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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변 못 참는 이유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me 조회수 : 4,606
작성일 : 2016-06-02 00:12:57


요즘 좀 고민이에요

골반이랑 고관절 틀어진 이후부터 (5년전)
화장실이 무척 급해졌는데요

운동하고 체형 교정하면 낫겠지 싶어서
딱히 병원에 안 가고 방치해뒀더니
점점 심해지네요

요즘 제 증상은
- 누워서 티비나 스맛폰 보다가 갑자기 요의를 느껴서 뛰쳐나가는 일이 많다
- 잠들고 아침 깰때까지 화장실을 자주 간다. 열번이상. 많이 나올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다
- 갑자기 요의를 느껴서 화장실을 찾아가면 (밖이든 집이면) 화장실 문 여는 순간 갑자기 무슨 포문이라도 열린듯이 참지를 못하고 변기에 앉기도 전에 찔끔 지린다. 많이 나올때도 있다.ㅠ 밖에서는 죽을힘을 다해 참아내요.
근데 그게 또 이상한게.. 어쩔땐 이를 악물면 참아져서 이후 전혀 안 마려울 때도 있어요. 정신적인 건가? 참 이상해요
- 변비 심할때(뒤가 찢어지거나) 요실금 같은 현상도 심해진다
-5년전에 진짜 심할때 딱한번 청바지 급히 내리다가 왕창 싼 적 있어요 ㅠ 그때 충격먹음. 근데 그후로 또 괜찮아졌어요

등등이에요

척추 꼬리뼈 고관절 골반이 뒤틀려서
그것때문인가 했는데

동생이 방광염일지도 모른다고
병원 가보라네요.
근데 방광염도 밑에 검사한다면서요?
미혼이라 꺼려지는데 피검사만으론 안되나 봐요?
산부인과에서도 방광염 진료한다고 하니.. 거길 가는게 낫겠네요

전에 검색해본 결과로는
절박성 요실금? 이런 증상도 비슷하고..

차라리 방광염이면 좋겠네요 약으로 치료되면 좋을거 같아요. 골반 틀어진 요실금보다는요 ㅠ
방광염은 잘 치료되나요?

마흔 초반이라.. 미혼이고 출산경험 없어도 몸이 부실하면(?) 요실금 될수 있는거지요?

앞으로 큰일났어요 힝






IP : 126.152.xxx.12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 12:19 AM (175.223.xxx.204)

    과민성방광이에요. 이게 치료약이 없어요. 방광에 염증이 있고 그런게 아니라서요. 전 한방에서 주기적으로 침맞으면서 관리하고 있어요. 제가 원글님 증상하고 똑같아요.

  • 2. 님은
    '16.6.2 12:19 AM (42.147.xxx.246)

    방광염 아니에요.
    그리고 방광염은 소변으로 검사를 합니다.

  • 3. 비전문가
    '16.6.2 12:20 AM (221.155.xxx.204)

    절박뇨는 방광염에서 올수도 있고, 심리적인 문제일수도 있고 변비때문일수도 있더라구요.
    저는 방광염 증세때문에 내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전전했는데 역시 비뇨기과가 맞다고 생각 들더라구요.
    그리고 엑스레이나 소변으로만 검사하니 부담없이 다녀오세요.

  • 4. ...
    '16.6.2 12:21 AM (1.127.xxx.103)

    저도 그런데 출산했고 임신중이라 그냥 요실금 패드 써요
    소변줄 꼽아서 균검사 해서 없으면 그냥 방광근육이 좀약하다
    케겔운동하라고 하고 말거에요. 물먹는 양과 시간을 기록하라고도 그래요
    균이 있다면 아프겠고.. 크렌베리주스 사서 왕창 1.5리터 정도 하루 드셔보시고 좀
    낫나 보세요, 약한 균은 크렌베리로 잡히거든요

  • 5. ...
    '16.6.2 12:32 AM (121.168.xxx.170)

    소변관련 전문이 비뇨기과예요.

  • 6. 동생이
    '16.6.2 12:43 AM (126.152.xxx.122)

    산부인과 가서 방광염 진료 받았대요
    근데 밑에도 검사하더래요. 왜 그랬지?
    진짜 소변 검사만 하나요?

    방광염 진단 받고 약먹는 모양인데
    여전히 저처럼 미친듯 화장실 달려가더라구요 ㅠ 집안이ㅠ

  • 7. 가끔
    '16.6.2 12:46 AM (126.152.xxx.122)

    소변 겨우 눌때 저릿하게 아플때 있어요
    아시죠 그 느낌 ㅠ
    항상 그런건 아니고요

    크랜베리 알겠습니다

    과민성 방광 ㅠ 약이 없나요 역시


    비전문가님
    그럼 비뇨기과 가서 소변 검사만 받아도 되는거죠?
    남자의사라도 괜찮겠네요 그럼 ㅎ

    요실금 걱정되면 역시 산부인과?

  • 8. ...
    '16.6.2 12:47 AM (221.151.xxx.78)

    저의 경우, 크기가 큰 자궁근종이 방광 위쪽에 위치했을때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어요.
    서 있다가 누우면 근종이 방광을 누르니 뇨의를 느끼게 되는거죠.

  • 9. ㅇㅇ
    '16.6.2 12:51 AM (223.33.xxx.36)

    소변검사로 이상을 못발견하면 무슨 검사를 더 하나요?
    저는 예전에 소변으론 이상없다고해서 병원 더 안다녔거든요

  • 10. ...
    '16.6.2 12:51 AM (126.152.xxx.122)

    근종님
    근종도 있군요 역시 두루두루 돌아다녀야 할까봐요ㅜ
    누우면 누르는 느낌 있어요 자주 마렵거든요 누우면

    방광이 어느쪽에 있나요 중심?
    전 고관절 왼쪽이 안 좋은데
    항상 왼쪽에 압박감이 심해요
    생리통도 왼쪽 아랫배가 늘 아팠고요
    왼쪽 아래가 내장들이 눌려있나 봐요

  • 11. 비전문가
    '16.6.2 12:56 AM (221.155.xxx.204)

    네, 남자의사라도 상관없어요. 산부인과에서도 소변으로만 검사했구요.
    질염이 관련있을수도 있는데 질정을 처방해주기도 하더라구요.
    만성이 아닌 경우 주사 한대 맞고 항생제 몇일 먹으면 금방 증세가 싹 사라질수도 있어요.
    그리고 혹시라도 병원에서 치료 다 끝났는데도 증상이 계속될때는 크랜베리 관련 제품 이용해보세요.
    제가 그 경우라, 쥬스도 먹어보다가 알약으로 먹고 있는데 정말 효과 보거든요.
    약선전 아니라 제가 고생했어서 그래요ㅠㅠ

  • 12.
    '16.6.2 12:57 AM (211.36.xxx.190)

    저도 원글님이랑 증상이 같아요 밤에도 여러번 소변 마려워 잠을못자겠어요ㅠㅠ

  • 13. 비전문가
    '16.6.2 1:03 AM (221.155.xxx.204)

    방광이나 요로에 결석이 문제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엑스레이로 의심되는게 보여서 조영술도 했었어요ㅠㅠ

  • 14. 행복한내일
    '16.6.2 1:24 AM (114.206.xxx.230)

    과민성방광염 치료약도 있다고 합니다
    빨리 병원 가셔요

  • 15. 이건 응급입니다
    '16.6.2 1:51 AM (39.7.xxx.157)

    비뇨기과 가셔서 당장 치료 시작하세요. 방광염이 아니라 요실금입니다.

  • 16.
    '16.6.2 7:05 AM (121.129.xxx.216)

    비뇨기과에서 요실금 수술 받고 나았어요

  • 17. 일단
    '16.6.2 7:08 AM (99.227.xxx.49)

    1. 비뇨기과 전문의(피부과를 주로 보는 곳 가시지 마세요)에게 가십시오.
    소변검사 해서 균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과민성방광염이나 요실금 증세등으로 약 처방합니다.
    혹시 암이나 다른 문제가 있는지 초음파 하는 곳도 있습니다.
    비뇨기과에서는 생식기쪽을 점검하는 일은 없습니다(이 경우에)
    2.산부인과 전문의에게 1번의 검진을 마치고 가보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산부인과 쪽의 문제 때문에(자궁이나 난소의 물혹...) 빈뇨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부인과의 경우엔 초음파를 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생식기 쪽을 의사가 볼 수 있으니 여의사를 찾으세요(미혼이라 산부인과가 부담스러우시겠지만)
    3. 2번까지 검진을 하셨다면 내과를 찾으세요. 소변과 피검사를 받으십시오.

  • 18. 오마나
    '16.6.2 9:04 AM (126.152.xxx.122)

    일단님 감사합니다 ^^

  • 19. 희망
    '16.6.2 9:44 AM (175.211.xxx.5)

    혹시 어깨 담도 자주 걸리시지는 않나요?
    저는 몸이 정말 안좋을 때 님과 비슷한 증세가 있었는데 어깨 담도 일주일이 멀다하고 들었었거든요.
    그래서 모발검사를 했는데, 모발검사결과 체내 미네랄중 마그네슘 비율이 눈에 띄게 남들보다 적다고 나왔어요. 그래서 이책 저책 찾아보다보니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의 긴장도가 상승되어 담이 잘 걸릴 수 있고, 방광의 근육의 수축되어 빈뇨가 나타날수 있다고 해요.
    마그네슘 꾸준히 먹고, 몸 상태도 좀 좋아지니 저는 두 증상 모두 사라졌답니다. 참고하세요.

  • 20. 희망
    '16.6.2 9:45 AM (175.211.xxx.5)

    아...참고로 저도 처음에는 방광염을 의심해봤는데, 동네 내과 가서 검사하니 방광염 관련 세균은 검출되지 않았답니다.

  • 21. 저도
    '16.6.2 11:06 AM (61.82.xxx.223)

    님과 비슷한 증상의 요실금인데
    절박성 요실금은 수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 22. 경험자
    '16.6.2 9:38 PM (116.36.xxx.152)

    님 빨리 병원가세요.과민성 방광증세인것 같은데 가만히 두면 더더 심해져요. 아직 미혼이라면 더더. .
    여의사 산부인과에서 부인과 관련 초음파 받아보시고 뇨검사도 같이해보세요.
    요즘엔 여성 비뇨기과도 있으니 산부인과 다녀오신후 비뇨기과 가세요. 약 처방받으시고 방광훈련 같이하는 등 적극적으로 치료하시길요.
    중년여성 복압성 요실금과는 달라서 수술로는 완치 안된다네요. .

  • 23. 경험자
    '16.6.2 9:42 PM (116.36.xxx.152)

    마그네슘, 크렌베리 드시고 나았다는 분 부럽네요. .
    저는 병원다니고 약먹고 케겔운동 하고 그러는데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지는 않네요.ㅠ.ㅜ 버스타고 어딜 가기 겁나요. 항상 기차나 비행기만 타야함. . .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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