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연..주변에 사람이 얼마나 있어야 좋은걸까요?

...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16-06-03 20:18:54

아래 글에서도 주변에 사람이 없다고는 하는 글을 보는데요..

저도 초등친구 중등친구 고등친구 대학친구 직장친구

학부모친구..오다가다 만난친구...이렇게 수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오늘 문득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나이가 들어서 만나시는 분들과

돌아가실 때까지 유지 될 수 있는 관계는 몇 이나 될까 하는 생각이 됩니다.

저도 한 번 만난 인연은 노력하는 편인데..한편으로는 거기에 신경쓰고 시간쓰고..

얼마 동안 노력하고 해야 저 인연이 유지 될까...

특히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 인간관계가 중요하겠지만..

물론 그것은 대부분이 사회생활을 하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저 같은 경우는...

저 죽을 때까지 어떤 사람들이 옆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나에게 권력이 있어야 사람이 많은건지..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이 과연 성공한 인생인것인지...

나름 인생의 중반기에 들어섰는데..많은 생각이 드네요...

선배님들 말씀들 한번씩 들어보고 싶네요..

IP : 118.44.xxx.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16.6.3 8:33 PM (115.41.xxx.181)

    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

    조문객이 어마어마하게 왔습니다.
    사업하시는 시아주버님

    돈을얼마나 뿌렸는지
    사업하면 사람은 많아요.

    근데
    집은 거지꼴입니다.

    사람이 주변에 많으면 뭐합니까
    이렇게 하면서 사업해야 하나 의문이었습니다.

    그렇게 뿌려서 거두는게 저거라면
    뿌리지 말고 먹고 죽겠다는 생각뿐입니다.

  • 2. ...
    '16.6.3 8:47 PM (114.204.xxx.212)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고 정말 맘줄수 있는 사람이면 한둘이어도 괜찮아요

  • 3. ..
    '16.6.3 9:12 PM (125.182.xxx.27)

    저도 윗님생각처럼 내 편한사람 잘아는 오랜시간을 함께하는 사람이면 족해요..
    단몇명이라도요...

  • 4. 저는
    '16.6.3 9:17 PM (141.58.xxx.179)

    한국드라마나 미국 드라마 볼때 그게 제일 부러워요. 주인공이 힘든 일이 있을때 언제든 달려와서 함께 걱정해주고 울어주는 친구들이 있는거, 때로는 오지랍 넓게 참견하고 걱정해주고 그로인한 자잘한 즐거울 수도, 성가실 수도 있는 이벤트가 생겨나는 거, 서로 상처주는 행동을 하고 말실수를 해도, 크고 작은 민폐를 끼쳐도, 진상짓을 해도 그걸로 쉽게 절교하지 않고 가족처럼 화해하고 관계가 성장하는 거. 주변에 인격적으로 조금씩 부족한 사람들과 친구처럼 동등하게 관계맺으며 살아가는 게 진짜 행복한 삶이 아닌가 해요. 고립된 삶은 부족해요. 산에서 도닦는 도인이 아닌이상.

  • 5. ..
    '16.6.3 10:45 PM (211.219.xxx.148)

    아무리많은 사람을 만나도 대부분 그 시기에만 만나는 스쳐가는 인연이 될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나이들수록 가족이 더 소중해지는 느낌.

  • 6. ᆢᆢᆢ
    '16.6.3 10:56 PM (122.43.xxx.11)

    시어머님이 50대에 지병으로 갑작히 돌아가셨는데
    조문으로 친구3분 오셨어요
    그것도 세분이 같이오셔서 30분있다 후다닥 가시더라구요

    아버님도 가족밖에 몰라 친인척친구가 없으셔서
    썰렁했어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946 괴산 화양구곡..? 5 궁금 2016/07/14 1,105
575945 내가 죽을 때까지는 여성 대통령은 더이상 없을거 같아요. 13 ........ 2016/07/14 1,773
575944 정말 맛 없는 삶은 옥수수 40자루,, 뭐 할 수 있을까요? 49 맛 없는 옥.. 2016/07/14 2,985
575943 다른 테니스 클럽들도 그런지... 7 흠.. 2016/07/14 2,359
575942 저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해요? 5 2016/07/14 1,287
575941 정자역미금역쪽에갈일이있는데 주변에 시간때울곳있나요? 9 ... 2016/07/14 1,582
575940 6세 여아. 태권도 다니면 스트레스 좀 풀릴까요? 4 ㅜㅜ 2016/07/14 1,904
575939 퍼플퀸자두 드셔보신분이요 1 자두 2016/07/14 585
575938 경구피임약 휴약기인데요 3 구름 2016/07/14 1,120
575937 세컨스킨 보정 거들 똥배 눌러주나요? 3 더워 2016/07/14 1,432
575936 교회다니시는분들만 보세요 9 ㅡㅡㅡ 2016/07/14 2,502
575935 여기 전업 공격하는 글들 남자가 쓴 거 같음 30 .. 2016/07/14 2,430
575934 결혼 10년만에 돼지갈비를 처음 해봤어요 3 .. 2016/07/14 1,860
575933 코타키나발루 vs 사이판 어디가 좋을까요 6 민브라더스맘.. 2016/07/14 2,547
575932 "무너진 한국판 OJ심슨 꿈" 아내 살해 의료.. 6 연꽃 2016/07/14 3,860
575931 손석희 대통령...어떠세요? 27 손느님 2016/07/14 4,810
575930 진중권 "아베의 바짓가랑이를 잡아야 하는 상황 올 수도.. 8 샬랄라 2016/07/14 1,306
575929 가사도우미를 처음 시작해보려고요. 7 가사도우미 2016/07/14 2,533
575928 세면대만 교체 3 ㅇㅇ 2016/07/14 1,292
575927 외국 아기 선물 추천 해주세요~ 2 선물 2016/07/14 1,463
575926 고혈압에 좋은 먹거리 6 베이지 2016/07/14 2,535
575925 제철과일 어디서 사 드시나요?~ 16 과일 2016/07/14 3,167
575924 아일랜드 깡시골 숲속이야기 15 챠오 2016/07/14 3,351
575923 코스트코에 페페론치노 있나요? 3 비옴집중 2016/07/14 5,937
575922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사드 유해성 방송했으면 좋겠네요. 5 알곳싶다 2016/07/14 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