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마다 한명씩 있다는 문제아. 그래서 연 끊고 지내는 사람이 저희 가족중에도 한명이 있어요. 제 동생이죠.
창피해서 아주 친한 사이에도 제 동생에 대해서는 말못하고 지내왔어요. 명절이나 제사때마다 친척들이 동생의 안부를 물을때마다 그냥 얼버무리고 말았지요.
그런데 동생과 가장 관계가 안 좋았던 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세요.
그리고 동생은 울 집의 유일한 아들이어서, 만약 아버지가 돌아가시게되면 동생이 상주가 되어야하는데, 그 동안의 동생 행동으로 봐선 부모님 장례식에도 안 올것 같습니다.
엄마는 저보고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자꾸 물어보시는데,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에게 연락해서 부모님과 화해하도록 설득해야하는것인지..
아니면 그냥 동생에게 계속 연락을 끊고 살아야할지요?
사실 저 혼자만 생각하면 그냥 동생에게 연락 안하고 싶어요.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