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로 인사하는게 맞지 않나요?

.... 조회수 : 4,622
작성일 : 2016-06-03 13:13:35
앞 집 부부.

저희가 훨씬 일찍 이사왔고 앞 집 얼마 전 이사왔어요.

나이대는 비슷하거나 우리보다 많아 보이는데 애들은 두 집 다 고만고만해요.

그런데 저희 부부는 그 쪽 부부 볼때마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데 그 부부는 그럴때마다 네~ 하고 끝이네요.

인사를 받는 느낌? 뭔가 기분 나쁘거나 살짝 방어하는 느낌?

오늘 아침에도 그 집 아저씨 만나서 거의 반사적으로 안녕하세요? 했는데 빤히 쳐다보면서 네~ 이러고 가네요.

오늘은 아주 기분 나빴어요. 

웃으면서 인사했던 내가 한심해지더군요.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ㅠㅠ




IP : 222.64.xxx.6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두번
    '16.6.3 1:17 PM (112.173.xxx.85)

    해보고 그런 반응이면 다음부터 하지 마세요.
    자기들은 인사 안하고 싶은데 해주니 마지못해 대답하는 거에요.

  • 2. ...
    '16.6.3 1:17 PM (222.64.xxx.66)

    애들도 그래요.
    저희 애들은 그 집 부부한테 인사 잘하는데 그 집 애들은 인사도 안해요.
    뭐 저런 집구석이 다 있는지원!!!!!!

  • 3. 내비도
    '16.6.3 1:18 PM (121.167.xxx.172)

    ......

  • 4. .....
    '16.6.3 1:20 PM (222.64.xxx.66)

    여지껏 인사하다 갑자기 안하는것도 못하겠더라구요.

  • 5. 냅둬요
    '16.6.3 1:22 PM (1.229.xxx.4) - 삭제된댓글

    인사안받고 그냥 데면데면하게 지내고싶다고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뭐 그렇게까지 죽기살기로 인사하고 또 인사받기를 원하시는지
    그냥 냅두는 게 나아요

  • 6. 김정효
    '16.6.3 1:23 PM (1.229.xxx.4) - 삭제된댓글

    인사안받고 그냥 데면데면하게 지내고싶다고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뭐 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인사하고 또 인사받기를 원하시는지
    그냥 냅두는 게 나아요

  • 7. .....
    '16.6.3 1:24 PM (222.64.xxx.66)

    그냥 냅두지 뭐 어떻게 하겠나요.
    여기에 하소연 한 번 하고 우리 가족 제 갈 길 가야죠. ^^

  • 8. 저둥
    '16.6.3 1:24 PM (118.218.xxx.217) - 삭제된댓글

    그게 습관이 안들어서 그래요.
    인사없이 별개로 살다가 그런 아파트 이사가면 아직 적응이 안되서요.
    또 사람에 따라서는 너무 수줍어서 말이 안나와서 인사놓치는 사람도 있어요.

  • 9. 부모가
    '16.6.3 1:26 PM (112.173.xxx.85)

    그러니 자식들도 보고 배우는 거 당연하죠.
    인사 잘하는 부모들 자식은 인사 하라 소리 안해도 어른들 보면 인사하더군요.
    가정교육은 부모가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걸 잘 보여주는 케이스죠.
    갑자기 안해도 되는 게 상대는 원치 않구나..한걸 알았으니 상대를 배려하는거죠.
    맘 편하게 생각하세요.
    그들도 안하면 우리가 안하니 자기들도 안하는구나 하고 생각하겠죠.
    그렇다고 왜 인사 안하세요? 하고 시비 걸어오면 먼저 인사를 한번도 안하시기에
    원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서 귀찮게 안해 드릴구요.. 하고 웃으며 말해주세요.
    무안해도 지들이 무안하지 님은 당당하잖아요.

  • 10. 모른척
    '16.6.3 1:27 PM (175.197.xxx.98)

    인사하다가 갑자기 안하면 그들은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아는척 안해서 편하다고요.

    그냥 원글님도 앞으로는 모른척 고개 숙이고 지나가세요. 상대방은 별로 아는척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네요.
    굳이 일부러 감정 상해가면서 인사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모든게 주고 받는거지 일방적인 관계는 서로에게 별로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11. ........
    '16.6.3 1:29 PM (121.150.xxx.86) - 삭제된댓글

    부모가 그러니 애들도 그런겁니다.
    친하고 싶지 않아하는거라 느껴집니다.
    인사만 까닥 ...
    다른 아는 분께는 인사하고 인사말합니다.

  • 12. ........
    '16.6.3 1:30 PM (121.150.xxx.86)

    부모가 그러니 애들도 그런겁니다.
    친하고 싶지 않아하는거라 느껴집니다.
    웃기는게 학교에도 그 얘들 평판은 그닥 좋지 못해요..
    굳이 친할 필요있나요?
    인사만 까닥 ...

    다른 아는 분께는 인사하고 인사말합니다.

  • 13. 그래서
    '16.6.3 1:31 PM (112.173.xxx.85)

    아파트가 싫어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동안 행여나 마주치면 인사 하는데
    인사 잘 받아주면 괜찮은데 답도 없음 얼마나 뻘쭘한지..
    한두번 그렇게 이웃들에게 그런 경험 하고 나면 하던 사람들도 안하게 되죠.

  • 14. ...
    '16.6.3 1:32 PM (222.64.xxx.66)

    그런데 인사 갑자기 안하는게 훨씬 더 불편할 것 같아요..
    인사 받던 말던 그냥 영혼없는 인사하면 되겠네요.
    상대방 반응 보지도 말고 그냥 ..제 할 말만 하고 휙~ 갈래요.

  • 15. ㅎㅎ
    '16.6.3 1:36 PM (112.173.xxx.85)

    맞아요.. 그게 불편하면 어떤식으로던 님 맘 편한 쪽으로 하세요.

  • 16. 제 경우
    '16.6.3 1:40 P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우리보다 부부도 어리고 아이도 어리고.
    깍듯이 인사해줬는데 마지못해 네..

    그래서 불편한가보다하고 안했어요.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도 멀뚱멀뚱.

    그랬더니 이제는 거기서 먼저 안녕하세요?
    전 마지못해, 네. 안녕하세요?
    ...

  • 17. ...
    '16.6.3 1:42 PM (116.39.xxx.42) - 삭제된댓글

    근데 인사가 뭔 대수라고 싫다는 사람한테 강요를..

    거기다 자기 불편하다고 할 말만 하고 휭 간다니..그러면 인사 안 하는 것보다 나쁜 거 같아요..

    상대방이 호의를 안 받아들이면 그 친절은 그냥 거두시면 됩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될 것이 아니라..

    인사 바라지도 않던 사람은 뭔 죄래요? 찝찝하게?

    글쓴 분도 상대방 심사를 생각 안하고 내가 생각하는 게 다 좋은 거라고 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시나봐요

  • 18. 그런데
    '16.6.3 1:44 PM (112.173.xxx.85)

    그냥 가볍게 고개만 까딱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꼭 안녕하세요 하고 말을 안해도..
    저는 이정도만 되어도 상대에 대한 예의는 차렸다고 보거든요.

  • 19. 동감
    '16.6.3 1:44 P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저희 앞집사람들 같네요.ㅎㅎ
    이사오기전부터 집앞 복도를 난장판으로 해놓고 공사 하더니 입주 후 첨 보는데도 눈도 안 마주치던걸요.
    현관앞 복도에서 이불 카펫 두들기기.
    쓰레기 내놓기. 자기집 물건 우리집 옆에 두기.
    온갖 진상짓 다해요.
    역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 맞아요.

    그럼에도 저는 마주치고도 인사 만 하는게 너무 어색해서 자동으로 안녕하세요 라고 할뿐이고 ㅎ

    인사 하다가 안 하는건 진짜 어색할것 같아요.

  • 20. ㅇㅇ
    '16.6.3 1:44 PM (107.3.xxx.60)

    저는 진짜 이해 안되는게
    아는척 하기 싫어서 그러는거니 냅두하는 댓글.
    동네에서 누구 사귀기 싫다고 나도 그런다...운운하는 댓글들.
    아니, 누가 자기랑 절친하고 싶어서 그러는 줄 아나?
    자기들이 뭐 그리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나도 그럴 생각없거든!!
    그냥 인간으로 태어났으니 사람답게 챙길건 챙기고 살자는 것뿐이잖아요.

  • 21. 동감
    '16.6.3 1:45 P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저희 앞집사람들 같네요.ㅎㅎ
    이사오기전부터 집앞 복도를 난장판으로 해놓고 공사 하더니 입주 후 첨 보는데도 눈도 안 마주치던걸요.
    현관앞 복도에서 이불 카펫 두들기기.
    쓰레기 내놓기. 자기집 물건 우리집 옆에 두기.
    온갖 진상짓 다해요.
    역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 맞아요.

    그럼에도 저는 마주치고도 인사 안 하는게 너무 어색해서 자동으로 안녕하세요 라고 할뿐이고 ㅎ

    인사 하다가 안 하는건 진짜 어색할것 같아요.

  • 22. 에휴
    '16.6.3 1:46 PM (223.33.xxx.57) - 삭제된댓글

    부모는 인사 안하는데 아이는 인사성 좋은 경우? 거의 없는듯해요... 부모 평소 모습 보며 자연스럽게 배우기때문이겠죠...
    아이 유치원 데려다주러 가는 길에 일층 현관에서 한 할머니께 인사했더니 아이가 따라서 인사했어요. 그 모습 보고 할머니께서 엄마가 인사하니 아이도 따라서 인사하네~ 하시는데 다 뼈가 있는 말인거죠.
    암튼 제 기준에도 인사가 그 사람의 됨됨이 척도인 것 같긴 해요.
    아이들 인사 교육도 제대로 안시키면서 아는 사람 많고 사교성 좋은 걸 자부심으로 사는 사람도 자긴 성격 좋고 아이들도 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던데...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는 됨됨이 나오던걸요. 암튼 제 경험상 그래요.

  • 23. ...
    '16.6.3 1:48 PM (222.64.xxx.66)

    어머.. ㅇㅇ 님 말씀 완전 사이다에요.
    누가 사귀고 싶어서 인사하는줄 아나.

  • 24. ㅋㅋ
    '16.6.3 1:53 PM (118.221.xxx.103) - 삭제된댓글

    ㅇㅇ님 그러니까요. 누가 절친하쟀나요?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사람답게 챙길건 챙기고 살자는 것 뿐이잖아요!! 22

  • 25. 저는
    '16.6.3 2:01 PM (121.169.xxx.66)

    못배워 먹어서 그렇다고 결론지었어요
    내가 아는척하고 싶어 인사했나?
    누가 친해지고싶데??
    옆에있음 인사는 기본이예요~
    부모에게 못배워먹어서 "네~"하는 사람들...
    진심 무식해보임

  • 26.
    '16.6.3 2:04 PM (110.9.xxx.73) - 삭제된댓글

    앞집사람들 종자가 거기에도 ㅎㅎ
    젊은사람들인데 인사를 안해요. 애들도
    똑같구요. 첨에 지들인사와서 인사했더니
    쌩...그뒤론 투명인간취급합니다.

  • 27.
    '16.6.3 2:05 PM (110.9.xxx.73) - 삭제된댓글

    인사...이사

  • 28.
    '16.6.3 2:06 PM (110.9.xxx.73)

    앞집사람들 종자가 거기에도..ㅎ
    애들까지도 부모따라하더군요.
    첨에 지들 이사와서리 보믄 먼저
    인사했더니 쌩~~그뒤론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 29. ㅇㅇ
    '16.6.3 2:08 PM (210.178.xxx.97)

    새로 온 집이 먼저 하는게 맞는데 먼저 인사해주는데도 쌩까면 그런 집인 겁니다. 부모가 인사성이 없으면 자식도 대개 닮아서 똑같이 인사성이 없어요. 집마다 당연히 달라요. 먼저 인사하면서 별걸 다 묻는 집도 있고. 저희는 앞집이 전세라 1년마다 바뀌거든요.

  • 30. 사실
    '16.6.3 2:51 PM (119.70.xxx.204)

    앞집옆집살면 인사정도는 기본이죠
    급한일있을때 도움청하게될수도있고
    막말로 강도들어왔을때 소리지르면
    제일먼저 앞집에서 도와줄수도있는거고
    이런거다없다쳐도 이건그냥
    초록불에 건너가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버리듯 상식같은건데
    요즘이상한사람이 많아요

  • 31. 진짜
    '16.6.3 3:07 PM (219.240.xxx.214)

    울집옆집사람 거기 있네요
    우리가 훨씬 나이도 많고 이사도 빨리 왔는데
    인사해도 잘 받지도 않아요
    애들도 똑 같더라고요

    저도 인사하기 싫은데 무의식적으로 인사가 나온다는게 문제네요 ㅠㅠ

  • 32. 평소
    '16.6.3 3:15 PM (222.98.xxx.28)

    아이들에게 인사만 잘해도
    적어도 80점은 먹고들어간다
    아줌마아저씨들 만나면 인사잘해라
    가르치고 저도 실천하는데요..
    유독 아이들이 인사해도
    본체만체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그아줌마에게는
    인사하지말라 했어요
    그리고 우리 위층 사는
    층간소음 유발자들이랑은
    같이 엘리베이터도 타지말라고..
    나도..사람인지라
    인사하기도 싫고 마주치기도 싫고

  • 33.
    '16.6.3 3:27 PM (112.148.xxx.109)

    옆집사람들이 그런 반응이라면 인사하지 마세요
    서로 모른척하고 사는게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일것 같아요
    옆집 사람들과 마주치게 될 상황이면 휴대폰 확인하면서 먼저 인사하지
    마세요 그상황에서 그들이 인사를 안한다면 원글님과 서로 아는척하고
    싶지 않은거니 모른척하세요
    그게 편하죠 내가 인사했는데 성의없이 받으면 감정만 상하죠

  • 34. 다음에는
    '16.6.3 4:18 PM (58.120.xxx.136)

    그쪽에서 먼저 인사할때까지 기다리거나
    눈 마주치지 말고 목례만 가볍게 하는건 어떨까요.
    그냥 눈인사만 해도 괜챦을거 같고요.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가보죠.

  • 35. ㅇㅇ
    '16.6.3 5:08 PM (49.169.xxx.47)

    저희 아파트 애기엄마도 그런식이어서 이제 인사 먼저 안해요 서로 무존재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057 병원원내정보공유 시스템에 대해 아시는 분 답글 부탁드려요 이거 2016/10/01 341
602056 배부르면 어지러운 증상이 뭘까요..?? 3 ... 2016/10/01 4,285
602055 강서구 천둥소리? 3 이소리는? 2016/10/01 1,804
602054 Smeg 과 Kitchenaid 블렌더 중 뭘 살까요? 5 Mixer 2016/10/01 1,428
602053 쿠션 보통 얼마나 쓰시나요? 5 .. 2016/10/01 2,227
602052 여성 승객에 버림받은 택시운전사 숨져 13 자기 아버지.. 2016/10/01 7,176
602051 영화 "남과 여" 봤어요. 16 전도연을 공.. 2016/10/01 4,148
602050 오늘 잠원동얘기 10 ... 2016/10/01 4,576
602049 네일 기포가 잔뜩 올라왔는데 샵에 말할까요? 2 redang.. 2016/10/01 1,501
602048 남편이랑 감성적인 대화가 안되요 21 화가난다 2016/10/01 5,918
602047 초6 생리통... 10 ... 2016/10/01 1,514
602046 경제 가정파탄... 1 아픔 2016/10/01 2,604
602045 미친 여자처럼 악을 쓰고 싸웠어요 39 워킹맘 2016/10/01 24,051
602044 손가락 뿌러져서 엑스레이 찍었는데요.그걸로 뼈나이 물어봐도 될까.. 1 2016/10/01 1,136
602043 향후 아파트 부동산 전망 어떻게 보세요 9 ... 2016/10/01 4,733
602042 i30과 소나타중 8 2016/10/01 1,977
602041 로즈힙.비립종생길까요?? 3 .... 2016/10/01 2,325
602040 자녀와 좋은 사이 되는데 도움되는것좀 2 . 2016/10/01 1,061
602039 아파트 좀 골라주세요. 학군이냐. vs 전세집을 매매하느냐 4 고민 2016/10/01 1,545
602038 질투를 없애는 방법이 있을까요. 9 .. 2016/10/01 2,694
602037 부동산 수수료 부가세 별도로 내는건가요? 5 2016/10/01 1,431
602036 양육권 싸움.. 지치네요.. 용한 점집이나 사주보는 곳 있을까요.. 9 도와주세요 2016/10/01 3,878
602035 82님들은 남자외모 많이 보시네요 12 .. 2016/10/01 2,079
602034 부모님 직업을 적는 숙제에... 18 .... 2016/10/01 5,622
602033 K2 지창욱 대단하네요~ 영화같은 드라마 25 2016/10/01 7,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