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니가 복비를 내주시겠다는데요..

ㅇㅇ 조회수 : 1,750
작성일 : 2016-06-02 16:03:54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대학교 등록금도 제가 대부분 벌어서 냈고 용돈도 벌어서...결혼도 제가 알아서 다 했네요.. 그런데 제가 첫 집을 장만 하려는데 엄마께 집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부동산에서 집 계약할 때 오시라고 했어요.. 근데 엄마가 복비를 내 주시겠다고 하는데 이걸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엄마가 노후준비 안 되어 계셔서 생활비 일부 제가 드리고 나머지도 동생들이 조금씩 모아 드리거든요..여유있으심 주시겠다는데 감사히 받겠지만 엄마 돈 없눈 거 뻔히 아니.. 그냥 괜찮다고 하고비상금으로 갖고 계시라고 할까 해요.. 어차피 나중에 엄마 아프심 병원들도 저랑 동생들이 내야 하니 그런 용도로라도 엄마가 갖고 계시면 좋겠는데 어떻게 말씀드리는 게 좋을까요?

아님 그건 그거고 그냥 주신다는데 마음 생각해서 감사합니다.하고 받을까요? 고민스럽네요..
IP : 223.62.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받지마세요
    '16.6.2 4:10 PM (125.128.xxx.64) - 삭제된댓글

    돈이 없는게 1번이고요..
    그냥 님돈으로 모든걸 성취한 느낌으로 진행하시구요.
    그돈 엄청난 마음의 빚으로 남아요.
    나쁜 의미보다 마음아프다는 의미요.

    그리고 엄마가 생색내기좋아하는 스타일이면
    집사준척하실겁니다.

  • 2. ...
    '16.6.2 4:11 PM (221.151.xxx.79)

    이사 다 하고 초대하셔도 될 것을 굳이 계약날 오시라할 건 뭔지. 뭐 첫집장만에 대한 부품 가슴에 그리하신 건 알겠지만서두요. 어머니 성격이 어떠신가요? 보태준 것 없는데도 집 장만하는 님이 기특해 조건없이 복비를 대주신다는건지 님이 어머님 모실 생각에 계약날 집 보여드린거라 생각하실 분인지 님이 더 잘 아실테죠.

  • 3. 원글이
    '16.6.2 4:13 PM (211.109.xxx.81)

    모실 생각으로 보여드리는 건 아니고 어머니께 제가 계약한 집 한번 보여드리고 싶어서 오시라고 한건데..그게 잘못된 건가요..? 부모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건데...
    이 집은 세끼고 산거라 어차피 당장 못 들어가서 나중에 입주하야 하는데 남편이 저희 어머니께도 집 보여드리자 해서 말씀드리게 된거에요..

  • 4. ...
    '16.6.2 4:18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엄마가 그동안 못해준거 마음에 걸리셨나봐요. 일단 괜찮다고 하시고 그래도 엄마가 주고 싶어하고 그래야 마음 편할거 같으시면 받아서 따로 통장에 넣어두셨다가 나중에 엄마한테 돈 필요한 일 생길때 드리세요~

  • 5. 같은 액수라도
    '16.6.2 4:26 PM (125.128.xxx.64) - 삭제된댓글

    어떤 명분으로 받는건 엄청난 마음의 빚이 되요.
    당연히 그돈 어머니한테 다시 다 들어가겠지만..
    동생들 집살때 복비못내주시면..
    ...너는 해줬는데 재들은 못해준다..
    ...언니는 엄마가 복비 내줬는데 나는 안해줬다...
    마음의 빚을 남기지마세요..제발.

    엄마 맘편하게 해드릴려다가
    님 마음 불편해요.
    얼마안되는돈으로 그렇게 하지마세요.
    그돈 거절하면 엄마가 서운해할거같죠?
    아닙니다. 마음만 받고 내가 알아서한다하시면
    더 좋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969 정말 맛 없는 삶은 옥수수 40자루,, 뭐 할 수 있을까요? 49 맛 없는 옥.. 2016/07/14 2,985
575968 다른 테니스 클럽들도 그런지... 7 흠.. 2016/07/14 2,359
575967 저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해요? 5 2016/07/14 1,287
575966 정자역미금역쪽에갈일이있는데 주변에 시간때울곳있나요? 9 ... 2016/07/14 1,582
575965 6세 여아. 태권도 다니면 스트레스 좀 풀릴까요? 4 ㅜㅜ 2016/07/14 1,904
575964 퍼플퀸자두 드셔보신분이요 1 자두 2016/07/14 585
575963 경구피임약 휴약기인데요 3 구름 2016/07/14 1,120
575962 세컨스킨 보정 거들 똥배 눌러주나요? 3 더워 2016/07/14 1,432
575961 교회다니시는분들만 보세요 9 ㅡㅡㅡ 2016/07/14 2,502
575960 여기 전업 공격하는 글들 남자가 쓴 거 같음 30 .. 2016/07/14 2,430
575959 결혼 10년만에 돼지갈비를 처음 해봤어요 3 .. 2016/07/14 1,860
575958 코타키나발루 vs 사이판 어디가 좋을까요 6 민브라더스맘.. 2016/07/14 2,547
575957 "무너진 한국판 OJ심슨 꿈" 아내 살해 의료.. 6 연꽃 2016/07/14 3,860
575956 손석희 대통령...어떠세요? 27 손느님 2016/07/14 4,810
575955 진중권 "아베의 바짓가랑이를 잡아야 하는 상황 올 수도.. 8 샬랄라 2016/07/14 1,306
575954 가사도우미를 처음 시작해보려고요. 7 가사도우미 2016/07/14 2,533
575953 세면대만 교체 3 ㅇㅇ 2016/07/14 1,292
575952 외국 아기 선물 추천 해주세요~ 2 선물 2016/07/14 1,464
575951 고혈압에 좋은 먹거리 6 베이지 2016/07/14 2,535
575950 제철과일 어디서 사 드시나요?~ 16 과일 2016/07/14 3,168
575949 아일랜드 깡시골 숲속이야기 15 챠오 2016/07/14 3,351
575948 코스트코에 페페론치노 있나요? 3 비옴집중 2016/07/14 5,937
575947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사드 유해성 방송했으면 좋겠네요. 5 알곳싶다 2016/07/14 807
575946 브라 팬티 세트로 입고 싶은데요.. 12 궁금 2016/07/14 4,428
575945 나경원대통령..어떠세요? 49 ^^ 2016/07/14 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