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님의 부부싸움

ㅜㅜ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16-06-01 11:50:53
어린시절도 괴롭고 지옥같았지요
부부싸움
폭력상황까지는 아니나
말거칠게 욕설하고 서로 비난하고
자주싸웠어요

나이마흔넘어
기억도 흐릿해지고
늙은 부모님이 애틋하기도하고
애증이지만요

어제도 싸우시네요ㅜ
집이 아니라
다른분과 상담중에
소리지르고 지랄이라며 욕하고

시골촌부도 아니고
남다르게 배우신분들이라
엄마화난다고 그냥 가버리고요
아빠와 점심먹고
엄마흉보는거 엄마탓하는거 들어주고ㅜㅜ
아빠도 그러지마시라고 하고그랬지요 ㅜ
엄마는 문자로 제게 보내시고


오늘은 엄마 전화가 한없이 울리네요

사실 둘다 안 좋아요
거리두고싶네요 ㅜ
IP : 121.168.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1 11:52 AM (121.168.xxx.196)

    어찌해야할지
    머리가 하얗네요
    제가 나이를 이리 먹어도 ㅜㅜ

  • 2. ...
    '16.6.1 12:10 PM (59.15.xxx.86)

    엄마~~
    부부싸움은 두 분이만 하세요.
    제가 매일 엄마에게 전화해서
    부부싸움 한 이야기 하면 좋겠어요?
    제발 두 분이서 해결하세요.

  • 3.
    '16.6.1 12:17 PM (121.168.xxx.196) - 삭제된댓글

    당신 위로받으려고 전화하
    날 쓰레기통으로 쓰겠다고?

  • 4. 엄마 성격도 장난이 아닌것 같네요
    '16.6.1 1:03 PM (218.149.xxx.195) - 삭제된댓글

    소통이 부족한 엄마 같습니다.
    어렸을때 엄마의 고집이나 묵언으로 집이 많이 답답했겠네요.

  • 5. ..
    '16.6.1 1:30 PM (125.141.xxx.78)

    저와 상황이 같으세요
    이제 팔순 바라보는 부모님이 아직도 싸우고 싸우고나면 단식투쟁하고, 자식 여러명인데 특히 저에게만 두분이 돌아가며 배우자 비난과 하소연...지겹습니다.
    전 이젠 싸웠다는 소식 들려도 더이상 찾아가거나 화해사키려 노력같은 거 전혀 안합니다.
    오히려 편 안들어준다고 중간에서 욕만 배불리먹기 십상이구요.
    편들어줬다가 나즁엔 싸가지없이 부모 비난했다는 말도 들었어요
    싸울 때는 마구 증오하다가 화 풀리면 두 분이서 하하호호 또 매우 즐거워요.
    얼마전에도 두분이 다투고 다시 아빠의 단식투쟁이 시작됐다며
    네 아빠가 저러다 돌아가시면 어쩌냐고 빨리 와서 밥 드시라고하라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뭐 어쩌겠어요. 인명은 재천인데 하늘의 뜻에 달렸겠죠? 하고 끊어버렸어요.
    부모님 다투는 소리에 입 틀어먹고 울며 하느님께 빌던 초등학교 다니던 어린시절이 생각나 화가나요.
    베갯잇이 거의 매일 눈물에 젖던.
    그 때 제가 빌던 소원은
    하느님,제 목숨을 가져가시고 대신 부모님이 더이상 다투지않게 해주세요,였어요.
    어린 아이가 간절히 빌었답니다.

  • 6. 이글보니
    '16.6.1 7:48 PM (220.76.xxx.44)

    우리남편 친구부부생각납니다 결혼생활 40년도 넘엇어요 딸하나 아들하나있는데
    다결혼도 시켰어요 자기부모들이 결혼생활내내 싸워서 그집 자식들은 아이를 안가진데요
    딩크로 산다고 자기 부모처럼 만약 싸운다면 이혼할려고 아이를 안가진데요
    우리남편 친구부부 아직도 이혼 안햇어요 왜싸우는지 이해가 안가요
    지금 70대인데 다대학나오고 공무원 부부예요 이혼 안하는것도 이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667 올랜도 총기 난사범, 디즈니 월드도 정찰 1 ... 2016/06/14 1,107
566666 또 오해영 2 오~ 2016/06/14 1,957
566665 회사가기 싫으네요ᆢ ㅜㅜ 2016/06/14 657
566664 부천에있다 봉천동으로 옮긴UCLA치과 1 모모 2016/06/14 1,298
566663 당뇨예방 홍삼 추천해주세요 2 2016/06/14 1,141
566662 오이가 쓴데 괜찮아 지나요? 8 오이써 2016/06/14 1,378
566661 피아노 전공해서 교수가 되려면 어떤 자격들이 갖춰져야 하나요? 21 피아노 2016/06/14 5,408
566660 생크림 없이 우유만으로도 크림스파게티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분 13 우유 2016/06/14 2,783
566659 액티*아..도 내성 생기죠? 2 ㅇㅇ 2016/06/14 1,526
566658 아침에 라면 주면 안되는데 23 파 송송 2016/06/14 6,270
566657 밤 11시30분에 분당선 개포동역에서 선경아파트 가는 거 2 궁금 2016/06/14 1,608
566656 지난달 돌아가신 아버지를 꿈에 만났어요 4 789 2016/06/14 3,269
566655 물없이 담그는 오이지 3 건져야하나 2016/06/14 2,379
566654 아이 올림피아드 공부시켜보신 분... 20 ... 2016/06/14 3,236
566653 어딜가나 나이많은 입장인데요 어른답게 생각하고 지혜롭고싶어요 2 ..... 2016/06/14 1,512
566652 폐암 수술 잘하는 병원과 의사선생님 좀 알려주실래요? 6 절실합니다... 2016/06/14 6,977
566651 눈만 뜨면 나오는 유명인 성폭행 기사 지겹다 박U천은 11 카라 2016/06/14 3,159
566650 2016년 6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6/14 603
566649 하루에 소변 얼마나 자주보세요? 11 천개의바람 2016/06/14 3,425
566648 님들은 왜 결혼 하셨나요? 16 질문 2016/06/14 4,608
566647 여자밝히는 싱글친구가 남편한테 단둘이 해외로 여행가자고 했다는데.. 5 열받아 2016/06/14 4,120
566646 워킹맘.. 슬럼프인거 같아요.. 6 ㅇㅇ 2016/06/14 1,553
566645 "노랑 우산을 들어주세요" 5 노랑 2016/06/14 1,573
566644 82에 날선글, 댓글 왤케 많나요 22 00 2016/06/14 2,268
566643 (영상) 단식 8일차..이재명 시장님 많이 핼쓱해지셨어요 9 ㅜㅜ 2016/06/14 1,225