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읽는거 좋아하지만 공부 싫어하는아이와 책 싫어하지만 학습 좋아하는아이

아이둘맘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16-06-02 09:34:16
큰애는 초등 2학년 딸인데 어릴때부터 책은 좋아하지만 공부하는건 별로 안좋아해요..
둘째는 6살 아들인데 어릴때부터 영어 수학좋아하고 저한테 원에서 한 학습교재가지고와서 배운거 저한테 알려주는데 말이 늦었고 책읽어주는건 별로 안좋아해요..

아이 다 키우신분들~ 둘다 공부잘하기는 틀렸나요?
왜 그런걸 묻냐고 하지마시고 경험해 보신분들 의견 듣고 아이키우는데 참고하고싶어요~
IP : 118.222.xxx.18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어려요
    '16.6.2 9:37 AM (119.192.xxx.18)

    둘중하나 잘 하는 것
    바꿔말하면 둘다 가능성있죠
    둘다 글른게 아니라
    그리고 너무 어립니다

  • 2. 아이둘맘
    '16.6.2 9:41 AM (118.222.xxx.183)

    공부잘하는애들은 어릴때보면 알수있다고들 해서요..아직 모르는건가요..

  • 3. 솔직히 말하면
    '16.6.2 9:48 AM (182.224.xxx.142)

    지금 그런걸로 공부에 재능있냐 잘할꺼 같냐 유추해보기엔 오리기도 하고요 또 의미 없습니다.

    젤 정확한껀 본인 과 집에 있는 남편 돌아보세요. 둘중에 한명 그머리 그대로 유전자로 갑니다.

    내아인 공부 잘했으면 하는 마음 이해하지만 공부잘하는 거처럼 재능인것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열심히 하면 다 잘할꺼라는 성실만능주의 비슷한 환상에 빠져있는데 교육계에 계신분들은 아실꺼에요.

    공부에 재능있고 공부머리 있는 애들 열심히만 해서 따라가기 힘든거.

    공부에 재능이 머리만 좋은것도 안되고 자신을 컨트롤하고 자제할수 있는 가장 상위 뇌의 합작품이도 한데 ... 결국 따지고 따지고 들어가면 유전자 타고나는거 더라구요

  • 4. 그게
    '16.6.2 9:54 AM (175.118.xxx.94)

    책좋아하는거랑 공부는별상관없더라구요
    그냥 별개의문제

  • 5.
    '16.6.2 9:57 AM (14.47.xxx.196)

    책좋아하고 공부싫어하는 큰애...
    주변지식은 많은데 시험기간에 공부한다고 들어가서 책만 봐요...
    공부안해도 잘할 만큼 머리나 집중력이 없는지 공부도 별로에요..

  • 6. ..
    '16.6.2 10:07 AM (211.178.xxx.205)

    어쨌든 머리가 따라줘야드라구요.
    부모둘다 공부머리좋거나 둘중 하나가좋아도
    따라갑니다. 둘다안좋으면 자식도 기대는안하는게..
    글구 전 어렸을때 책벌레였고 공부도열심히했으나 결국 공부론 성공못했네요.
    문제는. 타고난 두뇌와 끈기. 두가지라고 느껴서.
    제애한테는 계속 끈기를 강조하고있어요

  • 7. 둘 다 가능성 있죠
    '16.6.2 10:11 AM (125.134.xxx.228)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 큰 애 같았어요
    책은 좋아하고 공부는 별로... 나중에
    공부의욕이 생기고 공부머리도 트여서 공부를 잘 했어요
    제 아들은 제가 어릴 때 책도 별로 안 사주고
    신경을 안 써서 키워서 그런지 책 안 좋아해요
    하지만 공부는 싫어하지 않았고
    지금은 고등 최상위권이네요...
    공부와 별개로 책 좋아하면 사고가 깊고 폭넓어진다 하는데
    그런 사람도 있도 아닌 경우도 있어요
    제 주위엔 책 엄청 좋아해도
    인성. 성격 별로고 자기 앞가림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6살 아들 학습 좋아한다고 많이 시키지 마세요
    일시적일 수도 있고 나중에 질려할 수 있어요...
    책은 분명 공부에 도움은 됩니다.
    독서의 양보다 좋은 책 읽고 좋은 인성 갖추도록 하면
    나중에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거에요...
    인성은 정직. 성실. 약속지키기. 그리고
    이기적이지 않게 규칙지키기 등...
    인성과 공부는 별개가 아니랍니다...

  • 8. 샬랄라
    '16.6.2 10:27 AM (125.176.xxx.237) - 삭제된댓글

    이분야에 관한 책 다수를 읽으시면
    다른 분들의 이와같은 질문에 원글님이
    좋은 말씀을 해드릴 수가 있고
    확실이 자녀교육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냥 댓글만 참고 하신다면 뒤에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댓글들 중에는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오류를 가진
    것도 적지않니까요

  • 9. 샬랄라
    '16.6.2 10:28 AM (125.176.xxx.237)

    이분야에 관한 책 다수를 읽으시면
    다른 분들의 이와같은 질문에 원글님이 
    좋은 말씀을 해드릴 수가 있고 
    확실이 자녀교육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냥 댓글만 참고 하신다면 뒤에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댓글들 중에는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오류를 가진
    것도 적지않으니까요

  • 10. //
    '16.6.2 10:37 AM (14.45.xxx.134) - 삭제된댓글

    공부 싫어하고 책만 읽는 아이.....확실히 언어랑 외국어 역사 그쪽으로 기본은 해요.
    성적 최하위까진 안가더라고요. 그냥 생각 기본이 있으니...논술 서술형에도 강하고....
    개똥철학일지언정 또래 사이에서 유식해보이는 것도 있고 박학다식해서
    적어도 입만 열면 무식이 뚝뚝 흐르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런데 최상위 가긴 힘들죠^^; 다만 바닥을 안찍는다뿐;;;
    소위 말하는 공부 잘할것같은데 생각보단 아니네? 아이들이 돼요 ㅋㅋ

    근데 이과성향인 아이들 중에서 긴글 읽는거 싫어하고 책 읽는거 싫어하는 친구들은
    아예 바닥을 치든지 상위권이든지 둘 중 하나였어요.
    우리 남편이 그래요...공부 잘해 전문직인데 아직도 15소년표류기 뭥미? 로빈슨크루소? 위인인가? 수준...
    어릴때 세계명작전집 한 번 안읽고 그냥 숙제 다하면 뛰놀다 지쳐 잠들면서 쑥쑥 자라기만 함 ...
    기본 머리는 엄청 좋아요...
    이런 친구들은...공부는 전교권인데 정말 그나이에 이정도는 알아야하는거 아닌가 하는것도 모르고
    입을 열면 무식이 뚝뚝흐른다던가 깬다던가...근데 공부는 잘하니까 순진무구해보이는 면이 있어요^^;
    박학다식이라던가 평상시 생활에서 똑똑해보인다던가 상황유추나 공감능력이 풍부하기는 힘들죠.
    공부를 엄청 잘한다해도 사회이슈나 역사문제에 둔감해진다던가...그래요.
    우리 남편은 요즘 그래서 역사쪽은 따로 책을 억지로라도 읽더라고요. 여전히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서 최대한 짧은 시간에 유식해지기 위해 고전위주로 몇 권씩 골라주기도 하고
    제가 밥먹을때 어릴때 필수 아이템들이었던 세계명작 책 이야기도 해주고 그래요.
    피터팬 소공녀 소공자....이야기를 40가까이 되어가는 남편한테 베드타임스토리 해주는 심정이란 ㅋㅋㅋㅋ
    우리 어머님 양육 넘나 편한거....싶습니다 ㅠㅠ
    전 아무리 독서에 신경쓰고 NIE 논술 오만데 다 신경써도
    이만큼 성과내는 아들로는 키우기 힘들 것 같은데..역시 사람은 타고난 머리가 좋아야... 싶습니다...

  • 11. //
    '16.6.2 10:39 AM (14.45.xxx.134) - 삭제된댓글

    공부 싫어하고 책만 읽는 아이.....확실히 언어랑 외국어 역사 그쪽으로 기본은 해요.
    성적 최하위까진 안가더라고요. 그냥 생각 기본이 있으니...논술 서술형에도 강하고....
    개똥철학일지언정 또래 사이에서 유식해보이는 것도 있고 박학다식해서
    적어도 입만 열면 무식이 뚝뚝 흐르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런데 최상위 가긴 힘들죠^^; 다만 바닥을 안찍는다뿐;;;
    소위 말하는 공부 잘할것같은데 생각보단 아니네? 아이들이 돼요 ㅋㅋ

    근데 이과성향인 아이들 중에서 긴글 읽는거 싫어하고 책 읽는거 싫어하는 친구들은
    아예 바닥을 치든지 상위권이든지 둘 중 하나였어요.
    우리 남편이 그래요...공부 잘해 전문직인데 (고시출신...)
    아직도 15소년표류기 뭥미? 로빈슨크루소? 위인인가? 수준...
    어릴때 섬마을에서 세계명작전집 한 번 안읽고 그냥 숙제 다하면 뛰놀다 지쳐 잠들면서 쑥쑥 자라기만 함 ...
    기본 머리는 엄청 좋아요...
    이런 친구들은...공부는 전교권인데 정말 그나이에 이정도는 알아야하는거 아닌가 하는것도 모르고
    입을 열면 무식이 뚝뚝흐른다던가 깬다던가...근데 공부는 잘하니까 순진무구해보이는 면이 있어요^^;
    박학다식이라던가 평상시 생활에서 똑똑해보인다던가 상황유추나 공감능력이 풍부하기는 힘들죠.
    공부를 엄청 잘한다해도 사회이슈나 역사문제에 둔감해진다던가...그래요.
    우리 남편은 요즘 그래서 역사쪽은 따로 책을 억지로라도 읽더라고요. 여전히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서 최대한 짧은 시간에 유식해지기 위해 고전위주로 몇 권씩 골라주기도 하고
    제가 밥먹을때 어릴때 필수 아이템들이었던 세계명작 책 이야기도 해주고 그래요.
    피터팬 소공녀 소공자....이야기를 40가까이 되어가는 남편한테 베드타임스토리 해주는 심정이란 ㅋㅋㅋㅋ
    우리 어머님 양육 넘나 편한거....싶습니다 ㅠㅠ
    전 아무리 독서에 신경쓰고 NIE 논술 오만데 다 신경써도
    이만큼 성과내는 아들로는 키우기 힘들 것 같은데..역시 사람은 타고난 머리가 좋아야... 싶습니다...

  • 12. //
    '16.6.2 10:42 AM (14.45.xxx.134)

    공부 싫어하고 책만 읽는 아이.....확실히 언어랑 외국어 역사 그쪽으로 기본은 해요.
    성적 최하위까진 안가더라고요. 그냥 생각 기본이 있으니...논술 서술형에도 강하고....
    개똥철학일지언정 또래 사이에서 유식해보이는 것도 있고 박학다식해서
    적어도 입만 열면 무식이 뚝뚝 흐르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런데 최상위 가긴 힘들죠^^; 다만 바닥을 안찍는다뿐;;;
    소위 말하는 공부 잘할것같은데 생각보단 아니네? 아이들이 돼요 ㅋㅋ

    근데 이과성향인 아이들 중에서 긴글 읽는거 싫어하고 책 읽는거 싫어하는 친구들은
    아예 바닥을 치든지 상위권이든지 둘 중 하나였어요.
    우리 남편이 그래요...공부 잘해 전문직인데 (고시출신...)
    아직도 15소년표류기 뭥미? 로빈슨크루소? 위인인가? 수준...
    어릴때 섬마을에서 세계명작전집 한 번 안읽고 그냥 숙제 다하면 뛰놀다 지쳐 잠들면서 쑥쑥 자라기만 함 ...
    기본 머리는 엄청 좋아요...수학은 문과쪽으로 보낸게 아까울정도...

    이런 친구들은...공부는 전교권인데 정말 그나이에 이정도는 알아야하는거 아닌가 하는것도 모르고
    입을 열면 무식이 뚝뚝흐른다던가 깬다던가...근데 공부는 잘하니까 순진무구해보이는 면이 있어요^^;
    박학다식이라던가 평상시 생활에서 똑똑해보인다던가 상황유추나 공감능력이 풍부하기는 힘들죠.
    공부를 엄청 잘한다해도 사회이슈나 역사문제에 둔감해진다던가...그래요.
    우리 남편은 요즘 그래서 역사쪽은 따로 책을 억지로라도 읽더라고요. 여전히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서 최대한 짧은 시간에 유식해지기 위해 고전위주로 몇 권씩 골라주기도 하고
    제가 밥먹을때 어릴때 필수 아이템들이었던 세계명작 책 이야기도 해주고 그래요.
    피터팬 소공녀 소공자....이야기를 40가까이 되어가는 남편한테 베드타임스토리 해주는 심정이란 ㅋㅋㅋㅋ
    우리 어머님 양육 넘나 편한거....싶습니다 ㅠㅠ
    전 아무리 독서에 신경쓰고 NIE 논술 오만데 다 신경써도
    이만큼 성과내는 아들로는 키우기 힘들 것 같은데..역시 사람은 타고난 머리가 좋아야... 싶습니다...

  • 13. 아이둘맘
    '16.6.2 12:06 PM (118.222.xxx.183)

    두아이를 키우다보니 전혀 달라서 미래가 궁금해지네요..공부는 못해도 바르게 잘자라줬음 좋겠어요 ..그러기위해선 제가 많이 노력해야겠죠? 암튼 댓글 감사해요^^

  • 14. 제 경우
    '16.6.2 1:18 PM (210.136.xxx.82)

    어려서 책 엄청 싫어했구요 ...공부 못했어요
    근데 결국 ky상위권 갔어요

    공부 못하고 책 싫어해도 좋은 학교 간건
    지금 생각해보면 기본 머리가 나쁘지 않았어요
    초등학교때 맨날 80점대 받았는데..
    몰라서 틀렸다기 보다 성격급하고 실수 잘하구요
    뭐든 자기 맘대로 해석하고 이해하는 경향 있어서 그리 공부를 못했었다 봅니다

    어쨌든 전혀까진 아니지만
    부모님 머리 좋으시면 ... 책과 어려서 학습 능력 없을지언정 .. 나중에 좋은 대학 가는거 가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244 유니클로 브래지어 입어보신 분? 4 브라 2016/09/26 3,377
600243 쪄서 냉동시켜놓은 새우 어떻게 먹어야 되나요 6 어부바 2016/09/26 663
600242 어제 드라마스페셜 빨간 선생님 보신 분!!! 6 해리 2016/09/26 1,724
600241 강아지 인식칩하면 4 ㅜㅜ 2016/09/26 1,385
600240 원전은 폭격 당해도 안전해!!! 5 무성이 2016/09/26 616
600239 독일 비자발급시 필요한 보험문의 드립니다. 7 수뽀리맘 2016/09/26 784
600238 그래프에 의하면 26일, 30일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14 지진 2016/09/26 2,384
600237 오더블 사용자 계신가요? 3 .. 2016/09/26 776
600236 아파트 분양받았는데 담보대출이 최선일까요? 6 아파트 2016/09/26 1,881
600235 동생이 말기암투병하고 있습니다.. 19 .. 2016/09/26 7,923
600234 매실 거르는 날짜가 지났는데 매실 2016/09/26 305
600233 오사카 백화점 문의예요 7 패키지 2016/09/26 1,291
600232 동서울에서 이천병원 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 2016/09/26 606
600231 두피 관리 하시는 분 계신가요? 11 비법 좀 2016/09/26 3,083
600230 세탁기 트윈워시 좋나요 6 세탁기 2016/09/26 2,732
600229 화장실에서 소리내는 사람요 더러울수 있으니 주의요망 5 음소거 2016/09/26 1,189
600228 선생님들께 질문해요 5 ^^ 2016/09/26 584
600227 왜이리 덥나요... 15 우씨... 2016/09/26 4,091
600226 전도사가 새로운 신도를 데리고 가면 인센티브 있나요? 6 몰라서물어봅.. 2016/09/26 1,201
600225 중학생 되는데 일룸 링키플러스 괜챦나요? 3 가을비 2016/09/26 4,529
600224 우리는 당신을 이대로 보내드릴 수가 없습니다. 1 꺾은붓 2016/09/26 470
600223 꽤나 이뻤던 얼굴인데.... 35 봄날은 간다.. 2016/09/26 20,092
600222 보정속옷 입으면 배가 덜나올까요? 7 ㅁㅁㅁ 2016/09/26 2,006
600221 부동산 카페 추천해 주세요. 5 ... 2016/09/26 1,117
600220 중학생이 교내서 동급생에 대낮 칼부림 중태 41 저런 2016/09/26 7,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