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적 결핍이 비슷한사람끼리 끌린다는거요 (악연)

.... 조회수 : 3,969
작성일 : 2016-06-02 17:47:36
그게 가능해요?
특히나 첨 보자마자 끌린다며요

따지는ㄷ게 아니구요 궁금해서요
예를들어서요 어떤게있는건지
이런걸 다룬 영화나 소설이 있다면 이해가 빠르려나요

IP : 223.33.xxx.1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 5:48 PM (211.178.xxx.68) - 삭제된댓글

    실연한 사람들끼리 맺어지는 거 봤어요.

  • 2. 달라요.
    '16.6.2 6:23 PM (223.62.xxx.64) - 삭제된댓글

    결핍에 의한 끌림과는 좀 달라요.
    끌렸다기 보다는 찾았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얼굴도 보기 전에요.
    위충에서 아래층 출입문으로 누굴까하는 생각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정수리를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수 많은 사람 중에 누군가 문을 밀고 들어오는데 정수리를 보고 찾았다! 이런 강렬한 생각이 들었어요.
    결핍에 의한 끌림은 일단 대화라도 나눠봐야 가능한 끌림일 것 같아요.

  • 3. 부럽
    '16.6.2 6:24 PM (223.62.xxx.90)

    저도 찾았다! 는 느낌 느껴보고싶어요
    그럼 결혼하는거겠죠?

  • 4. 달라요.
    '16.6.2 6:35 PM (223.62.xxx.64) - 삭제된댓글

    부러울 일이 전혀 아니예요.
    이런 강렬한 끌림은 전생에 빚을 갚아야 하는 인연이래요.
    결혼했는데 너무 고단해요. 이생에 다 받아가고 소멸되는 인연이길 바래요.

  • 5.
    '16.6.2 6:56 PM (223.62.xxx.90)

    저도 알아요 운명적인 사람 같은게
    알고보면 컴플렉스끼리의 결합이라 오히려 피해야한다는..

    그런데도 미혼이고 짝없어서 그런지
    한번 경험해보고싶네요

    와 찾았다 내사람!!

  • 6. ..
    '16.6.2 7:28 PM (223.33.xxx.114)

    컴플렉스가 아픈경험같은건가요 아님 학력이나 외모요?

  • 7. 아마도
    '16.6.2 8:32 PM (223.62.xxx.90)

    복합적인거겠죠
    만약 누군가가 착한사람 콤플렉스가있다고 해볼께요
    이런 컴플은 아마도 양육자에 의해 만들어지는경우가많은데요

    양육자가 무조건적사랑을 주기보다는 조건적인 사랑을 주면서 자녀의 자기표현욕구를 억압하였을때 자녀의 생존전략으로 생겨나는것인데요 이 경우 보통 양육자의 자기표현은 일방적이기 쉽고 그의 자기표현만을 따르게 하였을때 생깁니다, 혹은 양육자의 분노조절 장애 같은것으로 공포심에 의해 자녀가 생존하기위해 점점더 순응하고 착해지려는 경향이 있어요

    한마디로 기쎄고 자기만아는 양육자아래에 착한아이컴플렉스가 생기면서 오랜기간 이런패턴이 내면에 안정되게 자리잡죠

    이 자녀가커서 결혼할때쯤되어 어느사람과 운명적인 만남을 느끼냐면.. 꼭 자기 양육자처럼 자기를 함부로 대하고 자기주장이 쎄고 일방통행인 사람을 보고 매력을 운명을 느낍니다. 그러니까 어릴때부터 내 몸에 착 달라붙어있는 패턴을 느끼게 하는 상대에게 그런 운명을 느낀다는거죠
    한마디로 아버지같은 남자에게서 운명을 느낀다는거죠
    그러나 이 상대와 결혼하면 원가정에서부터 잠재되어있던 문제가 정확하게 딱 맞는 상대를 만나 터져버리고 최악의 상황에 처해지는거구요(이 케이스에서는 나쁜남자에게 끌려서 계속 착할대로 착하게 휘둘리고 희생당하며 계속 살다거 어느순간 더 이렇게 못살아 하면서 그 문제를 해결해버리기도하고 상대를 바꾸어 반복해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심리학에서는 배우자와의 만남은 자기부모와 풀지못한 숙제를 풀게되는 만남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부모와 별문제없는 사람들은 운명적인 만남으로 결혼을 결정해도 대충 잘살고요, 부모와 문제가 있는데 운명적인 상대를 만났다면 부모와의 문제가 극대화된 완전 최적(?)의 상대와 최악의 상황에 처해지는것이죠

    물론 문제를 풀기위해 만나는것이니 이를 풀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계속 되풀이되는 경향이 많다고 해요

    그냥 제가 아는대로썼으니 참고만하세요
    폰으로 쓰는데 힘드네요.. 하..

  • 8. 감사
    '16.6.2 9:33 PM (119.194.xxx.182)

    아마도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이런 글 자주 올려주세요.

  • 9. ...
    '16.6.2 9:38 PM (222.239.xxx.231)

    부모 잘 만나는게 참 중요하네요

  • 10. ..
    '16.6.2 10:08 PM (219.254.xxx.110)

    부모 잘 만나야겠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546 출근하면 유축을 어디서 하세요? 2 모유수유 2016/09/01 682
591545 슈퍼마켓이 우리를 죽인다 3 ........ 2016/09/01 2,523
591544 이 시간에 라면냄새의 유혹 6 ..... 2016/09/01 1,131
591543 중1 아이가 뭐든지 의욕이 없어요 2 사춘기 2016/09/01 1,468
591542 택배기사의 전화 19 궁금 2016/09/01 5,904
591541 런던 첼시 및 사우스켄싱턴 3 ? 2016/09/01 929
591540 가장 좋아하는 음식 한가지! 8 .. 2016/09/01 1,925
591539 집에서 맥모닝 만드려면 4 davi 2016/09/01 1,629
591538 인간관계 덧없음을 알게 된다는게 무슨소리죠? 26 궁금한데 2016/09/01 9,055
591537 저 미쳤나봐요. 100 ... 2016/09/01 25,505
591536 여드름에 레모나 효과있나요? 5 ㅜㅜ 2016/09/01 3,289
591535 남자친구가 저에게 열등감이 잇는것 같아요 4 ㅇㅇ 2016/09/01 3,789
591534 당근 떡갈비 2 ㅎㅎ 2016/09/01 2,043
591533 강수정 노현정 누가 더 여우일까요? 13 사랑스러움 2016/09/01 20,161
591532 목욕탕 다녀오시면 여러분들도 눈곱 많이 끼세요?? 4 .... 2016/09/01 2,424
591531 식품영양학과 나온 사람들 요리 잘하나요?? 22 ?? 2016/09/01 3,427
591530 뉴스에 들개포획 나오네요 4 들개;; 2016/09/01 1,389
591529 라스 김구라...만만하다 싶으면 막다루는거뭐있네요. 23 00 2016/09/01 6,209
591528 조여정vs강민경 15 12355 2016/09/01 4,300
591527 줄넘기하는 윗집 인터폰했어요. 9 ... 2016/08/31 4,452
591526 비타민 B 과다복용하면 살찌나요? 2 배터지리안 2016/08/31 6,232
591525 정말 고마운 사람 8 배려 2016/08/31 2,024
591524 애있는 돌싱 의사 선자리 103 우문현답 2016/08/31 32,112
591523 갤럭시 노트 7 폭발 화재 사건 난리나겠네요 10 .. 2016/08/31 4,754
591522 저도 동네엄마랑 운전문제를 계기로 연끊었어요 6 운전이 얼마.. 2016/08/31 6,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