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웃겨요..
그런데 산책가려고 화장도 안하고 추리한 거지같은옷만 꺼내 입으면(옷 종류도 다름) 귀신같이 알고서 흥분해 난리쳐요
그러다 제가 립스틱 바르면(산책땐 맨얼굴에 립스틱만 바름) 흥분의 절정에 다달아서 발로 립스틱 쳐버리고 난리라서 립스틱을 제대로 바를수가 없어요 ㅋㅋㅋ
산책 다녀와서도 너무 힘들면 바로 발 못 씻겨주고 일단 좀 누워서 쉴때가 있는데
그럴땐 또 제 이불로 안올라오고 현관문 옆 지 쿠션에만 있다가, 제 이불 옆으로 와서 올라오진 못하고 오고싶다고 끙끙 앓는 소리만 내고 있어요
그래서 발 씻겨주면 자신있게 제 이불위로 올라와요 ㅋㅋㅋ
1. ...
'16.6.1 11:30 PM (103.51.xxx.60) - 삭제된댓글예전 강아지도 그랬었는데..
.
고놈들이 몇번 경험해보면 다 알죠ㅎㅎ2. 외출하려고 샤워만하면
'16.6.1 11:31 PM (175.120.xxx.173)응가하는 우리집 강아지... ㅠ.ㅠ 외출 못하게 옷 물고 도망도 가요...-_-
얼마전에 자게에 글도 썼어요.ㅋㅋㅋ3. 왓마~~
'16.6.1 11:33 PM (219.254.xxx.151)진짜 귀엽네요 애견인들이 이런글 많이 올려주심 좋겠어요 대리만족되요 ㅋㅋㅋ
4. ㅇㅇ
'16.6.1 11:37 PM (14.48.xxx.190)저희 개도 평상복과 외출복을 구별해내요... ㅋㅋㅋㅋ 마당에 외출복 입고 나가면 누워서 꼬리도 안흔들고.. 심드렁해요..
5. 대리만족222
'16.6.1 11:38 PM (14.32.xxx.50)흥분의 절정에 다달아서 발로 립스틱 쳐버리고 난리라서 립스틱을 제대로 바를수가 없어요 ㅋㅋㅋ
이 부분에서 너무 크게 웃었어요 ㅋㅋㅋㅋㅋ6. 강강강아지
'16.6.1 11:39 PM (58.229.xxx.28) - 삭제된댓글너무귀여워요.
전 나이 50넘어 늘 하던 운동도 모두 때려치우고
오로지 강아지 키우는 것에만 뽁 빠져
살아요.
마음이 사랑으로 넘치니 온화해지는 내모습.
우리강아지 만나게 해준 군대간아들이 최고의효도를 했네요7. ㅋㅋㅋ
'16.6.1 11:39 PM (14.32.xxx.50)자신있게 올라온다는 표현도 너무 귀여워요
8. . . .
'16.6.1 11:41 PM (125.185.xxx.178)귀요미들 사랑덩어리들 대리만족해요
9. ㅁㅁ
'16.6.1 11:43 PM (115.22.xxx.96)으앙ㅋㅋㅋㅋ너무귀여워요 ㅋㅋㅋㅋ 저도 발로 립스틱 치는 부분에서 빵터짐ㅋㅋㅋ
저는 집에서 산책시킬 사람이 저뿐이라 제가 나가면 거의 강아지도 같이 나가는데요
홈웨어 갈아입을 땐 관심도 없으면서, 외출복 입으면 집 이끝저끝 극과 극에 있어도
우리 사이를 문이 가로막고 있어도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고 울부짖기 시작해요ㅠㅠ
최근엔 재미삼아 산책나갈때도 화장을 조금씩 했더니
이젠 옷뿐 아니라 화장대 서랍 소리까지 알아채고 있어요ㅋㅋ아주 환장합니다.
저도 개가 너무 극성이라 외출 준비가 극한체험이에요.10. 사랑
'16.6.1 11:43 PM (175.223.xxx.29)다른 말은 알아 듣는지 몰라도 "나갈꺼야?"랑 간식이딨니?는 너무 잘 알아 들어요 나갈때 현관열면 자기도 나가겠다고 이사람 저사람에게 매달리고 늘상 집에 저랑 있으면 항상 다가와서 엉덩이라도 제몸에 붙어 있고요
화장실들어 갈 때 꼭 쳐다봐요 쉬한다고.. 문닫혀 있으면 머리로 밀고 들어가고
사료 먹을때는 하나씩 물고와서 먹어요 칭찬 받으려고 그러는지ㅋㅋ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10년된 시츄키워요11. ᆞ
'16.6.1 11:43 PM (123.213.xxx.138)출근하는것과 시장이라도ㄱㅏ려고 나가는거 기가 막히게 알아요
출근하려고 씻고 나오면 이미 우울모드로 누워서 쳐다도 안보고 쉬는날 널부러져있다가 옷입으면 방방 뛰고 난리나요 ㅋㅋ
출근할때 우울하게 누워있다가도 현관문쪽으로 가면 얼른 앞장서서 그냥 쳐다보는데 그게 마음이 아파 간식하나씩 줘요
얼굴 쓰다듬어주며
놀구있어~ 갔다올께~ 이러고 손흔들면 씹지도않고 간식 냉큼 삼키고 빤히보구요
시장가려고 나갍땐 끝까지 다리 잡고 매달려요
근데 중형견이라 데려갈수가 없,,
시장을 다녀오던 퇴근을 해서 들어서던
거의 공중부양 수준으로 방방 뛴다죠
좋아서^^12. 아아
'16.6.1 11:46 PM (91.183.xxx.63)이런 에피소드좀 자주 올려주세요ㅠ
강아지를 키웠었는데 강아지 사고로 죽고나서 이제는 키울 엄두가 안나 안키우고 있어요
대리만족되네요ㅠ13. 악
'16.6.1 11:50 PM (160.13.xxx.245)똑똑해라 ㅋㅋㅋㅋ
고양이 좋아하는데 이런글 보면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14. ㅋㅋ
'16.6.1 11:54 PM (118.219.xxx.158)우리강아지 보는듯 하네요
어릴때 우리 아들이 화장만 하면
어디가?했던것과 똑같이 우리 강아지도
외출복과 평상복을 구별한답니다.15. 혹시
'16.6.1 11:57 PM (182.224.xxx.118)강아지 안키우는 이유가 몸에 진드기 벌레 이런거
생길까봐인데 가렵고 이럴까봐 안그런가요?16. ㅇㅇ
'16.6.1 11:59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혹시님 십년째 물고빨고 같이 침대에서 자는데 괜찮아요
17. ..
'16.6.2 12:02 AM (110.70.xxx.205)전 심지어 알러지피부인데도 강아지랑 같은 이불에서 자는데 괜찮아요
기본관리만 잘해주면 사람보다 더러울 이유가 없는것 같아요..18. ㅋ
'16.6.2 12:02 AM (58.229.xxx.28) - 삭제된댓글진드기 이런거 다 방법있어요
강아지 키우면 끊임없이 공부해야해요19. .....
'16.6.2 12:04 AM (211.244.xxx.175)전 치카만 하면
제가 나가는 줄 알더군요 ㅡ.ㅡ20. 우리강아지는
'16.6.2 12:04 AM (218.155.xxx.45)벌레들을 사랑 하십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
날파리
파리
하루살이
요 발음만 하면 달려들어 깨물고 난리납니다.
그래서
요놈아!
넌 애미보다 해충들을 더 사랑하는구나 요놈아 그럽니다.
ㅎㅎ
아마도 그것들을 잡으려고
손을 휙휙 휘저으니
그런게 지한테 해롭게 느껴져서 그러는건지ㅎㅎ
알아듣는 말이 너무 많아
남편하고 대화 할때
거꾸로 합니다.
24시간 붙어 살다보니
개 붙잡고
늘 사람한테 말 하듯이
대화를 하다보니
말귀가 틔였나봐요.ㅎㅎ
뭔 말을 못해요.
개눔 때문에 하이고 미쳐 미쳐21. ㅋㅋㅋ
'16.6.2 12:06 AM (1.240.xxx.48)진짜 귀엽죠
그집 개 똑똑하네요.ㅋㅋ
우리 말티즈도 제가 화장대에 서있기만해도..옷만 갈아입어도 시무룩...아...나두고 나가는구나...
산책갈때 슬링가방 드는 순간...미쳐요...
그리고...나가자..나간다..가자...이런단어를 얼핏알아서...그 단에 마구 흥분해요..나가는걸료..ㅋㅋ
요즘은 그냥 우리식구들끼리 렛츠고우~~~이렇게 말해요..ㅋㅋ못알아듣게..ㅋㅋ22. ...
'16.6.2 12:06 AM (114.204.xxx.212)약도 있고 , 동네 산책엔 진드기 걱정은 안해도 되요
23. 혹시
'16.6.2 12:06 AM (182.224.xxx.118)그렇군요.그럼 좀더 고심좀해봐야겠어요.ㅎㅎ
강아지 글 올라오면 귀여워 미치겠어요 ㅋ24. 나비
'16.6.2 12:27 A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저희말티는 깍 ! 이러면 모든게 스톱이에요. 그러다 까~~~~~~~ 이러면 아주 그때부턴 돌아다니면서
뛰고 뱅뱅돌고 난리나요.
깍까 소리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는 거죠. 그리고 간식 받아다가 행복해 하며 온 집안을 뛰어다녀요.
그리고 어야~~~ 이러면 아주아주 신나하며 현관문앞에서 안절부절 기다려요. 빨리 나가자구요.
그런데 맘마~~ 하면 슬글슬금 피해요. ㅋㅋ25. ㅋㅋ
'16.6.2 12:32 AM (49.170.xxx.113)윗님 울 개도 어야 알아요ㅋㅋ
어야 산책 고기 나갈까 요건 아주 기똥차게 알아듣죠
그리고 빵봉지여는소리ㅠㅠ
뭘 혼자 우아하게 조용히 먹을수가 없어요 ㅠㅠㅠ
울개도 운동복입으면 흥분해요 근데 쓰레기버리러 가면
대 실 망ㅋㅋㅋ26. ...
'16.6.2 12:36 AM (103.28.xxx.202)원글댓글들 넘 웃겨요. 귀여워라^~^^^
27. ㅠ
'16.6.2 12:47 AM (220.83.xxx.250)전 산책나갈때
개가 너무 흥분할까봐 가족끼리 눈빛으로 혹은 카톡 해요 ㅋ
일주일에 한두번밖에 못시켜서 가끔은 잠깐씩 나가는데 나갔다 20분만에 들어오려고 하면
돌아오는 길에 길바닥에 주저 앉아서 버텨요 안돌아 가려고 ..28. ,,,
'16.6.2 1:20 AM (1.240.xxx.37)남편과 대화중에 '나가' '나갈까' 등등이 나오면 갑자기 흥분하고 목줄 매라고 개난리를 치기 때문에
그 부분은 ' go out' 영어로 해요
그외에 대화속에 '먹을까' '이닦다'등도 귀신 같이 알아 들고 온몸으로 반응해요29. 나니오에
'16.6.2 2:02 AM (71.177.xxx.165) - 삭제된댓글은근히 저도 우리 개 자랑 좀 ...
우리 강아지 Walk 소리만 나오면 흥분 나갈 때까지 온 신경이 내 움직임에 집착
그래서 남편과 얘기할 때 녀석 못알아 듣게 스펠링으로 W. A. L. K.
스펠링 터득하고 다시 흥분
그래서 스펠링을 거꾸로 바꿈 K. L. A. W.
그것도 결국 알아차림
단어, 스펠링, 거꾸로 스펠링 다 터득한 천재견과 살고 있어요.30. 우리강아지도
'16.6.2 2:34 A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화장하면 소파에 배깔고 엎드려서 체념하고
마실 나가는 트레이닝 바지만 입으면 발광하고 나갈 준비하고요
다른 단어는 시큰둥한데 산책은 희한하게 잘 알아들어요
약먹이려 숨어서 약을 타도, 치약 살짝 꺼내도 벌써 숨어있어요
진짜 귀신인가 싶다니깐요31. 천사
'16.6.2 4:49 AM (222.106.xxx.176)ㅋㅋㅋㅋㅋㅋ
집집마다 천사들이 있네요
넘 귀여워요32. 저희집 개도..
'16.6.2 5:00 AM (218.234.xxx.133)외출복하고 산책복장(청바지 등)을 구분해서 산책복장 입으면 생나리를 치는데요,
제가 집에 있을 땐 세수도 안하고 밍기적 거리는데, 산책나가려면 세수하니까
이젠 양치질하고 있을 때부터 개흥분 모드에요. ㅠㅠ 욕실 앞을 서성이면서 흥분해서리..
로션 바르면 그땐 발광모드..33. 헐...
'16.6.2 7:04 AM (168.126.xxx.195)진짜 똑똑하네요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