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 화초가 너무 잘 자라면 잘라서 버려야 하는데.. 생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 우
'16.6.2 11:58 PM (1.230.xxx.76)우와 부럽네요. 망손인 제게 버리세요.
2. 아이고
'16.6.3 12:06 AM (124.61.xxx.210)엄청 마음이 여리시고 순수하신 분 같아요.
저도 식물 사랑하지만 그렇게까진 못하거든요.
뿌리가 없으니 그냥 떨어진 나뭇가지라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특히나 그 종류는 잡초마냥 자라니 ;;; 감당하기 힘들어요.
몇개의 대만 집중적으로 기르시고 가지치기해서 목질화
시켜보세요. 생긴건 식물카페에 나눔하면 좋아들하구요.3. 돼지귀엽다
'16.6.3 12:23 AM (211.208.xxx.204)저도 길가 지나다니면서 풀떼기 하나 안잡아뜯어요.
그것도 생명이라고 열심히 사니까요.
화초가 쑥쑥 자라면 나눔 할 것 같아요4. 불교적인 관점에서
'16.6.3 12:54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제가 얕지만 아는대로 말해본다면
식물도 물론 생명입니다,
그러나 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식물은 다른 존재들에게 생명을 주기 위한 보시의 존재들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확인하는가? 이런 건 우리 중생들이야 못하지만, 한번 보세요. 식물들이 어떻게 퍼지는지.
씨앗을 새들이나 다른 동물들(인간 포함)에게 먹힘으로써 다시 씩을 틔우고 열매를 맺어 번식하는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죠. 그러나, 그렇다고 식물들도 마구 잘라내고 하면 안되겠죠.
원글님이 보시기에 또 느끼시기에 마음이 불편하시니, 자랄때는 마음속으로 기도 아닌 기도를 해보세요.
어느 방식이던지는 상관없어요. 그저, 원글님의 진심, 본의 아니게 잘라내야 해서 미안하다고 마음을 담은 대화같은 기도가 좋겠지요. 해보세요. 느껴지실 겁니다, 무엇이든지 간에, 소통한다는 건 소중합니다.5. 불교적인 관점으로
'16.6.3 12:57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제가 얕지만 아는대로 말해본다면
식물도 물론 생명입니다,
그러나 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식물은 다른 존재들에게 생명을 주기 위한 보시의 존재들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확인하는가? 이런 건 우리 중생들이야 못하지만, 한번 보세요. 식물들이 어떻게 퍼지는지.
씨앗을 새들이나 다른 동물들(인간 포함)에게 먹힘으로써 다시 씩을 틔우고 열매를 맺어 번식하는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죠. 그러나, 그렇다고 식물들도 마구 잘라내고 하면 안되겠죠.
원글님이 보시기에 또 느끼시기에 마음이 불편하시니, 자를때는 마음속으로 그 식물을 향해
마음의 기도 아닌 기도를 해보세요.
어느 방식이던지는 상관없어요.
그저, 원글님의 진심, 본의 아니게 잘라내야 해서 미안하다고 마음을 담은 대화같은 기도가 좋겠지요. 해보세요.
느껴지실 겁니다, 무엇이든지 간에, 진심의 소통은, 측은지심을 담고 있다면 더욱 소중합니다.6. ㅇㅇ
'16.6.3 1:01 AM (221.139.xxx.47)검색해보니 제가 사고 싶었던 나무네요
저처럼 구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테니 집앞에 가져가셔도 됩니다 하고 써서 내놓으세요
그럼 누군가가 가져갈겁니다7. 음..
'16.6.3 1:10 AM (175.223.xxx.43)신사임당도 시금치나 고추를 먹었을 것이고
이율곡도 냉이나 배추를 먹었을 것이고
부처나 예수도 양파나 당근을 먹었을 겁니다.8. ...
'16.6.3 1:46 AM (175.223.xxx.126)보시위해 존재한다니 ㅎㅎ 스님들도 풀은 드셔야했었나봅니다....
9. ^^
'16.6.3 2:50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핑계 위한 거짓말 같을겁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불교가 억지로 포교, 전도 활동을 안하는 이유죠,
인연 없으면 절대 알아 듣지 못한다....10. 한마디
'16.6.3 6:01 AM (211.36.xxx.200)내다가파세요.
11. 제가
'16.6.3 7:58 AM (121.161.xxx.84)키우고 싶은 거네요.
저 하나만 받아오고 싶은데 일산은 아니시겠죠ㅠㅠ12. 싸게
'16.6.3 9:32 AM (220.121.xxx.167)중고카페에 내놓으세요.
금방 팔릴거예요13. 구문초 키우면
'16.6.3 10:24 AM (1.246.xxx.122)모기 하나도 없겠어요.
우리도 현관문 열때 모기들어오지못하게 문옆에 두었는데 꽃도 피고 키가 천장에 닿도록 커지네요.14. 선물 줘요..
'16.6.3 2:35 PM (218.234.xxx.133)가지치기를 과감하게 자주 하고 꺾꽂이할만한 건 꺾꽂이 해서 뿌리내리면 주변에 선물로 줘요.
하나둘 모종 말고요. 화분 약간 큰 것, 좋은 걸로 사서 거기다가 모아요.
그래서 풍성하게 자라나면 그걸 선물로 줘요. 살다보니 개업하는 친구, 사무실 이전하는 지인 등 뭐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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