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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년대 초반에서는 28살도 노처녀였나요.??

... 조회수 : 5,150
작성일 : 2016-06-02 00:54:42

요즘 국회 티비인가 그채널에서 사랑이 뭐길래 재방송 하더라구요..

저 어릴때 진짜 넘넘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서 열심히 보는데 요즘 나왔으면 진짜 난리 났을...

드라마였을것 같더라구요..ㅋㅋ그래도 옛추억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지금 시대랑 참 많이 다른 시대였구나 싶으면서... ㅋㅋ

근데 극중 하희라가 28살로 나오는데 노처녀. 할머니랑 결혼하냐고..... 등등 넘 서스럼없이 이야기 하던데

남자 나이 30살도 많다고 하는것 같고..

그당시에는 여자 나이 28살이면 노처녀였나요..???





IP : 222.236.xxx.6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 12:57 AM (1.241.xxx.222)

    저희 언니가 90년대 초 27살에 결혼했는데 노처녀까진 아니지만 쪼금 서둘러야하는 분위기였어요ㆍ결혼 후 애도 빨리 안생긴다고 걱정하고 그랬네요ㆍ

  • 2. 그럴법
    '16.6.2 12:57 AM (175.210.xxx.10)

    그럴법도 할듯 해요, 그로부터 거의 십년이 지난 삼순이도 30살이었다고 생각해보먼요..

  • 3. ..
    '16.6.2 12:58 AM (180.70.xxx.150)

    그럴 수 있어요.
    2004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김삼순의 극중 나이가 서른이었는데 노처녀 설정이었죠.

  • 4. dd
    '16.6.2 12:58 AM (14.48.xxx.190)

    노처녀를 주제로 한 '내이름은 김삼순'이 2005년 작인데, 그당시 삼순이 나이가 딱 서른이었어요. 90년대 초반이었다면..... 아마 급박한 나이었을 것 같네요.

  • 5. ...
    '16.6.2 12:59 AM (86.164.xxx.185) - 삭제된댓글

    그 당시에는 대학졸업하고 바로 결혼하는 경우도 많았으니까요...

  • 6. ..
    '16.6.2 12:59 AM (180.70.xxx.150)

    위의 점둘 쓴 사람인데 맞아요, 김삼순이 2005년 여름. 제가 잠시 헷갈려서 2004년이라고 잘못 적었네요 ㅎㅎ

  • 7. 삼순이,,
    '16.6.2 1:01 AM (58.148.xxx.69)

    삼순이가 벌써 10년전 이군요 ㅠㅠ
    사랑이 뭐길래는 의외로 90 년대 ? 80 년대 일거 같은데 ...

    옛날 드라마들이 재밌었어요 ~~~,~~

  • 8. ...
    '16.6.2 1:04 AM (222.236.xxx.61)

    사랑이뭐길래 91-92년작이예요..초등학교때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왜 요즘은 그렇게 재미있는 프로가 안하는건지.... 근데 보면서도 요즘 했으면 욕얻어겠다 싶더라구요...ㅋㅋㅋ 시이모 3분이나 나오잖아요...ㅋㅋ 그이모들이 감초역할은 하는데 그래도 요즘드라마에 시이모 3명이 나오면...ㅠㅠ시청자 게시판 폭발하지도 몰라요.

  • 9. 기억나요~~
    '16.6.2 1:13 AM (58.148.xxx.69)

    여운계, 강부자,, ??
    여튼 여운계씨는 교회다니시고, 강부자씬 불자 ㅋㅋ
    재밌었죠

    거기서 신애라가 시스템 옷을 입고 나와서 시스템 옷 사입었던 기억도 ~~^^

    91년은 고3 때이고
    92는 대학1학년때 ~~

  • 10. 아니오
    '16.6.2 1:18 AM (124.53.xxx.131)

    노처녀까지는 아니고 결혼 해야 할 나이
    서른 넘으면 노처녀 대열에 들어섰지요.

  • 11. --
    '16.6.2 1:51 AM (91.44.xxx.70)

    노처녀였어요. 당시 초혼 연령이 25.*살임.

  • 12. ㅇㅇ
    '16.6.2 1:53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29살은 아홉수라 결혼 꺼리는 관습이 대해져서 28살이 마지노선이였죠.
    결혼 관심 없던 아가씨들도 27,8살엔 집안에서 엄청나게 압박하는 분위기였어요.

  • 13. 맞아요
    '16.6.2 2:03 AM (165.154.xxx.38)

    96년 26살 직장생활 할 때 여자 나이에 ㅂ 자 들어가면(일곱, 여덟...) 재취 자리 밖에 없다는 농담해대던 늙은(??) 서른 셋 노총각 대리랑
    제가 서른 하나에 결혼했는데 남자 직원이 노산 전문병원 소개 해준다고 놀렸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십대 후반부터 엄청 노처녀 취급 ㅠㅠ

  • 14. ...
    '16.6.2 2:14 AM (221.151.xxx.109)

    90년대 초반 제가 고등학생이었는데
    저희 학교 27살 선생님들 다 노처녀라고 불리웠죠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애기들 ㅠ ㅠ

  • 15. ...
    '16.6.2 2:18 AM (14.35.xxx.135)

    27에 결혼하면 늦게간다고 뭐라뭐라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납니다

  • 16. ..
    '16.6.2 2:18 AM (125.130.xxx.249)

    2003년 30살에 결혼했는데..
    노처녀 시집가네.. 똥차?? 거둬가네..
    별별 소리 다 듣고 시집갔어요 ㅠ

    29살이 9수라 다들 거의 28을 안 넘기는 분위기..
    앞에 3자 붙음 노.. 자 붙구요
    그니까 28에 결혼하려면 26.7에는
    결혼상대자가 정해져야하니까..
    대학졸업하면 거의 결혼했어요. 아님
    남자 있거나..
    인터넷도 잘 없던 시절이라.
    남자 만나기도 힘드니...

    90년대초반에는 더 했겠죠..

  • 17. 제 사촌언니
    '16.6.2 2:59 AM (59.6.xxx.5)

    92년도 27살에 너무나 급하게 선보러 다니면서 매일 차이고 엉엉 울고 다녔네요.
    그때의 급박함을 너무 절절히 옆에서 봐왔어서 . .
    27에 결혼할 남자 없으면 어머 어떡하냐 이런 소리 듣고 다니던 시절.
    제가 99년에 28에 결혼을 했는데 친구들 반은 안하고 반은 한정도 였어요.
    윗분 말씀처럼 아홉수를 피하려는 28이 마지노선.
    30되면 결혼/인생끝나는 줄 알았네요.

  • 18. ㅋㅋ
    '16.6.2 3:06 AM (1.229.xxx.14)

    진짜 지금보면 김삼순 노처녀 대열에도 못끼는데 ㅋㅋㅋ
    그당시엔 진짜 노처녀같았어요.
    올미다에 미자도 노처녀설정이었는데
    몇살이었는지 까먹었네요.

  • 19. 그땐
    '16.6.2 4:56 AM (73.8.xxx.49) - 삭제된댓글

    여자가 결혼해서 직장생활 하겠다고 하면 싫어하던 남자들이 많았어요.
    술집에서 여자가 담배피면 모르는 남자가 와서 뺨 날리던 시절...

  • 20. 그땐
    '16.6.2 5:01 AM (73.8.xxx.49) - 삭제된댓글

    여자가 결혼해서 직장생활 하겠다고 하면 싫어하던 남자들이 많았어요.
    결혼 후 직장생활을 지속하려면 여자가 고집이 있어야했어요.
    시부모 모시기 싫다고 대놓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던 대신에
    그나마 부모님이 늙으시면 모시겠다고 눈치보며 발뺌하던 정도...

    술집에서 여자가 담배피면 모르는 남자가 와서 뺨 날리던 시절...
    술 마시는 것까지는 뭐라고 하지않았는데 담배는 여전히 금녀의 영역이었죠. 술집여자 제외하고...
    그래서 화장실에 숨어서 담배피는 젊은 여자들이 많았어요.

    여성학이 슬슬 발동걸리던 시기가 그때였던 것 같네요.

  • 21. 그땐
    '16.6.2 5:11 AM (73.8.xxx.49)

    여자가 결혼해서 직장생활 하겠다고 하면 싫어하던 남자들이 많았어요.
    결혼 후 직장생활을 지속하려면 여자가 고집이 있어야했어요.
    그러면서도 여자가 가정과 양립해서 돈을 버는 건 선호하던 추세로 가고 있었죠.
    방학 내내 쉬고 퇴근시간 정확한 여교사라거나
    집에서 틈틈히 수업이 가능한 과외선생이라거나.....

    시부모 모시기 싫다고 대놓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던 대신에
    부모님이 늙으시면 모시겠다고 눈치보며 발뺌하던 정도는 약간의 설득력을 얻고 있던...

    술집에서 여자가 담배피면 모르는 남자가 와서 뺨 날리던 시절...
    술 마시는 것까지는 뭐라고 하지않았는데 담배는 여전히 금녀의 영역이었죠. 술집여자 제외하고...
    그래서 화장실에 숨어서 담배피는 젊은 여자들이 많았어요.

    가부장적인 보수문화가 군림하는 중간에 여성학이 슬슬 발동걸리던 시기가 그때였던 것 같네요.

  • 22. ///
    '16.6.2 6:17 AM (61.75.xxx.94)

    1990년대 초반에 사촌언니가 27살이었는데 사귀는 남친도 없고 선도 자주 안 보니
    친척어른들이 모두 큰엄마와 큰아버지를 욕했어요.
    멀쩡한 딸을 그냥 생으로 늙힌다고, 딸이 연애하는 능력이 없으면 부모가 나서서 결혼을 시켜야지
    방관하고 있다고.....
    결국 고모들이 애간장이 타서 중매장이에게 돈 주고 선자리 들고 와서
    그 중 한남자와 결혼했는데 잘 살고 있습니다.
    그때 집안 어른들이 큰엄마, 큰아버지를 부모 자격없다고 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 23. 닉네임안됨
    '16.6.2 7:18 A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89년에 결혼에 90년에 아기 낳았는데 23살이었네요.
    대부분 25살 정도 되면 결혼을 했고 다나던 직장도 그만 두던 시절이었어요.
    지금 같으면 평생 작장이라고 여길 교사 들도 결혼하고 그만 둔 사람이 많었던 시절이었고 대부분 단칸방에서 신혼 생활 했어요.
    28살이면 노처녀 라고 했어요.

  • 24. ....
    '16.6.2 7:27 AM (221.157.xxx.127)

    그랬어요 제가 28살때 노처녀히스테리부린단 소리를 여동생에게 들음 28살 겨울에 결혼했는데 남편이 학벌 직업 더 쳐지는데도 노처녀 구제해줬네란 소릴 사촌언니가 합디다 ㅠ

  • 25. 이상하다
    '16.6.2 7:32 AM (223.33.xxx.214)

    전 94년에 28살로 결혼했지만 노처녀 전혀 아니었고 친구들도 저보다 늦게 한 애가 휠씬 많아요. 28살에 노처녀소릴 듣다니 전혀 아니었는데요.

  • 26. ㅇㅇ
    '16.6.2 8:21 AM (116.86.xxx.63)

    96년 28살에 결혼할 때 막차탔다고 생각하며 했어요.

    속설에 받침에 ㅂ 들어가는 나이는 노처녀인데 서른이 되기 전에는 시집가야 한다 했지요 - 스물 일곱, 여덟, 아홉.

    또 여자는 크리스마스 케잌과 같아서 24살 (24일)에 제일 잘 팔리고, 25살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은 그래도 팔리는데, 26살 (26일)이면 세일이라고 했어요.

    8년 아래 여동생도 28에 시집갔는데 미용실에서 어린 신부라고 하길래 기가 차 했더니 미용실 사람들이 요새 30대 신부는 드믈다고 해서 세월이 변했음을 느꼈네요. 우리때는 29살부터는 명실공히 노처녀라 했는데...

  • 27.
    '16.6.2 8:22 AM (183.101.xxx.235)

    97년에 결혼했는데 28살이었고 친구들은 거의 다 결혼했었어요.
    서른넘으면 시집못간다 소리 엄청 들었네요.
    그 당시에도 28살이면 조금 늦은 나이였죠.

  • 28. ...
    '16.6.2 8:24 AM (220.122.xxx.22)

    그때 받침이 'ㅂ'자 붙으면 노처녀라고 했어요~ 스물일곱부터~
    받침이 'ㅅ'자 붙으면 노처녀 아니라고 스물여섯~ 그런말 들었는데요. 아마 30살 전에는 가야 한다는 분위기였지죠

  • 29. 28세면...
    '16.6.2 9:50 AM (218.234.xxx.133)

    제가 87학번이거든요. 제 때에도 28세면 결혼 적령기 끝물이었어요.
    대학친구나 직장동기들, 당시 PC통신에서 사귄 친구들이 24~26세 사이에 제일 많이 결혼했고,
    결혼을 하면 서른 전에 했지, 서른 넘긴 친구는 거의 없었어요

  • 30. 저희 언니
    '16.6.2 10:04 AM (210.125.xxx.70) - 삭제된댓글

    빠른 67년생인 저희 언니가 85학번에 27세인 93년 가을에 결혼했는데 노처녀 취급 받았습니다. 막차 탄 느낌.. 26세일 때부터 결혼 때문에 난리였죠.

    그때 26~27세가 지금으로 따지면 32~34살 느낌인 거 같네요. 28세는 현재의 35세쯤 느낌.
    그땐 28세면 정말 노처녀 끝물이라 28세까지도 결혼 못하면 결혼은 못하는 걸로 생각했어요.
    지방 중소도시라서 더 보수적이었는지도...

  • 31. 이어서..
    '16.6.2 10:07 AM (210.125.xxx.7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윗님 말씀대로 여자 나이는 크리스마스 케익과 같다는 대사가 영화 속에서도 나왔어요.
    저희 작은 언니는 24세 봄에 결혼했는데, 당시 28세였던 형부 친구들이 어린 신부 얻었다고 부러워 했다네요. 대학 졸업하자마자 24세에 가면 어리다고 취급받고, 25~26세면 적당, 27세부터 약간 늦은 취급 받고, 28세면 완전 노처녀 취급..

  • 32. ㅎㅎ
    '16.6.2 10:14 AM (182.226.xxx.105) - 삭제된댓글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브리짓도 서른하나인가 둘인가 했는데 노처녀였어요. ㅋㅋㅋ

  • 33. eeer
    '17.1.28 3:31 PM (110.70.xxx.103)

    지금도 노처녀대열은속해요ㅎㅎ 그렇다고 급할필요도없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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