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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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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원래 쉽지않은거죠?

pp 조회수 : 4,329
작성일 : 2016-06-03 13:19:11

반대하는 결혼했는데.. 요즘 힘드네요


만약 출발을 좋게 산뜻하게 모두가 허락하는 결혼을 했다면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라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남편과의 결혼은 아직도 운명이라고 샏각하는 부분이 있어 남편과 만난것은 후회,,, 하진 않지만, 한국에서 결혼이란 구조가


둘만 사랑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네요,


미혼 때 친한 언니들이나 친구들이 결혼 후 힘들어하면 이해를 잘 못했어요. 사람을 잘 못 골랐나보다 라고 쉽게만


생각했는데 결혼 해 보니 여기저기 암초가 있고, 양가 가족들 등쌀과 이것저것.. 겸손함을 배우게되네요


82는 오래전부터 해서 미혼 때도 종종 결혼 관련글을 유심히 봤거든요.


20년 30년 살아도 남편이 너무 좋다 사랑한다. 그런 글들 보며 나도 그렇게 되고 싶었고 그렇게 될 수 있을 거라고


막연하게만 생각해 왔었는데,,,^^;;


지금 행복한 기혼들도 저와 같은 과정이 있으셨던 거겠죠? ㅜㅜ


그렇다고 말씀해주세요...

IP : 123.111.xxx.20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말고
    '16.6.3 1:20 PM (115.41.xxx.181)

    주변사람들이 힘들게 하면
    그사람들 죽을때까지 계속 견디셔야해요.

  • 2. 찬성하는
    '16.6.3 1:22 PM (112.173.xxx.85)

    결혼 해도 서로 맞추고 사는라 힘들어요

  • 3. ...
    '16.6.3 1:23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

    주변사람들이 괜찮아도
    남편이 아닌 경우도 있어요.

  • 4. ..
    '16.6.3 1:24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복불복이에요
    무난한 시댁 만나면 별 시련 없이 살아요
    근데 유난스런 시댁 마나면 내내 시달리죠

  • 5.
    '16.6.3 1:30 PM (211.108.xxx.139)

    30년됐는데도 서로 맞추기가 힘들어요
    아직도 저인간 속을다 몰라요
    참고 인내하고 그렇게 살다보면
    죽는날도 오겠죠

  • 6. 00
    '16.6.3 1:31 PM (123.111.xxx.200)

    시댁은 문제없고
    살아온 집안환경이 너무 달라서 맞춰가기가 힘드네요

    전 남편을 좋아하지만 친정에서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딱히 친정도 의지가 되거나 좋은 부모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연끊고 산다는게 쉽지는 않네요.

  • 7.
    '16.6.3 1:31 PM (115.41.xxx.181)

    아기는 갖지말고
    너무 힘들면 이혼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2년 피임하고 지켜보시다
    탈출하세요.

    인생 말아먹는것보다 낫잖아요.

  • 8. ㅇㅇ
    '16.6.3 1:33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

    1년은 살아보고
    아기 가지세요.

  • 9. 전 미혼이고
    '16.6.3 1:34 PM (58.226.xxx.241) - 삭제된댓글

    82에서 결혼 생활을 글로 배워서^^;;
    정말 헬게이트 열리는 거라고 겁먹고 있었는데
    얼마전 결혼한 제 친구 보니
    완전 정말 행복하다네요. 평생짝꿍 생겨서 너무 좋다고.
    벌써 아이도 출산했고요.

    친구도 남편이랑 완전 너무 다른 성향인데
    친구가 다 맞춰주고 산다고 해요.
    전 완전 깜놀.

    친구가 진짜 똑부러지고 당차고 멋진 여성이였거든요.
    근데 남편한테 다 맞춰주고 산다고 해서 우리 다들 놀랐어요.

    한쪽이 좀더 맞춰주며 그렇게 서로 조율해가면서 사는건가봐요.

  • 10. ...
    '16.6.3 1:36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남편때문에 힘든거예요?
    친정때문에 힘든거예요?

  • 11. 결혼은
    '16.6.3 1:40 PM (110.70.xxx.156) - 삭제된댓글

    한고비 넘기면 또다른 고비가 오는 인생보다
    더 힘든 여정이네요.
    혼자살면 자기만 챙기면 되니까 살만해요.
    하지만 결혼은 남편, 시댁, 자식 다 신경써야해요.
    그런거 감수하고
    서로 배려하고 희생하고 그렇게 농사짓는것 같아요.
    20~30년 잉꼬부부같이 살려면
    둘다 천성이 순해야해요.
    그리고 시댁문제없거나 있어도 배우자가 커버해줘야하고요
    자식도 아프지말고 사고없이 평탄하게 자라야하고
    서로 외도, 도박 없어야 하고
    한쪽이라도 배려해줘야 무난한 결혼생활이 되는것같네요.

  • 12. 00
    '16.6.3 1:40 PM (123.111.xxx.200)

    이제 출산 몇 달 안남았네요.
    결혼한 지 1년도 채 안되었는데 벌써 힘들어지니 ..

    친정이90% 힘들어요. 82에 몇번 글 올렸고 연끊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들 그렇게 조언 해 주셨어요
    근데 연끊는게.. 쉽지않네요.

    첨엔 남편에게 미안하다가 비슷한 환경 막장들끼리 만났다면 비슷하게 살았을텐데 싶고

  • 13. 친정을
    '16.6.3 1:43 PM (115.41.xxx.181)

    끊어요.

    님이 힘들면
    육아에 전념할수없고
    아기를 제대로 돌볼수 없습니다.

    좋은 엄마가 되려면
    님이 행복해야 아기에게도
    긍정에너지를 줄수 있습니다.

    둘중에 하나만 잘하세요.
    효녀인지 좋은 엄마인지요.

  • 14. 맞아요
    '16.6.3 1:43 PM (121.88.xxx.211)

    사랑해서 결혼한다고 되는 거 아니에요 원글님 말씀대로.
    대신 아쉬움, 미련은 남지 않는다는 거. 그거 하나 좋네요.

  • 15. ㄴㄴㄴㄴ
    '16.6.3 1:46 PM (192.228.xxx.253)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연 끊지 않으면 원글님 아이에게까지 그 어려움이 계승될거예요
    그래서 연 끊으라는 거여요
    원글님이 독립된 주체로 서고 그걸 보고 아이가 완전한 독립체로 성장하는 거거든요

  • 16. ...
    '16.6.3 1:48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순 없어요
    그렇게 하려니 힘든거예요

  • 17.
    '16.6.3 1:49 PM (211.114.xxx.77)

    힘들죠... 당연한거에요. 서로 맞춰가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겁니다.
    그러면서 어른이 되는 거구요.

  • 18. 00
    '16.6.3 1:50 PM (123.111.xxx.200)

    네.. 지금 과도기라고 생각하려고 해요
    예전에 부모님과의 갈등글을 올리신 분이 있었는데 그 땐 댓글이 부정적으로 달렸어요. 부모님이니까 이해해야 한다고. 그런데 그분이 나를 존중해주지 않은 사람에게 도리를 하라는 것은 내 자존감이 더 낮아지는 길이다 라고 글을 쓰셨는데, 두고두고 기억에 남아있는것을 보면 당차고 옳은말 같아요.

    친정이 있지만 옆집 아줌마 보다도 못해서 차라리 없으면 좋겠다란 생각도 자주해요.
    남편도 나를 불쌍하게 여겼다가 짜증도 냈다가 하네요. 차라리 짜증내는게 나을것 같아요
    내가 남한테 불쌍하게 보인다는건 너무 싫으네요 그것도 젤 가까운 남편한테요

  • 19. 00
    '16.6.3 1:54 PM (123.111.xxx.200)

    하루에도 몇번씩 연끊어야지 다짐해도 마음이 독하게 서질 않는 것을 보면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출산 때도 부르지 않으려 하지만 시어머니나 남편이 어찌 생각할 지 그것도 두렵구요.

    물론 남편도 부르지말자고는 해요. 그런데 남편이나 시어머니나 직접적으로 나한텐 별말 안해도 서로 둘이서
    몇마디 하겠구나 생각하면 맘이 안좋아요

    이럴 때마다 좋은 친정 가진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슬퍼하면서 부러워하지만 굉장히 부질없는 거라는 거 알고있어요..

  • 20. 다른사람이
    '16.6.3 2:03 PM (115.41.xxx.181)

    나를 어찌보든
    그게 지금은 무척 힘들지만

    지나고 돌이켜보면
    그렇게 안해도 되는데
    너무 집착했다는 생각이 드실꺼예요.

    엄마는 강해야 세상에서
    아기를 지킬수 있어요.

    산후조리원도 있고 도우미도쓰시고
    힘들면 여기82에

    힘쎈 언니들 많찮아요.

    밥이나 잘챙겨 먹고
    스트레스받으면 아기가 힘들어요.

    라디오스타나 해피투게더 그런거 보면서 웃으면
    태교에 짱이예요.

  • 21. ..
    '16.6.3 2:04 PM (14.32.xxx.52)

    사람마다 달라서 ...결혼 생활에 큰 문제 없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 경우에는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구요.)
    근데 결혼이란 것이 둘이 맞춰가야 하니깐
    둘 간에 너무 격차가 크면 어느 한쪽이 희생이 커야 하므로
    결혼은 모든 조건이나 생각 가치관 등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하는 것이 낫지요.

  • 22. ...
    '16.6.3 2:27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님처럼 남 이목까지 신경쓰면 ("나 없을때 내 얘기 하겠지?")
    힘들지 않을 사람 없어요

    잘 생각해보고 결단하신 후
    그것에 따르는 부수적인 것들에는 신경 끄셔야 해요

  • 23. 다시하라면
    '16.6.3 4:12 PM (210.94.xxx.3) - 삭제된댓글

    10년 연애하고 시댁에서 반대하는 결혼 했어요..

    똑같은상황 된다면.. 저는 안했을듯 싶네요.
    반대하는결혼 안하는게 답인듯 싶습니다. 내가 살아보니.
    서로 환영하는 결혼이 제로에서 시작되는것라면
    반대하는 결혼은 마이너스에서 시작되더군요..

    남편이 너무 좋아서 아무것도 안보였고 다 잘될꺼라고 생각했는데..
    잘되기는 개뿔~~
    나 못마땅해한 시부모한테 나도 감정이 남더라구요. 두고두고...

    거기다 살아보니 남편까지 뜻대로 안되면 진짜 노답이예요
    이쁜 꼬맹이 둘보고 살고있어요.

  • 24. 원글님 자기 복 자기가 걷어참
    '16.6.3 10:40 PM (175.197.xxx.29)

    내 상황 보고 남이 뭐라고 궁시렁대겠지? 남이 뒷말하겠지?


    이거 신경써서 님이 뭐할 건데요? 신경쓴다고 달라집니까?

    참 이렇게 멍청한 사람이 있나.......그런 정신으로 애 키워봐야 애까지 노예의 구렁텅이에 같이 이끌고 들어가는 태도임....왜 그래요 도대체????

  • 25. 차차부인
    '16.6.4 4:16 AM (222.104.xxx.9)

    친정끊고 남편과 곧 태어날 아가와 행복하게 지내세요..
    원글님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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