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씀씀이 때문에 걱정이 되어 여쭙니다.
버스 두번 갈아타고 고등학교에 다니는데 교통카드로 5만원 정도 듭니다.
버스 두번 타고 저녁엔 학원가고 등등... 교통비도 넘 비싸네요...
월초 현금 6만원 줍니다.
그리고 카드를 줬는데...체크카드를 줬더니 요즘 물가가 비싸서
몇번 먹으면 몇만원이 훅 없어져서
제가 수시로 입금을 해야돼서 너무 번거롭더라구요...
제 카드를 쓰라고 줬더니 5월달에 18만원을 긁어놨네요...
저녁 급식까지 신청했는데도 자꾸 아이들이랑 나가먹고
요즘 애들은 뭔 문화인지...지들이 왜 후식으로 쥬스나 커피나
그런걸 사먹는지... 삼천원,사천원... 아마스빈, 벤티@@
그런데 안가면 편의점이라도 들려서 천원 이천원...
집에 올때도 꼭 음료수 하나 초코우유 하나라도 사먹고...
월말에 정당성 여부를 가려서... 자기 용돈 모아논 통장에서
돌려받기로 했거든요...
급식없는 주말에 학원가서 먹는 끼니나 간식은 인정
급식 나오는날 나가먹는건 애한테 받을거구요...
토탈 교통 5, 급식중석식 15, 현금 6
카드로 긁은거 18
교통이랑 급식은 어쩔수 없다해도
용돈이랑 카드쓴게 24만원 정도 되는데요...
참 어렵네요... 친구들 나가 먹는다면 안나가기도 그렇고...
친구들 후식 먹는데 멀뚱히 있기도 그렇고...
빡빡한 고등생활... 나가먹는 재미라도 없으면 얼마나
짜증날까 싶기도 하고...너무 절제가 안되는것 같아서
걱정스럽기도 하고ㅠ.ㅠ 마음이 오락가락 괴롭습니다.
딴 댁 아이들은 어느정도 사용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