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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짐같아요

... 조회수 : 19,361
작성일 : 2016-06-03 02:33:13
..
IP : 223.33.xxx.95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16.6.3 2:47 AM (70.30.xxx.65)

    저는 재택근무에 집안일 애 뒤치닥꺼지 혼자 다해요. 제가 월급도 더 많고. 집살떄 친정에서 보태서 집사고 시댁에서는 한푼도 도움 못받았어요.
    억울한 마음 정말 많이 들었는데 법륜스님 즉문즉설 유투브 동영상 보면서 마음 많이 달래고 있어요.
    어쩌겠어요.. 그런남자 내가 선택했고 애까지 낳았으니 내가 선택한 일 책임져야줘.

    나몰라라 하는 남편 이야기 한번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1jOTsBKHe4E

  • 2. 감사
    '16.6.3 2:48 AM (77.181.xxx.20)

    감사 하면서 사는 생활이 하나도 없군요.

    모두 핑계만 대시고.

    남편에게도 감사해야하고 시어머니에게도 자기 아기 키워줘서 감사하면서 살아도 모자를 판에.

  • 3. ㅇㅇ
    '16.6.3 2:55 AM (125.178.xxx.224)

    뭘 감사해요?참나

  • 4. 감사
    '16.6.3 2:57 AM (77.181.xxx.20)

    남편을 존중해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서로 치료가 필요해요.

    저라면 회사 포기하고 애 보면서 없는 살림에 남쳔 위하면서 살거나, 아니면 직장 근처로 옮기고 시터 쓰고 살겠습니다. 남편은 현재로서는 그리 할 일이 없어 보여요.

    혹시 이혼하고 다시 결혼해서 산다면 애딸린 아줌마로 현재 남편보다 더 나은 남자 만날 자신 있으세요? 애를 현재 남쳔보다 더 사랑할 남자로?

  • 5. 원글
    '16.6.3 2:59 AM (125.180.xxx.6)

    다른남자 만나야겠다는 생각 없어요 제 소득으로 아떻게든 해나갈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6. ㅇㅇ
    '16.6.3 3:03 AM (49.1.xxx.59)

    힘드시니까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죠.
    이 와중에 남편분이 말이라도 좋게 해주고 집안일이라도 열심히 해주면 좋겠는데
    그런 소위 노력하는 모습이 전혀 없으니까 더 힘드실 테구요.
    원글님 많이 지치신 거 같아요. 몸이든 마음이든 좀 쉬셨으면 좋겠어요.

  • 7. 제가 한마디 드릴게요
    '16.6.3 3:27 AM (74.101.xxx.62)

    아직 젊으시고, 아이가 어릴때 결정을 내리셔야 합니다.

    저 사람을 키운 부모와, 저 사람이 내 아이들에게 나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칠거고, 내 아이조차도 저 사람들과 같은 사람으로 클 가능성이 90프로 이상이다. 라는것을 생각해 보세요.
    결국엔,
    님은
    나중에도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남편, 그의 부모, 그리고 역시나 내가 세상을 보는 눈과는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면서 지 아빠처럼 무기력하게 사는 자식까지 떠앉게 되거든요.

    지금이라도 시부모한테서 떨어져 나와서, 님 직장에 가까운곳으로 집을 옮기시는것부터 서두르시고 집에 사람을 불러서라도 아이 유치원 일찍 들어갈때까지 버티시고요. 남편이랑 남편의 부모는 이혼을 하시든지 별거를 하시든지 좀 정리를 하세요.
    아이까지 그 사람들처럼 크면 님은 진짜로 사는 희망도 낙도 없이 '돈 벌어다주는 존재'로 전락합니다.

  • 8. 역시나 또
    '16.6.3 3:37 AM (110.70.xxx.245)

    이혼을 권하는 댓글이 등장했군요.

  • 9.
    '16.6.3 4:37 AM (114.206.xxx.195)

    저도 남편이 늘 짐 같아요...
    몇번을 이혼 생각 했는데..
    아이가 아빠 없이 큰다 생각하니 맘이 안좋고...
    늘 치덕대고....

  • 10.
    '16.6.3 5:06 AM (116.125.xxx.180)

    그니까 이혼은 왜 하란거예요?
    이혼하신분임에 틀림없어요

  • 11. 이기적인
    '16.6.3 5:07 AM (77.181.xxx.20)

    남자도 이기적
    여자도 이기적

    그럼 이혼해야죠.

    서로 기대치를 낮추고 좋은 것만 보면서 살기에도 바쁜 세상에...

  • 12. ##
    '16.6.3 5:56 AM (211.36.xxx.200)

    시어머니가 애봐주시는것도 싫고
    남편이 적게 버는것도 싫고
    집은 반반에서 원글님이 좀 더 보탰대고
    대출이자를 시댁서 왜 안내주냐고 짜증난다그러고 ....
    모든게 지극히 부정적이시네요.


    원글님 직장옆으로 이사가세요.
    아이는 어린이집 종일반으로 바꾸고
    그리고 신발도 바꾸세요.

    집을 하는데 반반하는 집도 많구요
    집대출이자는 부부가 내야죠.
    남편이 안버는것도 아니고
    원글님 성에 안찬다고 들들 볶는거잖아요.

    원글님 이론으로 한다면
    집해오는 외벌이 남편이라면
    어떤 횡포도 감내해야겠네요.

  • 13. ..
    '16.6.3 6:12 AM (118.216.xxx.5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부정적인 게 이해가 가요.
    몸만 건강해도, 부정적이고 원망하는 마음이 확 줄거든요.
    기차는 떠나갔다고..
    이미 정해져서 바꿔 버릴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내가 지금 힘들다는 것이죠.
    회사 근처로 가시고,
    아이를 주말에 보거나 시터를 쓰세요.
    이력서로 반복되면 사과를 하세요.
    아내 입장에서는 가장으로서 대책없는 것이 안일해 보이지만,
    남편 입장에서는 자기보다 두배 이상 돈 버는 아내가 있으니
    아쉬울 것도 없네요.
    그런 자기가 등 떠밀려 나가게 됐는데, .. 그나마 거절이라는 것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아이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죠.
    너무 힘들게 사네요.
    다리가 빨리 나아야 할텐데..

  • 14. ..
    '16.6.3 6:15 AM (116.41.xxx.111)

    돈많이 벌고 몸이 힘든 사람 회사곁으로 이사를 하세요.. 님 회사 근처로 이사를 갑니다.
    아이를 종일 어린이집으로 보내던지. 여유가 있다면 도우미 쓰세요.
    남편이랑 시댁은 그냥 그림이다 생각하고 도움받을 생각도 하지 않으면 미워하는 맘도 없어요.
    그들이 난리치면 그냥 조용하게 말합니다.. 보이지않나?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게 말하고 묵묵히 사세요. 그럼 미움도 없고 원망도 없어요. 원망하는 맘으로 사실거면 차라리 이혼하는 게 나아요. 벌써부터 핸드폰 던진다면서요. 앞으로 더하면 더하지 절대로 님을 이해하거나 자기 상황 개선할 생각은 없을 겁니다.

  • 15. ..
    '16.6.3 6:32 A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

    다같이 잘벌면 좋겠지만 한쪽이 치우치면 그냥 그걸받아들일수밖에요...이럴수록 배려하며 잘사는 부부도많고... 어쩌겠어요...이혼하지않는 이상...ㅠㅠ

  • 16. 병신댓글
    '16.6.3 6:33 AM (58.121.xxx.183)

    원글님 이론으로 한다면
    집해오는 외벌이 남편이라면 
    어떤 횡포도 감내해야겠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글이 어떤 횡포를 했나요?
    뭐 이런 미친 댓글이 있지?

  • 17. ㅡㅡ
    '16.6.3 6:37 AM (222.99.xxx.103)

    핸드폰 던지고
    다리미판을 부쉈으니
    조만간 주먹질도
    하겠네요.
    능력도 책임감도 없는게
    성질머리만 못되처먹어 가지고.

  • 18. 버려요
    '16.6.3 6:40 A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

    쓸모없는 인간은 버리는게 상책

  • 19. ㅇㅇ
    '16.6.3 6:41 AM (58.121.xxx.183)

    1. 애를 시댁에 맡기지 마세요. 절대 님과 님 아이 인생에 도움이 안돼요. 떨어져 나와야 님이 행복합니다.
    2. 회사 근처로 이사하세요. 시집과 물리적 거리가 멀어야 정신적으로 홀가분합니다.
    1, 2번을 하고 나서야, 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이고,
    정신적으로 더 행복해지며,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더 정확하게 보이고,
    이혼을 현실적으로 구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거예요.

  • 20. 버려요
    '16.6.3 6:46 A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

    왜 호구짓하고 살아요. 나같으면 당장 내쫓고 혼자살겠네요
    뭐 쓸모가 있어야 데리고살지..혼자 벌어먹이고 성질까지 받아주고 호구가 따로없네요

  • 21. ......
    '16.6.3 6:50 AM (194.230.xxx.240)

    답답하네요 아니 애를 잘봐주는것도 아니구만..뭐하러 출퇴근을 3시간 왕복을 하며 혼자 고생해요??...애 한참 뇌 발달하는 시기에 바운서에 올려놓고 티비 어린애기 있는데 티비 많이 보여주면 안좋아요.너무 미디어에 일찍 노출시키는것 아닌가요;;..바운서에 올려놓는다고 하시는거 보니 애가 어린것 같은데..차라리 돈주고 베이비시터 고용하고요.회사근처로 이사가시는게 훨 낫겠네
    요 참...듣다 듣다 답답해서 화가 나네요 저람 애 그렇게 보면 절대 안맡길것 같아요

  • 22. 아이의 마음
    '16.6.3 6:59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다른 건 모르겠고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자녀의 입장에서 말씀드릴게요.
    다른 누구보다 따뜻한 할머니의 사랑을 받고 자라서 저 자신은 괜찮습니다만, 제 어린시절 엄마에 대한 기억은 할머니 댁 근처에 사느라 먼 길을 출퇴근 했던 엄마의 항상 피곤했던 표정, 짜증내는 말투, 뒤집어쓴 이불이에요. 나중에 어른이 되고서야 우리에게 좀 더 따뜻한 환경을 지켜주고자 희생했던 엄마의 마음을 알았지만..
    불행히도 저는 다른 아이들처럼 생각만 해도 뭉클해지는 엄마에 대한 감정을 몰라요.
    어릴 때 그런 감정을 키워낼 시간들을 놓쳐서 그런 것 같아요.

  • 23. 윗님과 같은
    '16.6.3 7:12 AM (211.36.xxx.245)

    자식이면 엄마로선 참 속상하겠네요 원글님 어서 회사근처로 집옮기세요.신발 좋은거신고 님이 번돈 님한테 팍팍쓰며 사세요 시어머니 도움받는거 관두고 님 교육관대로 실천해줄 도우미 찾으셔야합니다.그런데 티비보는거 익숙해진 아이들의 반발이 예상되긴하네요 그러니 갈팡질팡하지말고 님이 일관되게 님의 의지를 지켜나가시길

  • 24. 아이의 마음
    '16.6.3 7:13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자녀의 입장에서 말씀드릴게요.
    다른 누구보다 따뜻한 할머니의 사랑을 받고 자라서 저 자신은 괜찮습니다만, 제 어린시절 엄마에 대한 기억은 할머니 댁 근처에 사느라 먼 길을 출퇴근 했던 엄마의 항상 피곤했던 표정, 짜증내는 말투, 뒤집어쓴 이불이에요. 나중에 어른이 되고서야 우리에게 좀 더 따뜻한 환경을 지켜주고자 희생했던 엄마의 마음을 알았지만..
    불행히도 저는 다른 아이들처럼 생각만 해도 뭉클해지는 엄마에 대한 감정을 몰라요.
    어릴 때 그런 감정을 키워낼 시간들을 놓쳐서 그런 것 같아요.
    다른 무엇보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들을 키워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 25. 223.62.xxx.142
    '16.6.3 7:16 AM (125.180.xxx.190)

    그걸 반대로 적용하면 버림받아야 할 여자들이 훨씬 많겠네요

  • 26. 와...
    '16.6.3 7:22 AM (175.209.xxx.57)

    정말 희한하네요.
    1. 남편이 투잡 안 뛴다.
    2. 내가 더 번다
    3. 시어머님이 애를 봐주시는데 티비 보느라 책도 안 읽어주신다.

    여자가 더 벌면 사고방식이 이렇게밖엔 안 되나보네요.

  • 27. ㅜㅜ
    '16.6.3 8:06 AM (124.61.xxx.49)

    와 님~ 아이낳고 맞벌이 안해보셨나봐요.
    더 번다고 유세떠는게 아니라 불안한거잖아요.

    시어머니가 애봐주신다고해서 육아에서 벗어나는게 아니에요. 살림도 마찬가지구요. 아이가 어리면 밤에 잠도 잘 못잘거구요. 그럼 쉬는 시간이 없잖아요. 게다가 몸까지 아픈데~
    저도 저때 정말 힘들었어요. 시댁제사나 행사있으면 또 연차라도 내서 가야하고 가서도 또 일이죠. 애라도 아프면 정말~ ㅜㅜ
    내몸이 버텨주지않아서 오래 일할수없는데 남편이 책임감없이 자존심만 내세우고 있으니 불안한거잖아요.

    원글님~
    남편이 박봉이어도 안정적이면 살수있어요. 저도 남편보다 더 벌어서 회사관둘때 너무너무 불안했는데 살아집니다. 큰빚만 없으면 과감히 쉬세요. 아이가 어리니 쉬는것도 아니겠지만 ㅜㅜ
    내몸부서져라 일하면서 남편탓해봤자 안달라집니다. 남편은 불안한게 없는데 무슨 일을 더 하겠어요.

  • 28. 이사
    '16.6.3 8:15 AM (112.223.xxx.205)

    직장 옆으로 이사가서 도우미 쓰세요 222
    황당한 댓글 진짜 많네요. 횡포를 부리고 있는 건 남편인데

  • 29. @@
    '16.6.3 8:17 AM (175.223.xxx.46)

    저희남편도 저보다 스펙 떨어지고 인내심없어서 회사도
    오래 못다니고 급여도 저의 반이고ᆢ
    결혼 초기에는 갈등도 많이하고 남들과 비교도 되고 그랬는데요 참고 살다보니 제 남편은 속썪이는거 없고 가정적이고
    술담배 안해서 돈 안쓰고 찾아보니 장점도 많더라구요
    내가 선택했고 더 능력있는 남자는 내차지가 아니구나
    하고 맘 비우니 편하더라요~
    몸도 아프고 짜증나니 내가 손해보는것 같은 이기심이
    나를 힘들게 합니다 이혼하고 애 데리고 혼자 사는것도
    만만치 않구요 ..사랑해서 결혼했을텐데 짜증내지 마시고
    좋은 방향으로 대책을 찾으시길요

  • 30. 원글
    '16.6.3 8:20 AM (223.33.xxx.95)

    감사합니다...
    처음 결혼할 때부터
    내가 더 열심히 벌어야할 운명이구나..하고 있었는데
    남편의 태도도 변하지않고 저도 지치고 그런것같습니다..
    우선 몸치료부터 하고 남편과 어떻게할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물건던지는건 어떻게 해야될까요?

  • 31. ㅇㅇ
    '16.6.3 8:22 AM (210.178.xxx.97)

    남편 스스로 불안함을 느껴야 가외 일을 찾겠죠. 아이가 커 가면 책임감을 불현듯 느껴져서 스스로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될수도 있구요. 그렇게 허구헌날 허락도 없이 맘대로 이력서 뿌리고 부추기면 저라고 짜증나겠네요. 툭하면 직장 그만두는 막장 남편도 아니고 나보다 적은 봉급의 남편, 애를 대충 보는 시어머니 정도가 불만이면 위의 댓글들에서 해결책은 이미 나왔네요. 애보고 공부하라고 닥달하면 어디 공부하던가요. 더 삐뚤어지기나 하지. 어른이라고 다를 거 있겠어요. 좀 느긋해지세요. 욕심이 화를 부릅니다.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도 느껴요. 아직 어린게 다행이네요. 굶어죽는 거 아니면 닥달 좀 자제하세요

  • 32. 몸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16.6.3 8:25 AM (119.193.xxx.36)

    다리도 안좋고 직장은 멀고 남편은 짐같고...
    회사 앞으로 집 옮기시고
    어린이집 보내시면 오히려 더 낫지 않을까요

  • 33. 차라리
    '16.6.3 8:31 AM (1.239.xxx.146)

    직장근처로 이사가고 아이는 어린이집 보내세요.그러면 출퇴근 시간도 줄고 이이도 더 보살필수 있고...출퇴근이 멀멀면 정말정말 에너지 소모 많이 되고 힘들어요

  • 34. . . .
    '16.6.3 8:39 AM (125.185.xxx.178)

    직장옆.
    어린이집이나 도우미 필수.
    다리쪽 다치면 되도록 안걸어야 되요.
    작은차 사세요.
    치료 잘 받으시고
    남편한테 호의적인 태도는 당분간 보이지 마세요.

  • 35. 원글님
    '16.6.3 8:41 AM (76.30.xxx.110)

    몸이 힘드신데 힘든만큼 알아주는 이도 없고 감사하는 이도 없고 그렇다고 다른 일들이 원글님 고생하는 만큼 잘 진행되는 것도 아니라 많이 힘드시고 속상하신 듯 해요.
    저도 어떻게 됬든 아이 조금 자라면 직장 가까운 곳으로 이사가시고 건강문제부터 적극적으로 해결하셔야할 듯 해요. 시어머님께서 봐주시면 감사한 부분 많지만 육아때문에 그것도 갈등이 될 소지가 많구요.


    솔직히 남편분때문에 원글님 많이 속상하고 힘드시리라 보여요.
    부부는 함께 짐을 나눠져야하는 한 팀인데 본인 원하지않는 것은 절대 안하겠다는 사람은 자기 식대로 잘 산다 생각하지만 부부라는 울타리안에서는 결국 본인 뜻대로 살기위해 상대가 고생하고 희생하고 있는 거라 보이거든요. 더구나 성질난다고 물건 던지는 것은 잘못된 거고 고쳐야할꺼라 봐요.

    그리고 건강때문에 직장을 그만둬야한다고 생각하시는 싯점이 있으시면 남편에게 화내듯이 말씀하지마시고 차분하게 상황설명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여하튼 맞벌이에 육아에 가사노동에 참 힘드실 듯 해요. 힘내세요.

  • 36. 이해해요
    '16.6.3 8:43 AM (71.121.xxx.7)

    원글님이 화가 나는 이유,
    남편이 의지가 없어보여서 아닌가요?
    열심히 살아봐야겠다가 아니라 대충, 내 몸부터 일단 편하고봐야하고, 그렇다고 집안일을 분담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살고있는 남편에게 실망하신듯해요. 돈을 얼마 버느냐가 아니라...

  • 37. bb
    '16.6.3 8:51 AM (220.117.xxx.215)

    저도 정말 비슷한 경우인데요. 남편이 정말 제 월급의 반도 못벌어요. 그런데 의지도 없죠. 저도 어르고 달래기부터 대화하기, 술막고 이야기하기 별거 다해봤는데...그냥 그사람은 그런사람이예요 . 무언가를 바꾸고 나아지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그냥 현실에 안주해버리는..
    돈 적으면 그거가지고 살고싶고, 없으면 어쩔수없는 거고.
    그냥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이죠. 저도 그런남편이랑 살고있는대 진짜 저혼자 생각안해버리는게 속편한거 같아요.ㅠㅠ

  • 38. ..
    '16.6.3 8:5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살다보면 남들이 뭐라뭐라 지껄이는 건 아무 것도 아니에요.
    더 크고 중요한 일이 있으면 창피함도 억울함도 안 생겨요.
    이혼해도 된다구요.
    남자가 엄청 자상하고, 육아나 살림을 엄청 잘하지 않는 한
    여자보다 못 버는 남자랑은 살 필요가 없다요.
    물론 남자 500, 여자 800, 이런 얘기는 아니니, 알아서 찰떡같이 들을 거라 생각할께요.
    거기가 열등감에 찌들어있는 놈이라면 이건 뭐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죠.
    괜히 아이한테 아빠가 필요해서, 요딴 핑계나 댄다면 원글의 인생도 구린내가 나는데,
    자기 인생은 스스로 알아서 하는 거니 좋은 결정 하기 바래요.

  • 39. 원글
    '16.6.3 9:00 AM (218.48.xxx.130) - 삭제된댓글

    못바꾸나요? 저 정말 불안한것이 있는데.. 시아버지께서 돈을 하나도 안벌어오고 ..그런 분이었다 해요. 지금도 경제적인걸 시어머니가 다 어찌어찌 해서 꾸려가시고요.. 아버지 욕하면서 보고배운거같아요. 못고치는거죠..
    둘다 특징이..적게 벌어 적게 쓰면 된다. 욕심도 없고 돈 벌면 퍼다가 교회나 갖다주고 집안 안챙기고.

  • 40. 원글
    '16.6.3 9:04 AM (218.48.xxx.130)

    남편이 시아버지 닮은거같아요.
    시아버지가 그렇게 무능력하고 부인 돈 벌어오는거 쳐다보고 있고 그러셨대요.
    매달 아파트관리비만큼 벌어서 그거 내셨대요 평샣.
    남편도 욕하면서 닮은거같아요.

    아이아빠가 있으면서 저렇게 닮아가는게 좋은건지 아예 없으면서 그 나름의 상처를 받는게 좋은건지 어제는 감정이 격해져서 온갖 생각을 다했어요. ㅜㅜ

  • 41. ..
    '16.6.3 9:09 AM (110.70.xxx.168)

    보니 애 아빠에게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나는 것 같은데
    육아책 30권 읽히고 육아 맡기는 게 낫지 않나요??
    전담까지는 안 되더라도 할머니 하시는 대로 맡기면
    아기 두뇌나 정서가 장담 못하는 상태로도 갈 수 있어요.
    출생 초기일수록 자극 주는 게 중요하고 미디어를 멀리 해야 하는데
    그런 상식 하나 없는 분을 교육도 안 시키고 됩니까.
    할머니 보다는 아빠가 교육 효과가 더 있을 거 같으니
    ㅡ 푸름이 책 등등을 보니 아빠들에게 육아 서적 효과는 정말 대단하더군요ㅡ
    한 권 한 권 사 주면서 몇 십 권 틈틈이 읽게 하고
    아빠가 애 보는 시간을 늘리세요.
    엄마가 외벌이하고 아빠가 살림에 육아 담당하는 집도 좀 있던데
    할머니 보다야 훨 낫겠더라구요.

  • 42. ..
    '16.6.3 9:09 AM (211.253.xxx.18) - 삭제된댓글

    님 몸부터 치료하세요.
    그대로 방치하면 큰 일 납니다.
    증상 하나만으로도 힘든데 그렇게 많은 증상을 갖고 계시다니...
    꼭 치료하세요. 어떤 방법으로든...꼭이요!!!!

  • 43. ..
    '16.6.3 9:21 AM (121.138.xxx.87)

    우선 직장 근처로 옮기세요. 왕복 2시간만 되도 하루가 달라지고 아이와 본인에게 2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어요
    몸 아픈것도 훨씬 좋아지실거예요 장담합니다.

  • 44. ..
    '16.6.3 9:23 AM (211.197.xxx.96)

    포기하세요
    그분은 스님 팔자인데 결혼해서 가족도 두고 자식도 두니 인생에 고가 생기른겁니다
    그냥 이번생은 포기하고 다음생을 노리세요
    저희집에도 스님 몇분 계신데
    평생을 그렇게 사시네요

  • 45. 0000
    '16.6.3 9:24 AM (116.33.xxx.68)

    남편분진짜 너무하네요
    진지하게 대화를해보세요
    아이도 시어머니에게 맡기지마시구 다른대책을세우세요

  • 46. ==
    '16.6.3 9:27 AM (183.101.xxx.46) - 삭제된댓글

    이사 먼저 하세요. 저도 멀리 다니다가 몸이 아파서 오래 고생했는데 가까이 사니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직장 그만두고 몸치료 할 게 아니면 이사를 먼저 하세요. 그럼 건강이 확실히 좋아집니다.

  • 47. ==
    '16.6.3 9:29 AM (183.101.xxx.46)

    직장 근처로 이사하는 걸 심각하게 고려해보세요. 저도 멀리 다니다가 몸이 아파서 오래 고생했는데 가까이 사니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직장 그만두고 몸치료 할 게 아니면 이사를 먼저 하는 게 낫지 싶네요.

  • 48. ...
    '16.6.3 9:29 AM (222.117.xxx.39)

    님이 잘버니까 남편이 돈 벌 욕심이 없는거에요..

  • 49. 쌤쌤
    '16.6.3 9:30 AM (77.181.xxx.20)

    남편 물건 던졌다고 열 받지 말아요.
    제가 보기엔 이력서 건으로 님이 충분히 남편 자존심 사살했어요.
    거기다가 인격 모욕적인 말까지 했겠죠.
    존중하는 말로 되돌려 주세요.
    그럼 님도 존중 받겠죠.

  • 50. 화난 김에
    '16.6.3 9:45 A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가정 운영형태를 전반적으로 재조정할 시기라는 강한 신호로 보입니다.
    운영 원칙의 부적정한 혼재가 삶의 질을 낮추고 있으니까, 몇 가지 원칙만 새로 적용하면 지금보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양육해야 하는 어린 아이 있을 때는 엄마 직장 근처에서 거주해야 합니다.
    어린이집 등으로 양육 방식을 전환하세요. 주양육자의 양육방식이 매우 부적절합니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치료를 반드시 실천하세요.
    남편에 대한 인식을 가정경제의 파트너 또는 조력자에서 지원대상자로 전환하세요.
    예술가들 경제생활에 적극적인 성향아니고, 예술가의 부모, 배우자, 형제가 그들의 스폰인 경우가 자세히 들여가 보면 대부분입니다.
    모르고 또는 마음의 준비 없이 선택하셨겠지만, 그 선택에 원래 함께 묶인 세트였습니다.

    지금은 변화를 원글님이 주도해야 하는 것에 대한 마음의 준비도 이해도 어려우시겠지만 원글님만이 해낼 수 있습니다.
    삶을 새로 세팅하는 것이 버거우시겠지만, 하나씩 진행하다 보면 시간이 원하는 곳 가까이로 데려다 줄 겁니다.
    누구의 엄마시니까 강단있게 해내시길 바래요.

  • 51. 화나는건 당연한 것
    '16.6.3 9:51 AM (125.128.xxx.64) - 삭제된댓글

    저 상황에서 감사한 마음까지 가질수는건 내 아들일때입니다.
    그래도 내가 더 사랑해주고 감싸줘야한다고 생각하는것도
    내 아들일때죠.
    의지도 없고, 뭐든 당연하며,
    아내와 엄마의 노동력을 착취해서 안위를 유지하는 남편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게 더 이상합니다.
    몸도 추스리시고
    그 남편 그냥 버리세요.
    평범한 전업주부지만 오래살다보니
    아닌건 알겠더이다.
    젊디 젊은 원글님.....
    남자가 돈 안벌어도 되는 구조라면 벌이 중요하지않지만
    사랑과 정서적 지지없이는 오래 살기힘들어요.
    돈벌이만큼 책임감도 없는 사람입니다.
    오래 살수록..수렁입니다

  • 52. ..
    '16.6.3 9:57 AM (118.131.xxx.156)

    남편이 문제 있어 보이지 않아요
    지금 원글님은 남편을 깔보는 마음이 가득하신것 같네요
    욕심 없는 남편과 성취욕 강한 아내가 만난 거 뿐이구요
    원글님이 남편을 변화시키려고 하는데
    남을 변화시키기는 어려워요
    내가 변화는게 가장 쉽죠
    몸 추스리시고 남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원하신다면
    님이 조금 내려 놓으시기 바래요
    아이도 조금 더 키우다가 원글님 직장 근처로 옮기시구요

  • 53. rudrleh
    '16.6.3 10:00 AM (125.246.xxx.130)

    여기 원글님 욕하는 댓글은 뭐죠? 여기 댓글보다 보면 정말 헉소리나요-_-

    남편이 돈을 본인 반에 반정도 버는 거 하나가지고 원글님이 저러는 건 아니잖아요.
    글 전체적인 맥락은 그거 하나가 아닌데..

    남편이 일단 성실하지도 못 한데 인성도 글러먹었네요. 열등감도 있는 것 같고..

    돈 못 벌어도 성격 다정다감하고 아이 잘보고 집안일이라도 잘하는 남자면
    한국 여자들 성격상 거의 만족하고 삽니다.

  • 54. --
    '16.6.3 10:26 AM (116.231.xxx.181)

    남편분은 그래도 급여는 적어도 안정적인 직장이라도 있어 다행이네요.
    예체능 분야에서 직장이 없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면 정말 대책 없어요.
    그런데 본인 자부심이나 자존심은 엄청 강하고 성격도 특이하죠.
    아내가 직장 다니느라 가사일 분담하자고 하면 네가 돈 벌어온다고 날 무시하냐면서 노발대발...
    원글님 정말 힘드시겠네요....

  • 55. 하아...
    '16.6.3 10:30 AM (121.131.xxx.43)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님과 똑같은 케이스였는데
    결국 헤어졌어요.
    원글님 남편, 어떤 일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시나 도 소속 단원이죠?
    이혼 후 아이는 엄마가 기르고요.
    지금 더 잘 지내요.
    남친도 있는데 당분간은 결혼 생각이 없어서 그냥 재미있게 지내더군요.
    저 위 ㅇㅇ님 의견 좋네요.
    일단 직장 근처로 옮기시고 아이는 직접 기르세요.
    시부모 손에 육아를 맡기니 남편이 더 책임감이 없어요.
    남자 입장에서는 뭐가 아쉬워서 열심히 살겠습니까?

  • 56. ...
    '16.6.3 10:35 AM (110.5.xxx.246)

    남편분같은 분은 힘들게 돈을 벌며 가정을 유지하는것보단, 적당히 벌면서 내가 하고 싶은것하고 몸편하게 사는거에 의의를 두는 사람이에요.

    아마도 집안일과 육아도, 거의 참여하지 않고, 자기 기분좋으면 애 좀 봐주다가도 자기 귀찮으면 애가 옆에서 울어도 꿈쩍도 안하고 일하는 아내 불러다가 애 보라고 할 성격이실것같은데...맞죠?

    일자리도 마찬가지에요.
    소를 물가에 끌고 갈수는 있어도 억지로 먹일수는 없듯이 님이 일자리 등록은 해줘도 본인이 할마음이 없으면 못하는겁니다.
    일자리 업체에서도 강사 함부로 안써요.
    그사람의 경력, 인품, 능력도 보고 그사람이 얼마나 열심히 할마음이 있는가도 봅니다.
    님남편분은 마누라가 닥달을하며 억지로 등록은 해놨지만, 할마음이 없는 태도를 보이니 그쪽서도 안써주고..
    중간에 님혼자만 닥달을하니 님남편분은 그걸 빌미로 내가 안하는게 아니라 그쪽서도 날 안서주잖아!!!!!
    날 써주지도 않는데 일해달라고 등록시켜서 날 개쪽 줘야겠냐고!!!!!!!!라고 님한테 약빨이라도 뿌려놔야 두번다시 님이 혼자서 등록시킬생각따윈 버리겠죠.
    아울러 투잡 안뛰어도 내가 안하는게 아니라 그쪽에서도 안불러주잖아!!!!라는 명분쌓기도 들어간거구요.

    간단하게 말해서....님남편은 지금이 딱 좋아요.

    적당히 일해서, 적당히 돈벌고, 마누라가 아둥바둥 벌어서 가정경제 유지하고 있으니 몸편하고 맘편하고..
    애들은 자기 엄마가 돌봐주니, 나중에 마누락 애들 키워준 시어머니 노후 외면못할거란 계산도 있을터이구요.

    님이 남편을 안버리시고 놔두실거면 우선 꼭 이사부터 하세요.
    님직장 근처로 이사가시고, 애들도 데리고 오셔요.

  • 57. ...
    '16.6.3 10:39 AM (110.5.xxx.246)

    그리고, 집에 가사도우미를 부르세요.
    애들은 가정어린이집으로 보내시는게 시어머니한테 맡기는것보다 비용면에서도 저렴할겁니다.
    시어머니한테 애맡기면 돈은 돈대로 쓰면서도 나중에 애봐줬다면서 시어머니한테 계속 빚진것처럼 살아야하잖아요.
    남편분이 가사와육아는 하지 않을터이니 주 2회정도 가사도우미 불러서, 님이 일하면서 하기 힘든 집안일을 맡겨요.
    예를 들어, 베란다청소및 싱크대후드 기름때제거와 싱크대청소, 욕실청소, 커튼정리등을 주 1-2회만 가사두오미 도움 받아도 집안일 한결 편합니다.
    반찬도 당분간은 소규모로 배달해주는것을 이용하거나 반찬가게 이용하셔요.

    님남편분은 백날 닥달해봐야, 자기 몸편하고 맘편하게 최 우선인 인간이라서 결코 가사나 육아에 도움 안되줄거에요.
    시어머니한테 애맡기는것....어째...제 느낌이지만.....시어머니가 생활능력 없으신거죠?
    애 봐주는비용을 남한테 주느니 생활비도 겸할겸 애들 맡기면서 돈드리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이런경우는 애 다 키워도 생활비 명목으로 평생 돈을 해줘야하더라구요.
    그돈 없으면 생계도 안되고, 애봐준다고 골병들었는데 토사구팽한다고 며느리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 58. 시크릿
    '16.6.3 10:39 AM (175.118.xxx.94)

    결혼이안맞는인간이 결혼을해서
    남의집귀한딸엿먹이고있는꼴이죠
    그냥갈라서세요
    친정들어갈수있음 들어가사세요
    그게더나을것같아요

  • 59. 하아...
    '16.6.3 10:58 AM (121.131.xxx.43)

    바로 위 점셋 110.5님 댓글은 정곡을 찌르신 듯.
    댓글들이 정말 하나같이 내 동생일처럼 진심으로 조언 하는데,
    원글님, 잘 새겨 들으세요.

  • 60. ㅇㅇ
    '16.6.3 11:14 AM (58.121.xxx.183) - 삭제된댓글

    뒤집어서 생각하며 원글 비난한 댓글들.
    돈 잘버는 남편이 아내에게 노후 생각하라고 말하면 그 아내가 핸폰 집어던지고 다리던 다리미판 가져가서 집어던져버리나요?
    만약 그랬다면 여기 댓글에 그 남편 못됐다. 이혼하라 할겁니다.
    그런데 이 남편은 이혼한단 말도 안하잖아요. 그러면서 성질만.....

    저도 남편직업이 시도악단 단원쯤으로 생각되구요.
    거기서 주는 월급은 그야말로 차비와 식비, 약간의 용돈이고, 나머지 생계비는 레슨으로 하라는 의미입니다.
    원글님 남편은 아내찬스로 안하는 거구요.

    원글님. 아이를 시모에게 맡기지 마요. 그야말로 애 키우느라 골별들었다, 평생 책임지라는 말만 나옵니다.

  • 61. ㅇㅇ
    '16.6.3 11:14 AM (58.121.xxx.183)

    뒤집어서 생각하며 원글 비난한 댓글들.
    돈 잘버는 남편이 아내에게 노후 생각하라고 말하면 그 아내가 핸폰 집어던지고 다리던 다리미판 가져가서 집어던져버리나요?
    만약 그랬다면 여기 댓글에 그 남편 못됐다. 그게 남편이냐. 이혼하라 할겁니다.
    그런데 이 남편은 이혼한단 말도 안하잖아요. 그러면서 성질만 부리고...

    저도 남편직업이 시도악단 단원쯤으로 생각되구요.
    거기서 주는 월급은 그야말로 차비와 식비, 약간의 용돈이고, 나머지 생계비는 레슨으로 하라는 의미입니다.
    원글님 남편은 아내찬스로 안하는 거구요.

    원글님. 아이를 시모에게 맡기지 마요. 그야말로 애 키우느라 골별들었다, 평생 책임지라는 말만 나옵니다.

  • 62. 원글
    '16.6.3 11:15 AM (223.33.xxx.95)

    감사합니다 계속 되새겨 읽고 있습니다.감사드립니다..2

  • 63. 제가
    '16.6.3 11:18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결혼 생활 21년 중 17년을 그리 살았는데
    다시 돌아가라고 한다면..
    초기에 이혼하는 게 맞다 생각합니다.
    핸폰이나 다리미판을 던졌다면 바로 결정했을 것 같구요.
    물건을 던지는 건 심각한 징조입니다.

  • 64. 답답
    '16.6.3 11:26 AM (223.62.xxx.59)

    82 들어와보면 왜 이리 불행한 인생이 많은지?
    날도 흐린데 급 기분 처지네요.
    시부모가 떠맡기긴 뭘 떠맡겨요.
    강간 당하고 납치 당해서 결혼했어요?
    자기가 선택해놓고서 시부모 탓하는 건 좀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님 수준이 딱 남편 수준인 거죠.

  • 65. ...
    '16.6.3 11:31 AM (110.5.xxx.246)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시나 도에 소속된 악단단원은 말그대로 명예직이에요.
    악단 단원들한테 충분한 급여가 나오는게 아니라, 있는집 자식들이 집안의 부를 이용해서 악기전공한경우 단원 소속되어서 그럴듯한 명함 하나 만들어서 부유한 예술가처럼 자유로운 영혼으로 사는거구요.
    혹은 더 레슨해서 단독 공연으로 나서던가요...예를 들어 유명 바이올리스트나 피아니스트 첼리스트 등등

    대부분은 악단 소속되는 이유가 악단 소속이라는 간판( 즉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증명서 같은거죠)를 내세워서 레슨이나 학원에서 강습을 하면서 생활비를 벌지요.

    님남편분은...전형적인 게으름뱅이고, 욕하면서 따라 배운다고 잘 배웠네요.
    자기아버지가 마누라 등골빼먹고 사는것보면서 욕하면서 따라 한다고 본인도 그대로 하면서도 예술가입네..하면서 예민한척 굴고 있군요.

  • 66. ….
    '16.6.3 11:50 AM (116.39.xxx.42) - 삭제된댓글

    남편이 문제가 없다는 댓글.
    이력서로 남편 자존심 긁었다는 댓글..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물건을 집어던졌는데 문제가 없어요?
    부부가 같이 경제생활 해야 해서 이력서 좀 해서 보내자 해서 보냈는데 지랄한 남편 자존심이 문제예요?

    진짜 남편, 아들..남자 받들어모시는 어머니들 많으시군요..

    부부가 인생을 공동으로 헤쳐나가야 하는데 혼자 저러구 유유자적 살면 어떡하나요?
    집에서 애라도 보든지, 애는 엄마한테 맡겨 경제는 아내한테 맡겨. 세상 편하네요..도대체 뭐하는 남자죠? 뭐때메 살죠?
    그냥 애만 싸질러놓고 혼자 닐리리 즐겁게 살 거면 왜 결혼해서 남의 인생 망쳐놓냐구요?

    님 인생 호구 잡힌 것 같아요. 진지하게 방향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봐요.
    님은 노력하는데 남편은 안 하잖아요. 저건 극약처방을 해야 되고, 안되면 이혼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 내 인생을, 제대로 살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혼자만 즐기는 남자위해서 노예처럼 질질 끌려다니게 합니까?
    님 스스로에 대한 기만이고 방관입니다. 이대로 있는다면 님도 님 인생을 제대로 살지 않는 겁니다.

    일단 직장근처로 집 옮기세요. 님 편하게 좀 사시구 남편과도 인생을 상의하세요. 피하지 마시구.
    속물적으로 말씀드리면 남편에게 물려받을 유산있다면 좀 이해하겠어요. 그러면 시댁과는 관계를 적절히 유지하시구요.

  • 67. ..
    '16.6.3 12:43 PM (118.216.xxx.51) - 삭제된댓글

    저 직업이 공연 있는 날은 저녁까지 늦어지지만, 오후 3시 이후에는 자유시간이고,
    그리고 주말공연이 많아서, 주중에는 하루인가 풀로 쉬는 시간도 있고..
    여튼, 투잡을 진짜 많이 하는 직업이에요.
    근데, 월급이 그렇게 적지도 않는데, 원글님 직업이 고액연봉 직업인 듯..
    연차가 있을 것 같구요.
    남자 여자 뒤집어서 남자가 대기업 다니고,
    여자가 급여도 작은 조그만 회사 다니고,
    급여차이가 2.5인데,
    남자가 10년 후에는 은퇴한다며, 나머지 세식구 생활은 니가 책임져라..
    하면.. 화 나죠.
    님이 극단적으로 자극한 거에요.
    남자니까, 내가 투잡해서 돈 벌면 되니까.. 힘들면 10년만 하고 쉬어..라는 소리는..
    나 너무 힘들어서, 10년 후에도 계속 다닐 수 있을 지 모르겠다..라고 했을 때 들을 수 있고요.

  • 68. ..
    '16.6.3 12:44 PM (118.216.xxx.51) - 삭제된댓글

    저 직업이 공연 있는 날은 저녁까지 늦어지지만, 오후 3시 이후에는 자유시간이고,
    그리고 주말공연이 많아서, 주중에는 하루인가 풀로 쉬는 시간도 있고..
    여튼, 투잡을 진짜 많이 하는 직업이에요.
    근데, 월급이 그렇게 적지도 않는데, 원글님 직업이 고액연봉 직업인 듯..
    남편이 연차가 낮을 것 같구요.
    남자 여자 뒤집어서 남자가 대기업 다니고,
    여자가 급여도 작은 조그만 회사 다니고,
    급여차이가 2.5인데,
    남자가 10년 후에는 은퇴한다며, 나머지 세식구 생활은 니가 책임져라..
    하면.. 화 나죠.
    님이 극단적으로 자극한 거에요.
    남자니까, 내가 투잡해서 돈 벌면 되니까.. 힘들면 10년만 하고 쉬어..라는 소리는..
    나 너무 힘들어서, 10년 후에도 계속 다닐 수 있을 지 모르겠다..라고 했을 때 들을 수 있고요.

  • 69. ..
    '16.6.3 12:50 PM (118.216.xxx.51) - 삭제된댓글

    급여는 상관 없는데,
    저 정도면 아이, 가사일은 남편이 거의 도맡다 시피 해야 한다는 거..
    아내가 발 건강이 저경이면.. 남편이 적극적으로 무슨 수를 냈어야 한다는 거..
    아내는 아이 육아 관련해서 문제점을 남편에게도 말을 해야 한다는 거..
    그리고, 가사, 육아는 남편이 정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인데,
    좀 손 놓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시어머니가 바운서에 앉아놓는 것은 아마
    힘에 부치기 때문일 거에요.
    시어머니 보다 좀 더 젊은 시터로.. 집에 들이는 것이..
    그럼, 테레비 문제가 해결되고, 다른 문제로 박터질 거에요.
    아이한테 책 읽어주는 것.. 바운서에 앉히지 않고.. 아이와 놀아주는 것..
    남편이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육아문제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같이 하는 것으로 합의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70. ..
    '16.6.3 12:51 PM (118.216.xxx.51) - 삭제된댓글

    급여는 상관 없는데,
    저 정도면 아이, 가사일은 남편이 거의 도맡다 시피 해야 한다는 거..
    아내가 발 건강이 저 지경이면.. 본인도 그렇지만 남편이 적극적으로 무슨 수를 냈어야 한다는 거..
    아내는 아이 육아 관련해서 문제점을 남편에게도 말을 해야 한다는 거..
    그리고, 가사, 육아는 남편이 정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인데,
    좀 손 놓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시어머니가 바운서에 앉아놓는 것은 아마
    힘에 부치기 때문일 거에요.
    시어머니 보다 좀 더 젊은 시터로.. 집에 들이는 것이..
    그럼, 테레비 문제가 해결되고, 다른 문제로 박터질 거에요.
    아이한테 책 읽어주는 것.. 바운서에 앉히지 않고.. 아이와 놀아주는 것..
    남편이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육아문제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같이 하는 것으로 합의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71. ......
    '16.6.3 12:54 PM (1.235.xxx.96)

    물건 집어던졌다:
    1. 원글님 손으로 절대 치우지 마세요. 던진 사람이 치우든지 누가 와서 봐도 괜찮아요.
    2. 다리미 판을 던졌다~ 원글님은 살림 다 던져서 엎어 버리세요.

    다른 조언은 110.5님이 다~ 하셨어요.

  • 72. ..
    '16.6.3 12:55 PM (118.216.xxx.51) - 삭제된댓글

    급여는 상관 없는데,
    저 정도면 아이, 가사일은 남편이 거의 도맡다 시피 해야 한다는 거..
    아내가 발 건강이 저 지경이면.. 본인도 그렇지만 남편이 적극적으로 무슨 수를 냈어야 한다는 거..
    아내는 아이 육아 관련해서 문제점을 남편에게도 말을 해야 한다는 거..

    그리고, 가사, 육아는 남편이 정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인데,
    좀 손 놓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솔직히 다림질도 남편이..
    시어머니가 바운서에 앉아놓는 것은 아마
    힘에 부치기 때문일 거에요.
    시어머니 보다 좀 더 젊은 시터로.. 집에 들이는 것이..
    그럼, 테레비 문제가 해결되고, 다른 문제로 박터질 거에요.
    아이한테 책 읽어주는 것.. 바운서에 앉히지 않고.. 아이와 놀아주는 것..
    남편이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육아문제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같이 하는 것으로 합의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 집 차이 아내와 남편 급여 차이 나는 경우 아는데요.
    남편이 육아는 전적으로 책임집니다.
    아이 어릴 때 놀아주는 것, 시댁에 데려다 주는 것, 좀 커서 아이 유치원 데려다 주는 것,
    그리고, 가사일 거의 대부분...

    단원이라면.. 시간 여유 꽤 있어요. 오후 3시 이후면 자유시간에.. 주중에도 하루 풀로 쉬기도 하고..
    아내가 걱정 않게 알아서 해야 하는데, 바운스에 계속 앉아 테레비 보고 있는 아이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네요. 남편이 둔해서 그렇다면, 내가 느꼈을 때 바로 부드럽게 말을 해야죠.

  • 73. ..
    '16.6.3 12:55 PM (118.216.xxx.51) - 삭제된댓글

    급여는 상관 없는데,
    저 정도면 아이, 가사일은 남편이 거의 도맡다 시피 해야 한다는 거..
    아내가 발 건강이 저 지경이면.. 본인도 그렇지만 남편이 적극적으로 무슨 수를 냈어야 한다는 거..
    아내는 아이 육아 관련해서 문제점을 남편에게도 말을 해야 한다는 거..

    그리고, 가사, 육아는 남편이 정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인데,
    좀 손 놓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솔직히 다림질도 남편이..
    시어머니가 아이를 바운서에 앉혀놓는 것은 아마
    힘에 부치기 때문일 거에요.
    시어머니 보다 좀 더 젊은 시터로.. 집에 들이는 것이..
    그럼, 테레비 문제가 해결되고, 다른 문제로 박터질 거에요.
    아이한테 책 읽어주는 것.. 바운서에 앉히지 않고.. 아이와 놀아주는 것..
    남편이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육아문제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같이 하는 것으로 합의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 집 차이 아내와 남편 급여 차이 나는 경우 아는데요.
    남편이 육아는 전적으로 책임집니다.
    아이 어릴 때 놀아주는 것, 시댁에 데려다 주는 것, 좀 커서 아이 유치원 데려다 주는 것,
    그리고, 가사일 거의 대부분...

    단원이라면.. 시간 여유 꽤 있어요. 오후 3시 이후면 자유시간에.. 주중에도 하루 풀로 쉬기도 하고..
    아내가 걱정 않게 알아서 해야 하는데, 바운스에 계속 앉아 테레비 보고 있는 아이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네요. 남편이 둔해서 그렇다면, 내가 느꼈을 때 바로 부드럽게 말을 해야죠.

  • 74. ..
    '16.6.3 12:56 PM (118.216.xxx.51) - 삭제된댓글

    급여는 상관 없는데,
    저 정도면 아이, 가사일은 남편이 거의 도맡다 시피 해야 한다는 거..
    아내가 발 건강이 저 지경이면.. 본인도 그렇지만 남편이 적극적으로 무슨 수를 냈어야 한다는 거..
    아내는 아이 육아 관련해서 문제점을 남편에게도 말을 해야 한다는 거..

    그리고, 가사, 육아는 남편이 정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인데,
    좀 손 놓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솔직히 다림질도 남편이..
    시어머니가 아이를 바운서에 앉혀놓는 것은 아마
    힘에 부치기 때문일 거에요.
    시어머니 보다 좀 더 젊은 시터로.. 집에 들이는 것이..
    그럼, 테레비 문제가 해결되고, 다른 문제로 박터질 거에요.
    아이한테 책 읽어주는 것.. 바운서에 앉히지 않고.. 아이와 놀아주는 것..
    남편이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육아문제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같이 하는 것으로 합의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 집 처럼 아내와 남편 급여 차이 나는 경우 아는데요.
    남편 직장이 아내와 근무시간이 엇갈리고요. 시간여유도 훨씬 있고요.
    남편이 육아는 전적으로 책임집니다.
    아이 어릴 때 놀아주는 것, 시댁에 데려다 주는 것, 좀 커서 아이 유치원 데려다 주는 것,
    그리고, 가사일 거의 대부분...

    단원이라면.. 시간 여유 꽤 있어요. 오후 3시 이후면 자유시간에.. 주중에도 하루 풀로 쉬기도 하고..
    아내가 걱정 않게 알아서 해야 하는데, 바운스에 계속 앉아 테레비 보고 있는 아이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네요. 남편이 둔해서 그렇다면, 내가 느꼈을 때 바로 부드럽게 말을 해야죠.

  • 75. 원글
    '16.6.3 1:24 PM (223.33.xxx.95)

    감사합니다. 우선 원문만 지우겠습니다. 좋은 말씀 두고두고 읽으며 생각 다지겠습니다.

  • 76. 원글님
    '16.6.4 2:07 A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82에 고민글이 올라올 때
    몇 개의 댓글은 반론이 생기는게 일반적이더라고요
    일방적인 댓글들이 달리는 경우는 거의 드물죠.
    생각은 깊게 하시되 결정은 단호하게, 행동은 지체없이 하시라는거..!
    주변에 예술하는(?) 사람이 있어서 원글님의 고민에 깊이 공감하고 있어요.
    뭐가 됐건 방법은 있는거고 노력하는 만큼 해결의 실마리도 잡히게 돼있으니까 부디 용기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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