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집이 힘들면 오빠네집에 많이 의지하나요?
명품 물건만 사던
시누이가 결혼햇는데
생각보다 가난하구 별로인집에 시집갓더라구요
키도크고 늘씬해서 좋은남자고를줄알앗는데
늦결혼이라그런지. 암튼
결혼하고
아이낳으면 돈 드는거 순식간인데
방 두개에 빌라 월세에 산다고
하는데 ..
(시누이 남편이 서류상 무직이라 대출도 안된데요;;)
갑자기한숨이 나더라고요
물론 저야 남이니 신경쓸 필요없는데
오빠인 저희남편.은 또 다르잖아요;
올가을에 출산한다는데
출산하고
갑자기 힘들다고 저희집에 오는거 아닌지
걱정이 몰려오네요ㅠ
1. ㅇㅇ
'16.6.1 11:21 PM (49.142.xxx.181)원글님 걱정 별로 없이 사시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벌써 사서 걱정하시네요.
걱정이 많으면 그런 사서걱정까지는 안하던데 원글님은 현재 신간은 편하신듯..2. , . .
'16.6.1 11:22 PM (125.187.xxx.233) - 삭제된댓글20세넘었으면 모르는 척하세요 가정있으면 각자 살아야죠.
3. 사실
'16.6.1 11:24 PM (120.142.xxx.93)시누가 결혼하고 한달되서
부부싸움햇는데 저희남편보고 오라고 난리나서;;
밤10시에 시누이집 까지 갔어요ㅠ 에효4. ...
'16.6.1 11:24 PM (114.204.xxx.212)아무래도 그럴거에요
남편도 자기형들 맨날 안스러워 죽어요 왠만금 사는대도요
퍼다주고 ,,,5. 그런 사람도 있고
'16.6.1 11:24 PM (124.53.xxx.131)안그런 사람도 있겠지요.
하는 사람은 계속 하고
안하는 사람은 아무리 힘들어도 안하고 뭐 그러던데요.6. ㅇㅇ
'16.6.1 11:42 PM (61.98.xxx.113)시누가 힘들게 사니, 가방이며 뭐 필요한거 울남편보고 사달라고 당당하게 얘기하네요.
7. 뭐
'16.6.1 11:48 PM (120.142.xxx.93)미리걱정을 할필요는 없지만요ㅠ
전 솔직히 거절 이런게 잘안되서;;
갑자기 느닷없이 온다고
남편이 그럴까바 그럴때어쩌나
지금 궁리중이예요;솔직히
시댁 싫거든요 그동안 넘 상처받아서요ㅠ8. 에이
'16.6.2 12:20 A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그러지 마세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제가 오빠네 근처로 이사 가게 됐는데
저는 결코 그런 생각이 전혀없는데
새언니가 엄마한테랑 오빠한테
아가씨가 애기 맡기려고 하면
자긴 절대 못봐준다고 난리를 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정말.
우리 애들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내가 키우는데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그러지 마세요.9. 글중
'16.6.2 12:37 AM (121.167.xxx.59)글중에 물론나야남이지만 이귀절에서
원글님이 얼마나이기적인사람인줄안겠네요
남편과 결혼했으면 닝ㅅ도그집가족아닌가요?
가난하게사는시누 가엾게 생각하는게
보통인데 벌써부터 손벌릴까전전긍긍
인생짧은거 아니예요
길고짧은건 대봐야 아는법 시누기전에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따뜻한 마음부터가지세요10. ㅇㅇ
'16.6.2 1:01 AM (211.36.xxx.165)남편한테만 이야기 해두세요. 이런경우 이렇게 할거다 라고요
못사는 형제 왠지 신경쓰이는거 당연하죠.
저도 오빠 도와주고싶을때 많아요.
하지만 성인이고 형제까지 도와줄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평생 책임져줄거 아니면 오히려 망치는것 같고..
시누네 잘되어서 님의 걱정도 없어졌으면 좋겠네요ㅜ11. 조심하셔야 할듯...
'16.6.2 2:22 AM (124.56.xxx.35)주의하세요
물론 사람에 따라 정도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아는 누구는
오빠돈이 지돈인줄 알아요~ ㅋ
뭐 안쓰는 물건 갖다줘도 말로만 고마운척 하고 당연히 알고요 지 피곤하면 오히려 공짜로 가지러 집에 오라해도
귀찮다는듯 직접 자기 집까지 갖다줘야 당연한줄 알아요
다 멀쩡하고 예쁜 작아진 옷이나 거의 새것같은 책들이요
그리고 가족이 다 모여 식사하면 당연히 오빠가 오빠가족뿐 아니라 지네 가족들 먹은거 까지 밥값을 다 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디 여행을 가도 돈 당연히 오빠네가 거의 다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부모님중 한분이 아프셔서 병원비 나오면 오빠가 당연히 다 내야 하는 줄 알고요
매달 드리는 시부모님 용돈 (자기 여유없다는 이유로 지 키워준 부모인데) 한푼도 안주고 명절때만 10만주고 그리고 세배돈이나 아이들 어리다고 용돈 다 받아가서 10만원 받은거 도로 ~ ㅋㅋ
근데 신기한건 맞벌이 한다고 고모네 부부가 돈을 같이 벌어도 외벌이 하는 오빠네 보다 늘 돈없어 한다는거...
원래 남에게 착하게 후하고 또 부모에게 잘하는 효자가 복받는다는 건 옛부터 전해내려오는 진리같아요
이상하게 이기적으로 굴고 얄밉게 굴수록 자기 인생만 피곤하더라고요...12. 정말 웃긴건
'16.6.2 2:35 AM (124.56.xxx.35)정말 웃긴건 다같이 시부모님이라 오빠네 가족들 지네 가족들과 같이 식사하러 갔을때 돈은 당연히 한푼도 안내고 오빠가 다 내야하는 걸 당연히 여기면서
자신이 밥먹을때 자신의 어린 애들까지 오빠나 새언니가 밥먿는데 신경써주길 바란다는거
자기는 간만에 자유롭게 애들을 맡겨놓고 밥먹을 생각에...
처음엔 늙으신 시부모님이 애들 챙기느라 식사 잘 못하실거 같으니까 결국 오빠나 새언니나 오빠의 큰 애들이 사촌동생들 챙기고 놀아주길 당연히 바라는거
그럼 자신도 오빠랑 오빠 가족들을 챙겨주던가
그렇지 않으면서 그러길 바라니
오빠가 피곤하니까 동생을 챙기기 싫어하더라구요
오히려 새언니는 아가씨 안만나냐 아가씨 챙겨야 하지 않느냐 하고요
그 새언니는 원래 인격이 훌륭하셔서 남에게도 잘 베풀고
남에게 주기도 잘하고 마음도 착하고 겸손해서 더 잘해줄수 도 있는데 오빠가 여동생만나기를 피곤해하고 별로 보고 싶어 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죠13. 맞아요
'16.6.2 7:47 AM (120.142.xxx.93)딱 윗분 시누이에요
결혼 10년차되는데 거의 10년동안
밥값저희가 내고
자기 친구데리고오면 친근밥값까지 사주고ㅠ
어쩌다 손자용돈 주려는거 주지말라고 시어머니 옆구리 쿡 찌리던 시누이 엿어요
그럼서 화장품 이며 옷이며 다 명품인데
솔직히 시집가면서 잘살아라 햇는데
나중에 하소연하더라고요;; 에효
나이가 30후반인데
아직 20대 처럼굴고 제가 나이가 어리다보니
좀 무시하더라고요
암튼 결혼해서 애낳아보면
알겟죠;;14. 사서걱정
'16.6.2 7:47 AM (122.62.xxx.226)하셔야될 상황이에요, 그 시누이가 자립심강해 결혼후 그런경우가되었다고 독하게사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주변에 도움받길 원할거에요, 불쌍한 마음에 조그마한일부터 도와주다보면 가랑잎에 옷젖듯
당연히 생각한다면 나중에 일이 커져요.
저도 님과 같은 비슷한경우 겪었는데 부자남자랑 결혼해 한 몇년간 돈우습게알고 쓰다 아이둘데리고
이혼했는데 몇년동안 정신못차리고 돈 마구썼어요, 아이들 커가고 자기돈벌이 못하니 주변에 민폐끼치고
아이들은 좋은거해주고 싶고 그러면서 살고있어요.... 형편에 맞게 산다는게 참 쉬운말인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