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4학년 아이 글씨가 너무 엉망입니다

악필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16-06-01 19:44:07
초등 4학년 여자 아이예요
글씨가 좀 이쁘지 않다라는 생각은 했지만 이젠 도저히 그냥 둬서는 안될것 같아요
오늘은 학원에서 전화와 상담하면서 글씨가 너무 엉망이라 알아 볼수가 없을 지경이라 가정에서 지도가 되야 될것 같다고 연락이 왔는데요
일기장을 봐도 글씨가 엉망이라 알아 볼수가 없을지경인데요
며칠전부터 제가 붙어서 천천히 쓰게 하고 하는데도 천천히 또박또박 쓴 글자조차도 엉망이예요
또박 또박 쓰는데도 글자가 지렁이 기어가듯이 흘리듯이 쓰는데 이럴경우 어찌 해야 할까요
아이가 글자를 정확하게 꺽어쓰고 반듯하게 쓰는 방법조차 모르는듯해요
이런경우 어찌 하면 좋을까요
방금도 애 문제지 푸는거 봐 주다 결국엔 한바탕 하고 이러고 있어요
그냥 단순히 크면 좋아지겠지 하고 뒀던것이 이지경이라 제가 너무 무심했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14.200.xxx.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나
    '16.6.1 7:49 PM (121.166.xxx.239)

    글쓰기 연습책 있죠? 그걸 아주 천천히 그림 그리듯이 따라서 연습하면 정말 글씨가 예뻐져요. 저희애가 예쁜글씨로 교정해 주는 학원에 다녔었는데요(저희애는 왼손잡이라 오른손으로 쓰게 해주기 위해서;;), 하여튼 거기서 그렇게 가르치더라구요. 다닐때는 진짜 효과 있었어요;;;; 안 다니니까 서서히 엉망이 되긴 했지만요; 저희애는 8살때 아주 잠깐 다녔었구요..

    하여튼 효과는 있습니다! 다만, 집에서 엄마가 그걸 가르칠때, 아이가 반항하지 않고 정말 천천히 그림 그리듯 정성껏 쓸지가 문제네요. 학원에 보냈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하루에 절대 많이 시키지 않았어요. 책에 나와 있는 점선을 따라 그리듯 쓰는 걸 중요시 여겼습니다.

    아님 문화센터에 글씨쓰기를 저렴하게 가르치는 곳도 있으니 한번 찾아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2. 윗분 말씀대로
    '16.6.1 7:55 PM (116.127.xxx.116)

    글씨 학원 같은 데 한번 보내보지 그러세요. 오래 안 다녀도 될 것 같은데..
    엄마가 집에서 가르치시긴 쉽지 않을 거예요. 집에서는 안 하려고 할 듯해서.

  • 3. 내비도
    '16.6.1 8:08 PM (121.167.xxx.172)

    제일 먼저 하셔야 할 것은, 아이의 필체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필체를 왜 고쳐야 하는지 설득 시키는 일이에요. 여유롭게 시간을 두고 서서히 설득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4. 손의 힘...
    '16.6.1 8:14 PM (121.66.xxx.133) - 삭제된댓글

    혹시 손가락/팔둑 힘이 없으면 연필을 꾹잡지 못하고, 그러면 글씨가 엉망이 되고 아무리 가르쳐 주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일단 도구를 쓰는 일은 손가락, 팔둑 힘이 필요합니다.

    약력기나 아래와 같은 도구를 써서 팔둑힘을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802414551&keyword=fore... training&scoredtype=0

  • 5.
    '16.6.1 8:18 P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저도 그게 고민이었는데 손가락 힘이 없어서 그런것도 있대요 너무 혼내지 마세요

  • 6. 저도 손의 힘
    '16.6.1 8:21 PM (210.0.xxx.61)

    제가 글씨가 엉망이네요.
    철수체와 몽준체를 합치면 제 글씨체가 됩니다.
    글씨체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손이 피곤해서 필기를 오래하지 못하네요.
    공책 한 장 정도만 써도 손이 아파서 힘듭니다.
    남보다 컴퓨터를 일찍 배운 것도 워드를 사용하면 손글씨를 쓰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어요.

  • 7. 초1아들
    '16.6.1 10:54 PM (123.215.xxx.67)

    제가 글씨를 좀 잘씁니다. 쓰기10캰 노트(점선표시있는것임)를 사서 아이가 고른 동화책을 먼저 제가 필사하고 한줄 띄고, 필사하고 한줄띄고 이렇게 적습니다. 비어있는 줄에는 아이가 엄마 글씨를 보고 따라 적습니다. 이렇게 하루 한장씩 동화책을 필사했더니, 지렁이가 날아가던 글씨가 엄청 예쁜 서체로 변했어요. 어휘력, 운필력. 띄어쓰기까지 덩달아 한방에 해결됐구요. 강추합니다. 물론 안하려드니 적절한 보상은 있어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690 자기에게서 나는 냄새를 정확하게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3 qhfk 2016/09/27 4,835
600689 20평대 복도식아파트 현관 중문 망유리, 아쿠아유리... ?? 4 한표 2016/09/27 2,058
600688 커피숍을 갔다가.. 5 ... 2016/09/27 2,321
600687 고2자퇴 17 아아 2016/09/27 4,207
600686 아보카드 맛있는건지 모르겠아요 31 ^^* 2016/09/27 5,204
600685 암웨이 치약 안전한가요? 7 ... 2016/09/27 12,067
600684 아이돌 덕질 열심히 해보신 분만 답변 부탁드려요 4 .. 2016/09/27 905
600683 전기요금 문자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016/09/27 877
600682 오가니스트 제주시리즈 샴푸 5 궁금 2016/09/27 1,943
600681 가을에 세련된 젤네일은 뭐가 있을까요? 4 아임 2016/09/27 1,504
600680 초등아이 9살 심인성 복통인것 같은데 혹시 치료해보신분 계실가요.. 1 나야나 2016/09/27 961
600679 시골에 아버지땅을 구입하려고 해요. 13 아버지 땅 2016/09/27 2,102
600678 마포쪽 아파트 상승 호재가 있나요? 7 ... 2016/09/27 3,052
600677 이번 주에는 서울숲이나 가보려고 해요 믹스이모션 2016/09/27 662
600676 40중반 지인 몸에서 할머니 냄새가 나요. 말해줄까요? 49 안타까워요 2016/09/27 28,434
600675 친정엄마가 몇일째 말도안하는데요 14 답답이 2016/09/27 3,798
600674 라문 아물레또 램프 쓰시는 분~ 6 .. 2016/09/27 1,168
600673 마사지카페 가보셨어요? 2 ㅣㅣ 2016/09/27 1,340
600672 살찌는 체질, 안 찌는 체질이란건 어떻게 생겨난걸까요? 30 살살살 2016/09/27 3,749
600671 뭘그렇게 남을 쳐다보고 구경하는지 어휴 한심 1 ㅇㄹㄹ 2016/09/27 714
600670 애하나 있는 집 입주도우미는 보통 얼마인가요? 7 도우미 2016/09/27 2,332
600669 뉴욕타임스, 백남기 씨 사망 소식 타전 1 light7.. 2016/09/27 462
600668 찜쪄먹는다 가 무슨 뜻인가요.? 4 ^^* 2016/09/27 6,942
600667 팥 좋아하세요 1 팥쥐 2016/09/27 660
600666 미국에서 외모 품평 2 ㅇㅇ 2016/09/27 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