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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에서요

드라마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16-06-01 22:43:41

이거 다산 가정 눈물날리는 내용인 줄 알고 안 봤는데 며칠전부터 유튜브로 좀 보기 시작했어요 (15회까지 봤어요) 재밌는 부분도 있고 몇 가지 눈에 들어 오는 부분이 있어서요.


극중에 순영이 넝쿨당에 옥이 (귀남 작은 엄마) 였잖아요. 이 분은 그냥 사람이 그런 성격의 사람인 것 같아요. 극 중 역할이나 표정 웃는거 대사 손동작 이런게 그 옥이랑 너무 똑같아요. 솔직히 좀 진부한 느낌까지. 가끔 가슴이 탁탁 막히곤 해요.


장진주로 나오는 아가씨 목소리 살짝 특이하고, 성격 사차원인데 매력있네요. 이 분 혹시 태후 그 금수저 의사였나요? 송혜교랑 머리채 붙었던?

장진주 아빠는 내사랑 서영이 시아버지 맞죠? 분위기 비슷해요.

연태는 얼굴 화장인가요? 가부키 처럼 너무 하예서 원...얼굴 잘 보면 문근영하고도 비슷한 것 같고. 얼굴인 동글동글해서 작은 줄 알았는데 키가 많이 커요. 극중 항상 학교갈 떄 항상 까만 culottes (길게 퍼지는 치마바지?) 를 입던데 극중 이미지를 위해서인지 아님 아직 날씨가 많이 추워서 인지 안에 까만 타이즈 신고 뭔가 모르게 스타일이 조금 덜사네요. 몸매도 훌륭하신데 앞으로 좀 더 이쁘게 입으셨으면.


안재욱 (상태?)..아..너무 서글퍼요. 전 별은 내 가슴에 이후 처음 보는 거라...어휴 너무 나이가 든거예요. 눈매가..ㅜㅜ 얼굴도 울퉁불퉁한게....그래도 계속 보니 귀여운신데가 있긴 하지만 정말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누구죠 권오중 장모님, 김청 맞죠??? 그 분도 너무 나이가 드셔서 완전 쇼크 먹었어요. 나이드신 아저씨 같아요..헤어스탈도 뭐랄까 귀윗머리를 마치 붓으로 스윽 그린것 같기도 하고 ㅠㅠ ....하긴 제가 그 분 드라마 본 적이 정말 어렸을 때 사랑과 야망 이런거라 당연한건데도요 아..완전 충격.


안미정 대리역 소유진 저는 처음 보는데요 울 때 눈이 빤짝빤짝 하는데 눈매가 정~말 보석같아서 참 아름다우세요.  선보러 가서 뒤에서 막 코치 해줄때 손동작 참 리얼해서 함 따라해보기도 했네요. 목소리 높일 때 장난처럼 할려고 톤이 바뀌는데 그게 안미정껀지 소유진 본인껀지는 잘 모르겠고. 


송옥숙씨는 아직도 너무 아름다우세요. 무릎이 참 이쁘셔서 짧은 치마도 잘 어울리시고 (노란 골프 웨어 입어보셨을때) 그리고 그 때 사위가 옷 한벌 사주려고 가셨을 때 입었던 흰색에 하늘색 트위드 스타일 중간 길이 코트 Zara 껀데 잘 소화하시데요. 코디가 누구신가 궁금~


안재욱씨 아버님이 넝쿨당 귀남이 아버지셨죠? 그 보다는 다정다감 하셔서 맘에 들구요, 박혜숙씨 연기 실감나서 좋아요. 극중 남편께서도 칭찬 하셨듯이 꼭 끝에 말 한마디 더 안하고 딱 참을 줄 아시는 그 성격 배울 점이예요. 명문여고 느낌 나요 ㅎㅎ 호태랑 케미도 좋구요.

 

좀 쉬었다가 끝나면 나머지 다시 봐야겠어요. 눈이 아파서 ㅎㅎ

IP : 160.219.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 10:47 PM (211.36.xxx.9)

    어머 님
    표현력 짱이시다~~

  • 2. !!
    '16.6.1 11:39 PM (116.127.xxx.52)

    어떻게 장진주하고 태후 금수저 의사를 동일인물로 보시는지... 장진주는 임수향이란 탤런트예요.

  • 3. ㅎㅎㅎㅎ
    '16.6.2 12:40 AM (160.13.xxx.245)

    넘 잼있게 잘 읽었어요 디테일 죽이시네요
    저도 애청자입니당

    순영이- 동감. 연기가 지루해요

    진주-동감. 임수향 너무 귀여워요 매력녀. 로코연기 짱

    연태- 역할충실하느라 약간 촌티나게 입는듯해요. 이분 그녀는 예뻤다에서 미니스커트에 섹시하고 튀는 패션 엄청났어요. 아마 옷을 꽤 잘 입으실듯. 지금도 컨셉잡아 입은거같던데요

    안재욱- 전에 드라마를 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는데 너무 솜세하게 연기 잘하고 대박이네요 늙었어도 너무 매력적이에요

    소유진- 선장면 대박이죠 ^^ 현실에서도 애교덩어리일듯

    송옥숙- 넘 아름답고 매력적. 연기도 참 잘하시고. 요새 이분 보는 맛으로 봐요

    안재욱 부모- 둘다 넘 좋아요 진짜 부모같음

    연태 첫사랑 교사친구-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는데 얘만 나오면 넘 답답해요 뭔가. 졸린 눈 때문인지 아니면 갑갑한 발음 탓인지 ..

    작가가 로필2 작가라는데요?
    엄청 섬세하고 디테일하고 스토리에 억지가 없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드라마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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