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형 갈비집 파트타임 일해 보신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3,718
작성일 : 2016-06-01 19:48:25

혹시 대형 갈비집에서 일해보신 분 계신가요?

오늘 유명 갈비집에 저녁먹으러 갔는데

파트타임 알바 구한다고 전단을 붙여뒀더라구요.

꽤 유명하고 역사있는 4층짜지 대형 갈비집이고 저희집도 오랜 단골이에요

 

1시간당 1만원 오전10~3시 / 오후5~10시  주5일 근무라니까

저녁타임만 일하면 월 200정도 되는 셈이라서요,

오전 오후에 좀 여유있게 보내다가 일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식당이나 카페에서 일해본 경험이 전혀 없어서

홀이랑 주방보조라고 적어뒀던데,, 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지,, 선뜻 결정을 못하겠어요.

 

몇달전 퇴직하고 서너달 쉬었지만 다시 직장생활을 하고 싶지는 않아서

다른 일들을 좀 여유롭게 찾아보던 중이었어요.

20여년 간 직장 생활하면서 각종 보고서에 프로젝트에,,, 머리쓰는 일이 넘 진저리나서요,

몸으로만 하는 일을 하고 싶네요^^;;

 

솔직히 기업에서 나름 직급도 높은 편이었는데,

대학 때도 안 해본 알바를 그것도 뜬금없이 고깃집 알바를 한다고 생각하니

좀 웃음이 나기도 하네요.(아직 지원한 것도 아니지만)

 

참, 고깃집은 무슨 요일이 젤 붐비나요?

전 주말에 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만약 일한다면 주5일 중 평일 이틀을 쉬고 주말에 일하려고 하거든요

기왕이면 평일 중 가장 붐비는 이틀을 정해 쉬려구요^^;;

 

고깃집에서 일해본 경험 있으신 분들, 노하우나 주의점 좀 알려주세요..

 

 

 

 

 

IP : 203.229.xxx.19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 7:51 PM (117.123.xxx.194) - 삭제된댓글

    엄청 엄청 엄청 엄청 힘듭니다. 4층까지 있는 갈비집이면 주말같은 때는 시간 내내 계속 일할 것 같구요. 장점은 시간이 엄~청 잘 갑니다. 그래도 저렇게 짧은 파트타임이면 괜찮을 듯요. 아무래도 회식도 많은 금요일이 평일날은 제일 붐비죠.

  • 2.
    '16.6.1 7:54 PM (119.207.xxx.168)

    저녁타임이면 월100이네요
    계산잘해 보세요~

  • 3. ..
    '16.6.1 7:56 PM (203.229.xxx.195)

    117님 댓글 넘 감사드려요!
    엄청 힘들겠죠?^^;;;; 아,,, 망설여지네요.. 그래도 제가 얼마전 주식으로 손해를 좀 봐서
    그게 메꾸려면ㅠㅠㅠㅠ

    혹시 하게되면 금욜날 쉬게 해달라고 부탁해야겠네요^^

  • 4.
    '16.6.1 7:58 PM (210.0.xxx.61) - 삭제된댓글

    초보라면 말리고 싶네요.
    식당일을 해보고 싶다면 작은 분식집 홀 정도에서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식당이라도 고기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홀이나 주방을 통털어 가장 드세더군요.
    인간적으로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좀더 노골적이고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서로를 갈구는 것이 식당일이랍니다.
    육체노동이라고 해서 몸만 쓰는게 아니더라는 거죠.

  • 5.
    '16.6.1 8:00 PM (210.0.xxx.61)

    초보라면 말리고 싶네요.
    식당일을 해보고 싶다면 작은 분식집 홀 정도에서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같은 식당이라도 고기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홀이나 주방을 통털어 가장 드세더군요.
    인간적으로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좀더 노골적이고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서로를 갈구는 것이 식당일이랍니다.
    육체노동이라고 해서 몸만 쓰는게 아니더라는 거죠.

  • 6. ..
    '16.6.1 8:0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신삥이 내 입맛에 맞게 날짜 골라 쉴 수 있을지...

  • 7. ..
    '16.6.1 8:01 PM (203.229.xxx.195)

    119님 무슨 말씀이세요?
    오후 5~10시면 5시간이니까
    일 5만원*주5일=25만원*4주=100만원
    아,,, 그러네요

    헐,,,,,,

    저, 바보네요,,, 산수가 안 돼 ㅠㅠㅠㅠㅠㅠ

    ㅎㅎㅎㅎㅎㅎㅎ 아이고,,, 헛웃음만 나네요..

    왜 그런지 많이 준다 싶었네요..

  • 8.
    '16.6.1 8:11 PM (61.72.xxx.214)

    바쁜 금요일 오후만 쏙 빼달라면 어떡해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다른 직원은 바보인가요?

  • 9. ..
    '16.6.1 8:14 PM (203.229.xxx.195)

    에공, 61님
    그런 게 아니라요,, 주5일 근무면 주2일은 쉴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주말을 이틀간 연달아 일하려고 하니까 주중에 쉴 수 있는 이틀을 고를 수 있잖아요,
    그러면 그 중에 하루를 금요일로 해도 좋겠다는
    그냥,,, 순전히 제 생각이었구요,,

    그나마도 제가 페이 계산을 잘못했었네요..
    100만원이면 하기 힘들 것 같아요..

  • 10. 해맑으심
    '16.6.1 8:15 PM (122.35.xxx.146)

    홀:홀서빙(주문받아 음식날라 ...)
    주방보조:재료다듬기 정리 설거지 등등이겠죠

    법정최소시급 6천원인데
    단순보조인력에게 왜 만원을 줄까요?
    세상에 공짜없는거 아시잖아요

    학창시절 알바경험도 없으신듯한데
    동네 하원도우미 정도가 일상생활에 무리없으실꺼에요

  • 11.
    '16.6.1 8:17 P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

    원글보고 좀 이상타 200일리가 없는데..
    하고 댓글 보다 빵 터졌어요 ㅋㅋ
    오전 오후 두 타임 다 하면 월 400ㅋㅋ
    제가 가서 풀타임 일하고 싶네요 ㅋㅋ

    4층까지 있는 고깃집은 엄청 힘들거 같아요
    차라리 시급 좀 낮아도 덜 힘든곳이 나을거 같아요
    실제로 저녁 시간 저렇게 일하면서 시급 만원은 그다지 많이 주는거 같지 않구요

  • 12. ..
    '16.6.1 8:22 PM (112.140.xxx.23)

    최저시급이 6030원인데 만원 준다고 하는거보니
    완전 엄청 대박 힘든곳입니다.

    일반 고깃집이라도 완전 힘든데 대놓고 저정도 준다면 진짜힘든곳이죠
    가지마세요. 게다가 초보인것 같은데 하루도 못채우고 나오실거예요
    장담 합니다.

  • 13. ..
    '16.6.1 8:23 PM (203.229.xxx.195)

    175님 그러니까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그냥 빡세게 오전 오후 일하고 400받을까? 하고 고민했었다니까요 ㅠㅠㅠ

    몇 달 쉬면서 나사가 몇 개 풀렸나봐요

  • 14. ..
    '16.6.1 8:25 PM (203.229.xxx.195)

    122님

    어리숙한 글에 정성껏 댓글 써 주셔셔 감사드려요^^

    그냥 좀더 쉬면서 오래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아봐야겠어요.

  • 15. ...
    '16.6.1 9:07 PM (211.178.xxx.210)

    상상할수없을만큼 힘드시고요
    절대절대 쉬는날 골라 쉬실수 없습니다

    하지마세요 상처받으실거에요

  • 16. ᆞ휴일
    '16.6.1 9:25 PM (223.62.xxx.66)

    원할때 쉴수없구요 고기집은 방도 있어서 앉았다 일어났다 앉았다 일어났다 고기 구워줘야 히구 연통도 닦아줘야해요

  • 17. ㅇㅇ
    '16.6.1 10:44 PM (218.148.xxx.85)

    힘들기로는 택배 상하차알바 다음급이라 보면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490 부산행 공유... 26 dd 2016/09/24 4,722
599489 8월 전기요금 25000원 9 제목없음 2016/09/24 1,763
599488 중국의 제일큰 명절이 언제인가요? 7 Yob 2016/09/24 1,061
599487 우쿨렐레 페스티발이 오늘 신도림역에서 열려요(공연도 있어요) 1 우쿨인 2016/09/24 614
599486 기대작 달의 연인 어쩌다 흥행참패를 맛보았나 31 ㅇㅇ 2016/09/24 7,099
599485 그랑제꼴과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다른건가요? 1 프랑스 2016/09/24 721
599484 방금 황당한 사람을 봤네요. 11 dingdo.. 2016/09/24 4,701
599483 이석수 사표 수리 뉴스 보셨죠? 4 너꼼수 2016/09/24 1,969
599482 밖을 돌아다니면 안스러운 동물들 눈에 보이는게 너무 싫어요 11 ㅜㅜ 2016/09/24 744
599481 제발 이제는 대선 공부해서 나라를 구합시다 4 대선 2016/09/24 364
599480 망치부인의 제주 4.3 평화공원탐방 4 시사수다방 2016/09/24 505
599479 송혜교 연기 엄청 못하네요. 28 에효 2016/09/24 6,908
599478 타이슨이 쇼맨쉽이 있고 웃긴 구석이 1 있네요 2016/09/24 469
599477 한쪽발만 발볼이 너무커져서 운동화나구두를 맞추고싶어요 커피나무 2016/09/24 270
599476 저희 아파트 앞동에 큰불이 났어요 26 크롱 2016/09/24 18,400
599475 다듬기 무섭거나 귀찮아서... 6 2016/09/24 1,501
599474 9월 23일자 jtbc 뉴스룸 1 개돼지도 .. 2016/09/24 372
599473 한국이란 나라는 국가가 아니라 그냥 야생 정글 같아요. 29 ... 2016/09/24 3,086
599472 지진 지금까지 전혀 못느끼신 분들도 계신가요? 32 음.. 2016/09/24 2,794
599471 제가 브래드와 안젤리나 소설을 한 번 써볼께요 26 rrr 2016/09/24 7,651
599470 아이보면 웃어주세요 8 우아여인 2016/09/24 2,372
599469 오랜만에 아이들과 신촌 놀러갔다 올려고요. 맛집 추천해주세요. 6 설레임 2016/09/24 1,022
599468 치과 문의할께요~ 2 무플 절망 2016/09/24 632
599467 전기요금 하계 할인된건지 아닌거지 7 ... 2016/09/24 1,175
599466 황교안이가 최순실유언비어 처벌한다고.. 7 ㅎㅎ 2016/09/24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