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집부리고 징징거리는 부모님 어쩌나요

hfdk 조회수 : 4,668
작성일 : 2016-06-02 13:44:16
아이고
있는대로 고집부리고
떼써서 분위기 험악하게 해놓고
전화로 징징징
문자로
띡 허무하네 자식한테 한게 얼마인데
딴형제 비난하고
싹싹하게 비워맞춰 달래주기를 바라는
60대후반 친정부모님 어쩌나요 ㅜ
카톡날리고
갑자기 손자 옷사이즈가 맞냐안맞냐
딴소리 ㅜ
IP : 121.168.xxx.19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6.6.2 1:47 PM (175.126.xxx.29)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소도 비빌언덕이 있어야 비빈다고

    내가정 챙기기만도 벅차네요.전.

  • 2.
    '16.6.2 1:51 PM (121.168.xxx.196)

    냉정하고 이기적이다 싶을정도로
    정없이 키워놓으시고
    자식에게 보살핌받고싶어하시네요
    내가정 벅찬데
    자꾸 연락해서 정말 정신을 헤집어놓으시네요

  • 3. 원래 그래요
    '16.6.2 1:56 PM (218.236.xxx.244)

    자식이나 부모한테 희생이나 효도를 안해본 사람들의 특징이 저래요. 초 이기적인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

    전화와도 무시하는게 마음이 불편하면 원글님에게 방법은 없습니다.
    부모님 죽을때까지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하면서 질질 끌려다니는 수 밖에요.

    저런 사람들은 죽겠다고 난리쳐도 절대 못 죽어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게 자기 자신이거든요.

  • 4.
    '16.6.2 2:00 PM (121.168.xxx.196)

    자식에게 따뜻함이나 돌봄보다는
    부모님 코 높여드리는 공부잘하는 자식에게 올인하시다가
    나름 배신당하시고
    마흔넘은 제게 부모의 사랑은 넓고 깊다고 세뇌하시며
    당신들 부부싸움에 온갖 비난과 하소연 ㅜ
    답은 연락두절인가보네요

  • 5. nn
    '16.6.2 2:02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저도... 님 마음 이해합니다. 어디서 이런 어려움 얘기하겠어요.
    제 어머니는 자식을 인격체가 아니라 당신 자신을 빛나게 해 줄 소유물로만 여기시는데..
    집착도 심하고 말도 안 되는 떼 쓰시는 것도 심하고..

    사실은 저희 어머니는 저희에게 희생한다고 여기시면서 살긴 사셨어요.
    그런데 그게 방향이 잘못된 거고 자신이 원하는 리워드가 없으니까 삶이 허무하고 외로운 거죠. 그게 인간적으로는 너무 안타깝기도 하고...

    얼마나 자식 삶을 통제하려고 들었는지 저희 언니는 외국으로 도망가 살고 있어요.
    언니는 일상에서도 도피가 습관이 되어서... 자기 삶을 직시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떠돌면서 살고요.
    저는 덕분에 시도때도 없이 표출하시는 어머니의 부정적인 감정을 여과없이 제가 혼자 다 받아내네요...
    님도 힘내세요.

    가족이 뭔지...
    휴..

  • 6. 자꾸 연락해서 정신을 헤집으면
    '16.6.2 2:06 PM (203.247.xxx.210)

    본인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걸 아니까요....

  • 7. 맞아요
    '16.6.2 2:06 PM (121.168.xxx.196)

    제 여동생도 외국에서 살아요
    전문직이라 연봉좋고 능력좋지만
    가만보면 외국에서 아웃사이더처럼 살아요
    부모님이 정서적으로 내몰은건데
    부모님은 왜 그런지 모르고
    여동생 바보같다고 난리난리

  • 8. ...........
    '16.6.2 2:13 PM (121.150.xxx.86)

    바쁘다하고 전화 뚝 안하고 냉랭하게 굴어보세요.
    처음엔 지롤하다가 계속 냉랭하고 연락안되면 급소심해져요.
    어르신들 60대가 되면 정서적으로 확 늙는게 보여요.
    적당히 거리둘때는 둬야되요.
    70넘으시면 괜찮으신데요..
    부모자식관계는 끊어지지 않지만 인간관계의 한종류예요.
    완급조절 잘 하세요....

  • 9. nn
    '16.6.2 2:30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여동생분이 외국에서 전문직이고 님께서도 어머니께 예쁜 손자 안겨드렸는데 뭐가 부족해서 그러실까요 쩝 ㅠㅠ
    표현이 좀 그렇지만 자식농사는 저희 어머니보다 잘 지으신 것 같은데...

    참고로 저는 어디 가서 냉혈한이라는 얘기 듣고 제 스스로도 그런 것 같아요.
    어머니에게 필요할 때는 심한 말도 거침없이 하고 언제나 인연 끊을 각오로 거리 두는데 그런거 다 소용없어요.
    연락하지 말고 기싸움하라는 충고는 시어머니에게는 통할 수 있겠죠.
    친정 어머니는 그냥 그 순간만 겁먹어서 눈치보시고 그 다음에는 은혜도 모르는 자식을 둔 내 팔자야~하고 앓아누우세요. 그 다음엔 언제 그랬냐는 듯 똑같이 반복~

    어머니 마음 속에는 제가 그냥 만만한 사람이기 때문이예요.
    자식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도 못하고 알 생각도 없는 거고요.
    어머니 이겨봤자 의미도 없고 제 마음만 불편하고. 제가 그냥 버티는 수밖에 없겠죠.
    그것이 타고난 제 운명이니까.....ㅠㅠ

    님 위로 드리러 왔다가 넘 같은 처지같아 주절주절 제가 더 말이 많았네요.

  • 10. ㅜㅜ
    '16.6.2 2:34 PM (121.168.xxx.196) - 삭제된댓글

    여동생 둘이 의사예요
    하나는 조카애들어릴때
    문닳게 들락날락하다가 학굔슬어가니 의절
    또다른여동생은 영어익혀서 미국서 ㅜ
    전 그동안 혼자서 지내고
    엄마아빠는 맨날 의사동생네
    틈나는대로 비행기타고 미국가도
    저는 무신경
    전 동생들만큼잘하진않아서
    어려서도 천덕꾸러기 지금은 감정쓰레기통인가싶으네요
    앓아눕는게수순같으네요 ㅜ

  • 11. ..
    '16.6.2 2:37 P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는 정없이 키워서 많이 서운했다 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나한테 잘해주고 편하게 해달라 매번 똑 같은 말을하시고, 연락은 잘 받지마세요

  • 12. 은호맘
    '16.6.2 2:48 PM (121.133.xxx.74)

    남의 집 얘기가 아니네요

  • 13. ......
    '16.6.2 3:00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저는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 몇년 했다가
    이젠 도저히 못견딜정도로 멘붕와서 전화 잘 안 합니다.
    전화해도 또 감정보따리 풀겠구나 싶으면
    적당한 선에서 네 알겠어요~ 라고 급마무리하고 끊습니다.
    진짜 내가 더는 못하겠다 싶으면 못하게 되더군요.
    그러니 님도 그냥 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시기의 차이알뿐 어차피 언젠가는 내가 피하게 돼있어요...

  • 14. ......
    '16.6.2 3:01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저는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 몇년 했다가
    이젠 도저히 못견딜정도로 멘붕와서 전화 잘 안 합니다.
    전화해도 또 감정보따리 풀겠구나 싶으면
    적당한 선에서 네 알겠어요~ 라고 급마무리하고 끊습니다.
    진짜 내가 더는 못하겠다 싶으면 못하게 되더군요.
    그러니 님도 그냥 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시기의 차이일뿐 어차피 언젠가는 내가 피하게 돼있어요...

  • 15. ....
    '16.6.2 3:02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저는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 몇년 했다가
    이젠 도저히 못견딜정도로 멘붕와서 전화 잘 안 합니다.
    전화해도 또 감정보따리 풀겠구나 싶으면
    적당한 선에서 네 알겠어요~ 라고 급마무리하고 끊습니다.
    진짜 내가 더는 못하겠다 싶으면 그만하게 되더군요.
    그러니 님도 그냥 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시기의 차이일뿐 어차피 언젠가는 내가 피하게 돼있어요...

  • 16. ....
    '16.6.2 3:04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님 맘대로 하라는건
    하기 부담스러우면 지금부터 안 하셔도 된단 말이에요~
    어차피 나중에 가면 안하게 되는건 똑같으니까..

  • 17.
    '16.6.2 3:11 PM (118.34.xxx.205)

    무시하세요

  • 18. ...
    '16.6.2 4:42 PM (58.230.xxx.110)

    딱 보지말아야죠...
    조금 나아진듯해 다시 보니 그버릇 또 나오시네요.
    자식을 불효하게 만드는건 당신 자신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582 예전 파워블로거 중에 3 생각안나 답.. 2016/09/10 4,102
594581 직업 1 1325 2016/09/10 483
594580 외로워서 그렇게 먹어댔나봐요 3 .. 2016/09/10 1,900
594579 이 친구 마음은 뭘까요? 7 뻔히 2016/09/10 1,419
594578 워킹맘 주말에 아이케어 어찌하시나요 10 에효 2016/09/10 1,587
594577 맨발에 구두신음 안아파요? 6 ㅣㅣ 2016/09/10 2,930
594576 맨날 아프다는 남편 ...꼴보기싫네요 7 . 2016/09/10 3,851
594575 요즘 가슴 수술은 티도 잘 안나나봐요 7 프라우 2016/09/10 4,075
594574 명절에는 시누이와 올케는 만날 수 없는 관계 아닌가요? 22 모순 2016/09/10 6,839
594573 김제동 하차 또 외압때문인가요? 14 ... 2016/09/10 3,343
594572 개 수혈 비용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15 ㅇㅇ 2016/09/10 4,820
594571 수의,한의,간호학과 나온 여자 16 3333 2016/09/10 4,067
594570 (김포 장기동) 캣맘 캣대디 나타나 주세요! ㅠ 2 sll 2016/09/10 815
594569 구르미 원작 줄거리 궁금한데 5 ㅈㅁㄷ 2016/09/10 2,242
594568 칠칠치 못한 아줌마.. 앞치마 궁금합니다. 15 앞치마 2016/09/10 3,168
594567 두부 자주 먹으면 안좋나요? 4 Z 2016/09/10 2,986
594566 (서명자 명단 포함) 이대 사태의 조속한 민주적 해결을 촉구하는.. 4 서명 2016/09/10 1,288
594565 축의금 금액이 친한 정도와 비례한다고 생각하세요? 3 축의금 2016/09/10 1,367
594564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청소팁 뭐있을까요? 5 gg 2016/09/10 2,607
594563 삼시세끼 시즌중에서 몇번째가 재밌었나요? 21 ㅇㅇ 2016/09/10 2,602
594562 대학생들. 중간고사 언제 쯤 끝나나요? 1 질문 2016/09/10 593
594561 현재 북경 공기는 21 good으로 3 ,, 2016/09/10 973
594560 이마에 부채는 왜넣는지 징그러워서 나참 14 ㅇㅇ 2016/09/10 12,543
594559 간호학과랑 역사교육 둘중에요 22 전망이어떨까.. 2016/09/10 2,888
594558 남편이랑 대화를 나눴는데요.. 4 ABCD 2016/09/10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