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함이 때론 문제가 되나봐요,

ㅇㅇ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16-06-01 18:43:04
지금껏 나름 인생을 진지하게 살았고요,
거짓말은 양심에 찔려서 않으려하고,
어쩌다 하긴 하겠지만요,
되도록 솔직하려 하는데 가끔은 그런게 더 힘들게 되는거 같아요,

예를들어,
시댁이나 친구들이 이사한집 집들이를 말할때,
솔직한 입장을 말했는데,
전세라서 내집사면 하겠다는;
그런걸 이해하는게 아니라
사람 심보가 그러면 어떡하든 쳐들어오려는 심리가 발동하는건가 해서요,
솔직한게 더 얄밉고 괴롭히고 싶나봐요,
피하는게 상책이겠죠,

IP : 112.148.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하다고
    '16.6.1 6:51 PM (121.171.xxx.99)

    다 능사는 아니죠
    그래서 공감능력이 중요하단 거예요

  • 2. 원글
    '16.6.1 6:53 PM (112.148.xxx.72)

    그럼 제입장보다는 그들 공감해서 말하나요?

  • 3. ㅇㅇ
    '16.6.1 6:58 PM (223.33.xxx.18)

    굳이 말 안해도 되는걸 말하는건, 솔직을 가장한 폭력이죠.
    기껏 가구 들였는데, "어머 지난번 거보다 별로다" 이렇게 말하는 푼수가 있어요.
    지는 그게 왜 잘못인지를 몰라요ㅋㅋ
    머릿속으로만 생각해도 될 것을 꼭 입으로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 4. 맞아요
    '16.6.1 7:05 PM (124.51.xxx.161)

    솔찍한건 때론 아니 자주 폭력이 되기도해요
    그사람 편에서 꼭 이야기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오해사거나
    기분나쁠수 있는 말은 피해주는게 좋더라구요
    전에 결혼식에서 오랫만에 만난 친척고모가 보자마자 야 너 많이 늙엇구나
    하는데 어찌나 분하던지 그러게요 고모 고모도 어쩜 그리 늙으셨어요 한마디 해줄껄
    집에와서 거울보는데 늙었다는말이 사실이어서 더 속상하더라구요
    상대편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고 말하는걸 배려라고하죠

  • 5. ..
    '16.6.1 7:07 PM (221.163.xxx.79)

    거짓없이 솔직하게 말하는게 자신에게는 떳떳할지 모르지만 다 ~ 자기 맘 편하자고 하는 거에요.
    어떻게 보면 사회성이 떨어지는거죠.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지 모를때는 그냥 말 안하고 웃으며 넘기는게 그나마 나아요.

  • 6. 원글
    '16.6.1 7:25 PM (112.148.xxx.72)

    다른것도 아니고 집들이 같은 것도
    내맘대로 결정하고 말 못하는건가요?

  • 7. 쥬쥬903
    '16.6.1 7:57 PM (1.224.xxx.12)

    그건 확실이 내의견 말하는것이 맞죠.
    집들이하나 냐맘대로 못하나요?
    초대눈 할사람이 정하는것이지 무순
    초대받을 사람이 하라마라 하나요?.ㄱ 건 솔직함이 문제가 아니라
    초대안한다고 성질내는 사람이 사회성 떨어지는것이죠

  • 8. 솔직함과 상관없는 문제들이네요
    '16.6.1 8:08 PM (59.6.xxx.151)

    집들이
    주인이 하고 싶을때 하는 거지요
    무슨 납세의 의무라고 강요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겁니다
    전 자식과 부모는 어느 집에 사는지 정도는 피차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자식쪽이든 부모쪽이든 집주인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초대하거나 대접하는 거지, 강요할 문제 아니라고 봅니다

    지난번에 산 가구 별로야
    이건 말한 사람 취향이고 사정이에요
    어떤지 말해줘 했는데 내 취향에 별로면 내 취향엔 이 전제되어야하고
    묻지 않으면 시셋말로 안물안궁--;
    솔직도 아니고 푼수 정도가 아니라 주제넘은 거죠

  • 9. 집들이 문제는
    '16.6.1 9:23 PM (68.80.xxx.202)

    집에 대한 개념의 차이예요.
    원글님은 집을 소유의 개념으로 본거고, 시부모나 친구들은 좋아하는, 사랑하는 사람이 사는 공간으로 본거니까 이사갔다니까 와보고싶은거죠.
    저도 우리나라의 집들이 문화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결혼해서 첫 집들이는 양가부모 형제 그리고 결혼식에 수고해준 친구들 정도는 배달음식을 시키든, 집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고 집에와서 차라도 대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양가부모님은 못하는 솜씨라도 따뜻한 밥한끼 해드리는게 지금껏 키워준 자식의 도리고요.
    물론 이사갈때마다 친구들까지는 초대할 필요 없고 양가부모님 정도는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정도는 보여드려야하는데 결혼 후 첫 집들이 말고는 배달음식, 근처 식당에서 식사후 집에서 차마시는 등 형편껏 하면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617 미자언니는 섬마을선생님을 애타게 불렀지만... 4 언니 2016/06/04 2,236
563616 류승완 감독부인 멋지네요 8 호감 2016/06/04 5,584
563615 땡볕에 걸어 다니며 일하는 직업인 분 있으세요? 3 여름 2016/06/04 1,436
563614 단체 카톡 내용을 복원해보셨는지요? .. 2016/06/04 791
563613 실전이 약하다는 아이에게 무슨 말이 약이 될까요 2 ... 2016/06/04 892
563612 절교 당한 사람들은 당할만한 짓을 했다? 10 인생 2016/06/04 3,888
563611 직업을 바꾸려고 컴이라도 배우려는데 관심이안가요.. 4 미혼녀 2016/06/04 1,102
563610 감사합니다.. 글 내립니다.. 53 나나 2016/06/04 18,439
563609 패디큐어라는거 처음으로 해보려고하는데요 1 ... 2016/06/04 1,326
563608 디마프는 노배우들만 5 4567 2016/06/04 3,615
563607 독일서 부엌가구 7 먼산 2016/06/04 2,346
563606 뮤지컬 넌센스 2 보신 분 계신가요~~ 6 흐음 2016/06/04 723
563605 저혈압인데 운동하려면 밤에만 시간나네요. 1 저혈압 2016/06/04 1,131
563604 비행기때문에 두근거리고 잠도 안오네요 ㅜㅜ 4 엉엉 2016/06/04 2,795
563603 이혼 후 후회는 안할까요? 9 ... 2016/06/04 4,321
563602 개밥주는 남자.. 대중소 이야기 나왔나요? 4 .... 2016/06/04 2,482
563601 어떻게 조진웅님이 무관의 제왕? 2 ## 2016/06/04 2,165
563600 전업주부 제도권 안에서 평등? 8 전업주부 2016/06/03 1,389
563599 25평 작은방에 10자 장농 퀸침대 들어가나요? 5 ... 2016/06/03 2,732
563598 투미 서류가방 저렴하게 살수있을까요? 1 이쁜각시 2016/06/03 1,537
563597 여자도 첫사랑 충격이 강렬하나요? 4 ㅇㅇ 2016/06/03 2,872
563596 부모님이랑 같이가서 선글라스사려는대 남대문이 좋을까요? 1 궁금 2016/06/03 1,045
563595 시그널이 작품상 탔네요. 10 우왕 2016/06/03 4,788
563594 김혜수씨 그리고 시그널 3 우와 2016/06/03 4,002
563593 택배가 옛날주소로 잘못 가 있는 상태예요.. 6 택배 2016/06/03 5,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