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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해영 보며 부러운 것

ㅣㅣ 조회수 : 3,469
작성일 : 2016-06-02 10:04:13
맘껏 울어버리는 것.
그걸 받아주는 부모님.
정말 부럽네요.
눈치라는 것이 생기면서는 항상 나보다 주변을
살피며 살아온 것이 평생이네요.
평생 든든한 백그라운드인 부모님, 부럽네요.
IP : 211.36.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6.6.2 10:05 AM (125.132.xxx.44)

    그냥 함께 엉엉 울어버렸어요
    내가 울면 엄마가 속상해할까
    어른이 되고는 단한번도 그리 못했어요

  • 2. ㅣㅣ
    '16.6.2 10:09 AM (211.36.xxx.168)

    저두요님/
    그렇죠. 소리없이 눈물은 흘러도
    소리는 나오지를 않는 거.
    참 별로에요.

  • 3.
    '16.6.2 10:10 AM (180.70.xxx.147) - 삭제된댓글

    화난다고 핸드백으로 에릭을 패는 열정도
    부러워요 항상 얼굴 몸매는 아니면서
    성격은 그모양이라 폭발하는 열정이 없는데
    오해영보며 느꼈어요 그게 무매력이구나하구

  • 4. ㅇㅇ
    '16.6.2 10:10 AM (119.64.xxx.55)

    오해영은 하고싶은말 다하고 살잖아요.
    쉬운여자드립하면서..
    전해영에게도 술김이지만 할말 다하고 ...
    남자한테 자고가자고 하는 여자가 어디 흔한가요 ^^.암튼 할말 다하고 사는 오해영한테 대리만족 느끼면서 보았네요.

  • 5. 그건
    '16.6.2 10:12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윈글님 성격탓이지 부모가 달라서 그런거아닙니다
    윈글님이 힘들면 힘들다 펑펑울면되요

    저는 제 성격상 부모일지라도 제모습 보이기 싫어서 저혼자 해결합니다
    동생은 부모앞에서 펑펑울고 해결해요

    같은부모라도 본인의 성격에 따라 받아주는 부모가 될수도있고 아닌부모가 될수도있어요

  • 6. 그런
    '16.6.2 10:21 AM (222.119.xxx.66)

    엄마가 당연한지 알았어요
    30년전 왕따라는 말도 없을때
    제가 왕따 당했을때 학교가서 뒤엎었어요
    어디서 내 딸을 건드리냐고..
    미혼때 늘 버스정류정서 기다려주시고
    너무 애쓰고 살지 말라고..

    순하고 정 많으신 분인데 자식이 힘든건 어떻게든 해결 해 주시려하고
    힘들때 엄마에게 울고 하소연 하면 속이 다 풀려요
    제가 쓸데없이 자존감이 높은건
    엄마덕인가 봅니다..
    보고싶네요
    울 엄마

  • 7. 진짜
    '16.6.2 10:26 AM (180.70.xxx.147)

    그 성격이 넘 부러워요
    할말 다하고 핸드백으로 에릭을
    팰수있는 성격요
    전 외모는 아닌데 성격은 전해영이네요
    오해영보니 전해영 성격이 무매럭이라는걸
    알겠더라구요

  • 8. 저기
    '16.6.2 10:45 AM (121.140.xxx.137)

    위에 그런 님 정말 부럽네요.
    저는 대학교 2학년 때 남자친구랑 헤어지고도 집에서 내색 한번 못했어요
    초등학교때부터 좋아하던 친구였으니 정말 정말 충격이 컸는데 집에선 큰 소리 내고 울어보지도 못했어요
    엄마 때문에...
    시간이 지나 어찌 어찌 엄마가 알게 되었는데
    저보고 주위 사람들한테 더 씩씩하게 보여야 된다고...
    그래서 전 아직도 그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느낌이예요. 그 옛날 상처를 제대로 치료해주지 못해서.
    물론 다 엄마탓 아닌건 알아요. 하지만 늘 그런 교육(?) 받고 자라서 영향이 크네요
    아우...
    아침부터 또 슬프다

  • 9. 저기님
    '16.6.2 10:49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인생정말 한끝차이인데요
    남탓하려면 한없어요
    치유는 본인이 하는거예요

    저는 뒤늦게 종교를 가지면서 절대자의 한없는 사랑을 느꼈어요
    그렇게 치유가 되더라구요 꼭 부모한테 받은상처 부모한테 치유받는건 아닌것 같아요
    자식에게서 받을수있고 친구에게서 종교에게서 본인이 치유하려고하는 의지만 있다면
    어디서든 치유받을수있다고봅니다

    슬퍼하지마시고 현재를 사세요
    그리고 부모에게 받은 남한테 받은고통으로 사람보는눈 생겼잖아요 남보다 인생보는눈이 다르잖아요
    그것도 살면서 큰 강점입니다 슬퍼하지마세요

  • 10. 아우 정말
    '16.6.2 11:00 AM (121.140.xxx.137)

    저 아침부터 속상해서 이러고 있는데...
    저 진짜 소심해서 이 나이가 되서도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구요
    내 아이 야단치고도 한참 가라 앉혀야 되는 사람인데....

    남이 쓴 글에 와서 이러고 싶지 않지만,
    저기 윗 님...
    속상한 글에 이런 글 쓰지 마세요.
    저 부모한테 치유받으려고 한 적 없구요, 드라마 보고 한 두줄 글 쓴 것으로 남의 상처 판단하고 그러지 마세요.
    여러가지 이유 있는 상처로 심리상담 오래 받고 겨우 겨우 극복해나가고 있어요.
    종교요?
    무슨 종교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신앙심 깊다면 얼굴도 보지 못하는 다른 사람한테 가볍게 이런 얘기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의지만 있으면 종교 내에서 모든 것 치유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 남의 사정 모르고 할 때는 폭력이 될 수 도 있어요.
    저 이렇게 강하게 남한테 얘기해 본 적 처음인 것 같아요.
    아. 정말 윗 글 괜히 썼다 싶네요.

  • 11. wjeh
    '16.6.2 11:21 AM (121.171.xxx.92)

    저도 남편앞에서도 부모앞에서도 실컷 울어본적도 내감정을 표현해본적도 업는거 같아요.
    그저 삭히며 살았다고 해야하나"?
    근데 이제 나이 마흔 넘다보니 참고 살아 홧병되고 그 수준까지는 아니고 적당히 잊고, 적당히 버리며 그렇게 사는거 같아요.
    다만 누구앞에서 솔직하게 내감정 다 드러내며 나를 보일수 있다는게 너무 부러워요.
    전 시어머니께도 시누들한테도 제 할말 다하고, 제표현하는 편인데 할말을 하는거지 감정표현을 하는건 아니거든요.

  • 12. ..............
    '16.6.2 1:28 PM (49.174.xxx.229)

    맞아요...그게 울일이냐?? 니부모가 죽었냐?? 그러셨어요...그후로 앞에서 울기싫어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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