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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정하고 망신주고 싶어요

울적 조회수 : 6,477
작성일 : 2016-06-02 14:59:22
1년 6개월전에 작은 원룸 전세를 계약했다 아직 보증금을 다 못받았어요

집주인은 내 번호 수신거부 걸고
서류상 집주인인 그 아들도 수신거부 와이프도 수신거부

겨우겨우 연락되면
내가 니돈 떼먹냐 고소해라
이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와요

계약했던 사람이 지금 제 남편인데 당시 확정일자도 안받아놓고
여튼 해놓은게 아무것도 없어 집주인은 그사이 그 원룸 명의도 돌려놓고 대출까지 받았네요

소송까지 가서 승소했는데
이렇게 배째라로 나오는데다 통장 압류 걸었는데 개똥 이미 돈 다 빼돌려 놨네요

진짜 돈도 돈이지만 이런 안하무인 태도에 치가떨리고 진짜 어떻게든 망신주고 싶어요...

그 집 아들...그러니 실제 집주인 손자가 어린데 왠 아역 전문 기획사 소속생이던데 거기다 전화라도 넣고 진상부리고 싶은 마음 입니다...
집앞에 찾아갈까요??
자기들은 번듯한 집 있고 자식도 돈들여 그런 소속사 밀어넣고 온갖걸 다 하면서 남의 돈은 왜 안갚는지.. 진짜 홧병이란게 이렇게 생기는건가 싶어요
IP : 125.184.xxx.1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6.6.2 3:06 PM (112.173.xxx.85)

    집앞에다 경고장 붙혀놓고 오세요.
    전세금 돌려주지 않음 증거 있으니 신상 털어 망신주겠다구요.
    무슨 저런 인간들이 다 있을까요.
    진짜 사람 돌게 만드는 인간들 면상 좀 보고 싶네요.

  • 2. ,,,,,
    '16.6.2 3:07 PM (1.246.xxx.215)

    계약당시 부동산에도 알리고요
    승소했으면 그사람들 재산에 압류같은거 걸수있을거 같은데요
    전세금 건너간건 있을거고 받은 흔적은 없을테구요
    사는집 이웃들 사업장 등 소문좀 내줘야죠
    알리고싶음 알리세요
    지네가 먼저 잘못했는데 걸려봐야 명예훼손밖에 더 있겠어요?

  • 3. 호주이민
    '16.6.2 3:31 PM (125.140.xxx.62)

    꼭 그렇게해주세요 다른사람에게도 계속저러겠죠 힘내세요

  • 4. 원글
    '16.6.2 3:40 PM (125.184.xxx.160)

    부동산도 한통속이예요 그 집주인이 그 부동산이랑 여러개의 물건을 거래해서...그냥 대놓고 집주인편...답답하면 찾아오라고 하면서 전화는 수신거부 하네요
    제가 지굼 얼마전에 출산을 해서 나가질 못해요 ㅠㅠ
    지금 당신 손자 기획사에 전화해서 망신죽겠다니 그 연락 안되던 집주인이 득달같이 문자와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네요 인간아니라고 하면서...누가 인간이고 누가 아닌건지 원

  • 5. 원글
    '16.6.2 3:41 PM (125.184.xxx.160)

    통장 압류 거니 이미 당사자 재산을 부인 이름으로 다 돌려놨더라구요

  • 6. 전업이심
    '16.6.2 3:41 PM (59.25.xxx.22)

    그냥 빨간줄그일각오하시고 일벌리세요
    그래야 돈받을수있어요

  • 7. 중1맘
    '16.6.2 3:45 PM (59.22.xxx.205)

    나쁜 사람이네요, 금액은 얼마인가요? 그리고, 얼마나 그 원룸에 사셨나요?

  • 8. 정말
    '16.6.2 3:46 PM (91.221.xxx.90)

    세상엔 별 것들이 많네요. 원글님 토닥토닥.
    전 저희 원룸에 살다가 계약기간 못 지키고 나가는데 그 나머지 달 월세를 못 낸다기에 싸우다가
    결국 제가 월세를 제하자 이번엔 관리비와 가스비를 안 내고 튄 캐나다 교민X때문에 열받았었는데
    그 X은 아무 것도 아니게 원글님은 홧병걸리시겠어요. 토닥토닥.

  • 9. 원글
    '16.6.2 3:51 PM (125.184.xxx.160)

    한달도 안살고 사정이생겨 계약해지했어요
    다음 세입자 들어올때까지 기다리라길래 암말않고 4개월 기다렸는데 알고보니 그사이에 명의바꾸고 벌써 세줬더라구요
    바보같이 짐 다 빼놓은 저희가 문제죠 확정일자도 안해놓고...

    그 사이에 관리비까지 저희가 다 냈어요 ㅠ

  • 10. 살다보면
    '16.6.2 3:58 PM (192.71.xxx.174)

    정말 나만 손해보고 억울하고 억장 무너지는 일들이 왜 있나 몰라요.
    그것도 착하고 뭘 모르고 순한 사람들이 그렇게 걸려들어요.
    독하게 못되먹게 살아가는 것들은 오히려 이득보고 사는 것 같고 말예요.
    에휴 원글님 위에 빨간 줄 그을 각오하고 일을 벌려라...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 11. 어쩌다 확정일자도 안받아놓으시고
    '16.6.2 4:02 PM (59.10.xxx.160)

    집주인두 간이 배밖으로 나왔지 보증금이 몇십만원도 아닌데 빼돌리고 안줄 생각을 하는지
    집주인 혹시 빛도 많은 전과자 아닌가요?
    저런 집주인이든 세입자 만날까봐 무섭네요

  • 12. 근데 대출까지
    '16.6.2 4:03 PM (59.10.xxx.160)

    받은집을 다른세입자도 살고 있다니 그세입자도 집주인때문에 골치 썪겠어요

  • 13. 도대체
    '16.6.2 4:07 PM (112.173.xxx.85)

    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이유가 뭐에요?
    이미 다른 세입자 들어왔다면 돌려줘야죠.
    진짜 온 세상이 알도록 까발려야 정신을 차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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