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사는데
나이든 사람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경우가 별로 없더라구요
엄마는 자기의 슬픔,,자기 서러운 신세
자기 남편 못만나 고생한거
죄다 늘 투덜되고
같이 있다보면 저도 같이 어두워집니다.
왜 젊은 사람들을 보고 싶어하고
젊은 사람들이랑 같이 있는걸 좋아하는지
알겠어요...
다 그런건 아니어도
인생의 비극에 아직 물들지 않아
풋풋하고 패기있고 자체로 생기가 있어서...
정말 노인이랑 사는거
쉽지가 않네요
같이 어두워져요...ㅠㅠ
엄마랑 사는데
나이든 사람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경우가 별로 없더라구요
엄마는 자기의 슬픔,,자기 서러운 신세
자기 남편 못만나 고생한거
죄다 늘 투덜되고
같이 있다보면 저도 같이 어두워집니다.
왜 젊은 사람들을 보고 싶어하고
젊은 사람들이랑 같이 있는걸 좋아하는지
알겠어요...
다 그런건 아니어도
인생의 비극에 아직 물들지 않아
풋풋하고 패기있고 자체로 생기가 있어서...
정말 노인이랑 사는거
쉽지가 않네요
같이 어두워져요...ㅠㅠ
나중에 그러지 마세요.
배우자 없음 자식이 제일 만만하니 신세타령 하기 편하거든요.
그렇더라도 건강 하시면 다행이예요
본인이 대소변 해결 능력 없고 씻겨 줘야 하면 더 힘들어요
우리 엄마랑 똑같네요.. 어쩌다 친정가도 늘 똑같은
레파토리.. 혼자만의 세계에 갇힌듯 답답해요 ㅜ
남의 얘긴 들으려 하지도 않구요... 그러니 전화도 잘
안 하게 되고 친정 갔다가 오면 며칠이 우울해요ㅜ
기빨려요. 저도 같이 사는데 힘겨워요
신나는 일이 없어서 그래요 ㅜㅜ
신나고 즐거우실만한일 어디 없을까요
우리나라 노인들 우울증이 심각하답니다.
한참 전에 아파트촌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한 결과가
아침 방송에 나온 적 있는데 거의 우울증 환자였어요. 놀랍게도 예외가 희소하구요.
우울감 정도면 다행이지만 본격 우울증이면 약 처방하는 것이 좋죠.
정혜신 정신과의도, 본인 아버지가 평생 우울증이신 걸
의사 공부하고야 알았다고 약을 식사에? 타 드리니
호전되셨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검진 받게 해드리는 것도 좋지 않겠나요.
인생의 비극이라...
젊은이들은 그 자체로 즐겁고 활기차기만 할까요
이해가요, 노인들 특유의 아집은 정말.....
따로 사실 수 없나요?
자기성찰이 필요하고 사색과 지혜가 필요한것같아요..
감정도 습관인지라...우울할수록 즐거운일들 기쁜일들을 만들려고 노력해야할것같아요..
모두가 짊어져야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우리 그런 모두가 노인이 되는데 그때 우리도 서럽겠죠.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 넘 힘들고 지친다는 사연이 많죠.
노인들의 한은 정말
들어줘도 들어줘도 끝이없습니다....
"아 이제 좀 엄마 속이 시원해졌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인 거죠..
퍼도퍼도 꽉 차있어서 듣는사람만 나가떨어집니다...
나이드신 부모님이랑 사는데
여기저기 아파서 병원이 외출이에요
컨디션이 별로이니 늘 기분이 별로이고
전 기쁨조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회사에서 있었던이야기 이리저리각색해서
이야기해드려요
그리고 기억력에이상은 없는지 몇가지 질문으로
은근슬쩍체크해요
다행히도 신세타령은 두분다 없으셔서
그나먀 다행이에요
젊은사람도 컨디션 안좋으면 기분별로잖아요
나이드시는거보면 불쌍하기도하고
애처롭기도하고 그래요
저도 가슴에 한이 많은 사람인데
최대한 제 딸 아이한테 우울감을 전염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긍정적인 마음 항상 가슴에 새기면서요.
말로 표현 안되는 우울함이 깔려있어요.
웃어도 웃는거 같지 않는...
단...돈줄때만 환하게 웃어주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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