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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친정..

결혼.. 조회수 : 7,884
작성일 : 2016-06-02 11:41:49

결혼하자는 남자가 있어요

제 배경 모르고 저만 알고 결혼하자고 하는거죠

근데 저도 일 늦게 시작해서 깜짝 놀랄정도로 돈없고

아마 마이너스 통장으로 몇천 더 땅겨서 결혼해야할거 같아요

친한언니가 여자는 혼수예단 잘해가야 평생 큰소리친다고 하도 귀에 못이박히게 이야기를 해서요

그 언니는 50평대 아파트에 혼수에 예단에 다 언니가 해갔어요

시어머니도 함부로 못한다고 하네요 ㅋㅋ

그 남자는 나이가 있으니 본인 모은것도 꽤 있고 부모님이 여유로우세요

반면에 저희 부모님은 깜짝 놀랄정도로 가난하시죠

아빠는 중장비운전하셨고 네 거의 막노동이죠

엄마는 전업주부로살다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또 정말 짜증나게 허벌라이프도 하세요

두분다 거의 수입 없어요

아빠는 너무 나이가 많으셔서 시골집짓고 그냥 거기에 사시고

엄마는 활동 많이 하는데 무슨 돈을 버시겠어요

저희 남매가 가끔 돈 보내드려요

이런 형편 그 남자에게 말하기가 너무 자존심상해요

부모님차도 하나는 경차에 하나는 2001년식일걸요

이런 형편 말하기도 자존심상하고 설령 결혼한다해도 이런걸 알게되는게 두려워요

저 하나만 놓고보면 일 늦게 시작한거 빼면

학벌,외모,직장 다 괜찮아서

정말 깜짝 놀랄만큼 좋은 소개팅 자리들이 들어와요

집안은 정말 비교도 안되죠

남자 본인 능력들도 괜찮고요

제 주위에 남자를 소개해준사람들은 부모님형편 모르고 저만 아니까요

전문직처럼 월천번다면 부모님 한달에 이삼백드리고 결혼하겠는데

연봉은 그정도까진 아니예요

아무튼 부모님 상황 고백은 해야하는데,,너무 머리아파요,,,

 

 

IP : 203.228.xxx.3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 11:46 AM (221.151.xxx.79)

    남자가 첫눈에 반해 하루만에 결혼하자 한 건 아닐테고 여지껏 의도적으로 속이신거네요.
    그냥 본인처럼 개천의 용같은 남자 만나 결혼하세요 근데 또 그건 싫으실거에요. 맘은 편해도 양가 돈 들어가고 본인 노후까지 할려면 몸이 고달파질테니. 친한 친구에게조차도 이런 속사정 말 안하죠?

  • 2. ...
    '16.6.2 11:48 AM (203.228.xxx.3)

    형편좋다고 말한적도 없지만 형편 안좋다고 말한적도 없으니 속인것 일수도 있지요..아마 그 남자는 부유하지는 않다 이 정도로 알 고 있을 거예요

  • 3. ㅇㅇ
    '16.6.2 11:48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결혼이 급한가요?
    그게 아니면 몇천씩이나 대출 받아서 시작하는 결혼 반대네요
    결혼후 원글님이 임신해서 휴직하면 그돈 고스란히 남자가 다 갚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좀 뻔뻔한 생각이신듯

  • 4.
    '16.6.2 11:49 AM (183.103.xxx.243)

    안타까운건 맞는데
    첫댓글처럼 사귀는데 그동안 말을 안한건가요?
    뭐 어쨌든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말하고 생각해본다 하면 인연이 거기까지겠죠.

  • 5. 다...
    '16.6.2 11:50 AM (114.204.xxx.212)

    오픈하고 싫다면 헤어져야죠

  • 6. 비슷한 사람
    '16.6.2 11:52 AM (223.62.xxx.87)

    만나세요..

    그럼 맘 편히 사실듯

  • 7. //:
    '16.6.2 11:52 AM (211.246.xxx.64)

    혼수야 뭐 카드로 하고 천천히 갚아나가면 되지 않나요?
    굳이 오픈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무슨 결격사유도 아니고

  • 8.
    '16.6.2 11:53 AM (58.232.xxx.175)

    결혼은 그렇게 하면 어떤식으로든 후회해요.
    님 부모님 사정 속상하고 창피한건 이해가지만
    내가 상황이 되었을때 결혼은 해야 불행할 확률이 낮아요
    나이가 서른중반이상이 아니시라면 일이년이라도 바짝벌어 삼사천 모아서 가세요.

  • 9. 내비도
    '16.6.2 11:55 AM (121.167.xxx.172)

    결혼 전에 할 수 있으면 많은 것을 오픈하세요.
    지금 오픈해서 틀어지면 남자친구만 잃지만,
    결혼 후, 상대방이 알게 되면 훨씬 더 많은 걸 잃게 돼요. 깜짝놀랄만큼.

  • 10. 이야기
    '16.6.2 11:56 A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머리 아파도 이야기 해야 하고 하시겠죠.
    예전에야, 네가 좋아서 결혼하자 그랬잖냐 하며 남자 뒤에 쏙 숨는게 가능했지
    요샌 결혼해서도 조건 안 맞으면 이혼들 많이 하잖아요.
    솔직하게 말하고
    그래도 남자가 다 감수한다 그러면 혼수 같은 그 후 일은 그 다음에 생각하세요.

  • 11. 커피중독
    '16.6.2 11:59 AM (182.230.xxx.3) - 삭제된댓글

    우선 오픈 해야죠. 가난하다고 결혼 못하나요.
    아직 결혼이 급한 게 아니라면 좀 더 모으셔도 되구요.
    내 상황이 이렇다. 그래도 괜찮은가를 물어봐야죠.
    집안 반대가 있을 수도 있구요. 반대 안하셔도 살면서 내내
    속상하실 일 있을 겁니다.
    자존심 상하고 다 놓고 싶을 수도 있겠죠.
    지금은 남자친구에게만 알리는거지만 그 집안, 친척들,
    그리고 그의 친구들...
    강해지세요. 내 탓이 아니잖아요.

  • 12. ...
    '16.6.2 12:03 PM (223.62.xxx.86)

    자존심 제대로 챙기시려면
    헤어져야하는건데요.
    머리아픈게아니고 쪽? 팔리고 헤어지자그럴까 겁나는게
    본심이겠고요.
    님상황에 오십평아파트해간 아는여자이야기는
    진짜 안드로메다 이야기고요.

    님상황에 어울리는 남자만나면
    결과는 빛좋은 개살구 맞벌이겠죠.

    지금 남친 진심으로 사랑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도록 잘 해보세요.
    그리고 불편한건 어쩔수 없겠죠.
    주위에 그러여자들 돈빼서 친정식구동생 먹여살릴궁리만
    안하면 별불란안나고
    남자만착하고 속물같지만 아들이라도 하나낳아놓으면
    친정도 먹여살리는 사람도 있더군요.
    동생들도 일자리구해주는...

    저는 제형편 알리기싫어서 저랑 비슷한 남자만났어요.
    속은 편하게 살고요.
    남편도 제상황 너무나 잘이해해줍니다.
    다만 양가 다보태야되니 힘은 들죠.

    속인게 아니라지만
    결혼결심한이상 이제 말안한건 속인거되는거예요.
    날잡고 사실알면 지가 묻지도않았건만
    속은 기분 확들죠.

    님은 그남자잡는게 영리한거고
    앞으로 잘하면 됩니다.
    처녀때 고소득이라고 다 평생맞벌이하지도않고
    친정부자라고 다 퍼주는거아니죠.
    다만 언제라도 헤어지면 당당히 돌아갈
    친정과능력이 있다는건 큰힘인건데
    그것도 한평생 남편 녹이며살 능력있으면 무시당할 상황
    자체가 안오는것이죠. 때때로 너무나착한 남자면
    결혼과 출산만으로도 아내에게 평생충성하기도하고요.

    그래도 대출내서 결혼할정도면 문제가 심각하긴하네요.

  • 13. ...
    '16.6.2 12:04 PM (223.62.xxx.86)

    오타가 좀있네요...

  • 14. 지나가다
    '16.6.2 12:05 PM (211.38.xxx.213)

    부모님이 재산 많은것도 아니고 주공살지만, 사는곳도 다 알고
    빚없고~ 아직 경제활동도하시고

    저는 자력으로 (도움 안 받고) 갈 만큼 되요.

    우리집이 작고 좁은게 ... 뭐 사람사는게 다 같다고 하지만
    상대방이 잘 살면 그것도 고민이긴하네요.

  • 15. 에고
    '16.6.2 12:06 PM (124.53.xxx.190)

    많이 고민도 되고 속상 하시겠네요. . 지금의 상황을 남성분께 솔직히 얘기하고 1년만 기다려 달라고 그 안에 바짝벌어서 빚없이 결혼 준비 하고 싶은데 어떤지 일단 말씀 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 16. ...
    '16.6.2 12:07 PM (114.204.xxx.212)

    부모님 형편이나 사는정도는 말해야죠
    그게 감춰지나요
    혼수도 일부도아니고 몇천 빚으로 하는거면 ...얘기해야죠
    반대로 남자가 그러면 사기라고 할거면서

  • 17. ..
    '16.6.2 12:07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남자가 가난해 본가 먹여살려야할처지면 결혼안하는게 맞다고 난리던데요..역시 82

  • 18. ...
    '16.6.2 12:07 P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

    집안 형편 어렵다고 주눅들지 마세요.
    그건 님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당당하게 오픈하고
    형편껏 준비 하세요.
    그런 님을 있는 그대로 사랑 해 주는 남자를 만나시면 됩니다.
    일부러 내 형편에 맞는 남자 만난다며
    형편 어려운 남자를 찾지 마시라구요.

  • 19. 흠냐
    '16.6.2 12:07 PM (222.237.xxx.127) - 삭제된댓글

    깜짝 놀랄정도로 돈없고
    깜짝 놀랄정도로 가난하시죠
    정말 깜짝 놀랄만큼 좋은 소개팅 자리들이 들어와요

    뭘 그렇게 깜짝 놀랄 일인지.....
    다 차지하고 원글님 자체가 깜짝 놀랄만큼 괜찮은 사람이면
    남자에게 있어 위의 깜짝 놀랄 일들은 아무 것도 아니겠지요?

  • 20. 흠냐
    '16.6.2 12:08 PM (222.237.xxx.127)

    깜짝 놀랄정도로 돈없고
    깜짝 놀랄정도로 가난하시죠
    정말 깜짝 놀랄만큼 좋은 소개팅 자리들이 들어와요

    뭘 그렇게 깜짝 놀랄 일인지.....
    다 차치하고 원글님 자체가 깜짝 놀랄만큼 괜찮은 사람이면
    남자에게 있어 위의 깜짝 놀랄 일들은 아무 것도 아니겠지요?

  • 21. ㄷㄴㅂ
    '16.6.2 12:09 PM (110.70.xxx.67)

    본인을 남자로 상정하면 댓글의 정확성이 올라갑니다.

  • 22. 북아메리카
    '16.6.2 12:13 PM (1.229.xxx.62)

    돈더 모으고 결혼하세요

  • 23. 남자 정들대로 들게 해놓고
    '16.6.2 12:15 PM (121.182.xxx.126) - 삭제된댓글

    그제서야 말하시게요?
    친정 사정 오픈 하셔야죠
    말 안하고 결혼했다 돈 버는 족족 친정으로 돈 들어가면 그거 좋아 할 남자가 어디있겠나요
    그리고 혼수도 할 정도도 안되면 돈 더 빡시게 모아 하세요

  • 24. ...
    '16.6.2 12:16 PM (218.234.xxx.185)

    흠냐님..어쩜 제가 쓰고 싶었던 글을...

  • 25. ..
    '16.6.2 12:17 PM (223.62.xxx.120)

    저랑 거의 비슷하시네요. 여자 결혼 잘하려면 친정 배경 무시 못해요. 같은 회사 다니는 저랑 비슷한 스펙 여직원들도 연예인급으로 이쁜 거 아님 다 친정 수준에 맞는 결혼하더라구요.

  • 26. 저도
    '16.6.2 12:21 PM (125.187.xxx.204)

    글 읽는 내내
    깜짝 놀랄만큼 몇번 나오나 세어보고 있었음.
    깜짤 놀랄만큼 글을 못쓰시네요..ㅡㅡ;;

  • 27. 쥬쥬903
    '16.6.2 12:25 PM (1.224.xxx.12)

    말하지않은건 속인것에 닿아잇어요.
    욕지사지해보세요.
    남자도 여자만큼 계산다들 합니다.
    친구들사이에서 처가.와이프자랑질 엄청나요.
    쪽팔리다는건 그만큼 속여왓다는거죠.
    붙잡고 싶으면
    어픈하고 기다려달라하세요.
    안그럼 후회해요.

  • 28. ...
    '16.6.2 12:26 PM (180.229.xxx.146) - 삭제된댓글

    저위에 혼수 카드로 긁고 결혼후 갚아 나가도 된다는분 양심 없네요 남자가 빚 떠안을 일 있나요? 역지사지 해보세요

  • 29. --
    '16.6.2 12:30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깜짝 놀랄 정도로 괜찮은 사람이라는 전제 하에..

    집안 가난한 거 얘기 안 해도 상관없음. 하지만 결혼하고나서도 친정에 돈 보내야 할 정도면 얘기해야 함.
    돈 못 모은 거 얘기 안 해도 상관없음.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까지 써서 결혼할 정도면 얘기해야 함.

  • 30. ...
    '16.6.2 12:32 PM (175.223.xxx.168)

    원글님이 이제 남자란 존재에게 자신을 솔직하게 보여주는거를 해야하는시기같아요
    좋아한다면 이런 상황이라서 망설여진다. 라고 이야기할수 있어야 진정한 관계이지요
    깜짝놀랄만큼 과분한 집안의 소개팅에 많이 들어온다면 그중에 그런 부분 신경안쓸 사람 분명히
    있어요. 원글님이 가족에
    대한 컴플렉스를 벗고 타인과 진정한 관계를 맺으려는 용기가 필요 해요

    저도 친정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었어요. 저희집은 아주 못살지는 않았지만 약간 교양이 없다고 할까?! 돈만 버는 집 이었는데 자꾸 20대부터 좋은 집안 소개팅이 들어와서 맘고생하고 안하거나 하고도 거정하고 하다가 30대때 나 스스로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솔직하기로 해서 소개팅 주선자에게 솔직히 얘기하고 이런거 이해할만한 사람으로 하겠다고 해서 그런 사람만났어요. 스스로 먼저 컴플렉스를 이겨내세요.
    비슷한 사람 만나겠다고 하는거는 본인이 노력으로 얻은 지위를 포기하고 다시 원가족 수준으로 내려가겠다는거네요. 그럴필요 없어요. 분명 상관안하는사람이 개중에 있어요

  • 31. 허허
    '16.6.2 12:38 PM (175.118.xxx.94)

    사랑이아니라 욕심뿐이네요
    당신아들이 당신같은여자랑 결혼한다면
    말리겠어요 안말리겠어요?
    일단 팩트는 다알려야죠
    어차피 결혼하기전에 집에데리고가봐야되고
    부모님도만나야되고
    평생뒤치닥거리해야될지도모르는데
    당연히알려야돼요
    나중에개쪽당하지말고 다말하세요

  • 32. ..
    '16.6.2 12:40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마이너스로 결혼할 정도이고
    생활비를 보내야 할 형편이면
    진즉 말해야지요
    속인 것이지요
    요즈음 남자들이 얼마나 계산적인데요

  • 33. 아니
    '16.6.2 12:44 PM (223.62.xxx.117)

    비슷한 사람 만나라는 게 지위 포기하는 거 아니지요.
    똑같이 혼자 잘난 개천용 만나라는게 어떻게 지위 포기하는 건가요?

    자기랑 같은 사람 만나라는데...

  • 34. 어휴
    '16.6.2 12:47 PM (119.192.xxx.164)

    원글님 결혼전부터 그리 소통이 안되어서야
    결혼후 그 감당을 어찌 하실려구요?

    저라면 말하고
    남자가 망설이면 그냥 정리할 것 같아요.
    부인 가정환경도 감당 못하는 남자가 남편이라면
    본인이 너무 가엾지 않나요?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고.

  • 35. 가난
    '16.6.2 1:04 PM (210.94.xxx.241)

    가난은 속여지지도 속일수도 없어요
    저희 친정도 아주 가난했는데 저 어릴땐 그게 부끄러운 줄도 창피한 줄도 몰랐어요
    그런데 가난은 부끄럽고 비참한거더라구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나 (서울의 가난한동네) 부모님의 직업을 얘기할때 부끄럽단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요
    해맑게 대답하고 나면 다들 대충 짐작했겠죠
    요즘세태는 그렇치 않죠 사는 지역 사는 주택
    sns로 과시하는 삶 절대로 속일수가 없습니다
    남자분도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을거에요
    다들 그정도 눈치는 있잖아요 근데도 좋다는 것이니 따라가 보세요 잠자코
    미리 나 가난한 집 딸이다 자백하며 주눅들 이유는 없어요
    그때가서 싫다면 도망가겠죠 결혼식 전날도 파토내는데
    가난해도 당당하세요 님 자체는 꿀릴거 없다면서요

  • 36. ..
    '16.6.2 1:13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남자들도 집가난하고 대출로 결혼할 처지여도, 자기자체는 꿀릴거없으면 자백하지말고 주눅도 들지마세요.

  • 37. 속인게 왜 나쁘냐면
    '16.6.2 1:27 PM (210.210.xxx.160)

    알고 하는 결혼과,모르고 하는 결혼이 다르기때문이예요.

    언젠가 터질 폭탄 같은건데,남자가 모르고 결혼해서 갑자기 처가때문에 돈문제 뻥뻥 터지고

    몰랐던거 알게 됬을때 그 마음이 어떻겠어요?

    배신감이 몰려 오죠.

    남자가 세상 물정 모르고 사랑에 속아서 결혼해도 문제이고,남자가 처가될 사정 모르고 결혼해도 문제가 됩니다.

    신뢰와 사랑이 결혼생활의 척도입니다.

    집안 사정 오픈하세요.그리고 시작하거나 아니면 끝을 내세요.적어도 속이지는 마세요.

  • 38. 가난해도 당당하다?
    '16.6.2 1:30 PM (210.210.xxx.160)

    이거 남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뻔뻔하게 느껴질수 있어요.

    없이 살아도,내 밥값 내가 내고,남보다 더 못내거나 할때 미안해하고 그런거 없이,

    당당한거,그냥 뻔뻔한거죠.

    결혼 준비부터 남자쪽보다 덜 해갈텐데,미안해하고 고마와하고 그런거없이 당당하면 뻔뻔하게 느껴져요.

    자존심이 상하면,결혼을 안하는게 답이죠.오히려 더 뻔뻔해지고 고자세를 유지할려고 하거든요.
    비굴한 감정 느끼니까~

  • 39. ...
    '16.6.2 1:40 PM (203.228.xxx.3)

    댓글 잘 읽어봤어요
    방금 엄마한테 전화해서 결혼후에 내가 안도와줘도 살수있겠냐 물어보니
    아프지만 않으면 살수있다고 정 걸리면 친정이랑 인연끊고 잘 살라네요
    저랑 그 남자는 장거리라 누가 집해가고 누가 혼수해가고 그런 개념 없어요
    저 사는 지역에 아파트 해준다고 하는데 제가 안받을거고요
    그렇다면 그 사람 부모님한테 예단많이 해야하는데 전 능력안되니까요
    당사자 능력으로만 본다면 제가 학벌,외모, 직장 훨씬 나아요
    제가 박사학위 하느라 늦게 들어간거지 60세 정년이니까요
    그 이후로도 계약직으로 일하고 그래요 이쪽은
    부모님 가난하다다라는 말을 못 꺼낸건 제 자존심때문이 맞아요
    용기내어 보겠습니다.

  • 40. ...
    '16.6.2 1:46 PM (211.215.xxx.185)

    상황 말하시고

    돈 좀 더 벌어 결혼하세요

  • 41.
    '16.6.2 1:55 PM (121.167.xxx.114)

    친정으로 돈 새어들어갈 일만 아니면 원글님 정도면 제가 집 해주고 시키겠어요. 글을 보아하니 가식없고 괜찮은 처자 같음. 자존심이 무지 세지만 집안에 대한 열등감 때문인 것 같고. 솔직하게 오픈하고 둘이 맨 땅에서 시작하자고 하든지 하세요. 가난한 건 죄가 아니어요. 게으른게 죄지.

  • 42. 지금이라도
    '16.6.2 2:27 PM (119.198.xxx.65)

    오픈하세요‥그래도 원글님을 정말 좋아하면
    결혼까지가요 ‥
    상대방이 원글님 사정 듣고 맘이 돌아선다면
    인연이 아닌거예요‥
    첨부터 얘기 하지그러셨어요‥
    조금 부끄러울수 있지만 차라리 당당한척 하시지 ‥

  • 43. 이그
    '16.6.2 2:45 PM (116.127.xxx.116)

    오픈하고 싫다면 헤어지는 거죠, 그게 뭐 고민할 게 되나요.

  • 44. 에휴
    '16.6.2 3:10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순서가 잘못되었네요
    엄마 마음이 무거우시겠네요
    딸한테 짐을 지운것 같아..
    남자분한테 먼저 말을 하시지 ...

  • 45. 아휴~
    '16.6.2 3:27 PM (124.5.xxx.157)

    아프지만 않으면 살수 있다고요?
    아플날만 남았어요..

  • 46. ........
    '16.6.2 3:28 PM (58.120.xxx.136)

    상황을 이야기 하면 될거 같은데요. 박사까지 했을 정도면 어리지도 않고요.
    이것은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상대에게도 뭔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게 없는지는 좀 더 알아 보세요.
    나중에 뚜껑 열어보면 처진다고 생각했던 다른 한 쪽이 오히려 그렇지만도 않더라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나의 단점에 신경 쓰다가 상대의 단점을 못 보는 경우도 있어요.

  • 47. ....
    '16.6.2 4:55 PM (118.176.xxx.128)

    남자가 정말 괜찮다면 자존심 버리고 다 오픈하고 솔직하게 대화하세요.
    자존심 상하는 건 순간이지만 좋은 남편감 놓치면 평생 후회해요.

  • 48. 글만 봐서는
    '16.6.2 5:16 PM (211.36.xxx.235)

    학벌 직업 좋은 여자같지가 않아요.


    현실감각 제로에다
    귀가 얇다하기엔 판단력 제로에.
    그언니란 사람 외에 님에게 제대로된 조언 해줄 사람이 없나요?

  • 49. ????
    '16.6.2 7:04 PM (59.6.xxx.151)

    여기서 사람들이 괜찮다 아니다 사랑하면 남자가 감수할 거다 아니다
    등등 하면 뭐하나요?

    속이는 건 불가능하죠
    보든 안보든 어쨌건 상견례와 결혼식은 하셔야 할 거고
    현실적인 돈 문제들이 나오면 무조건 난 다 안할래 할 일도 아니고
    글타고 배우자와 상의없이 카드나 대출 받아 갚을 순 없잖습니까

    남자가 결혼해서 내게 이유 말 안하고 빚 갚고 있다면
    오 알아서 하렴 할까요

    그러니 어차피 알려야 할 일이고요
    그간 두 분 사귀시면서 속이는 분위기 였는지
    얘기 할 분위기가 아니라 안한건지는 두 분이 잘 아실거고
    거기에 따라 남자도 판단하겠죠

    나에게 다른 좋은 혼처가 들어온다
    는 님의 옵션이고요
    남자 판단과는 무관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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