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화차 결말??

r 조회수 : 4,406
작성일 : 2016-06-02 15:19:34

제가 오늘 김민희 검색하다가

화차를 발견헀는데

괜찮은 영화같더라구요

그런데제가 겁이많아서그런 영화는 못보겟고

내용은 대충 알았어요


그렇게 어떻게아버지 빚때문에 사창가로 팔려가서

 여러 여자들을 살인하고 그 신분으로 계속살아간다는 얘기라는거는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그런 여자의 절절함이 이해된다는데

어떻게 하면 그런상태의 여자가 이해가 되나요??

어떻게 영화에서 묘사를 헀나요??


그리고 결말이 어떻게 되나요??

저는 영화안볼거라서

스포이런거 상관없어요

다 얘기해주세요

IP : 122.254.xxx.7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수풍경
    '16.6.2 3:21 PM (118.131.xxx.115)

    화차 잘 만든 영화예요...
    김민희 연기 잘 했구요...
    나중에 자살해요...

  • 2. 영화도 보고
    '16.6.2 3:24 PM (211.245.xxx.178)

    원작도 읽었는데,
    영화 결말은 기억이 납니다. 김민희가 아마 떨어져서 죽을거예요.
    원작에서는 어떻게 죽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처음 다른 사람으로 살게 된 처음은 동정이 갔어요. 상황이 많이 안 좋았고, 일부러 타인의 인생을 살게되는건 아니었던거같아요. 우연히 타인의 인생으로 살게되고, 그 후에는 스스로 선택해서 타인의 인생을 훔쳐살게되는데, 이해는 안가지요. 훔칠 사람을 물색해서 죽이고 대신 사는건데.
    기억이 가물거리기는 하지만, 김민희에 대해서 오...하게된 영화이기는 했어요.

  • 3. MandY
    '16.6.2 3:33 PM (121.166.xxx.103)

    책에서는 자살결말이 아니고 찾아다니던 형사?애인은 아니고요 가 이 여자를 잡는걸로 끝나요 이 여자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알고 싶어졌다 이렇게 끝났어요 김민희 연기 좋았죠 원작도 좋아요

  • 4. 11
    '16.6.2 4:16 PM (182.224.xxx.118) - 삭제된댓글

    재밌어요....

  • 5. ㅇㅇ
    '16.6.2 4:19 PM (218.53.xxx.19)

    스포주의================================================================================











    그런 여자의 삶이 이해가 가게 만드는게 바로 잘만든 작품이라는 거겠죠.
    영화 내용은 본인은 아무 죄도 없는데 아버지의 빚으로 인해 사채업자들에게 몸팔도록 강요당합니다.
    결국 홍등가같은데서 일하다가 아기를 임신하게 되는데 그 마저도 죽고맙니다.
    그리고 도망을 쳤죠 사채업자들에게서.
    살고싶고 삶에 대한 애착이 강한데 자기잘못도 아닌 사채빚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도저히 다른 살길이 안보이죠.
    도망쳐서 새삶을 살려고 하지만 자기 신분자체가 한국에서는 재기가 불가능한 신분이죠.
    신용불량에 사채업자한테 쫓길 위험도 있고..그래서 타인의 신분을 조사해서 적임자를 하나 찾아냅니다.
    그리고는 따라붙어요 우연을 가장해서.. 버스에서 만난 두사람인데 서로 너무 잘통하고 좋아서 여자가 마음의 문을 열고
    같이 펜션인가 별장같은데서 지내는데 둘이 묘하게 동성애코드가 좀 있어요.
    여자는 부모나 일가친척 연고가 없어 보이는 그 여자를 죽이고 자기가 그 신분으로 삽니다.

    그 신분으로 잘살아가고 결혼도 하려는 찰나에 그 신분을 뺏은 여자가 알고보니 빚이 있었어요.
    그래서 절망하죠.
    그리곤 목숨을 끊습니다.

    ======================================================================================

    저는 너무 절절하게 이해가 가더군요.
    세상 그 누가 인생망하는걸 보면서 그냥 살아가고 싶겠어요.
    내인생은 평생 사창가에서 남자 받다가 끝나는 거라고 생각하는것보다 저는 그 여자가 더 이해가 갔어요.
    어떻게든 정상적인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어하는 그 욕망이요.
    사실 원하는게 있으면 누구를 밟고 올라가려는 그 행위는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그 과정은 이해못할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인생이 얼마나 비참해요.
    그냥 그런환경에서도 끝까지 정상인과 같은 삶을 욕망했던 그 삶에 대한 갈망에 박수쳐주고 싶었어요.

  • 6. ㅇㅇ
    '16.6.2 4:21 PM (218.53.xxx.19)

    방법이 잘못되긴 했지만..아버지의 학대에도 감정적으로 아버지에게 매달리지 않고 탈출한 11살 소녀가 생각나더군요 물론 방법이 아주 잘못된것은 맞습니다만.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똑똑한 여자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이 너무 안타까워지죠..

  • 7. 샤방샤방
    '16.6.2 4:39 PM (112.148.xxx.72)

    그삶이 안타깝지만 양심을 속이고,
    살인까지 하는 행위는 자기살겠다고 남죽이는건 죽어마땅한것같아요,

  • 8. 화차
    '16.6.2 5:39 PM (223.62.xxx.228)

    화차가 원래 일본원작 소설인데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일본소설을 많이 각색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961 교회다니시는분들만 보세요 9 ㅡㅡㅡ 2016/07/14 2,502
575960 여기 전업 공격하는 글들 남자가 쓴 거 같음 30 .. 2016/07/14 2,430
575959 결혼 10년만에 돼지갈비를 처음 해봤어요 3 .. 2016/07/14 1,860
575958 코타키나발루 vs 사이판 어디가 좋을까요 6 민브라더스맘.. 2016/07/14 2,547
575957 "무너진 한국판 OJ심슨 꿈" 아내 살해 의료.. 6 연꽃 2016/07/14 3,860
575956 손석희 대통령...어떠세요? 27 손느님 2016/07/14 4,810
575955 진중권 "아베의 바짓가랑이를 잡아야 하는 상황 올 수도.. 8 샬랄라 2016/07/14 1,306
575954 가사도우미를 처음 시작해보려고요. 7 가사도우미 2016/07/14 2,533
575953 세면대만 교체 3 ㅇㅇ 2016/07/14 1,292
575952 외국 아기 선물 추천 해주세요~ 2 선물 2016/07/14 1,464
575951 고혈압에 좋은 먹거리 6 베이지 2016/07/14 2,535
575950 제철과일 어디서 사 드시나요?~ 16 과일 2016/07/14 3,168
575949 아일랜드 깡시골 숲속이야기 15 챠오 2016/07/14 3,351
575948 코스트코에 페페론치노 있나요? 3 비옴집중 2016/07/14 5,937
575947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사드 유해성 방송했으면 좋겠네요. 5 알곳싶다 2016/07/14 807
575946 브라 팬티 세트로 입고 싶은데요.. 12 궁금 2016/07/14 4,428
575945 나경원대통령..어떠세요? 49 ^^ 2016/07/14 5,121
575944 제빵학원 추천바랍니다 2 Baker 2016/07/14 985
575943 82에서 얻은 명언 7 ;;;;;;.. 2016/07/14 3,987
575942 특목고 합격하고도 입학 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나요? 13 혹시 2016/07/14 3,652
575941 결혼 축의금 액수기준 4 덥다... 2016/07/14 4,103
575940 자녀 대학 보낸 분들 어디까지 하셨나요? 14 방임 2016/07/14 4,511
575939 제주고기국수 22 제주 2016/07/14 4,059
575938 내신극복이 불가능,,,, 4 ,,,,, 2016/07/14 1,854
575937 '두 어른', 비정규노동자 위한 '꿀잠' 건립기금 마련 전시회 .. 1 ... 2016/07/14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