으로는 안 보입니다만..
6. 질투보다는
'16.6.4 12:53 AM (223.62.xxx.61)딸이 무리해서 큰집에 대출을 너무 많이 받아 걱정스러우신것 같은데요? 당연 대출만땅이라는데 걱정 안할 부모가 어디있나요
7. ...
'16.6.4 12:54 AM (65.110.xxx.41)대출 많이 받는데 도움 못 주시고 이래저래 걱정 돼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저희 친정엄마도 이제 60대 중반이신데 대출 받는다고 하면 걱정부터 하세요. 현금으로 턱턱 사는 시절 지난 지 오래라고 말씀 드려도 은행한테 월세 주는 셈 아니냐면서... 나이 드신 분들은 새 집이라 좋지만 이 돈 갚으려면 자식들 등골 휘겠다는 생각 드시는 거 같아요.
8. ...
'16.6.4 12:54 AM (39.121.xxx.103)도움 못줘서 미안한맘..그리고 대출 많으니 어르신들은 걱정되실거에요.
나이들면 더 걱정이 많아지거든요..9. ..
'16.6.4 12:55 AM (211.219.xxx.148)너무 무리래서 집사는데 부모로서 뭐라 하긴 그렇고 그래서 그럴것같아요. 능력되는 부모면 자식 집사고 뭐하고 하는데 자유롭게 이래라 저래라 참견해도 이상해보이지 않는데 유독 부모가 더 못살면 그런 말도 못하는듯해요.
10. 원글이
'16.6.4 12:56 AM (223.33.xxx.107)네.. 저는 대견하다..잘했다 하실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모습이어서.. 열심히 모았지만 집값이 비싸서 대출 안 받고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오래 키울 곳으로 남들처럼 그냥 대출받고 질렀는데..그래도 어차 피 저희가 열심히 갚을 생각이었는데 얼굴에 근심 가득이셔서 좀 이해가 안 갔어요..
11. ㅇㅇ
'16.6.4 12:56 AM (175.223.xxx.250)오죽하면 노파심이라고 하잖아요 나이들수록 잔 걱정이 느시는 거죠 집을 온전히 샀으면 샀겠거니 근데 빚지고 샀다니 걱정되시는 거겠죠 자식들이 옆에서 분위기 띄워서 표정 밝게 해드리는 수밖에 없어요
12. ..
'16.6.4 12:57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진짜 걱정하시는거 같은데요.
어른들은 빚 정말 싫어하세요13. ㅇㅇ
'16.6.4 12:58 AM (203.229.xxx.178) - 삭제된댓글생활비 때문이겠죠.
대출금 때문에 못받을 수도 있겠다 싶으니.
그리고 계속 받는다 해도 대출금 갚을 자식에게 미안하기도 하고.14. 왠 질투--;;
'16.6.4 1:00 AM (211.36.xxx.102)대출 많이 받았다하니 걱정되시는거죠. 집 구하는데 도움도 못되는데 대출 이자에 본인 생활비까지 딸네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니 맘이 편치 않으신거죠.
15. 님이 엄마입장에서 생각해보시면...
'16.6.4 1:09 AM (210.123.xxx.158)님이 엄마입장에서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오지 않으실까요?
딸은 기특하게 알콩달콩 돈 모아서 대출이 많아서 그렇지만 아파트 척 샀는데...
대출 많다는데 다른 집 부모들처럼 보태라고 몇천씩 척척 내주지는 못할망정
용돈을 받아야 할 입장이면 미안하고 안타깝고 자신이 왜 이렇게 살았나 속상하고...
딸은 대견하고 그런거 같아요.
에고 저도 이글 읽으니까 열심히 돈 모아서 아이들 집산다고 할때 얼마 보탤수 있을때까지 벌어놔야
될듯...16. 저걸 질투라고
'16.6.4 1:09 AM (68.80.xxx.202)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군요.
어른들 생각으론 대출은 곧 은행빚이고 은행 빚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거든요.
자식한테 그동안 생활비로 30만원 받아쓰는 당신 처지가 한심하고
자식이 집 사는데 한푼 도움도 못주고 할 수 있는거라곤 그동안 받아쓰던 30만원 주지말아라밖에 없으니 자식에게 미안하고
안 받는 30만원 모아봤자 일년이면 360만원인데 저 은행빚 갚으려면 내 자식이 얼머나 힘들까...
이런 마음이실 것 같은데요.
대견함보다 안스러움이 먼저드는게 부모마음 아닌가요?
예를들면 비록 전교1등인 내 아이가 새벽에 잠과 피곤에 찌들어 무거운 가방 들고 학교가는 뒷모습 바라보는 그 마음이요.17. 원글이
'16.6.4 1:12 AM (211.109.xxx.81)감사합니다.. 엄마 마음이 이제야 이해가 가서 마음이 짠하네요..
18. 좋기야 좋지만
'16.6.4 1:13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빚이 얼마냐
우리딸 빚갚느라 고생하겠네
에휴 남들처럼 돈이 많아 딸 집사는데 턱턱 보태주지도 못하고 ㅠㅠ
용돈이라도 받지 말아야지
그런 생각 하시느라 어두우신거죠.
근데 또 친구들 만나면 우리딸이 집을 샀는데~~ 하고 자랑하고 좋아하기도 하세요.
윗님말대로 오죽 할머니들이 걱정이 많으면 노파심이 늙은여자 그 노파잖아요19. 좋기야 좋지만
'16.6.4 1:13 AM (115.93.xxx.58)빚이 얼마냐
우리딸 빚갚느라 고생하겠네
에휴 남들처럼 돈이 많아 딸 집사는데 턱턱 보태주지도 못하고 ㅠㅠ
용돈이라도 받지 말아야지
그런 생각 하시느라 어두우신거죠.
근데 또 친구들 만나면 우리딸이 집을 샀는데~~ 하고 자랑하고 좋아하기도 하세요.
저 윗윗님말대로 오죽 할머니들이 걱정이 많으면 노파심이 늙은여자 그 노파겠어요.
딸 걱정하느라 좋지만 좋은내색도 못하신거겠죠20. ..
'16.6.4 1:21 AM (1.250.xxx.20)글쎄요.
딸에게 질투하시는 친정엄마를 두신분들 입장에서는 질투로 보이실테고...
원글님이 엄마의 성향을 가장 잘 아시지 않나요?
저같은 경우는~~
대출 걱정인거지요.
그만큼 아끼고 고생해야 하는 내딸이 안쓰러워서...
기쁘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못한~~~
또 도움주지 못하고
용돈이라도 받는 입장이라 더~~
마음이 편치 않으셨던거 같은데요.
그리고 집이 괜찮아서 다행이라 여겨져서
풀어지신것도 있으신거 같고요21. ........
'16.6.4 1:27 AM (180.230.xxx.161)평소 어머니 성향에 따라서 다르겠죠. 그런데 원글님 어머니는 걱정하시는 것 같아요. 어떤 어머니는 딸이 평소에 초고가시계남편에게 선물받거나 그럼 진짜 질투하신대요. 얘기할 때 시계만 뚫어져라 쳐다보셔서 한 번 해보시라니까 난 그런 디자인 별로다. 친구 아무개가 환갑선물로 받은 그 시계가 딱 내스타일이던데..걔는 무슨 복이 있어서 사위가 그런 걸 사준대니..--;그리고 층고 아주 높은 펜트하우스에 이사해서 호텔처럼 인테리어 해 놨더니 팔짱끼고 여기저기 둘러보고서는 누구집 딸은 친정집 펜트하우스 두 개 사서 터줬다더라.어찌나 으리으리하던지..하시고는 내내 기분 안 좋으셨대요. 그런데 미안함보다는 한창 자라는 애들 방치한 채 니인생은 니인생, 내인생은 내인생..하던 분이라 엄마인생은 엄마인생, 내인생은 내인생 한답니다.
22. ㅜ.ㅜ
'16.6.4 1:33 AM (182.215.xxx.234)딸이 안타까운거죠
맞벌이고 하면 아 이제 빚갚느라 내딸 고생하겠구나 하는거에요. 씩씩한 모습 보여주세요 ㅎㅎ23. 우유좋아
'16.6.4 1:35 AM (211.237.xxx.43)원글님 위로, 아직 집장만 못하고 처자식 벌어먹여살리느라 외벌이 하는 아들하나(혹은 딸)가 더 있는 상황이 아니시라면................... 그냥 대출갚느라 고생할 딸이 걱정되는 마음이실꺼에요.
24. ..
'16.6.4 1:35 AM (121.182.xxx.74)엄마 성향 원글님이 가장 잘 알지 않나요. 만약에 전 저런 상황 이라면 질투단어는 생각도 안날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 성격 알고 있으니까요,윗분들 말씀이 맞을것 같아요.저희 엄마 성격도 내가도와주지 못하니 속상해 하실것 같아요. 은행 이자도 걱정될테구요
25. 아들의 엄마
'16.6.4 2:27 AM (216.58.xxx.45)딸네 보다 형편이 어려운 아들이 있는 어머니라면
딸네가 잘 되는 걸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딸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살림 형편은 아들과 비교해서 딸이 더 잘되면
마음이 불편해지는 분들이 계셔요.
딸이 고부갈등 등으로 마음 힘들게 살면
사위/사돈 욕하며 딸 편 팍팍 들어주고요.
친구도 내가 잘될 때 함께 기뻐하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친구가 드물듯이
부모님들의 심리도 비슷한 것 같아요.
딸을 더 사랑하는 엄마라면
아들만 잘되는 걸 불안해 하고(이런 경우 미움이나
질투가 며느리에게 투사되는 경우가 보통이죠)
아들의 엄마라면 딸네만 형편이 술술 풀리는 걸
견제하시고....
원글님 경우랑은 상관없이 저의 경험이고
이해하기 힘든 부모님들을 이해보려는 노력과
통찰 끝에 내린 제 나름의 결론입니다.
ㅠ.ㅠ26. ㅇㅇㅇ
'16.6.4 2:36 AM (58.121.xxx.183)울 친정엄마나 저도 같은 상황이면 완전히 밝지는 못할 거 같아요.
걱정이 먼저 앞서죠. 도와주지도 못하는데 힘들텐데 어쩌나..... 이런 마음27. 대출이 있으니
'16.6.4 2:55 AM (223.62.xxx.95) - 삭제된댓글마음이 무겁고 걱정되시는거예요.
생활비 받는것 부담되고. 안받을 생각하니 마음이 힘든 것28. ....
'16.6.4 4:56 AM (110.70.xxx.118)어휴 이런걸 질투로 생각하는분들은 뭡니까.
29. ....
'16.6.4 5:41 AM (108.59.xxx.246)어휴 이런걸 질투로 생각하는분들은 뭡니까.2222222
30. ...
'16.6.4 7:21 AM (223.62.xxx.87)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질투는 웃기네요ㅋㅋ31. 그건
'16.6.4 7:31 AM (221.164.xxx.212)원글님 어머니가 평소 어땋게 생활해왔고 어떤 성격인지는
아실텐데 굳이 몰라서 물어보시는건 아닌거 같아요
딸인데도 뭔가 이상하니 물어보는거죠
혹시 다른 걱정이 어머니한테 있을 수 도 있구요.32. 샘이나 질투보다는
'16.6.4 7:34 AM (113.199.xxx.51) - 삭제된댓글걱정이죠
대출만땅이라는데요
돈모아 대출없이 장만한거면
대견하고 기특해 너무 좋으시겠지만
당장 대출 갚아야 하니 그것도 걱정
생활비를 안 받자니 그것도 걱정33. ..
'16.6.4 7:59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얼마나 생각이 꼬였으면
친정엄마의 저 반응이 질투로 느껴질까?34. 메이
'16.6.4 9:31 AM (175.203.xxx.195)질투라기 보다 상처죠. 저도 그런 친정부모님 감정 느껴봤어요. 또한 저도 가끔 제 아이에게 아이가 원하는 교육 아낌없이 지원할때마다 나는 내 부모에게 이런거 못받아 봤는데 그런 가시같은 상처가 올라오더라구요.
35. 메이
'16.6.4 9:33 AM (175.203.xxx.195)원글님 어머님도 여러 복잡한 양가감정이 드셨을거에요. 그건 원글님 탓이 아니고 어머님 상처이고 문제이니 그냥 모른척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36. 질투 아닌 것 같은데
'16.6.4 9:37 AM (110.8.xxx.8)자식이 대출을 많이 받았는데 어머님이 생활비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시라면 마음이 당연히 불편하시지 않을까요?
37. 메이
'16.6.4 10:20 AM (175.203.xxx.195)그냥 원글님이 잘사시면 그게 효도하는거에요. 부모는 자식 잘되는거 보는게 제일 행복이죠. 너무 깊이는 생각마셔요.
38. .....
'16.6.4 10:25 AM (180.66.xxx.48) - 삭제된댓글세상 엄마들이 다 같은거 아니랍니다.
질투로 보는건 말도 안된다 하는 분들은
평범한 좋은 엄마를 두신분들이구요.
그렇지 않은 엄마를 둔 분들
딸이 가진 것에대해
친정엄마가 갖는 질투가 뭔지 아실겁니다.39. 엄마
'16.6.4 10:55 AM (115.66.xxx.86)세상에서 내 일을 가장 마음으로 진실되게 기뻐할 유일한 사람일겁니다.
"그렇지 않은 엄마들"은 전 여기 82에서 밖에 못봤어요.
대출받는다는데, 보태줄 능력도 없고, 거기다 생활비보조까지 받으니 그 마음이 어떠셨겠어요?
그래도 아마 친구분들 앞에선 정말 님이 원하는만큼 환하게 웃으시며 자랑하실걸요.
우리딸 좋은 집 샀다구요...40. 저
'16.6.4 10:56 AM (121.171.xxx.92)저도 집산다 했을때 엄마가 난리 였어요. 돈도없이 빚 무서운줄 모르고 집을 산다, 일을 만든다. 간댕이도 크다...
벌이는 똑같은데 집사서 대출갚고 뭐 이렇게 사는게 걱정인거죠.
결론은 10년째 그집에서 잘 살고 있어요. 막상 집사고 나니 시어머니도 걱정, 친정엄마도 걱정하고 ㅎ하더니 온동네 자랑은 다 은근히 하고 다니시더군요. 집이 큰것도 아니고 25평이예요.41. ...
'16.6.4 11:07 A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제가 엄마로써 어두운건
대출 때문으로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저 라도 심난 했을것이니까요.
특정지역 몇군데 빼고
지금 대출 잔뜩해서 집 살 시기는 아니잖아요.
대출이자만이 아니라
소유로 그 다음것들도 있어요.42. ㄱㄱ
'16.6.4 11:07 AM (223.62.xxx.70)외면하고 싶은 진실이지만 딸 질투하는 엄마들 왜 없겠어요? 꽤 있어요 그저 노인이 걱정하셔서 라고 미화하고 싶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원글님도 답답하신게 원글님 엄마를 여기 누가 아나요?
네~ 딸을 사랑하고 모성애 가득한 엄마들 있어요 참 아름답지요~ 그런 사랑이 조금씩 번져나가기를 기도해요 하지만 있는 사실을 외면하는것도 안돼요 전에 사랑의 매라는 단어가 있었죠 또 학생간 폭력을 아이들끼리 크느라 라고 했었구요 우리가 그런걸 다 근절할수 없지만 무슨 애들간에 폭력이란 단어를 쓰고 부모자식간에 학대란 말을 쓰냐고 외면하면 안돼요 질투 분명히 존재하구요 사람에 따라 매우 집요하게 괴롭히기도 해요43. ㅂㅁㄱ
'16.6.4 11:21 AM (49.164.xxx.133)안타까움이죠
도와주지 못하는..
그게 엄마맘이죠44. 에잉~
'16.6.4 11:22 AM (175.123.xxx.93)엄마가 딸을 질투하다뇨...
대출만땅 때문이죠.
저희도 신혼집 양가 도움 없이 대출 받아서 집 샀거든요.
금액도 말 안했는데 대출 받았다는 말에 양가 어르신들 모두 얼굴이 어두워지셨어요.
친정집이 잘 살고, 시가는 형편이 안좋은데, 얼굴 어두워지시고 걱정하시는건 똑같더라구요.
요즘에야 집값이 하도 비싸고 저리고 하니까 대출 만땅으로 받아 집사는게 흔하지만, 어른들은 대출 받는거 부정적으로 보시는 거죠.45. ...
'16.6.4 11:25 AM (223.33.xxx.49)대출많고 도와줄수는 없고
고민끝에 내가 받는 삼십이라도 안받는게
도와주는거다 싶으신거죠.
집이 거기만있는건아닌데
좋은곳에 사느라 무리하는거
어른들은 신나게 보지만은 않고요.
사실 두배씩더주고 사는거잖아요.
대출이자갚아가며.46. 대출
'16.6.4 11:26 AM (222.102.xxx.78)대출이 많다면서요. 그럼 부모 입장에선 마냥 좋아하기 힘들죠. 그러니 생활비 그만 보내라는 소리까지 하시는 거고요.
나이든 분들은 집 살 때 대출받으면 큰일나는 줄 아는 분들 많아요.
더구나 경제를 몰라도 뉴스에서 집값 폭락이나 그런 상황을 얻어들을 경우 요즘 경제도 안 좋은데 대출도 많이 받아서 집 샀는데 폭락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차마 집 산 딸 앞에서 그런 걱정된 말은 못하겠고.
그냥 빚진다는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 거죠. 저희 어머니도 집 대출끼거나 근저당 잡힌 집들보면 편히 어찌사냐고 하는 분이세요. 자기 같으면 한시도 내 집이라해도 불안해서 편히 못 산다고. 달마다 이자 낼 것 생각하면 가시방석일 것 같다고. 모은 돈은 없다시피해도 빚 없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 게 어른들 마음인거죠.47. ...
'16.6.4 11:44 AM (114.205.xxx.130)질투겠어요?
자식이 집사서 좋으시면서도 보태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내딸이 대출 만땅 받아서 앞으로 고생하며 그거 갚아나갈 생각하니 안쓰럽고, 그런 딸한테 매달 생활비 받을 생각하니 미안하고 그러신거죠.
원글님이 이다음에 어머님이랑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자녀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생각해보세요.48. ..
'16.6.4 12:09 PM (121.135.xxx.65)질투라고 하시는분들....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어머니가 질투로 그러셨겠어요? 용돈 못받으니 그러셨겠어요?
자신이 사줘야 할 집을 자식이 알아서 샀으니...미안한 마음에 그러실수도 있지요..
사람마다 표현하는게 다 다르긴 하지만..너무 악하게 해석하진 마세요..
무슨 돈에 환장한 사람들만 사는것도 아니고..
자식에게 부모노릇 제대로 못해서 가슴아퍼하는 부모들도 많아요..49. 이해가 안되다니요?
'16.6.4 12:25 PM (121.163.xxx.143) - 삭제된댓글이제 돈 모자를테니
생활비는 보내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어머님심정 알면서 모른척 하고 싶은건가?50. 음
'16.6.4 12:25 P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어머니가 부동산에 관심 좀 많으신 분 아니세요?
저희 같은 경우는 올 1월에 아파트 살뻔 했다가 못샀는데요
그때는 저희 엄마가 절대 바닥에는 못산다 몇년전 가격 생각 말고 질러라했거든요
그때 여차저차 해서 못샀는데
그게 몇달 사이 1억 넘게 올랐어요
얼마전 아무래도 집 사야 할거 같아서 엄마한테 여쭤보니
지금은 절대 안된다 들어가지 마라 하시네요
부동산 전체를 보시기는건 아니고 제가 관심 가지는 그 지역에 한해 얘기하시는거구요
아마 어머니 생각엔 지금 집값이나 대출금이 좀 위험하다 생각되어 표정이 어두워지신거 아닐까요?
우리 엄마만 봐도 1월이랑 지금이랑 반응이 천지차이니까요51. .....
'16.6.4 12:31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엄마는 자식 안스러워 해야만 하고 질투하며 안돼죠. 그게 정상이고, 미덕이죠.
그런데 자식, 특히나 딸자식 질투하는 엄마가 세상에는 있어요.
잘 모르시는 분들이 사실 더 많은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들 본인 엄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얘기일테니까요.52. 음
'16.6.4 12:35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원글 내용만 보면 원글님 경우는 대출 걱정이신 것 같긴 한데요.
댓글에 엄마의 질투 얘기가 나와서요.
엄마는 자식 안스러워 해야만 하고 질투하며 안돼죠. 그게 정상이고, 미덕이죠.
그런데 자식, 특히나 딸자식 질투하는 엄마가 세상에는 있어요.
잘 모르시는 분들이 사실 더 많은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들 본인 엄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얘기일테니까요.53. ㅡㅡ
'16.6.4 12:39 PM (175.223.xxx.84)질투 상처 미안
복합적인듯54. ...
'16.6.4 1:07 PM (223.62.xxx.27) - 삭제된댓글좋게 생각하세요.
82에 정상적이지 않은 일로 올라오는 글들 보면 보통 100에 하나 둘 정도예요.
우리가 그런 글을 자주 보니 내 경우도 혹시?
그렇게 생각 할 수 있죠.
빚 내서 집을 산 딸이 걱정스럽고 이런 딸에게 생활비를 받아야 하니 미안하고..
여러 복잡한 감정이셨을겁니다.55. ...
'16.6.4 1:09 PM (223.62.xxx.27)좋게 생각하세요.
82에 정상적이지 않은 일로 올라오는 글들 보면 보통 우리 일상사에서 어쩌다 100에 하나 둘 정도 일어나는 일들이예요.
우리가 그런 글을 자주 보니 내 경우도 혹시?
그렇게 생각 할 수 있죠.
하지만 빚 내서 집을 산 딸이 걱정스럽고 이런 딸에게 생활비를 받아야 하니 미안하고..
여러 복잡한 감정이셨을겁니다.
만일 제가 어머님 경우였어도 그랬을 것 같아요.
마냥 좋지 않습니다.56. 나 엄마
'16.6.4 1:27 PM (180.71.xxx.192)동안 그래도 매월 주던 30만원을 유용하게 보태 생활 했었는데..
자식이 집 장만한 건 기쁜 일이지만 오르는 금리에 대한 대출이라 좀 걱정 되었겠고
넘 갑자기 매월 주던 생활비도 끊게 되었으니..
아니 생활비를 끊지 않고 드린다는다해도
이제부터 더 빠듯해질 자식의 경제사정을 감안하면 받아도
그리 맘 편친 않으셨을 듯해 순간 표정관리 안되고 어두워 지신것 아닐까요?
자식에겐 표내진 않아도 대체로 소득이 적은 가정의 엄마로선
매월 보내온 생활비에 알게 모르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예요.
다른 형제 자매가 얼마나 있는지 이 글론 알순 없지만 ..57. ..
'16.6.4 1:27 PM (58.140.xxx.175)대출땜에 걱정하시는겁니다
그러니 도와주시긴 힘들고 용돈 보내말라고 하신것
질투이면 과분하다 분수에 안맞다 하시면서 트집잡으십니다 그러시면서 절대 용돈은 안 건드리시겠죠58. ....
'16.6.4 1:36 PM (183.99.xxx.161)못된인간들 참 많네요
그깟 30만원 못받을까봐 표정이 어두웠다니 ㅡㅡ59. ...
'16.6.4 1:39 P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부산 사는 친구 하나가 58평을 구입했을때
친구어머님이
58평이 뭐냐고 큰평수가 뭐 필요하냐고 혀를 끌끌대고 불만가득해서
놀랬는데 이유가 관리비가 아깝다나 ...
그돈 차라리 쓰고 살지하는 생각이시더래요.
친구가 매달 수십만원 생활비도 드리는데 그러시더라는.
친구신랑이 능력있어 지금은 더 넓은 평수 펜트하우스살기는한데
가난하지는 않지만 부자도 아닌 평범한 형편의 친정엄마 마인드가
부담스럽다고합니다.
이젠 친구도 흰머리가 가득한 나이가 되었지만
그어머님은 이제는 아파트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타령만해서
친구가 넘 힘들어해요.
원룸 잔뜩 든 상가주택 지어서 맨윗층에 살아라고한답니다.
뭐하러 그비싼 아파트 사냐고 그돈으로 상가주택 지으면
월세가 수백이라고 남들은 돈들어오는 재미에 어쩔줄 모른단다고요.
그남편은 상가원룸복합건물 엄청 싫어한대요
급할때 팔리지도 않고 처치곤란이라고요.60. 걱정이죠..
'16.6.4 1:54 PM (50.184.xxx.187)그 돈 갚으려고 아끼면 살 생각하는 딸보니 걱정되고 속상해서..
저희 작은 댁 딸이 집을 샀어요.. 대출 끼고 좋은 집 샀는데,,
작은 엄마가 정말 너무 기분이 안 좋으신 거에요..
좋지 않으세요?? 했더니..
작은 엄마가 정말 아끼면 알뜰하게 살아서, 딸은 좀 쓰면서 넉넉하게 살길 바랬는데..
자기가 보여준게 그거라,, 딸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사는 거 같아서.. 속상하다고 우셨어요.
천천히 집사고, 좀 즐겼으면 했는데.. 하시면서..
엄마 마음은 다 그래요...
원글님이 꼭 읽어주셨으면 해서 댓글 달아요..61. ....
'16.6.4 1:58 PM (58.233.xxx.33)어르신들은 은행돈이 무서우신겁니다. 그래서 걱정스러우신 맘인거고요.그래도 집이 좋으니 나중엔 밝아지셔이잖아요.그걸 질투라는 댓글은 참 어이없습니다.
62. ㄱㄱ
'16.6.4 2:12 PM (223.62.xxx.68)어이없을것도 많네
질투인지 걱정인지 누가 알아요 엄마 본인도 모를걸.
무조건 그런 감정 없다고만 하면 피해자들이 제2의 상처를 받는거예요. 하긴 부모에게 성폭행 당하고 학대당한 사람들에게 "부모님은 널 사랑하셔"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세상은 참 아름답죠???
원글님 엄마는 본인이 알겠죠 돌아보면 어떤 관계였는지 아실텐데 왜 두분을 모르는 타인들에게 질투인지 아닌지 물으세요 질투면 어쩔거고 걱정이면 어쩔건데요? 이기회에 마음속 엄마와의 관계를 잘 정리해 보세요 질투건 걱정이건 사랑이건 과해서 원글님의 삶에 방해를 주는 측면이 있는지 어떻게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지63. ㅇㅇ
'16.6.4 2:54 PM (125.186.xxx.202)원글님 어머니 분은 걱정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저도 같은 경험이 있거든요. 다른 점이라면 전 대출 없이 집을 장만했어요. 예전 집을 보시고는 이래저래 말을 하시길래 좋은 집 마련 후에 기쁜 맘으로 모셨더니 표정이...
첨엔 이해가 안갔는데...질투일 수도 있다는 믿고 싶지 않은 결론에 다다른 순간 엄청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그 후론 제 맘이 늘 공허하고 슬펐어요. 엄마가 딸에게 이런 맘을 가질 수 있다는걸 모르는 분들 부럽네요.64. 음
'16.6.4 2:57 PM (125.176.xxx.116)저희 친정부모님 큰 부자라 자식한테 많이 베푸시는데,
큰 언니네가 자기능력으로 성공해서 친정집보다 큰 평수로 이사가려할때
친정어머니가 노여워하셨어요.
자식이 부모보다 큰 곳에 살면 쓰냐고...65. 혹시 큰딸이고
'16.6.4 3:24 PM (39.121.xxx.22)친정형편어렵고
엄마는 평생 전업이신가요??
그렇다면 마냥 기뻐할수없는게 당연해요66. ....
'16.6.4 3:30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뭐 엄마도 한 인간이니까요.
저는 질투?까지는 아니어도 부러움이겠지 싶은 느낌은 받았어요. 양가 어머니들한테 모두.
새집으로 몇번 이사했는데, 그때마다 느꼈어요. 양가니까 곱하기 2로다가.
대출은 늘 있었는데, 그것과는 별개인 느낌. 남편은 전혀 캐치못하지만, 같은 여자로서 저만 느끼는 뭔가 느낌이 오죠. 양가 모두 사정이 어려운 분들은 아니에요.
친정엄마는 니네 집 가보고 우리집 오니 우중충해서 안되겠다시며 1년있다 새집으로 이사하셨어요.
시어머니도 니네 동네 있다 우리동네 오면 빈민가 같다고...집 헐고 새로 짓고, 그러다 우리 또 다른 데 이사하고 나니 또 반복. 이미 지은 건물은 몇년지나 낡아지니 또 답답해하시고...
부모님도 자식들 부러워하고 질투하는구나 느꼈어요.
물론 자랑스러워하고 기뻐하시죠. 그것과는 별도로 그런 감정 있더라구요.
저는 당연한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그것때문에 제가 상처받을 정도는 아니었구요.67. ....
'16.6.4 3:4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뭐 엄마도 한 인간이니까요.
저는 질투?까지는 아니어도 부러움이겠지 싶은 느낌은 받았어요. 양가 어머니들한테 모두.
새집으로 몇번 이사했는데, 그때마다 느꼈어요. 양가니까 곱하기 2로다가.
대출은 늘 있었는데, 그것과는 별개인 느낌. 남편은 전혀 캐치못하지만, 같은 여자로서 저만 느끼는 뭔가 느낌이 오죠.
양가 모두 사정이 어려운 분들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양가 도움으로 집산건 전혀 아니구요. 매번 우리 힘으로 조금씩 넓혀갔어요.
친정엄마는 니네 집 가보고 우리집 오니 우중충해서 안되겠다시며 1년있다 새집으로 이사하셨어요.
시어머니도 니네 동네 있다 우리동네 오면 빈민가 같다고...집 헐고 새로 짓고, 그러다 우리 또 다른 데 이사하고 나니 또 반복. 이미 지은 건물은 몇년지나 낡아지니 또 답답해하시고...
부모님도 자식들 부러워하고 질투하는구나 느꼈어요.
물론 자랑스러워하고 기뻐하시죠. 그것과는 별도로 그런 감정 있더라구요.
저는 당연한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그것때문에 제가 상처받을 정도는 아니었구요.68. ...
'16.6.4 3:47 PM (122.40.xxx.85)본인이 아시겠죠. 질투인지 대출걱정인지.
69. 복잡한 감정
'16.6.4 3:53 PM (221.164.xxx.212)어머니의 표정이나 행동 말투 이런걸 종합해보면 원글님이 뭔가 찝찝한 마음이 들어서 물어보는거 같네요.
몇십년을 보아온 어머니의 표정이 정말 걱정스러워서 표정이 어두운건지 질투해서 어두운건지는
원글님이 아마 우리보다 더 잘 알겠죠.70. 음
'16.6.4 4:03 PM (58.140.xxx.125)도와주지 못한 미안함
부모로서의 죄스러움... 같아요.71. 흠
'16.6.4 4:30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이미 원글에 이유 다 적어 놓으신 거 같은데 질문거리가 되나요?
어른들은 대출이 그렇게 많다고 하면 다 들 걱정합니다. 걱정안하는 게 이상하죠.
거기다 지금 도움도 받고 있는데 미안함도 있고 보조 받는 걸 그만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겠죠.
받는 30만원 보내지 마라고 하셨다는 말에서 그 마음이 이해되는데 이런 걸 질투라고 해석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와서 그런 말을 하는걸까 의구심이 드네요.
나중엔 얼굴이 좋아지셨다면서요. 그럼 된거죠.
너무 어머님의 인정과 칭찬을 갈망하지 마세요. 생각이 다르고 표현이 다른 거니까요. 마음은 축하였을 겁니다.
참고로 저도 10년전 집을 살 때 저 나름은 알아보고 미래를 보고 정한 집인데
어머니는 다른 지역 어머니가 잘 알고 있고 또 우리집에 제법 잘 나가는? 언니가 사는 지역인 곳에 사길 원하셨어요.
거기가 좋고 앞으로 더 발전한다고. 그런데 제 눈엔 거기보다 지금 이 곳이 더 좋다고 느껴졌었는데.
그 당시 엄마 얼굴이 그렇게나 어둡고 불만에 가득찼었죠.
워낙 제가 강력하게 밀어 부치니 할 수 없이 더 말씀은 안하셨지만요.
저도 그 때 솔직히 마음이 상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제 선택이 옳았고 여기가 훨씬 비싸고 좋은 동네로 변했거든요.
나중에 어머니와 편하게 얘기하니 어머니는 그저 걱정이 된 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보다 더 똑똑하고 잘 아는 언니가 추천하는 걸 하지 않고 알지도 못하는 게 이상한 사람들 말에 속아서
괜히 저러는 건가 그런 생각도 했답니다.
생각의 출발은 저를 다소 만만히 본 거긴 하지만 결국은 걱정 때문이었던거니
전 그냥 좋게 생각하고 넘겼어요. 어차피 승자는 저니까요.ㅎㅎ72. 딸이
'16.6.4 5:50 PM (218.148.xxx.52)앞으로 대출갚을일에 얼마나 고생을 할까..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신겁니다.
부모로서 도움이 못되는것도 미안하시고요.(저 집살때 그러시더라구요 ㅠㅠ)
사실 그러지 않으셔도 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